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신급이다'라는 의미로 '갓성비'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나 품질이 엄청나게 뛰어난 제품을 뜻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가성비를 뛰어 넘어 소비자가 생각치 못했던 부분까지 만족시켜준다는 점에서 여느 가성비 제품과 차별성을 보여준다.
최근 마이크로닉스가 출시한 PC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이 바로 그러한 제품의 표본이 아닐까 한다.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본 제품은 모델 명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무려 7개의 쿨링 팬을 장착해 역대급 쿨링 능력을 보여준다. 전면과 상단, 후면에 모두 7개의 HDB 팬을 장착해 내부 열을 빠르게 해소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상단과 하단, 전면 및 측면까지 모든 에어홀에 탈부착이 간편한 먼지 필터를 부착해 한층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언제든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여기에 무려 400mm의 그래픽카드를 달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내부 확장성을 자랑하고, USB 포트도 4개나 제공함으로써 호환성 면에서도 무척 뛰어나다.
이런 게 바로 혁신...세리에이션 디자인으로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 잡은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미들타워 규격의 제품으로 쿨링에 최적화된 구조는 물론 폭넓은 확장성까지 갖춰 게이밍PC를 구성하기에 최적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심플하지만 질리지 않는 디자인에 역대급 쿨링 능력에 RGB LED 감성, 폭넓은 확장성과 탄탄한 내구성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4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돼 가성비를 뛰어넘는 갓성비 제품으로 불리고 있다.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 본 제품은 전면에 일반적인 메쉬 패널이 아닌 마이크로닉스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는 히트싱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세리에이션(Serration) 형태로 투박하지만 감각적인 느낌을 전해줄 뿐만 아니라 통풍에 최적화된 구조라는 점에서 여느 케이스와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디자인은 ‘모든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마이크로닉스만의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계단처럼 적층된 레이어가 공기 접촉 면적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층마다 어긋나게 배열된 타공 패턴으로 소음까지 확실하게 잡았다.
또한 세리에이션 패널 내부에는 1mm의 정교한 마이크로 에어홀이 마련돼 먼지 차단 효과도 뛰어나다. 단지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설계라는 점에서 끊임 없이 연구하는 마이크로닉스만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좌측면 커버가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한 강화유리로 이루어졌다. 전원 인가 시 LED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시각적 효과가 대단히 뛰어나다.
근래 출시되는 CPU 쿨러나 그래픽카드, 메인보드와 메모리에도 RGB LED가 적용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강화 유리를 통해 내부를 볼 수 있어 LED 부품과 함께 사용한다면 그만큼 시각적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최근 많이 사용되는 어항 케이스처럼 양면이 강화유리로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전면 LED 쿨러와 잘 어우러져 충분한 튜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화유리는 별도의 도구 없이도 편리하게 손으로 열 수 있다. 편리한 강화유리의 탈착을 위한 스냅 버튼 방식을 채택했다. 강화유리의 하단 부분은 측면 레일에 맞춰 고정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일부 저가형 미들타워 케이스의 경우 강화유리 탈착이 까다로워 조립이나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상단 커버의 개방 없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 편의성 면에서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파워서플라이 하단 장착 방식으로 설계됐다. 하단 파워 방식은 파워서플라이의 독립 쿨링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데, 조립이 편리하고 선 정리도 더 편하다는 점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팬이 무려 7개라니...믿을 수 없는 쿨링 능력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쿨링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무려 7개의 쿨링 팬을 장착해 내부 열을 확실하게 배출한다.
참고로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지난 3월에 열린 마이크로닉스의 신제품 발표회에 처음 소개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6개의 팬을 탑재한 제품은 있었지만, 그 보다 많은 7개의 팬을 기본으로 탑재한 제품은 없었기에 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물론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의 경우 쿨링 팬을 7~9개까지 확장이 가능하지만, 이는 사용자가 직접 팬을 구매 후 장착해야 하기에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비용 부담도 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7개의 팬이 장착된 채로 출시되기 때문에 굳이 확장을 할 필요가 없다. 팬 성능도 상당히 뛰어나 별도의 추가 설치나 교체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쿨링 팬은 HDB 타입으로 전면에 140mm 팬 3개, 상단 120mm 팬 3개, 후면 120mm 팬 1개로 구성됐다.
