PC 케이스 업계의 주류를 이끌고 있는 케이스 타입은 역시나 올해에도 어항형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어항형 케이스의 가격대가 저렴해지면서 일반 사용자들도 어항형 케이스를 선택해온 기나긴 시간이 지난 현재, 2025년도에는 새로운 스타일이 유행할 법도 했다.
그러나 어항형 케이스의 인기는 크게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고, 케이스 제조사들은 각자 자사의 어항형 케이스에 디자인 적으로나 구성적으로나 다양한 변화의 모습을 더하며 여전히 어항형 케이스의 대세감을 이끌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유저들에게 손꼽히는 케이스 제조사인 다크플래시 역시 다양한 어항형 케이스를 시도하고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DY470 케이스에서 3면 글래스 적용, 듀얼 챔버를 결합한 기존 어항형 케이스와는 색다른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에는 듀얼 챔버에 전면과 사이드면을 곡면글래스로 일체형으로 구현한 신제품 케이스를 선보였다.
오늘 살펴볼 제품 바로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다.
■ 파노라마 커브드 글래스 적용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 케이스는 첫 눈에 봐도 특징적인 부분이 너무나도 돋보이는 케이스다.
바로 강화유리 부분인데, 그동안 어항형 케이스들은 전면 유리 따로, 사이드 유리 따로 분리되어 있어 사선에서 보게되면 유리와 유리가 만나는 접점 부분이 이질적이거나 케이스에 따라서는 부각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다른 표면 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부분이 아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전면에 팬을 제공하는 케이스로 그냥 노선을 변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제 그런 사람들도, 그리고 내부를 더욱 깔끔하게 살펴보고자 하는 어항형 케이스를 찾는 사용자에게 적극 추천할 디자인으로 구성된 것이 이번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 케이스다.
전면과 측면을 일체형으로 감싸는 파노라마 커브드 글래스가 적용되어 이 강화유리는 분리 할때에도 통째로 분리되도록 되어 있다.
분리시 보다 편리하게 하기위해 상단에 강화유리 손잡이 부분이 제공되고, 혹시나 만약에 충격에 유리가 깨지더라도 넓게 비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비산 방지 안전 필름이 기본 부착되어 나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일반 분리된 어항형 케이스들과 다르게 무게감이 있고, 안전하게 고정하기 위해 고정 나사로 조립된다는 점은 참고하길 바란다.
다크플래시의 이전 DY470 케이스도 그러했지만 이번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 역시 일반적인 직사각형태의 케이스 디자인이 아닌 이 케이스 시리즈만의 형상으로 케이스가 디자인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모난 곳 없는 디자인으로 직각 모서리를 최대한 배제한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리가 아닌 상단, 우측 사이드 부분은 퀵 릴리즈 방식으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내부 정비나 관리 측면에서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구성의 특징으로는 메쉬 패널을 적극 채용한 모습으로, 후면의 대부분이 메쉬이며, 우측 사이드 패널도 주요 부분이 메쉬 패널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타원형이 아닌 트라이 앵글 패턴으로 더 미려한 느낌도 든다.
이번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 케이스 역시 데스크셋업에 관심이 높은 사용자가 선택할만한 제품임에는 틀림 없어 보이고, 그만큼 책상위로 케이스가 올라갈 확률이 높다.
따라서, I/O 패널은 케이스 상단이 아닌 좌측 사이드 케이스 다리에 슬림하게 구성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 모습으로, 전원버튼, 리셋버튼, HD 오디오 입력/출력, USB 3.0 타입 A 1개, USB 타입C 1개, LED 조절 버튼이 제공된다.
참고로 LED 조절 버튼으로는 내부에 제공되는 컨트롤 패널의 RGB 싱크 모드 변경, 효과 변경 등이 가능하다.
