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 5080 정도 들어가는 현실적인 하이엔드 시스템이라면 850W 정도의 파워로 충분합니다. NVIDIA의 공식 권장 파워 용량이 750W인데, 거기에 100W를 더 붙이면 넉넉한 편이겠죠? 물론 ATX 3.1과 PCIe 5.1을 지원하고 12V-2x6 커넥터가 최소 하나는 달려 있다는 조건이 붙겠지만요. 여기에서 지포스 RTX 5090이 등장한다면 다른 스펙은 그대로여도 용량은 1000W로 오르게 되고요. 5090까지는 아니어도 그 아래 급의 그래픽카드 2장을 쓰려고 하거나, 12V-2x6 커넥터 2개를 쓰는 비현실적인 수준의 오버클럭 그래픽카드를 쓰겠다면 1200W나 그 이상의 용량을 지닌 파워가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그런 대용량 파워를 구경하려면 가상화폐 채굴이나 정말 특별한 제품에서나 만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래픽카드의 전력 사용량이 부쩍 늘어나고 거기에 맞춰서 더 큰 용량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1000W가 넘는 대용량 파워의 선택지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는 제품명에 나온대로 1200W의 대용량 파워입니다.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아 높은 효율을 갖춘 제품이기도 하고요. 최신 제품답게 ATX 3.1도 지원합니다. 이것만으로도 대용량 파워 시장에서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기엔 충분해 보이지만, 이 파워의 진면목을 담기엔 제품명이 너무 짧네요. 큰 용량과 더불어 2개의 12V-2x6 커넥터를 제공해 2장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고요. 원하는 케이블만 꽂아 쓰는 풀 모듈러 디자인에, 메쉬 패턴이 들어간 16AWG 케이블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또 1000W가 넘어가는 대용량 파워임에도 불구하고 150mm의 컴팩트한 크기를 지녔지만, 140mm 구경의 대형 쿨링팬을 탑재해 낮은 소음을 자랑합니다.
제품명 |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 |
규격 | ATX 3.1, PCIe 5.1 |
출력 용량 | 1200W |
입력 전압 | 200~240V AC |
입력 전류 | 8A |
입력 주파수 | 50~60Hz |
전력 효율 | 80 PLUS 115V 골드, 사이버네틱스 115V/230V 플래티넘, 사이버네틱스 소음 115V/230V A 등급 인증 |
전압별 출력 | +5V 25A, +3.3V 25A. 130W -12V 0.8A. 9.6W +5Vsb 3A. 15W +12V 싱글 레일 100A 1200W |
케이블 종류 | 풀 모듈러, 두께 16AWG 메쉬 패턴 케이블 |
제공 케이블 | ATX 24핀 1개, EPS 4+4핀 2개, 12V-2x6 12+4핀 2개, PCIe 6+2핀 3개, SATA 8개, 주변기기 4개 |
주요 기능 | 105도 12V-2x6 케이블, UL 인증 제로 팬 모드 2세대 애프터 쿨링 2세대 GPU-VR 일제 105도 캐패시터 LLC 공진형 컨버터 핀타입 히트싱크 DC to DC 모듈 설계 대만제 105도 420V/330uF 캐패시터, 420V 270uF 캐패시터 이지스왑 IDE |
쿨링팬 | 140mm FDB 팬 |
제품 크기 | 150x140x86mm |
PFC 회로 종류 | 액티브 PFC |
보호 회로 종류 | OVP, UVP, OPP, OTP, OCP, SCP, NLO, SIP |
색상 | 블랙 |
보증 | 무상 10년 |
참고 링크 | https://prod.danawa.com/info/?pcode=92482040 |
가격 | 240,500원(2025년 7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
150mm의 컴팩트한 크기
제품 구성은 특별할 게 없습니다. 파워 본체가 있고요. 모듈러 케이블은 별도의 포장에 따로 담았습니다. 80플러스 115V 골드 인증을 받아서인가 전체적으로 금색 테마를 입혔지만, 사이버네틱스 인증은 그보다 더 높은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건 제품 DB에 곧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디자인에서도 크게 튀는 부분은 없습니다. 사실 그게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지요. 1200W의 대용량 파워임에도 불구하고 ATX 폼펙터에 150mm의 부담되지 않은 크기를 자랑하거든요. 여기에 필요한 케이블만 골라서 장착하는 풀 모듈러 디자인을 사용해, ATX 폼펙터 파워를 지원하는 케이스라면 어디든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140mm의 대구경 쿨링팬은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에서는 쿨링팬의 작동을 정지하는 제로 팬 모드를 제공하며, 이 기능은 따로 스위치를 조작할 필요 없이 항상 활성화됩니다. 그래서 뒷면에도 추가 기능은 없이 AC 입력과 전원 스위치로만 구성됩니다.