참고로 사용된 HDB 팬은 33.12CFM의 높은 풍량에도 불구하고 25.5dB의 낮은 소음으로 작동해 발열과 소음을 모두 잡았다. 작동 수명도 최대 3만 시간으로 무척 길어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닉스의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CPU 및 GPU 온도를 일반적인 4팬 구성 대비 약 3~4도 낮춰주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5만원 대 이하의 케이스가 3~4개 정도의 팬을 탑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쿨링 효율에 있어 동급 대비 최강의 제품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것이다.
효율적인 공기 흐름으로 빠른 열 배출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앞서 언급했듯 전면 패널은 세리에이션 및 에어홀 구조가 결합된 형태로 통풍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우측 면의 철제 패널에도 기다랗게 에어홀이 2곳에 마련돼 내부 공기의 빠른 배출을 돕는다.
상단과 하단에도 공기를 배출할 수 있는 통풍구를 마련해 열 배출에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 또한 파워 커버 부분은 통기성이 뛰어난 매쉬 형태의 쿨링 홀 디자인을 채택해 효과적인 통풍이 가능하다.
또한 팬에 RGB LED가 적용돼 발열 해소는 물론 튜닝 효과까지 잡았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으로 꼽을 수 있다. LED는 고정형 RGB이며, 6개의 팬에 모두 적용됐다.
무엇보다 전면 메쉬 패널과 측면 투명 강화유리를 통해 RGB LED 팬이 구동되는 것을 훤히 볼 수 있어 어두운 곳에서 더욱 은은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최근 메인보드나 CPU 쿨러를 물론 메모리 역시 튜닝용 위한 RGB LED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와 함께 사용한다면 시각적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00mm 그래픽카드도 장착할 수 있는 폭넓은 확장성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다수의 팬 만큼 폭넓은 내부 공간을 갖춰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와 CPU 쿨러를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무려 400mm까지 탑재가 가능하고, CPU 쿨러 또한 최대 165mm 높이까지 달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지포스 RTX5090 급의 제품이 340mm 내외임을 감안한다면, 하이엔드 게이밍PC도 넉넉하게 조립이 가능하다. 다만 구매 전 호환성 여부 확인은 필수다.
여기에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PCI 슬롯은 총 7개이며,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장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다수의 스토리지를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먼저 HDD는 케이스 측면 하단 공간에 위치한 스토리지 가이드에 총 2개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분리형 가이드에는 3.5인치 HDD 장착이 가능하다.
2.5인치 SSD는 내부 섀시에 총 2개를 달 수 있으며, 역시 분리가 가능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즉 HDD의 경우 최대 2개, SSD 또한 2개를 장착할 수 있어 스토리지의 확장성 면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두꺼운 섀시로 뛰어난 내구성 자랑해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동급 제품과 비교해 두껍고 단단한 섀시가 적용돼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환경적인 요인에도 안심할 수 있으며, 고사양의 시스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측정 결과 비슷한 가격 대의 케이스에 비해 꽤 두꺼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부 섀시의 경우 약 0.56T 수준의 두께를 갖췄고, 상단 섀시의 두께도 1.45T에 달한다. 측면 철제 패널의 경우에도 약 0.77T로 상당히 두꺼워 내부 부품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특히 강화유리의 두께가 무려 약 3T에 달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때문에 외부 요인으로 인한 파손이나 변형은 물론 진동이나 온도 등 환경적 요인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외부 요인이나 온도 차이 등으로 종종 강화유리가 파손 또는 변형되는 사례를 볼 수 있는데,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두꺼운 유리를 사용한 만큼 안심해도 좋을 것이다.
