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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5060 Ti EX WHITE OC D7 8GB [써보니] 현실적 무게감을 챙긴 포지션

2025.09.30. 14: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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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RTX 5060 Ti EX WHITE OC D7 8GB는 플래그십과 엔트리 사이, 메인스트림 하위 포지션을 대표하는 현실적인 선택지다. 5세대 텐서 코어와 DLSS 4, 4세대 RT 코어 등 블랙웰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을 담아 차세대 체감을 합리적 조건에서 제공한다. 화이트 감성 디자인과 180W 전력, 8핀 단일 커넥터로 호환성과 접근성까지 갖춰 성능·가격 논쟁 속에서도 가장 많이 팔릴 모델로 손꼽을 만하다."


1. 극단의 틈새, 현실을 겨냥한 5060 Ti




그래픽카드 시장은 언제나 극단의 이미지로 각인된다. 한쪽 끝에는 천문학적 가격표와 함께 성능의 끝을 보여주는 플래그십 모델이 위엄을 드러낸다. 다른 한쪽 끝에는 가장 늦게 모습을 드러내는 엔트리 라인업이 소심하게 얼굴을 내민다. RTX 5050 같은 모델이 대표적이다. 부담 없는 가격과 접근성을 무기로, 하이엔드의 기술을 축소판 형태로 대중에게 풀어내는 역할을 맡고있다.

그러나 실제 관심은 이보다 살짝 높은 쪽을 향한다.
아이러니하게도 RTX 5060 Ti 같은 모델이 주목받는 이유다.

흥미로운 점은, RTX 5060 Ti가 메인스트림 안에서도 ‘하위 포지션’에 놓여 있다. 위로는 5070이 존재하고, 그 위로는 5080과 5090이 버티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5060 Ti를 엔트리로 규정하기에는 성능적·가격적 무게감이 분명히 다르다. “메인스트림의 문턱”을 대표하는 모델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이자 시장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

사실 출시 전부터 숱한 기대와 의문을 동시에 던졌다. “4060 Ti에서 얼마나 진일보했는가?”, “8GB 모델이 과연 체감 성능에 차이를 만들어낼까?” 같은 질문이다. 실제로 8GB와 16GB 두 가지 SKU가 준비되었다는 부분에서 소비자에게 선택권이 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미 상위 라인업을 통해 새로운 아키텍처의 지향점을 충분히 드러냈다. 5세대 텐서 코어, FP4 정밀도 연산, 그리고 DLSS 4로 대표되는 AI 기반 프레임 생성 기술은 그래픽 향상을 넘어 게임 경험 자체를 바꾸는 혁신으로 통한다. 여기에 4세대 레이 트레이싱 코어는 더욱 복잡해진 3D 씬에서도 광선 추적 성능을 유지하며, 사실적인 그래픽과 안정적인 프레임레이트를 동시에 제공한다.

바로 이런 시점에 투입된 갤럭시(GALAX) RTX 5060 Ti EX WHITE OC D7 8GB 그래픽카드. 갤럭시는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안정적인 품질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다. 연장선에서 EX WHITE 모델은 화이트 감성을 추구하는 빌드 트렌드와 맞물려 ‘갖고 싶은 제품’으로 어필하고 있다.




◆ 갤럭시 GALAX 지포스 RTX 5060 Ti EX WHITE OC D7 8GB

① 기본 사양
칩셋 : NVIDIA GeForce RTX 5060 Ti (4nm)
인터페이스 : PCIe 5.0 ×16 (at x8)
권장 파워 : 정격파워 600W 이상
전원 포트 : 8핀 ×1

② GPU 성능
베이스 클럭 : 2407 MHz
부스트 클럭 : 2617 MHz
쿠다 프로세서 : 4608개
스트림 프로세서 : 4608개

③ 메모리 및 출력
메모리 : 8GB GDDR7, 28,000 MHz, 128-bit
영상 출력 : DisplayPort ×3, HDMI ×1
지원 기능 : 최대 모니터 4대, 8K 해상도, HDR, HDCP 2.3

④ 전력 및 냉각
소비 전력 : 180W
냉각 구성 : 방열판 + 히트파이프 + 듀얼 팬(2-팬)
제로팬 : ○

⑤ 외형 및 부가기능
카드 길이 × 두께 : 255 mm × 40 mm
백플레이트 : ○
LED 라이트 : ○ (측면 LED, 팬 LED 지원)

