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울트라기어 32GX870A : 빠르게 퍼져나가는 4K OLED 게이밍 시대
OLED 게이밍 모니터의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는 4K OLED 환경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는 주요 제조사들이 TV에 사용되는 대형 OLED 기술을 기반으로 고해상도 패널을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게이밍 모니터용으로의 전환에는 기술적 제약과 수율 문제 등이 남아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예상과 달리 WQHD급 OLED 모니터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지 불과 1~2년 만에, 시장에는 수많은 4K OLED 상용 모델들이 등장하며 빠른 전개를 보였습니다.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들은 LCD를 포함한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플래그십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었고, 모니터 기준으로 진정한 세대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OLED 특유의 번인(Burn-in) 같은 내구성 이슈나 일부 기능적 제약에 대한 우려는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남아있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 제조사들은 이미지 보상 알고리즘, 발광 효율 향상 기술와 같은 패널 수명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데, 그중 LG전자의 경우 최신 세대의 OLED 패널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은 물론, 최대 4년에 달하는 전용 보증 서비스까지 선보이며 시장 신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에서 살펴볼 'LG전자 울트라기어 32GX870A'는 LG 디스플레이의 서브 픽셀 배열이 개선된 WOLED 패널을 탑재하고 32인치 크기, 3840 x 2160 UHD 해상도와 MLA+ 기술이 적용되어 최대 1,300Nits의 높은 피크 밝기를 지원합니다. 주사율은 기본 240Hz를 지원하나 내장된 듀얼 모드를 통해 FHD 모드로 변경할 경우 최대 480Hz의 초 고 주사율 설정이 가능하며, 이 외에 VESA의 DisplayHDR TrueBlack 400인증, ClearMR 13000규격 통과 및 AMD FreeSync Premium Pro, NVIDIA G-Sync Compatible, VESA AdaptiveSync 3가지 규격을 모두 공식 인증 및 지원하고 있어 극강의 화질과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Windows 8의 기본 이미지를 사용한 샘플 샷으로 테스트용 PC에 띄워 간단히 컬러를 비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해당 사진은 촬영 후 리사이징 이외 아무런 보정을 하지 않은 기본 상태이며, 실 사용 시 상, 하, 좌, 우 베젤의 모습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은 중앙 하단 조그 다이얼을 통해 OSD 메뉴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메뉴 및 옵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OSD 주요 메뉴에서 활성화 가능한 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 조정 - 게임 모드, Dual-Mode, Adaptive-Sync, Black Stabilizer 등
화면 조정 - 밝기, 최대 밝기, 명암, 선명도, 감마 등
음향 설정 - 출력 음향 설정, DTS Headphone:X, DTS Virtual:X, 음량
일반 설정 - 언어, OLED 화면 미세 이동, OLED 화면 보호기, OLED 이미지 클리닝, Hexagon Lighting 등







이번 제품은 Windows, Mac OS에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위한 LG Calibration Studio와 OSD 설정을 할 수 있는 LG Switch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모니터 조작은, 버튼이나 다이얼 조작을 통한 OSD 메뉴 제어 방식이 익숙하지 않거나, 모니터의 설정을 직관적이고 빠르게 진행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본 제품은 Adaptive Sync, AMD FreeSync Premium Pro, NVIDIA G-Sync Compatible 3가지 적응형 동기화 기술을 공식 인증 지원하고 있습니다.
VESA ClearMR 13000을 만족합니다. (규격의 최저 티어는 3000, 최고 티어는 21000)