■ 넓은 내부 공간 확보, 듀얼 챔버 구성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 케이스는 내부 공간에 있어서 한 눈에 봐도 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역시나 파워 수납부가 눈에 보이는 면에서 사라져있기 때문인데, 바로 2개의 방으로 구성된 듀얼 챔버 형식으로 디자인된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면 팬이 우측 사이드로 이동 함에 따라 더욱 넓은 내부 공간 확보, 그리고 디자인 적으로도 넓은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먼저 내부 공간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PC 구성부터 최상위 하이엔드급 PC 구성을 지원할 수 있는 모습이다.
메인보드는 ITX 부터 M-ATX, ATX 메인보드를 지원하고, 후술하겠지만 BTF ATX 메인보드도 지원한다.
기본 제공되는 팬의 경우, 다크플래시의 DM12 PRO ARGB 쿨링팬이 제공된다. 3개는 리버스팬, 후면에 위치하는 팬은 정방향 팬이며, PWM을 지원한다. 또 케이스에 기본 제공되는 멀티 허브를 통해 기본 셋팅 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팬과 동일하게 컨트롤하는 것도 가능하다.
라디에이터는 상단에 최대 120/240/360을 지원하고, 측면에 기본 팬을 제거한뒤 측면에도 120/240/360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 후면부에는 기본 팬 제거후 120mm 장착을 지원한다.
공랭쿨러 장착시에는 CPU 쿨러 높이 호환이 최대 180mm, 그래픽카드는 400mm 까지 지원되 최상위 공랭 쿨러나 가장 큰 사이즈에 해당하는 왠만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의 쿨러들도 호환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참고로, 케이스의 PCI 슬롯을 모듈러 형태로 구성, 만약 라이저카드로 그래픽카드를 세울 계획이라면 PCI 슬롯을 수직형으로 돌려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지원되는 모습이다.
파워가 수납되는 챔버에는 파워, 그리고 각종 스토리지 수납이 가능하다.
멀티 브라켓으로 HDD 2개와 SSD 1개를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고, 파워 서플라이는 ATX 규격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번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 케이스는 ATX 사이즈의 BTF 메인보드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측 챔버에서 이를 위한 홀이 뚫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파워로 부터 나오는 각종 선, 메인보드에 연결될 선들이 보이지 않게 선정리 홀, 벨크로 타이 기본 셋팅이 되어 있는 것도 모자라 아예 보이지 않도록 덮개형 커버가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나사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깔끔한 케이스 구성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먼지 필터가 곳곳에 적용되어 있다.
상단은 마그넷 타입으로, 쉽게 분리가 가능하고, 하단은 슬라이딩 타입으로 뒤쪽에서 빠르게 빼낼 수 있다.
측면 패널 먼지 필터는 2개가 제공되며, 하는 3열팬용, 하나는 파워 부분에서 유입될 수 있는 먼지를 걸러내는 용도로 보인다.
■ 책상 위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글래스 케이스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 케이스는 데스크 셋업을 꾸미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상당히 많은 선택을 받을만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항형 케이스로서 강화유리가 일체형으로 되어있고, 커브드되어 있어 내부 공간이 더 잘보이게 된 것은 물론이고, 모서리의 불편함이 사라져 더 깔끔한 느낌까지도 든다.
또, 듀얼 챔버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곳곳에 신경씀이 묻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넓은 내부 공간, 라이저 카드 사용을 위한 모듈형 PCI 슬롯, 손 쉬운 먼지 필터 구성, 선정리 커버 등등 고급형 케이스에 원하는 프리미엄한 기능들이 적극 적용 되어 있음이 느껴졌다.
요즘 상당히 고가가 되어버린 PC인 만큼, 조금이라도 더 돋보일 수 있도록 PC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 요즘인데, 이번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 케이스는 그러한 사용자들에게 보다 어필이 될 수 있는 파노라마 글래스 적용으로 기능과 디자인 모두 챙겨간 케이스라는 느낌이다.
따라서, 책상 위에 멋진 PC 케이스를 구성하고 고성능 하드웨어와 구성으로 데스크 셋업을 본격적으로 해보고자 한다면 이번 다크플래시 DY570 ARGB BTF 케이스만한 선택지는 없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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