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 케이스는 기능적인 요소 들을 가미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우선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처럼 컴퓨터 내부가 완전히 볼 수 있는 케이스의 2~3면이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유행이 되고 있는데 이에 더불어서 파워와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모든 선 들을 뒷면으로 보내는 에이수스의 BTF, 기가바이트의 스텔스, MSI의 프로젝트 제로 메인보드 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가격대도 일반적인 메인보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조금 더 인기를 끌 것을 보인다. 여기에 더불어서 케이스 내부에 많은 숫자의 팬을 장착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케이스에 강화유리가 많이 적용되면 될 수록 컴퓨터 내부의 공기 순환이 불리해 지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쿨러 팬의 방향이 반대로 장착된 리버스 팬까지도 판매가 되고 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 화이트에디션
▲ 간략 스펙 : ATX 케이스/지원보드규격: E-ATX, ATX, ATX (후면커넥터), M-ATX, M-ATX (후면커넥터), ITX/VGA 길이: 420mm/CPU쿨러 높이: 180mm/미들타워/파워미포함/수직 PCI형태: 슬롯변경형/전면 패널 타입: 강화유리/측면 패널 타입: 강화유리/쿨링팬: 총1개/LED팬: 1개/후면: 120mm LED x1/너비(W): 258mm/깊이(D): 451mm/높이(H): 491mm/파워 위치: 하단후면/내부 LED 바/외부 LED/RGB 컨트롤/LED 색상: ARGB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케이스는 전면와 상단 그리고 케이스 전면을 기준으로 왼쪽 부분이 강화 유리로 처리된 3면이 모두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최신 케이스다. 케이스의 오른쪽 측면은 이 처럼 많은 부분이 강화유리로 처리가 된 만큼 많은 숫자의 타공이 이루어졌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은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게 총 7개의 슬롯을 마련해 두었는데 수직 형태로 슬롯을 로테이션 (90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 할 수 있어서 에프터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PCIe 4.0 혹은 PCIe 5.0 16배속 확장 케이블을 구입하게 되면 그래픽카드를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회전 시킬 수 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의 파워는 케이스 하단에서 장착하는 형태이며 케이스의 하단 부분도 상당히 많은 숫자의 타공 처리된 홀을 마련하고 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은 총 3면이 강화 유리로 처리가 되어 있는데 이로 인해 3개의 강화 유리가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마그네틱 트리플락 그리고 볼 마운트 방식으로 단단하게 고정된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하단에 파워를 장착하는 터널 부분에서도 상당히 많은 숫자의 에어홀 타공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120mm 리버스 방식의 팬을 장착할 수 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의 오른쪽 패널의 경우도 2열로 타공된 에어홀을 갖고 있으며 볼 마운트 방식으로 고정 된다.
■ BTF, 스텔스, 프로젝트-제로 ATX, mATX 메인보드를 모두 지원
기사에서 서두에서도 언급을 했다시피 BTF, 스텔스, 프로젝트-제로 메인보드는 메인보드의 모든 커넥터가 메인보드의 바닥면으로 이동되어 있는 규격이다. 실제 에이수스가 처음으로 선을 보였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은 규격이기 때문에 케이스 입장에서는 동일한 규격이어서 어느 메인보드 규격에 맞추더라고 모드 호환이 된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일반적인 ATX, 마이크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BTF, 스텔스, 프로젝트-제로 메인보드도 역시 ATX, 마이크로 ATX 규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하는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는 화이트 에디션 이기 때문에 메인보드도 역시 화이트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다. 실제 기가바이트의 스텔스 메인보드로 조립한 모습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뒷면에는 도어 방식으로 배선을 가릴 수 있게 하면서 한쪽 측면에 하드디스크 및 2.5 인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스윙 방식으로 만들어진 만큼 설치 그리고 배선도 역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도 상당히 많은 숫자의 에어홀-타공 으로 처리해 많은 공기가 유입 혹은 배출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의 메인보드 고정 플레이트 뒷면에는 4핀 팬 컨트롤러 및 ARGB LED 허브 루트를 갖고 있으며 작동은 파워에서 SATA3 커넥터를 연결해 줘야 한다. 아무래도 다수의 ARGB 120mm 팬을 장착하려는 분들에 상당히 편리하다. 이 RGB LED 허브에는 총 5개의 120 ~ 140mm 4핀 팬을 연결할 수 있다. 케이스의 리셋 버튼을 통해 컬러 등의 변환 효과 등을 할 수 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의 120mm 후면 팬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데 팬 하단에 있는 디짓 LCD 창을 통해 케이스 내부의 온도 그리고 팬의 회전 숫자 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에는 파워 스위치, 파워 LED 스위치 및 USB 3.0 ~3.2 루트 허브, USB 타입C 커넥터를 제공하며 USB 2.0 커넥트를 제공하진 않는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하단에는 파워를 장착하는 터널 부분에는 에어홀-타공으로 2면이 처리가 되어서 외부의 공기를 내부로 최대한 유입되게 디자인 되었으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USB 3.0 ~3.2 포트 2개, USB 타입C 포트 및 리셋 (내부 ARGB LED 색상 변환) 및 전원 스위치를 갖고 있다.
