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아스파이어 라이트 16(Aspire Lite 16, 모델명 AL16-52P-7164, 이하 Aspire Lite)’은 많은 기대를 걸어도 좋다. 16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추면서도 성능까지 탄탄하다.

여기에 놀라울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녔다. 가성비 노트북으로 보면 어딘가 원가를 절감한 흔적이 보이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아쉽다면 100만 원대 이상의 모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 에이서 Aspire Lite는 그러한 면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할인 프로모션이 적용되었을 때 무려 5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어머어마한 가성비의 데일리 노트북 ‘Aspire Lite’를 리뷰를 통해서 만나보자.
■ 실버 컬러의 깔끔한 디자인

Aspire Lite는 전면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로고 하나만 있는 노트북이 대부분이지만 Aspire Lite는 실버 컬러에 3D 도트 패턴을 넣어 포인트를 주었다. 비즈니스 노트북에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에 지문 방지 코팅으로 사용하기에도 편하다.

두께는 18.9mm로 슬림하며,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1.79kg다. 대형 16인치 노트북이지만 휴대성까지 준수해 휴대용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화면이 크기 때문에 키보드에는 별도의 숫자키패드가 있어 숫자 입력이 더욱 수월하다. 또한 넓은 터치패드는 쾌적하며 윈도우의 제스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웹캠이 내장된 부분은 살짝 튀어나와 있는데 여기를 잡고 열면 한 손으로도 노트북을 열 수 있다. 한손으로 전화를 받거나 하는 등 바쁜 상황에서도 한 손 열림이 가능하다.
■ 눈이 편안한 1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를 보면 16인치 16:10 화면비로 화면이 정말 크다. 개인적으로는 13인치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Aspire Lite는 쾌적함마저 느낄 수 있도록 시원시원하다. 특히 베젤까지 얇아서 화면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IPS 패널에 WUXGA(1920X1200) 해상도를 지원한다. 170도의 광시야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 최대 밝기는 300nits를 지원한다. 화면은 180도 완전히 펴서 태블릿처럼 화면을 눕힐 수 있다. 덕분에 공동작업이나 컨설팅 모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대를 따져보아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디스플레이 제원을 갖췄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수은을 포함하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다.

흥미롭게도 노트북 화면을 오래 보아도 눈이 참 편안하다. 에이서만의 ‘ComfyView’ 눈부심 방지 매트를 통해 빛반사가 거의 없다. 덕분에 어느 각도에 노트북을 놓아도 편안하게 화면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 업무용 노트북을 넘어서는 퍼포먼스

Aspire Lite는 업무를 위한 용도나 과제를 위한 학업용 노트북으로는 부족함이 없는 성능이다.

CPU는 인텔 코어 i7-1355U 프로세서(10코어, 12스레드, 최대 5.0GHz)에 인텔 HD 그래픽을 채택했다. 기본적으로 프로세서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고성능 작업과 쾌적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DDR5-4800 16GB 메모리에 512GB PCIe NVMe SSD 스토리지를 장착했다.


여기에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간단하다. 뒷면에 나사 하나만 열면 여분의 메모리 슬롯이 나오고 이를 통해 추가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간단히 32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참고로 메모리 및 SSD 업그레이드 시 한성 서비스 센터에서 1회 무상 서비스를 지원하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여기에 Wi-Fi 6 및 블루투스 5.1을 지원한다.


가성비 노트북의 가격대지만 성능에서도 빈틈이 없다. 실제로도 고성능 작업 및 멀티태스킹이 매끄럽다. 일반적인 오피스 업무를 하면서 성능의 부족함을 느낄 일은 없다고 봐도 좋다.


디스플레이 위쪽으로는 화상 회의를 위한 고화질 2M FHD 웹캠 카메라 탑재했다. 여기에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가릴 수 있는 프라이버시 셔터가 적용되어 있다. 손가락으로 간단히 셔터를 닫으면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가려 카메라 해킹 등에 대해 완벽한 보호가 가능하다.

배터리는 58Wh 배터리를 채택해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하다. 제품에는 충전을 위해 65W 어댑터가 제공되는데, 노트북의 USB-C 단자를 통해 충전을 하기 때문에 꼭 전용 충전기로만 충전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Aspire Lite는 운영체제가 미탑재된 프리도스 모델이다. 윈도우11을 정식으로 지원하며, 윈도우11 설치를 권장한다.
■ 인터페이스

입력 포트도 상당히 다양하다. 먼저 USB 3.2 Gen1 Type-C 1개와 USB 3.2 Gen1 Type-A 단자를 3개 갖췄다. USB-C 단자는 PD 충전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출력도 가능하다. 모니터가 65W 출력을 지원한다면 케이블 하나로 화면 출력과 노트북 충전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USB-A 단자가 무려 3개나 있어 주변기기를 다양하게 연결해 놓을 수 있다.

이 밖에도 HDMI 1.4포트 1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다. 마이크로SD 슬롯이 있어 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다. 또한 3.5mm 오디오 단자를 지원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셋, 마이크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입력 단자를 보면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캔싱턴락 슬롯 탑재로 도난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 사무용 노트북으로 압도적 가성비

에이서 Aspire Lite는 개인적으로도 깜짝 놀란 데일리 노트북이다. 우선 가성비가 상당히 뛰어나다. 프로모션을 진행했을 때 59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대부분 가격대가 저렴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Aspire Lite는 그러한 아쉬운 부분이 없을 정도다. 서브 노트북으로 구매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요즘 같은 가성비 소비가 뜨는 시대에 딱 어울리는 노트북이다. 에이서 Aspire Lite는 1년 무상보증에 메인보드는 2년을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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