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부분을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전체 와이파이가 갖고 있는 커버리지가 작을 때 (혹은 좁을 때) 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게 되지만 물리적으로 전파의 간섭을 줄 수 있는 방해물 등이 많다면 자연스럽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지 메시를 사용한다거나 무선 인터넷 확장기를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 그 중에서 2.4GHz, 5.0GHz 혹은 6.0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와이파이 규격의 신호를 받아서 넓은 커버리지를 갖게 해줘야 한다.
■ EFM ipTIME Extender-N300T 무선확장기
▲ 간략 스펙 : 무선AP/최고무선속도: 300Mbps/라우터형/전원플러그형/리얼텍 RTL8197F/인터페이스: RJ-45/RAM: DDR2 64MB/안테나: 2개/모바일 관리 어플/무상 2년
EFM ipTIME Extender-N300T 무선 확장기는 아이피타임에서 출시하고 있는 다양한 무선 와이파이 확장기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를 갖고 있으며 콘센트에 바로 꼽을 수 있는 형태다. 작은 크기를 갖고 있는 만큼 벽면에 콘센트가 있는 환경에서 쉽게 설치, 세팅을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아파트의 경우 거실 벽면 상단 등에 에어콘 설치를 위한 콘센트가 많을 텐데 이 콘센트에 꼽아서 사용하길 권한다. 당연히 이 제품의 설정은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의 아이피타임 익스텐더 앱을 통해 설정하면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제품의 좌측에는 WPS 연결 버튼을 갖고 있으며 반대쪽에는 리얼텍 RTL8197F RJ45 100 Mbps 랜포트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유선 공유기에 별도의 와이파이 AP 로 설정이 가능하고 컴퓨터와 연결할 경우 유선 랜 카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상위 무선 와이파이 확장기와는 다르게 큰 인디케이터 LED 를 갖고 있지만 않고 하나의 인디케이터 LED 를 통해 제품의 작동 상태, 링크 연결 속도 등을 표현해 주는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히기 위해 눈에 잘 보이는 공간에 별도의 프린팅을 해두었다.
제품의 외형은 기존에 아이피타임 무선 확장기들의 외형과 대동소이한데 "미니" 버전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크기, 부피 등은 상당히 작다. 2개의 안테나는 2.4GHz 채널 만을 사용하게 되면 4dBi 의 고감도 제품이 사용되어 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로터리 방식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안테나를 돌릴 수 있다.
■ 802.11n / 2.4GHz / 최대 300Mbps 속도를 낸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아이피타임 Extender-N300T 무선 확장기는 위 스펙에서 언급을 했다시피 2개의 안테나를 통해 802.11n 2.4GHz 채널로 기존의 와이파이 망을 확장 시킬 수 있다. 물론 최근 2.4GHz, 5.0GGHz 채널을 넘어서 6.0GHz 채널 + 서브 채널까지 이용하는 와이파이6E, 와이파이7 이 출시되긴 했지만 높은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게 되면 그 만큼 짧은 파장에서 높은 대역폭을 갖게 된 결과적으로 높은 다운로딩 및 업로딩 속도를 가진다. 하지만 2.4GHz 채널은 경우 반대로 긴 파장을 갖고 이에 따른 대역폭은 낮다. 긴 파장을 갖게 되면 물리적인 장점은 간섭 및 외부 온도에 덜 민감해서 비교적 큰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최근 이긴 하지만 백색 가전 그리고 와이파이 지원 선풍기 및 청소기 로봇 등도 2.4 GHz 채널을 사용하며 IoT 를 지원하는 장비들은 이 2.4 GHz 채널만을 사용하는 장비들이 많다. 이 장비들이 802.11n 를 사용하는 이유는 데이터를 주고 받은 양이 상대적으로 적고 넓은 커버리지을 갖아야 해 굳이 상위 와이파이 스펙을 지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원가적인 측면 등도 고려가 되겠지만 말이다.
EFM 아이피타임 Extender-N300T 무선 확장기는 딱 그런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히나 가정에서 많은 와이파이 장비를 도입해 작은 802.11n 와이파이 커버리지가 불만이라면 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상당히 넓게 구축할 수 있어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고 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