■ 화이트 컨셉으로 기가바이트 B850 어로스 스텔스 아이스 메인보드를 장착해 보자.
기가바이트의 B850 어로스 스텔스 아이스 메인보드는 풀 ATX 규격으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메인보드 장착 플레이트의 하단 부분에 모든 커넥터들이 정확하게 매칭을 통해 쉽게 케이블 연결, 장착 및 배선 처리가 가능했다. 메인보드의 8+4핀 12V 커넥터를 비롯하여 24핀 커넥터 및 USB 포트 및 각종 4핀 팬의 핀 헤더 등을 간섭 없이 깔끔하게 처리가 되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에는 메인보드 프로세서 소켓 후면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팬을 장착할 수 있는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가이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에서 각종 케이블 및 파워의 각종 케이블 등을 어렵지 않게 연결할 수 있었는데 추가적으로 24핀 파워 커넥터의 경우는 크고 길이가 있는데 배선 부분을 정리할 수 있는 후면이 충분히 깊이를 갖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배선을 정리할 수 있었다. 그 후에 마지막으로 스윙 방식의 하드디스크, SSD 패널 부분을 닫아주게 되면 후면의 배선 등도 보이지 않게 정리할 수 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를 완전하게 조립하게 되면 위 사진에서 처럼 그래픽카드와 연결되는 12V 2x6 케이블과 타워형 히트파이프 쿨러를 장착하게 되면 4핀 팬 케이블과 ARGB LED 케이블 정도면 내부에서 볼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에 화이트 컨셉으로 그래픽카드 및 팬 등을 장착하게 되면 위와 같이 멋진 화이트 컨셉의 게이밍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우선 케이스에는 내부 상단에 별도의 ARGB LED 바를 적용하고 있어서 메인보드의 RGB LED 와 어울어져 멋진 내부 조명으로 활용된다. 필요에 따라서 제거도 가능하지만 그대로 상당히 잘 매칭이 되도록 디자인된 만큼 전체적인 케이스의 분위기에 잘 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케이스의 하단에도 라인으로 처리된 면발광 방식의 ARGB LED 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 역시도 케이스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엣지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 만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후면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120mm 팬은 하단에 컴퓨터 내부의 온도와 팬의 RPM 를 디짓 LCD 창으로 처리해 컴퓨터의 내부 온도를 쉽게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별도의 센서 등의 케이블을 필요치 않고 자체적으로 2가지 항목이 체크 된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루프탑 - 화이트 에디션은 일반적인 케이스의 기준 보다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진 케이스다. 특히나 3면이 모두 강화 유리로 처리가 되었으며 이 3개의 강화 유리를 마그네틱 트리플 락을 통해 단단히 고정해주며 전체적인 케이스의 분위기를 헤치지 않게 잘 만들었다. 기사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을 했다시피 케이스의 3개 면을 모두 강화 유리로 처리한 만큼 공기 유입 및 배출을 처리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숫자의 에어홀-타공을 통해 컴퓨터 내부의 온도를 최대한 끌어내리도록 만들었다. 특히나 케이스의 많은 숫자의 에어홀-타공으로 인해 케이스의 단단함을 주기 위해 케이스의 프레임 및 패널 등을 0.8T 의 고강도 강판을 사용하였다.
오늘 콘텐츠를 위해 타워형 공냉 쿨러를 장착했는데 쿨러의 높이는 180mm 까지 가능하며 360 AIO 수냉 쿨러는 내부에 메인보드 옆 쪽으로 부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이 내부에 옵션으로 장착해야 하는 모든 팬들 그리고 AIO 수냉 쿨러에 장착되는 팬 들도 리버스-팬 형식의 쿨러 (외부에 공기를 내부로 불어넣는)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인데 케이스에서 기본적으로 리버스 팬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의 빌드의 편리함 그리고 컴퓨터를 완성했을 때 느낄 수 있는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케이스 이며 3면의 강화 유리를 통해 컴퓨터의 내부가 모두 보이는 만큼 화이트 색상의 BTF, 스텔스, 프로젝트-제로 메인보드를 사용하길 권하며 더불어서 그래픽카드, 메모리 및 AIO 쿨러 및 파워까지도 화이트 색상으로 구성하길 권한다. 이렇게 해서 화이트 컨셉의 게이밍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그 만족도는 200% 이상 느낄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