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 AQ125 : 발키리의 신규 보급형 공랭 쿨러 등장!
쿨링 솔루션에서 현재 존재감이 큰 브랜드를 고르자면 '발키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에 2023년에 처음으로 수입이 되면서 당시부터 지금까지 쿨링솔루션에서 독보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죠. 성능도 뛰어나지만, 제품의 훌륭한 마감과 다양한 구성품, 포장까지도 공을 들이면서 가격도 합리적으로 판매하다 보니 가성비 측면에서 상당히 뛰어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발키리에서 출시한 싱글 타워 공랭 쿨러인데요. 보급형 라인업인 '발키리 AQ125'입니다.
보급형 제품군인 '발키리 AQ125'는 일반적인 싱글 타워 공랭 쿨러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발키리 제품답게 디테일에 신경을 기울인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히트 싱크 상단에는 일체형 탑 커버를 적용하여 히트 파이프 끝부분을 가렸고, 텍스처와 함께 중앙에 발키리 로고를 넣어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컬러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가 있는데, 각 컬러에 맞게 히트싱크부터 쿨링팬까지 동일하게 맞춰 색상 일체감을 높였습니다. 히트파이프는 비대칭 구조로 설계하여 쿨링팬을 탈부착하지 않고도 설치 가능하며, 메모리 간섭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간단히 제품 스펙표를 살펴보면 120 mm Hydro Bearing이 탑재된 싱글 타워 공랭 쿨러로 크기는 120 x 71.5 x 152 mm이며 일반적인 미들타워 급 케이스 호환성에서 크게 지장이 없는 제품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쿨링팬은 최대 횐전 속도 1,800 RPm ± 10%, 최대 풍량은 75 CFM, 최대 풍압은 2.01 mmH2O를 지원합니다. CPU 지원 소켓은 Intel과 AMD 최신 규격을 지원하고,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판매되며, ARGB 모델도 존재합니다. AS 보증 기간은 공식 수입사인 다산코퍼레이션에서 3년을 지원하여 넉넉한 편입니다. 제품 특징 및 스펙도 살펴보았으니, 본문에서 제품 실제 외형과 성능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KPL(한국방재기술시험원, Korea Fire Protection Laboratory)에서 제 2시험실에 있는 항온실에서 진행합니다. 온도 23도와 습도 50%가 지속적으로 유지 되는 환경에서 진행되며, 외부와 내부 모두 동일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거의 오차가 없는 수준을 보여줍니다.
테스트 프로그램은 이전과 동일하게 실사용 환경에 어울리는 3D 랜더링 소프트웨어인 'Maxon Cinema 4D'를 통해 CPU에 100% 부하을 준 상태로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테스트 진행 및 데이터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공랭 / 수랭 쿨러 모두 'Halnziye HY-P15' 고성능 서멀 컴파운드만 사용됩니다.
소음 측정은 클래스 2 타입의 'CIRRUS RESEARCH 社의 CR-162B 소음 측정기'를 사용해 2중 차폐로 제작된 무향 체임버에서 쿨링팬 최대 인가전압 'MAX'시 소음과 각 쿨러에 맞는 '35 dB(A), 37 dB(A), 40 dB(A)' 고정 당시 소음 수치 및 RPM을 측정합니다. 소음계와 쿨링팬과의 거리는 직선으로 약 30 cm로 모두 동일한 위치에서 측정됩니다. 소음 측정은 쿨링팬을 히트싱크 또는 라디에이터에 장착한 상태(풍절음 고려)에서 측정됩니다.
시스템 세팅과 측정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데이터는 이전 결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며, 제품 편차 및 테스트 방식에 따라 각 제품별 성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9월 이후 차트는 모두 KPL에서 측정한 데이터만 차트에 등록됩니다.
발키리 AQ125 : 발키리의 신규 보급형 공랭 쿨러 등장!
발키리다운 디자인과 디테일!
'발키리 AQ125'는 보급형 제품임에도 발키리 브랜드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제품입니다. 보급형 싱글 타워 공랭 쿨러의 경우 보통 상단 커버가 적용되어 있지 않지만, AQ125는 상단 커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텍스처를 넣어 독특한 느낌을 살리고, 중앙에 발키리 로고를 넣어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여기에 제품 컬러와 일치하도록 커버부터 히트 싱크까지 모두 깔맞춤을 하여 일체감을 높였습니다. 히트파이프도 살짝 비대칭으로 디자인하여 메모리 간섭이 없고, 쿨링팬을 굳이 분리하지 않아도 장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발키리답게 특색있는 디자인과 디테일을 돋보이는 쿨러였습니다.
발키리 다운 준수한 쿨링 성능
'발키리 AQ125' 역시 발키리 제품답게 준수한 쿨링 성능을 보였습니다. 해당 제품도 올해 9월부터 적용된 새로운 방법으로 테스트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소개한 KPL(관련 글 바로가기)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제품 중 하나로, 쿨엔조이 싱글 타워 공랭 쿨러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FULL RPM 기준 79.93도, 35 dB(A) 기준으로 83.68도를 기록하며 중상위권 정도 성능을 보였습니다. 디테일이나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데, 가격대가 컬러에 따라서 1만 원 후반대에서 2만 원 초반대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성비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준비
'발키리 AQ125'는 소비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준비했습니다. 기본 모델인 '발키리 AQ125'은 Non-LED 모델로 LED 효과 없는 제품 그대로의 모습이 잘 담겨 있어 LED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제품 본연의 디자인으로만 꾸밀 수 있습니다. '발키리 AQ125 ARGB'는 화려한 연출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알맞은 제품으로 ARGB가 적용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컬러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쿨링팬 블레이드와 함께 상단 커버에 있는 발키리 로고에도 ARGB가 적용이 되어 더욱 돋보이는 연출을 할 수 있죠. 두 모델 모두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 중에서 고를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기 좋습니다.
발키리의 보급형 공랭 쿨러
발키리 AQ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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