이번 리뷰 제품은 가변 해상도 및 주사율 기능인 'Dual-Mode'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FHD 전체화면 모드의 경우 픽셀 매칭이 잘 맞아 떨어지나, 27/24"는 그렇지 않아 상대적으로 화질이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은 조준선 모드를 지원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32GX870A'는 화면 전체의 명암, 밝기를 끌어 올려, 암부 스케일을 올려주는 '블랙 스테빌라이저'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HDR10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을 받아 더욱 사실적이고 높은 퀄리티의 HDR 콘텐츠 감상을 제공합니다. HDR 설정은 OSD에서 관련 옵션을 활성화 한 후, Windows 색 관리에서 HDR 옵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활성화 시 전체적으로 화면의 디테일 및 색상 표현에 있어 또렷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SDR 콘텐츠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의 장면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쿨엔조이에서는 모니터 및 TV 등의 시스템 전체 지연 시간과 자체 응답 속도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NVIDIA LDAT v2 장비를 도입하였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진행되기 전 실내 온도 25도의 방에서 최대 밝기 상태로 2시간 가량의 에이징 과정을 거친 후 진행됩니다.)


▲ 인 게임 기준 측정 구역

▲ 마우스 클릭부터 화면 표시까지 소요되는 시스템 전체 지연 시간입니다.
시스템 레이턴시 테스트는 마우스 클릭부터 화면 출력까지의 시스템 전체 응답 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측정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 각 설정별 평균 레이턴시
60Hz 인 게임 : 18.2ms
240Hz 인 게임 : 12.4ms
240Hz 수직동기화 : 22.2ms
240Hz NVIDIA 리플렉스 : 19.5ms
60Hz 인 게임 : 23.7ms
480Hz 인 게임 : 10.9ms
480Hz 수직동기화 : 14.1ms
480Hz NVIDIA 리플렉스 : 13.7ms



▲ 응답속도를 "기본"모드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

GTG(Gray To Gray) 응답속도 테스트는 픽셀이 하나의 색상에서 다른 색상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모션 블러(잔상)의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테스트 방법입니다. 수치가 높아질수록 픽셀이 전환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사용자가 느끼기에 화면을 움직일 때 번져 보이거나 콘텐츠가 깨지게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화면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더라도 또렷한 상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일부 제조사는 패널에 부하(오버클럭의 개념 = OverDrive)를 주어 응답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을 탑재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OD기술은 화면에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을 맺히기도 하기 때문에(역잔상), 사용할 경우 적절히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위 데이터의 Overshoot 수준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 제품의 경우 별도 응답 속도 모드를 지원하고 있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GTG 응답속도
기본 : 0.09ms
기본 (480Hz) : 0.09ms
● Overshoot
기본 : 0.41%
기본 (480Hz) : 0.57%
* OLED의 작동 구조와 측정 방식의 한계로 인해 데이터는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X-Rite i1 Basic 3 PRO PLUS / 코니카미놀타社 CA-410 VP427 프로브
쿨엔조이에서는 OLED, Mini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더욱 정확한 측정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CA-VP427 / i1 Basic 3 PRO PLUS 2가지 장비를 도입하였습니다. CA-VP427 색도계는 0.0001cd/㎡ 매우 낮은 수준의 휘도 측정이 가능하며, 저휘도 반복성이 높아 LCD뿐만 아니라 TrueBlack을 구현하는 OLED 측정에도 운용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여기에 분광 광도계인 i1 Basic 3 PRO PLUS를 추가하여 추가적인 데이터를 확보 리뷰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진행되기 전 실내 온도 25도의 방에서 최대 밝기 상태로 2시간 가량의 에이징 과정을 거친 후 진행됩니다.)


3840 x 2160 (UHD) 해상도에서 사용 가능한 주사율의 목록입니다. 최대 24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HD 듀얼 모드 진입 시 480Hz)