⑥ 서비스 및 유통
기간 : 3년
유통 : 갤럭시코리아











2. 디자인 - 백플레이트 까지 화이트 톤으로 마무리




갤럭시 RTX 5060 Ti EX WHITE OC D7 8GB 그래픽카드에서 목격되는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의 화이트 컨셉이다. 블랙이나 다크 그레이 계열이 주를 이루는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순백의 톤을 전면에 내세운 디자인은 흔치 않다. 동시에 색상 하나를 강조하는 데 치중하지 않았다. 표면은 무광과 유광의 질감을 교차 배치해 단조로움을 피했으며, 패널에 새겨진 직선과 곡선의 패턴은 기계적이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쉽게 말해 ‘화이트 에디션’이라는 범주에 갇히지 않고, 트렌드와 개성을 동시에 담아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줬다.




화이트 톤은 최근 PC 빌드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오늘날의 다수 사용자는 성능만을 위해 그래픽카드를 고르지 않는다. 투명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한 케이스, 화이트 톤 주변기기, 그리고 RGB 또는 ARGB 라이팅으로 완성하는 시스템 전체의 조화 또한 따지는 시대다. 그런 맥락에서 화이트 컨셉은 소비자에게 “내 시스템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는 만족을 남긴다.






전면에 자리한 지름 102mm 대형 듀얼 팬에는 투명한 팬 블레이드가 적용됐는데, 진정한 가치는 기능성에 있다. 갤럭시는 WINGS 3.0 이라 명명한 팬 블레이드 설계를 적용했다. 기존 대비 15% 높은 공기압, 평균 3℃ 낮은 온도, 그리고 5% 감소한 소음을 내세웠는데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실행해도 GPU가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고, 팬이 고속으로 회전해도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없다. 정숙성과 강력한 쿨링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사용량이 적을 때에는 스스로 멈추는 제로팬 기술(Silent Extreme Technology)도 적용됐다. 아이들 상태에서는 팬이 완전히 정지해 무소음을 유지하다가, 부하가 걸리면 회전해 냉각을 시작한다. 조용하다는 것을 넘어,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까지 고려된 세심한 설계로 풀이된다.




후면 백플레이트는 플라스틱 소재인 만큼 기판을 보호하는 역할의 구조물로는 기능성이 조금 부족하지만 미적 완성도 측면에서는 있어야 할 필요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오픈형 통풍 설계를 구현, 열이 갇히지 않고 빠르게 배출될 수 있게 했다. 결정적으로 메인 색상과 동일한 컨셉의 백플레이트가 주는 시각적 안정감을 무시할 수 없다. 한편으로는 성능과 디자인이 조화롭게 결합된 사례로 볼 수도 있다.






쿨링 효율을 좀 더 높이기 위해 히트파이프도 사용했다. 6mm 두께의 히트파이프 3개가 GPU와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신속히 흡수해 방열판으로 전달한다. 그 위를 대형 팬이 식히는 구조는 전통적이지만, 갤럭시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히트파이프 배치와 면적 활용을 최적화해 실제 발열 해소 능력을 끌어올린 것이다. 사용자는 게임이나 크리에이티브 작업 등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끊김없는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듀얼 ARGB 라이팅이다. 전면 팬과 측면 모서리, 두 곳에서 조명 효과를 지원한다. 20여 가지 이상의 프리셋 효과가 준비돼 있고, 사용자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Xtreme Tuner App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춰무선으로 색상과 효과를 제어할 수도 있다. 상상해보자 화이트 톤의 바디 위에 다채로운 조명이 펼쳐질 때 느껴지는 분위기를. “깔끔하면서도 개성 있는 시스템”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매력적일 것 같다.




전력과 호환성도 RTX 5060 Ti 체급에서는 따져볼 부분. 약 180W 설계 전력으로 동작한다. 8핀 보조전원 1개로 충분하고, 대형 12VHPWR 케이블이나 고용량 파워서플라이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 메인스트림 하위 포지션에서 의미 있는 지점인데 케이스나 파워를 바꿀 필요가 없고, 발열과 소음 설계의 부담도 상대적으로 작다.