제품 박스 전면
제품 박스 뒷면
제품 박스 내부
전원 케이블, 선정리용 케이블 타이, 조립용 나사, 제품 설명서
한글로 된 제품 보증서와 설명서
파워 본체
ATX 폼펙터에 길이는 150mm로 크지 않은 편이고요.
무게는 1.7kg가 살짝 안 됩니다.
파워 정면. 주요 스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은 140mm의 대구경 팬을 위한 통풍구가 있고요.
뒷면에는 전원 입력 단자와 전원 스위치, 통풍구가 있습니다.
풀 모듈러 파워라서 모든 케이블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12V-2x6 커넥터 2개를 제공하는 게 인상적입니다.
양쪽 모두 위즈맥스 G 로고가 있습니다.
140mm 대구경 팬과 일제 캐패시터
일제라고 하면 일본 제조보다 일본 제국주의를 먼저 떠올리면서 흠칫하며, 날마다 김구 선생님을 찾으며 국뽕이 차오르는 문화 강국이 된 지금 이 시점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일본산 제품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캐패시터입니다. 국산이나 대만 제품 중에서도 좋은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파워나 메인보드 등에 탑재되는 캐패시터는 여전히 일본의 고급형 제품을 높게 쳐주지요. 이 파워를 뜯어보니 큼직하고 굵직한 캐패시터들은 긴 수명을 자랑하는 루비콘의 105도 짜리 제품을 사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150mm의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140mm 구경의 대형 쿨링팬을 탑재했습니다. 바람이 닿는 절대적인 면적을 늘려 소형 쿨링팬보다 효율적인 쿨링이 가능하고요. 그만큼 쿨링팬이 빠르게 회전할 필요가 없어지니 더욱 조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베어링도 평범한 제품이 아니라 유체 베어링을 사용해 수명은 늘리고 소음은 낮춰줍니다.
생산은 파워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회사인 중국 그레이트월에서 맡았고, 양면 기판에 도터보드를 세워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STW48N60DM2 메인 스위치 2개와 챔피언의 APFC 컨트롤러 2개가 탑재됩니다. 6개의 +12V MOSFET은 모두 인피니언의 제품이며 벌크 캐패시터와 필터링 캐패시터는 앞서 말한대로 루비콘과 니폰 케미콘을 비롯한 일본산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현대의 고성능 파워에는 거의 무조건이다 싶을 정도로 꼭 들어가는 기술들이 몇 가지 있지요.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액티브 PFC, 매끄럽게 전류를 공급하고 수명을 늘려주는 LLC 공진형 컨버터, 100%의 가용량을 지닌 +12V 싱글 레일 출력과 DC to DC 출력 회로까지.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에도 당연히 이들 기술들이 탑재됩니다. 또 OVP, UVP, OPP, OTP, OCP, SCP, NLO, SIP의 8가지 보호 회로를 탑재해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파워 내부를 봅시다.
유체 베어링을 사용해 소음을 낮추고 수명을 늘린 쿨링팬입니다.
135mm 구경 팬이 들어간 파워는 찾기가 어렵지 않지만, 140mm 짜리 팬이 들어가는 파워는 흔치 않지요. 대구경 팬을 사용해 회전 속도를 낮춰서 소음을 줄여줍니다.
파워 내부 구조입니다.
측면. 기판이 파워 케이스에 닿지 않도록 커버로 가려 뒀습니다.
