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WIZMAX 오로라 달고나: 왠지 달콤할 거 같은 미니 타워 케이스
작아도 실속 있는 미니 타워 케이스
DIY PC 시장의 성장함에 따라 케이스 디자인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타워형과 어항형 케이스의 출시 비중은 비슷해졌고, 최근에는 원목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는 내부 구조나 케이스 방향을 바꿔 설계하거나,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도 종종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기본으로 함께 출시되는 건은 물론, 독특한 색상의 케이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이전 리뷰를 통해 한 차례 소개해드렸던 WIXMAX 오로라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존에는 블랙과 화이트 외에 핑크나 민트 같은 컬러가 주로 출시되었지만, 이번에 선보인 '달고나' 컬러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탕을 베이스로 만드는 진짜 달고나보단 다소 옅은 색감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기존 블랙이나 화이트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WIZMAX 오로라는 하이엔드보다는 작고 가벼운 용도의 시스템에 적합한 미니 타워 케이스입니다. 최대 M-ATX 폼팩터 메인보드를 지원하며, 일체형 수랭 쿨러는 장착할 수 없지만, 공랭 쿨러는 최대 높이 157 mm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길이 250 mm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에는 기본으로 120 mm 쿨링팬이 각각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사무용 케이스보다 호환성이나 기본 구성이 뛰어난 편에 속하는데요. 그럼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된 마이크로닉스 WIZMAX 오로라 달고나는 어떤 분위기를 자아내는지,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오로라'의 구성품으로 [ 각종 나사류 / PSU 받침대 / 확장 슬롯 커버 / 설명서 ]를 제공합니다.
WIZMAX 오로라는 크기가 357 x 180 x 397 mm(H x W x D)인 미니 타워 규격입니다. 일반적인 타워형 케이스와 다르게, 좌측을 금속 패널로 구성했습니다. '달고나' 모델은 베이지에 가까운 색상입니다.
전면은 플라스틱 패널로 되어 있습니다. 상단 틈 안쪽에는 LED Strip이 내장되어 있어 전면 패널을 따라 오로라처럼 은은한 RGB 조명이 퍼집니다. 하단 부분에는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전면 패널을 하단 틈을 잡고 당겨 분리할 수 있는데, LED 스트립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좌측 금속 패널을 후면에 있는 손나사를 풀고 살짝 당겨 분리할 수 있습니다. CPU 쿨러가 장착되는 부분에 에어홀을 구성했습니다.
후면에도 160 mm ARGB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지만, 리버스 블레이드가 적용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하단 플라스틱 패널을 제거하면, 전면과 달리 케이블 클립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해당 클립은 분리하여 전면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 메인보드 호환성
일반 : Micro-ATX / Mini-ITX
백 커넥트 : (지원 X)
※ 파워서플라이 확장성
권장 길이 : 140 mm (최대 가용 공간 : 220 mm)
※ 스토리지 확장성 (동시 장착 X)
2.5" SSD : 최대 2개
3.5" HDD : 최대 2개
※ 전면 쿨링팬
쿨링팬 : 120 mm x3
※ 후면 쿨링팬
쿨링팬 : 120 mm x3
우측 금속 패널도 좌측과 같은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우측 공간에는 별다른 기능은 없이,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 장착부가 뚫려 있는데요. CPU 쿨러 교체 시에 메인보드를 완전히 분리하지 않아도 백플레이트를 장착하거나 교체 할 수 있습니다.
※ I/O 포트
[ 전원 버튼 / LED 버튼 / HD Audio & MIC / USB 2.0 Type-A x1 / USB 3.2 Gen1 Type-A x1 / USB 3.2 Gen1 Type-C x1 ]
별도의 받침대는 없으며, 섀시 하단을 가공한 뒤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부착해 마감했습니다.
파워서플라이를 상단에 장착하는 구조입니다.
※ 확장 슬롯
4 수평 슬롯
※ 그래픽카드 확장성
최대 길이 : 250 mm 이하
'마이크로닉스 WIZMAX 오로라'로 실제 시스템을 빌드한 모습입니다. M-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높이 155 mm인 공랭 CPU 쿨러를 장착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오로라 달고나: 왠지 달콤할 거 같은 미니 타워 케이스
따뜻하고 달달하고 귀여운 느낌의 '달고나'
2024년 말, 마이크로닉스는 WIZMAX 오로라를 출시하며 블랙과 화이트 모델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두 색상 모두 중립적인 느낌이 강해 다양한 환경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작고 앙증맞은 크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개성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이후 2025년 6월, 마이크로닉스는 색다른 감성을 더한 세 번째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따뜻한 색조의 '달고나' 컬러입니다. 베이지에 가까운 이 모델은 기존 블랙/화이트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작고 귀여운 외형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사무용부터 가벼운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호환성
WIZMAX 오로라는 357 x 180 x 297 mm(H x W x D) 크기로, 미니 타워 케이스 중에서도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파워서플라이는 상단에 장착하며, 일체형 수랭 쿨러는 지원하지 않고, 좌측 패널을 금속으로 구성하는 등, 전반적으로 사무용 시스템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구성 특성상 고성능 시스템을 맞추기엔 제약이 따릅니다. 그래도 최대 높이 157 mm의 공랭 CPU 쿨러와 최대 길이 250 mm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데요. 듀얼 타워 CPU 등 적절한 컴포넌트 선택을 통해 캐주얼 게임 등 활용도 높은 시스템을 충분히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 120 mm 쿨링팬 2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에어홀을 구성하여 발열 관리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작지만 알찬 구성
케이스 크기가 작을수록 내부에 장착할 수 있는 컴포넌트가 제한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WIZMAX 오로라도 앞서 살펴본 것처럼 수랭 쿨러는 사용할 수 없고, 그래픽카드 역시 길이가 제한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섀시 하단과 전면에 저장장치를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데, 이는 일부 미들 타워 케이스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또한, 비슷한 구성과 크기의 사무용 케이스가 보통 후면에 80~90 mm 쿨링팬 하나만 장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WIZMAX 오로라는 전면과 후면 모두에 120 mm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어 쿨링 성능 면에서도 우위에 있습니다.
상단 I/O 포트에는 범용성을 위해 USB 3.2 Gen1 포트를 Type-A와 Tyoe-C로 각각 하나씩 구성했습니다. 전면에는 이 케이스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RGB LED'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오로라를 연상시키듯 빛이 퍼지며, 상단에 위치한 LED 버튼을 통해 RGB 모드를 변경하거나 켜고 끌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달달하고 귀여운 느낌의
마이크로닉스 WIZMAX 오로라 달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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