▲ 모니터의 좌측 이너 베젤을 기준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본 제품의 서브 픽셀 구성은 RGWB 구조로 확인되었습니다.
위 이미지 중 좌측 이미지는 해당 제품으로 노란색 배경에 검은색 텍스트를 띄었을 때 느껴지는 가독성 포인트를 나타내며, 서브 픽셀 배열로 인해 글자의 가독성 및 글자 끝에 특정 색이 맺히는 색수차 현상(프린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컬러 스펙트럼은 빛의 파장에 따른 밝기 값을 측정하는 것으로 X축은 파장(측정 단위), Y축은 밝기(색의 강도)를 의미 합니다. 컬러 스펙트럼이 높다는 것은 더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빛의 삼원색인 R/G/B의 각 파장이 뚜렷하게 구분될 수록 미세한 색상 차이를 더욱 세밀하게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색역은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의 범위를 뜻하며, 공식 리뷰에서는 두 가지 측정 기준인 CIE 1931과 CIE 1976을 함께 제공합니다.
CIE 1931은 가장 오래된 색좌표계로, 이론적으로 정의된 모델이며,
CIE 1976은 인간의 시각 인지와 색 간의 거리감을 더 정확히 반영하도록 개선된 기준입니다.
두 모델 모두 아직 적용되는 곳이 있기에 데이터를 포함하나, CIE 1976이 실제 눈에 보이는 체감과 더 가깝다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감마는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명암 대비의 수준이 어떠한 지를 나타냅니다. 기본적으로 컬러 프로필에 따라 각기 다른 표준 감마를 채용하고 있으나 가장 많이 사용되는 sRGB 프로필의 표준 감마는 2.2로 설정됩니다.



EOTF (Electro-Optical Transfer Function)는 디스플레이가 시스템으로부터 입력받은 디지털 밝기 신호를 실제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HDR 콘텐츠를 얼마나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데이터입니다.
일반적인 상용 모니터나 TV는 아직 10,000cd/㎡에 가까운 고휘도를 구현하기 어려워 대부분 일정 수준에서 클리핑(밝기 한계로 인한 표현 손실)이 발생하지만, 제품의 최대 휘도 범위 내에서 기준 곡선을 얼마나 충실히 따르는지를 통해 HDR 표현력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 2025.10.17을 기준으로, 이전 EOTF 타깃의 패턴에 문제가 있어 새로운 타깃이 적용되었습니다.


▲ 밝기 설정에 따른 측정값

▲ APL별 HDR 최대 밝기 측정값
▲ 각 삼원색 휘도 측정값
▲ HDR 활성화 후 HDR 콘텐츠를 재생했을 때 밝기 유지력에 대한 그래프
● 테스트 설정 및 해석 방법
- 설정 : 테스트 시 적용된 밝기 %
- 백색 밝기 : 해당 %의 백색점의 밝기를 칸델라 수치로 표현
- 흑색 밝기 : 해당 %의 흑색점의 밝기를 칸델라 수치로 표현
- 대비 : 백색점 : 흑색점의 비율
- 백색점 : 흰색의 색온도를 켈빈 값으로 표현, 6500K 가 표준 값, 높을수록 파란화면, 낮을수록 붉은화면
- 1cd/㎡는 1㎡ 공간에 촛불 1개를 켠 것과 같은 밝기
- 별도 기관의 HDR 인증 제품의 경우 HDR 컬러 밝기가 추가됨, 기본은 SDR만 측정
● 기본 상태 측정 결과
- SDR 화면 밝기 0% : 19.1cd/㎡
- SDR 화면 밝기 100% : 292.3cd/㎡
- 대비 : ∞:1 (SDR, 밝기 100% 기준)
- 색온도 : 6658K (SDR, 밝기 100% 기준)
- HDR White 최대 밝기 (1% APL) : 1410cd/㎡
● 기본 상태 측정 결과 - 컬러 최대 밝기 (최댓값)
- Red : 123.7cd/㎡
- Green : 338.8cd/㎡
- Blue : 35.1cd/㎡
- Value : 497.5cd/㎡
● HDR 특성 결과
- 100% APL 최대 밝기 : 293.11cd/㎡
- 100% APL 최저 밝기 : 308.77cd/㎡
- 10% APL 최대 밝기 : 804.8cd/㎡
- 10% APL 최저 밝기 : 776.42cd/㎡
- 1% APL 최대 밝기 : 1423.2cd/㎡
- 1% APL 최저 밝기 : 1043.55cd/㎡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화면 중에서 픽셀 단위의 스위치를 키고 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면 전체를 검은색으로 표현하면 완전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으며 전력 소모는 전원부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집니다. 다만 반대로 화면을 흰색으로 모두 채우게 될 경우 각 소자가 모두 발광하기 때문에(QD OLED) 높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며, 이는 발열과 유기 소자의 수명을 떨어트리는 문제로 일어나게 됩니다.
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주로 채택하는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문제로, 많은 제조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면에 표시되는 콘텐츠 소스에 따라, 또는 화면이 활성화되는 영역 및 색상에 맞춰 밝기를 최적화나 제한하는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으며, 대중적으로 ABL(Auto Brightness Limiter)로 알려져 있습니다.
● 분석 결과
- ABL (Auto Brightness Limiter) 작동 여부 : 소비 전력에 따라 특정 상황 조건 동작
- ABL (Auto Brightness Limiter) 컨트롤 여부 : 가능 (최대 밝기 기능 제공)
- 100% White APL SDR 밝기 : 307.9cd/㎡
- 10% White APL SDR 밝기 : 502cd/㎡