수직으로 세운 기판에 부착된 부품과, 여기에서 나오는 열을 발산시켜주는 두꺼운 써멀 패드가 있습니다.
기판 반대편.
반대편에도 보호 커버가 있고요.
여기에는 2개의 루비콘 벌크 캐패시터가 있습니다. 각각 420V 680uF와 450V 470uF 짜리입니다.
모듈러 단자가 부착된 기판.
다수의 필터링 캐패시터입니다. 여기에도 니폰 케미콘과 루비콘의 캐패시터를 사용했습니다.
입력 단자와 퓨즈
기판 내부
6개의 인피니언 MOSFET 위에 방열판을 부착해서 열을 발산합니다.
메쉬 패턴의 12V-2x6가 두 개나
꼭 필요한 케이블만 골라 쓰는 풀 모듈러 디자인의 파워입니다. 케이블 표면에는 메쉬 패턴을 넣어 튼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오래 쓰다보면 작은 보풀도 생기고 다른 부품에 걸리기도 쉬운 직조 케이블보다는 이런 형태의 마감이 훨씬 실용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대세가 슬슬 12V-2x6로 넘어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없으면 아쉬운 8핀 보조전원은 3개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라데온 RX 9070 XT 같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데도 문제가 없지요. SATA 포트는 8개, 4핀 몰렉스 IDE 포트도 4개가 있으며 모두 넉넉한 길이를 갖추었기에 연결과 선정리가 모두 편리합니다.
이젠 ATX 24핀보다도 더 중요한 존재가 되버린 12V-2x6 케이블은 2개가 있습니다. 2개의 최신형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는 소리죠. 다만 조건이 하나 있는데요. 12V-2x6을 1개 연결하면 최대 600W를 공급하고, 2개를 동시에 연결하면 450W로 줄어듭니다. 그래도 지포스 RTX 5090을 제외하면 그래픽카드 TDP가 450W을 넘는 건 없으니, 절대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2개를 함께 운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케이블 그 자체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다른 파워 중에는 80도를 버티는 자재를 쓴 케이블도 있지만, 이 파워는 특별히 16AWG로 더 굵어진 두께로 105도의 높은 온도를 버티며 UL 인증까지 받은 자재를 사용했습니다. 두께가 굵어지면서 전력을 전달하는 효율이 오르고 손실은 줄어들어 케이블 자체에서 발산되는 온도는 낮아지게 되고요. 이는 시스템 전체의 온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 더 높은 온도를 버틸 수 있으니 안정성도 높아지지요.
모듈러 케이블
선정리용 플라스틱 가이드입니다.
3개의 플라스틱 조각을 합치고, 위아래에 케이블을 끼워서 정리합니다.
이걸 사용해서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케이블은 표면에 메쉬 패턴을 넣었습니다.
20+4핀 ATX 메인보드 케이블입니다.
파워 쪽에는 2개의 커넥터로 나눠서 연결합니다. 메인보드도 20핀과 4핀으로 나뉘긴 하지만 요새 20핀을 쓰는 메인보드는 사실상 없지요.
커넥터 부분.
케이블 길이는 610mm입니다.
2개의 12V-2x6 케이블입니다. 이 케이블만 특별히 16AWG로 더 굵은 두께에 105도까지 버티는 높은 내열성을 지녔습니다. 크게 늘어난 그래픽카드의 전력 사용량에 맞춘 스펙으로 보입니다.
커넥터 부분입니다. 전력 공급을 위한 12핀과 신호 전송을 위한 4핀으로 구성됩니다.
케이블 길이는 675mm 쯤 됩니다.
6+2핀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입니다.
6+2핀으로 분리되고요.
이것도 공식 길이는 675mm입니다.
6+2핀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이 하나 뿐인 건 아닙니다. 여기에 12V2-x6 커넥터를 6+2핀 2개로 바꿔주는 변환 케이블이 있거든요.
2개의 6+2핀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케이블 단자 부분.
2개의 케이블이 12V-2x6 단자에서 분리되어 나오며, 공식 길이는 675mm입니다.
2개의 4+4핀 CPU 보조전원 케이블입니다.