모든 에어홀에 먼지 필터 부착
여러 개의 쿨링 팬이 탑재된 PC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케이스 내부에 먼지가 쌓여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본 제품처럼 쿨링에 최적화된 케이스일수록 먼지의 유입량이 더 많아지기에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외부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풍구 곳곳에 먼지 필터를 부착했다. 사실상 먼지가 유입될 수 있는 모든 통풍구에 필터를 장착한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먼지 필터는 상단에 자리 잡은 기다란 에어홀을 비롯해 파워서플라이가 위치하는 하단의 통풍구, 측면 패널의 에어홀과 전면 패널까지 모든 에어홀에 부착됐다. 무엇보다 상단과 측면은 언제든지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 방식의 먼지 필터가 위치해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먼저 전면 패널에 기다랗게 먼지 필터가 부착된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전면 패널은 공기의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이 특징인데, 안쪽에 패널 전체를 커버할 만큼 커다란 필터를 달아 외부 먼지의 유입을 확실하게 막았다. 패널은 하단에 마련된 홈을 통해 쉽게 탈거가 가능한 만큼, 1년에 1~2회 정도 필터를 청소한다면 더욱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상단 및 측면 에어홀에도 각각 먼지 필터가 부착된 것을 볼 수 있다. 역시 에어홀 전체를 덮을 정도로 크게 만들어져 먼지의 유입을 확실하게 차단했고, 마그네틱 방식으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해 관리가 무척 편리하다.
파워서플라이의 쿨러가 위치하는 하단 부분에 먼지 필터가 탑재돼 있는데, 이 또한 편리하게 탈부착을 할 수 있어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이렇듯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다수의 먼지 필터로 이물질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편리한 유지보수도 가능해 누구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바닥 면에는 진동을 줄여주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 재질의 받침대가 좌우측 모서리 4군데에 자리 잡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책상 밑에 넣고 사용하는 경우는 물론 책상 위에 올려 두어도 흔들림 없이 쓸 수 있다.
USB 포트도 무려 4개랍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출력 포트의 구성에 있어서도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무려 4개의 USB 포트를 제공함으로써 동급의 제품과 비교해 더욱 풍성한 호환성을 자랑한다. 출력 포트는 상단에 자리 잡고 있어 책상 밑에 두고 쓰는 경우 특히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USB 3.2 Gen1 Type-C 포트가 탑재된 점은 제품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이는 5Gbps의 빠른 속도를 제공해 최신 스마트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아울러 USB 3.2 Gen1 포트도 1개 제공하고, USB 2.0 포트도 2개 제공하는 등 4개에 달하는 포트를 달아 활용성을 높였다.
대부분의 5만원 대 미만 케이스가 2개 혹은 3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확장성에 있어서 가히 최고라 불릴 만하다.
이와 함께 쿨링 팬의 LED를 On / Off 할 수 있는 버튼도 제공한다. 평소 LED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특히 유용한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편리한 선 정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우측 면 패널과 섀시의 폭도 비교적 넓은 편이라 각종 케이블을 정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CPU 보조전원 케이블 홀을 비롯한 다양한 홀이 마련돼 조립 시 편리하다.
아울러 케이스에는 각종 버튼과 메인보드의 헤더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는 F-PANEL을 제공한다.
4만원 대의 말도 안되는 갓성비....아니 남는 게 있나?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
'마이크로닉스 WIZMAX CHILL 세븐팬'은 시원함을 뜻하는 CHILL과 7개의 쿨링 팬을 의미하는 세븐팬을 조합한 모델 명에 어울리는 역대급 쿨링 능력을 보여준다. 전면과 상단, 후면에 모두 7개의 HDB 팬을 장착해 내부 열을 빠르게 해소한다. 특히 전면에는 140mm의 대형 팬을 달았고, 다수의 에어홀을 마련해 통풍 효율을 더욱 높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상단과 하단, 전면 및 측면까지 모든 에어홀에 탈부착이 간편한 먼지 필터를 부착해 한층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언제든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여기에 무려 400mm의 그래픽카드를 달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내부 확장성을 자랑하고, 두꺼운 섀시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USB 포트도 4개나 제공함으로써 호환성 면에서도 무척 뛰어나고, 모든 패널은 도구 없이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어 편의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4만 8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갓성비' 제품으로 불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홍진욱 기자/honga@media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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