마지막으로 크기와 호환성 측면에서도 고민을 줄여준다. 길이 255mm, 두께 40mm, 무게 752g이라는 제원은 미들타워 케이스에 부담 없이 장착 가능한 수준이다. 일부 플래그십 모델이 3팬 구조로 인해 대형 케이스와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겨우 8핀 단일 커넥터만으로 충분하다. 즉, 기존 시스템 환경에서 최신 세대 GPU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접근성을 완벽하게 보장한다.


3. 성능 - 결국은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NVIDIA Blackwell 아키텍처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을 지녔다. 첫째, 풀 레이 트레이싱을 일상적인 프레임레이트로 돌리는 것. 둘째, 뉴럴 렌더링을 게임 렌더링의 기본 도구로 올려놓는 것. 이를 위해 4세대 RT 코어는 광선 교차 검사와 가속 구조 탐색을 빠르게 처리하고, 5세대 Tensor 코어는 학습된 모델을 이용해 장면을 보정하고 프레임을 생성한다.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SM)는 스케줄러와 캐시 계층이 개선됐다. 결과적으로, 같은 전력과 면적에서 더 많은 일을 처리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일단 뉴럴 렌더링은 기본 렌더링이 내놓은 중간 결과를 DLSS 4가 받아 초해상도 변환과 프레임 생성, 세부 질감 복원을 수행한다. FP4 정밀도를 다루는 텐서 코어가 추론 처리량을 크게 끌어올렸기 때문에, 프레임 생성과 노이즈 억제 같은 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덕분에 같은 장면을 같은 옵션으로 볼 때, 해상도와 프레임에 여유가 있다. 1080p에서는 상위 옵션에서의 프레임 헤드룸이 넓어지고, QHD에서는 고주사율 모니터 사용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4K에서는 옵션 타협 폭이 확실히 줄어든다.

레이 트레이싱의 병목은 주로 지오메트리 복잡도와 가속 구조 순회에서 발생한다. Mega Geometry는 방대한 오브젝트와 정점 수를 가진 씬에서도 가속 구조를 효율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한 한 덕분에 반사, 굴절, 글로벌 조명처럼 레이 상호작용이 많은 효과를 켰을 때 프레임 낙폭이 줄어든다. 이때 텐서 코어가 보정자 역할을 한다. 레이 기반 결과의 거친 부분을 학습된 모델로 메워 화면 품질을 끌어올리고, 프레임 생성으로 시간축의 부드러움을 보강한다. 한쪽이 계산을, 한쪽이 보정을 맡는 구조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새로운 SM은 뉴럴 쉐이더 실행에 초점을 맞췄다. 질감 합성, 머티리얼 디테일 보강, 간접 조명 추정 같은 태스크가 쉐이더 파이프라인 안으로 들어오면서, 스케줄링과 캐시 히트율이 성능의 관건이 되었다. Blackwel은 경로를 짧게 만들고, 워프(스레드 묶음) 간 대기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개선됐다. 실사용 관점에서는 복잡한 장면에서 프레임 타임의 요동이 줄어드는 안정감이 여기에서 발휘된다. 벤치마크 평균값뿐 아니라 하위 1% 프레임(1% low)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남은 질문은 한 가지다. 실제 테스트 결과에 관한 것. 평균 프레임, 1% low, 전력, 온도 등 같은 조건에서 이전 세대와 어떤 간격을 보이는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동일한 테스트 베드와 동일한 게임·벤치마크 세팅으로 RTX 5060 Ti EX WHITE OC D7 8GB의 성능을 체크해봤다.




◆ 테스트 환경

① CPU: AMD Ryzen 9 9950X3D
② M/B: ASRock X870 스틸레전드 WIFI
③ RAM: 마이크론 Crucial DDR5-6400 CL38 PRO Overclocking 블랙
④ SSD: 마이크론 크루셜 P310 1TB NVMe SSD
⑤ GPU: option
⑥ 쿨러: TRYX PANORAMA 3D SE 360 ARGB 수냉 쿨러
⑦ 파워: SuperFlower SF-1000F14GE LEADEX III GOLD UP ATX3.1
⑧ OS: Windows 11 Pro 23H2




