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ABYTE Z890 AORUS ELITE WIFI7 ICE 피씨디렉트
GIGABYTE는 흰색과는 거리가 꽤 있는 제조사였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GIGABYTE 메인보드 목록을 보면 검은색과 회색 메인보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나마 크리에이터 브랜드인 AERO가 흰색을 표방했으나, 메인보드 전체가 새하얀 제품과는 거리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시각이 달라졌는데요. GIGABYTE하면 흰색 메인보드 맛집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바로 'ICE' 제품군을 출시하며 과거의 검은 GIGABYTE 딱지를 벗어던진 겁니다. GIGABYTE ICE 메인보드의 특징은 은색과 흰색만 남겼다는 겁니다. 이 브랜드의 특별함은 PCB는 물론 각종 슬롯과 헤더까지 모두 흰색으로 마감했다는 점이죠. 심지어 CPU 소켓을 보호하는 커버조차 흰색으로 깔맞춤 해줍니다. 그야말로 대단히 하얀 메인보드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메인보드 역시 대단히 하얀 GIGABYTE ICE 메인보드인데, 제품 이름은 'GIGABYTE Z890 AORUS ELITE WIFI7 ICE 피씨디렉트'입니다. 게다가 Wi-Fi7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해서 책상 위를 선에서 해방시켜주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어지는 내용을 통해 제품의 외형 및 설계와 Intel Core Ultra 9 285K를 장착했을 때의 전원부 성능은 어떤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Cinema 4D는 3D 렌더링 작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작동 시 CPU의 모든 자원을 사용하여 상시 100%의 사용률을 보입니다. 이러한 고부하 환경은 일반적인 환경보다 극한으로 사용하기에
① 메인보드가 CPU에게 균일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지
② 전원부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이 발생하지 않는지
③ 전원부 온도가 얼마나 높은지
테스트하여 전반적인 전원부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GIGABYTE Z890 AORUS ELITE WIFI7 ICE 피씨디렉트
이 메인보드 대단히 하얗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본 'GIGABYTE Z890 AORUS ELITE WIFI7 ICE 피씨디렉트'는 "대단히 하얗다."로 정의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히트싱크는 은색과 흰색을 조합했고, PCB는 물론 각종 슬롯과 포트까지 전부 흰색입니다. 간혹 드러난 칩셋들을 제외하면 메인보드 위에 검정색이라곤 존재하지 않습니다. 히트싱크는 직각을 활용하여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RGB LED 조명 효과는 과하지 않고 은은한 편이죠. 완벽히 통일된 화이트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감성을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여기에 더해 Wi-Fi7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하여 책상 위를 무선 환경으로 구성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Wi-Fi와 블루투스 수신 역할을 하는 안테나는 간편하게 연결 및 해제할 수 있도록 Wi-Fi EZ-Plug 기능을 적용하였습니다.
놀라운 전원부 온도
인텔 코어 Ultra 9 285K를 장착하고, CPU 설정은 Intel Default Setting-Extreme으로 둔채 Cinema 4D 렌더링 테스트를 20분 진행하는 동안 P-코어 클록을 살펴보면 5,000 MHz 내외를 유지하였습니다. 초반 약 3분간 5,300 MHz에 가까운 부스트 클록을 유지하다가 감소하긴 하지만 5,000 MHz 선을 유지합니다. 이때의 전원부 온도를 살펴보면 채 60℃를 넘지 않는 준수한 온도입니다. 강력한 멀티 스레드 성능이 필요하여 인텔 코어 Ultra 9 285K 프로세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면 탄탄하게 뒷받침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Intel Core Ultra 시리즈 프로세서를 품을 3마리 새하얀 수리
'GIGABYTE'의 AORUS 메인보드는 원래 검은색과 주황색이 돋보이는 색상 조합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점차 주황색은 사라져갔고, 검은색과 회색을 조합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PCB 기판과 각종 슬롯까지 새하얀 ICE 제품군까지 추가했습니다. 이제 'GIGABYTE' 메인보드의 상징 색상은 흰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AORUS PRO는 GIGABYTE AORUS 메인보드 세그먼트에서 퍼포먼스 등급입니다. 과거에는 AORUS ELITE와 차별점으로 CPU 전원부 히트싱크에 히트파
이프를 삽입하는 등의 요소를 두었으나, 최근에는 전원부 모스펫 디자인과 외형적인 부분에서 차별화 전략을 택했습니다.
'GIGABYTE Z890 AORUS PRO ICE 피씨디렉트'는 전체적인 전원부 페이즈 구성은 'GIGABYTE Z890 AORUS ELITE WIFI7 ICE 피씨디렉트'와 동일하나, 한 단계 높은 페이즈 당 110A 출력의 전원부 모스펫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히트싱크 디자인에 사선과 유광 재질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RGB LED를 보다 더 반사할 수 있어, RGB LED 조명 효과를 적극 활용하는 화이트 매니아에게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메인보드 칩셋 등급을 내릴 수록, 폼팩터를 작게 할 수록 찾기 어려운 것이 화이트 감성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GIGABYTE B860M AORUS ELITE WIFI6E ICE 피씨디렉트'의 가치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PCB는 물론 각종 슬롯까지 모두 화이트로 깔맞춤한 퓨어 화이트 제품으로는 현재 시장에서 유일한 M-ATX 제품입니다. 총 15페이즈의 탄탄한 전원부를 갖춰 하이엔드 PC 구성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Intel Core Ultra 프로세서를 위한 대단히 하얀 메인보드
GIGABYTE Z890 AORUS ELITE WIFI7 ICE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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