OLED의 특성 상 Blue 픽셀의 수명이 다른 서브 픽셀 대비 큰 폭으로 짧기 때문에, 다양한 제조사에서는 Blue 픽셀의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케어 기술을 탑재하곤 합니다. 해당 제품은 사용자가 컨트롤 할 수 있는 3 가지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번인 예방을 위해 화면이 일정 시간마다 이동하는 픽셀 시프트용 여유 픽셀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에서 지원하는 화면 모드는 기본 모드를 포함 했을때 총 1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진행 시에 화면 별도의 설정 없이 공장 초기 상태에서 화면 모드만 변경하며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각각의 화면 모드는 모드에 따라 밝기와 대비, 색상과 블랙 표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과 용도에 알 맞는 화면 모드를 선택한다면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한층 더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위 3가지 균일도 테스트는 화면의 각 구역별로 얼마나 균일한 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 테스트 항목으로, 화면을 7x7 총 49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 별로 백색/흑색/색온도를 측정하여 데이터를 산출합니다. 해당 테스트는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패널 생산 라인 및 공장, 원장에서 사용된 부분 등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이로 충분히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으로, 해당 데이터가 리뷰 제품을 대표하지 않는 다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디스플레이 색상 정확도 측정은 디스플레이의 색상 표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하는 단계로 기준 패치와 측정된 패치값을 비교하여 dE00 기준에 맞춰 결괏값을 우측에 표기합니다. 값이 클수록 색차가 크며, 값이 낮을 수록 색차가 적습니다. 색차 값이 1 미만일 경우 사람의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전문가용 모니터는 대개 평균 2 미만으로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이 진행되어 출고됩니다.
● 기본 모드 상태 측정 결과 : 델타 평균 1.33


소비전력 측정은 백색 패치를 화면 100%로 가득 채운 뒤, OSD나 내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밝기를 '0/25/50/75/100/HDR Peak (10% APL)/HDR Peak (100% APL) ' 7단계로 조절하여 측정하게 됩니다. (HDR 미지원은 HDR Peak 제외) OLED나 Mini LED 등 화면의 활성 영역에 따라 백라이트(또는 화소) 활성이 달라지는 경우 APL별(화면에 White, Yellow 패치가 차지하는 영역) 측정 데이터가 추가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32GX870A : 빠르게 퍼져나가는 4K OLED 게이밍 시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외형
'LG전자 울트라기어 32GX870A'는 이전 플래그십 울트라기어의 디자인 틀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으며, 앞서 공식 리뷰를 통해 먼저 살펴봤었던 34/39"인치 제품들과 동일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 세대 제품들과 확연하게 차이 나는 부분이 있다면 와이드 라인업을 크게 확대하고 해당 모델들의 곡률을 대폭 증가시킨 탓인지 일반적인 16:9 제품인 이번 제품 역시 상당히 유려한 모습으로 디자인된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 LED 이펙트는 제품 상단부터 하단까지 길게 뻗은 라인을 따라 과감하게 표현되며 전반적인 체급에 맞게 완성도를 끌어올린 점이 확인됩니다.
제품 스탠드 중 받침대는 넓은 판 형태로 제공됩니다. 바닥에는 총 4개의 고무 패드가 각 모서리에 부착되어 있으며, 별도 플라스틱 커버 없이 묵직한 금속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지대는 금속 코어와 플라스틱 하우징을 함께 적용하여 완성하였고 무게와 효율적인 디자인을 통해 우수한 지지력과 접지 수준을 보여줍니다. 조립 난이도는 스탠드 조립에 1개의 손나사, 4개의 볼트를 연결하여 조립할 수 있었고 본체 결합에는 걸쇠 형태의 원터치 조립을 지원하고 있어 간단한 난이도를 보입니다.
스탠드 기능은 기본적인 동작인 틸트뿐만 아니라 스위블, 피벗(부분 동작), 엘리베이션까지 4가지 조작을 모두 지원합니다.