◆ 사무/연산 성능 측정

Benchmark Test RTX 5070 Ti RTX 5070 RTX 5060 RTX 5060 Ti RTX 5050
3DMARK Speed Way 7,585 5,900 3,477 4,067 2,547
Port Royal 19,455 14,567 8,618 10,316 6,262
Time Spy Extreme 13,655 11,165 6,910 8,027 5,222
Fire Strike Extreme 34,460 27,441 17,669 19,684 13,197
Geekbench 6 OpenCL Score 235,075 186,381 123,415 144,212 96,390
Vulkan Score 229,287 180,145 116,608 139,856 92,158
Geekbench AI Single Precision 33,787 29,609 20,452 23,788 17,139
Half Precision 57,255 52,148 38,378 44,468 34,637
Quantized 25,691 22,922 15,683 18,430 13,638
PassMark 3D Graphics Mark 35,075 28,233 21,941 23,992 18,439
2D Graphics Mark 1,411 1,413 1,425 1,401 1,374
SPECviewperf 2020 3dsmax-07 267.72 217.88 130.48 143.53 109.59
catia-06 127.26 110.50 70.46 82.40 58.67
maya-06 805.81 714.06 508.93 587.60 432.26
medical-03 69.49 56.95 39.70 46.02 32.42
solidworks-07 599.02 513.13 290.53 356.31 235.00


▲ 3DMark에서 Speed Way는 최신 DX12 Ultimate 기반으로 레이트레이싱, 쉐이딩, 메모리 전송까지 그래픽 파이프라인 전반을 압박한다. RTX 5050이 구동만 가능한 수준에 머물렀다면, 5060 Ti는 4천점대를 확보하며 프레임 드랍을 억제할 체급임을 보여준다. Port Royal은 순수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검증하는 항목인데, 1만점을 넘어선 5060 Ti는 그림자·반사·광원 효과가 겹치는 환경에서도 지연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입증한다. Time Spy Extreme에서는 DX12 멀티스레드 부하가 집중적으로 걸린다. 8천점대 결과는 단순히 코어 수가 늘어난 효과가 아니라, 스케줄링 효율과 드라이버 최적화까지 반영된 수치다. Fire Strike Extreme은 전통적인 DX11 래스터 성능을 점검하는데, 5060 Ti는 2만점에 가까운 수치로 장시간 클럭 유지와 발열 제어에 여유를 드러냈다.


▲ 범용 연산을 보는 Geekbench 6에서는 성격이 달라진다. OpenCL과 Vulkan 점수는 게임이 아닌 영상 인코딩, 시뮬레이션, 물리 계산 같은 GPGPU 워크로드를 상정한다. RTX 5060 Ti는 14만점대에 도달하며, 단순 실행을 넘어 처리 대기열이 밀리지 않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Vulkan 항목에서의 균형 잡힌 수치는 로우레벨 API 효율을 검증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 AI 연산 성능을 측정하는 Geekbench AI에서는 Single Precision부터 Half Precision, Quantized까지 추론·업스케일링·보정에 해당하는 세부 영역을 체크한다. RTX 5060 Ti는 Half Precision에서 4만점 중반을 기록했는데, 이는 단순 가속을 넘어 실시간 이미지 업스케일링이나 영상 보정에서 체감 지연을 줄일 수 있는 선에 올라섰다는 의미다. 5050이 구동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였다면, 5060 Ti는 실제 워크플로우에서 반복 사용이 가능한 체급으로 자리잡았다.


▲ PassMark는 3D와 2D 그래픽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3D Graphics Mark에서 5060 Ti는 2만4천점에 근접하며 멀티 디스플레이, VR 입문 환경에서도 안정적임을 보여주었고, 2D 항목은 1,400점대로 상위 라인업과 차이가 거의 없어 오피스·웹 렌더링 수준은 이미 포화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켰다.