포트 부분
공식 길이는 650mm입니다.
SATA 케이블은 2개가 있습니다.
케이블 1개당 4개의 SATA 포트가 달려 있으니, 파워 전체에서 8개의 포트를 제공합니다.
포트 부분.
각 포트의 길이는 400mm, 515mm, 630mm, 745mm입니다.
4핀 몰렉스 IDE 전원 케이블입니다. 4개의 단자가 있습니다.
커넥터에 이지스왑 락킹 장치를 넣어 분리가 쉽습니다.
각 커넥터까지의 길이는 400mm, 515mm, 630mm, 745mm입니다.
1200W를 꽉 채워봤습니다
파워에 최대한의 부하를 주기 위해 코어 i9-13900K의 전력 제한을 풀어 스트레스 FPU 테스트를 실행하고, 지포스 RTX 5080과 지포스 RTX 4070 Ti 슈퍼를 함께 장착해서 Furmark를 실행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전력 사용량 측정계에 1140W를 쓴다고 나오네요. 30분 동안 이런 가혹한 환경을 유지했지만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는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3.3V, +5V, +12V 모두 테스트가 본 궤도에 오른 후 전압 변동 없이 직선의 그래프를 유지했거든요. 100%에서도 부하에서도 일정한 전압을 유지해주는 2세대 GPU-VR 기술을 탑재한 효과가 여기에서 드러나는 듯 합니다.
이 파워는 높은 성능과 효율만큼이나 낮은 소음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140mm의 대구경 쿨링팬을 탑재해 낮은 회전 속도로도 충분한 풍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최대 소음이 30dB로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일 때는 쿨링팬의 작동을 아예 멈추는 제로 팬 모드를 기본 제공합니다. 어지간한 부하로는 아예 팬이 돌지도 않지요. 팬 속도가 낮고, 그나마도 상당 시간은 멈춰 있으니 열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 염려하실 분도 있겠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컴퓨터의 전원을 끄면 팬을 회전시켜 남아있는 열을 배출하는 애프터쿨링 기능이 탑재됐거든요. 특히 여기에 탑재된 애프터 쿨링 기술은 2세대로 발전해, 내부 온도에 맞춰서 팬 회전 속도가 서서히 줄어들게 설정하여 더욱 조용하면서도 뛰어난 쿨링 효과를 제공합니다.
테스트 환경입니다. 전력 사용량만 따지면 최신 프로세서에 뒤지지 않는 코어 i9-13900K 시스템에 지포스 RTX 5080과 지포스 RTX 4070 Ti 슈퍼를 함께 장착했습니다.
CPU는 스트레스 FPU, 2개의 그래픽카드는 Furmark를 따로 할당해서 풀로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시스템 전체 전력 사용량이 1140W가 되더라고요.
30분 동안의 테스트 동안 12V, 5V, 3.3V가 모두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표면 온도입니다.
소음은 따로 측정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회전 속도 자체가 느리다는 게 눈으로 보이기도 했고요. 이렇게 느리게 회전하다가도 전원을 끄면 애프터 쿨링 기능이 작동하면서 크게 회전했다가 속도가 서서히 줄어드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G-1200W 80PLUS골드 ATX 3.1
1200W의 대용량에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은 하이엔드 파워입니다. 용량이 클 뿐만 아니라 2개의 12V-2x6 커넥터와 케이블을 갖춰 2장의 지포스 RTX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고요. 12V-2x6 케이블을 특별히 굵은 선재로 만들어 온도를 낮추고 105도에서도 버틸 수 있는 높은 내구성을 지녔습니다. 풀 모듈러 디자인이라 원하는 케이블만 골라 끼우면 되니 선정리가 편하고, 메쉬 패턴을 케이블에 넣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파워 내부에는 8종의 보호 회로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고 일제 105도 캐패시터를 사용해 믿음이 갑니다. 140mm 구경의 대형 유체 베어링 팬은 풍량은 높이고 회전 속도를 낮춰 소음을 줄였으며, 애프터 쿨링 기술로 남은 열을 식혀주고 제로 팬 기술로 부하가 낮을 때 소음을 완전히 없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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