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반에서 무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USB 포트에 연결하는 동글 형태다. 이런 USB 동글 형태의 와이파이 카드는 낮은 스펙을 갖고 있기도 하고 더욱 더 작은 크기를 필요로 할 경우 안테나가 없다. 빠른 속도를 필요로 한다면 이 동글 형태는 조금씩 커지게 되고 USB 3.2 포트에 연결을 해야 하며 안테나가 돌출되는 제품들이 많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 중에 하는 PCIe 슬롯에 장착되는 흔히, 에드온 카드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이다. 이 제품들의 단점은 아무래도 컴퓨터 메인보드 슬롯에 장착을 해야 하며 USB 타입과 달리 쉽게 탈착이 구조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메인보드의 PCie 슬롯에 연결이 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이런 PCIe 카드 형태는 대부분 블루투스 까지도 지원한다. 그 이유는 M.2KeyE 형태의 랜-블루투스 카드가 사용되기 때문인데 무선 랜에 대한 연결은 슬롯을 통한 데이터를 받고 추가적인 블루투스 데이터 연결은 메인보드의 USB 2.0 루트에 케이블로 연결된다. 오늘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인텔 AX210 시리즈 M.2KeyE 카드가 적용되어 있는 아이피타임의 AX5400PX 이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EFM ipTIME AX5400PX 무선랜카드
▲ 간략 스펙 : 무선랜카드/최고무선속도: 2.4Gbps/AXE5400(Wi-Fi 6E)/메인보드연결형/인터페이스: PCI-E/인텔 AX210/2.4GHz, 5.0GHz, 6.0GHz 트라이 밴드/블루투스: 5.3/안테나: 2개/윈도우11/윈도우10/무상 2년
▲ EFM ipTIME AX5400PX 랜카드는 메인보드의 PCIe 슬롯에 연결되는 형태이며 PCIe 3.0, 4.0, 5.0 1배속 속도로 작동된다. 포함되어 있는 액세서리는 블루투스 5.3 작동을 위한 USB 2.0 연결 케이블과 2.4G, 5.0G, 6.0G 3개의 밴드를 모두 지원하는 고감도 안테나가 2조 포함된다. 그 외에 LP (로우 프로파일) 슬롯을 별도로 제공하여 슬림 형태의 케이스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 EFM ipTIME AX5400PX 후면에는 포함되어 있는 USB 2.0 케이블과 연결되는 4핀 포트가 위치한다. 제품의 뒷부분에 있는 해당 포트에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과 메인보드를 연결해 주면 된다.
▲ EFM ipTIME AX5400PX 의 메인보드 장착 예 (기가바이트 H810M-H,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프로세서용 메인보드)
■ 드라이버의 업데이트는 인텔 홈페이지에서..
만약 윈도우11 그리고 윈도우10 환경에서 기존에 유선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해당 제품을 메인보드에 꼽고 리부팅을 하게 되면 인텔-마이크로소프트 답게 자연스럽게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드라이버가 설치 되며 별도의 리부팅도 필요 없다. 드라이버의 다운로딩 설치는 물론 이에프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나 인텔 제품이기 때문에 인텔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드라이버로 다운로딩, 설치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 인텔 홈페이지 > 다운로드 로 이동하여 무선을 선택하게 되면 맨 위에 2가지 드라이버가 바로 소팅 되는데 하나는 블루투스 5.3 드라이버와 와이파이 드라이버다. 이 두 개의 드라이버들은 모두 윈도우10 64비트, 윈도우11 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좌, 윈도우11 드라이버 센터를 통해 자동으로 설치되는 버전 23.60.1.2 / 우, 인텔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딩 받아 설치된 버전 23.140.0.3
자, 우선 이와 같은 단계를 거쳐서 윈도우11 환경에서 드라이버 설치후 검색이 되는 3개의 채널의 다운로딩 테스트를 해봤다. 메인으로 사용된 네트워크 환경은 아래와 같다.
● 아이피타임 BE19000 와이파이7 유무선 공유기
● LGU+ 10Gbps 광랜
▲ 와이파이6E 6GHz 채널에 연결되었을 때 다운로딩 속도
▲ 와이파이6 5GHz 채널에 연결되었을 때 다운로딩 속도
▲ 와이파이6 2.4GHz 채널에 연결되었을 때 다운로딩 속도
■ 인텔 AX210 기반 PCIe 무선 랜카드는 태성적으로 몇가지 문제가 있다.
첫번째는 윈도우10 에서는 와이파이5 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이를 통해 이로 인해 6GHz 채널을 인식 조차 하지 못한다. 이 부분은 인텔-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버전과 최신 하드웨어의 급나누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위 운영체제인 윈도우 11 로 업그레이드를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도우10 에서는 2.4GHz 채널 및 5.0 GHz 채널 이렇게 2가지 채널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이 제품을 윈도우10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없다라고 보기 힘들다.
▲ 윈도우 10 64비트 환경에서 와이파이6 5.0GHz / 2.4GHz 채널을 정확하게 검색 사용 가능하다.
▲ 윈도우 10 프로 (64비트) 버전에서 인식된 EFM ipTIME AX5400PX (11AX 2x2, WIFI-6E) 랜 카드 드라이버 모습
두번째는 태생적인 부분인데 그것은 바로 인텔의 PCIe 1배속 슬롯에서만 작동을 한다는 점이다. 세대에 상관없이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메인보드에 PCIe 3.0 혹은 4.0 1배속 슬롯을 갖고 있다면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PCIe 슬롯에 해당 제품을 꼽아도 인식을 하지 못해 사실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는 인텔이 자사의 칩셋 PCIe 레인에서만 작동이 되게 디자인되어 있는 부분 때문이라고 보이는데 그래서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사용을 하려면 인텔 AX 혹은 BE 시리즈 도터보드 , M.2KeyE 를 사용한 제품은 피해야 한다.
전체적인 제품의 성능은 거리 그리고 환경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긴 하나 5.0GHz 채널에서 가장 좋은 다운로딩 및 업로딩 효율을 보였다. 당연히 와이파이 6E 6GHz 채널이 빠른 속도를 보여여 하는데 이 때는 안테나와 유무선 공유기간에 거리도 짧아야 하고 사이에 방해물도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하는 것을 보인다.
오늘은 EFM ipTIME AX5400PX (11AX 2x2, WIFI-6E) 를 통해 간단하게 제품의 다운로딩 및 업로딩 테스트를 각기 채널을 통해 확인해봤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가격은 39,900원으로 네이버, 다나와 혹은 컴퓨존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USB 동글 방식의 랜 카드에 비해선 비싸다. 하지만 기사의 서두에서 언급을 했다시피 블루투스 5.3 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외부에 2개의 3-밴드 안테나를 통해 최대 6.0GHz 채널까지도 연결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투자할 값어치가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