▲ SPECviewperf 2020은 게이밍이 아닌 전문 워크로드를 점검하는 항목이다. 3ds Max, Catia, Maya, Medical, SolidWorks 같은 소프트웨어 구동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데, RTX 5060 Ti는 각각 143, 82, 587, 46, 356fps를 기록했다. 상위 라인업과 격차는 분명하지만, CAD 설계나 3D 모델링 학습, 기초적 DCC 작업까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치다. 특히 Maya와 SolidWorks에서의 결과는 단순 게이밍 GPU를 넘어 워크스테이션 입문 카드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 게이밍 성능 측정

Game Graphics Settings RTX 5070 Ti RTX 5070 RTX 5060 RTX 5060 Ti RTX 5050
Black Myth Wukong High + DLSS (FG Off) 166 FPS 166 FPS 109 FPS 137 FPS 110 FPS
High + DLSS (FG On) 251 FPS 246 FPS 166 FPS 218 FPS 164 FPS
Monster Hunter Wilds High (FG Off) 134.97 FPS 121.13 FPS 86.49 FPS 100.44 FPS 73.17 FPS
High (FG On) 213.86 FPS 198.54 FPS 124.93 FPS 160.38 FPS 113.29 FPS


▲ Black Myth: Wukong : RTX 5060 Ti는 검은신화: 오공 FHD 하이 프리셋 환경에서 평균 137fps를 기록했다.
최소 프레임이 96fps, 하위 5% 지점이 124fps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는 GPU 클럭 변동이나 VRAM 대역폭 한계가 프레임타임 안정성을 흔들지 않았다는 뜻이다. 동일 조건에서 프레임 생성 기능을 활성화하면 평균은 218fps까지 확장된다. 버퍼링과 지연에 민감한 e스포츠 스타일의 플레이 환경까지 흡수할 수 있는 처리력을 의미한다. 즉, 프레임 드랍 방어력과 프레임타임 일관성 면에서 엔트리와 명확히 차별화되는 체급을 보여준다.


▲ Monster Hunter Wilds : 몬스터헌터 와일드 벤치마크에서 RTX 5060 Ti는 FG Off 기준 평균 100fps를 기록했다. 수치 자체보다 중요한 건, 대규모 개체 연산과 이펙트 부하가 겹치는 장면에서도 프레임이 90fps 아래로 밀리지 않는 안정성이다. 이는 래스터 성능과 드라이버 최적화가 충분히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방증한다. FG On을 적용하면 평균 160fps에 도달했는데, 이는 단순 상승폭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프레임 생성이 개입하더라도 프레임타임 곡선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CPU·GPU 간 스케줄링 병목이 최소화되었다는 점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5050과의 격차는 뚜렷하다. 5050이 체험 가능한 구간을 열어주는 데 그쳤다면, 5060 Ti는 전투 밀집도와 연출 효과가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체계적으로 버티는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한다.


4. 편집자 주 = 소비자가 원하는 ‘현실적인 세대 교체’




RTX 5060 Ti는 플래그십의 영광을 나눠 탑재한 카드다. 어디까지나 영광은 절반짜리다. 최신 아키텍처와 기술적 혁신은 고스란히 품고 있지만, 쿠다 코어와 메모리 대역폭은 ‘메인스트림의 하위’에 머무른다. 그래서 “차세대의 약속을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이라 부르고 싶다.




매력은 더욱 명확하다. DLSS 4와 5세대 텐서 코어가 보여주는 프레임 생성은, 게임 경험을 단숨에 한 세대 앞당긴다. RT 코어가 지원하는 풀 레이 트레이싱은 옵션이 아니라 기본값이 되어준다. 무엇보다 180W 전력, 단일 8핀 커넥터라는 현실적 조건을, 기존 시스템을 갈아엎지 않고도 누리게 한다. ‘지금 당장 업그레이드 가능한 카드’라는 메시지가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하지만 냉정히 보자. 상위에 5070과 5080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5060 Ti는 언제나 성능 대비 가격 논쟁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해상도를 QHD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체감 격차가 벌어지고, 메모리 용량의 한계도 금세 드러난다. 아쉽지만 ‘차세대 경험의 입문’이라는 한계가 꼬리표처럼 따른다.

따라서 RTX 5060 Ti를 이상적인 선택지라 설명하면 그건 거짓말이 된다. 하지만 현실적인 절충안은 분명하다. 가격, 전력, 호환성의 벽 안에서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경험하고 싶은 이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성능 그 자체를 우선하는 게이머라면, 상위 라인업으로 향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종합하자면 RTX 5060 Ti의 선택은 결국 소비자 몫이지만,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는 이미 방향이 정해져 있다. 가장 많이 팔릴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명제가 이에 답이 된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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