OLED가 보여주는 순수 퍼포먼스와 화려함
'LG전자 울트라기어 32GX870A'의 디스플레이 설정을 살펴본 결과 제조사 기본 세팅 모드 외에 추가 에뮬레이션 모드가(sRGB, DCI-P3) 지원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하드웨어 에뮬레이션 모드는 각 색역에 맞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더욱 알맞게 감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탑재되는 모드로 색역이나 감마를 목표 타깃에 최적화하는 것이 주요 기능입니다.
● 테스트 결과 - 기본 모드
: sRGB : 100%의 커버리지 (볼륨 133.89%)
: AdobeRGB : 94.58% 커버리지 (볼륨 109.06%)
: P3 : 98.73% 커버리지 (볼륨 101.33%)
: BT.2020 : 71.63% 커버리지 (볼륨 71.63%)
: 델타 : 평균 1.33 (최대 2.92)
: 밝기 : SDR 100% White APL 292.3cd/㎡ (HDR 1% White APL 1410cd/㎡)
: 대비 : ∞:1
: 색온도 : 6658K
: 픽셀 배열 : RGWB
● 테스트 결과 - sRGB
- sRGB : 99.77%의 커버리지 (볼륨 104.49%)
- 델타 : 평균 1.14 (최대 2.49)
● 테스트 결과 - DCI-P3
- P3 : 98.59%의 커버리지 (볼륨 100.26%)
- 델타 : 평균 1.11 (최대 2.62)
● 부가 정보
- HDR 10 지원 및 VESA 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
- 3세대 WOLED 패널(MLA+) 적용
- 안티 글레어 + AR 코팅 적용
- VESA Display ClearMR 13000 티어 인증
● 제품 디스플레이 경험 종합 평가
+ SDR 기준 P3 98%, AdobeRGB 94% 커버리지를 지원하는 광색역 패널
+ 기본 모드 포함 3가지 에뮬레이션 제공 및 우수한 색상 정확도 특성
+ 트루블랙(∞:1) 재현과 부분 피크 1400cd/㎡ 이상의 준수한 HDR 콘텐츠 재생 능력
+ Anti Reflection 코팅 적용으로 매우 낮은 정반사율
+ HDMI, DP, Type-C 모든 포트에서 최대 성능을 출력할 수 있음
+ 피크 휘도 옵션 제공으로, SDR 기준 ABL 개입이 매우 적거나 없는 수준
+ 전년도 모델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된 실측 밝기
- 3세대 WOLED의 스택 특성 상 Yellow 표현에서 높은 소비 전력 및 부분 표현이 어색할 수 있음


실용성을 담아낸 부가 기능과 보증 서비스
이번 제품은 기본적으로 3840 x 2160 UHD 해상도와 240Hz의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으나, 해당 스펙의 넓은 대역폭을 활용한 가변 해상도 및 주사율을 자체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장된 '듀얼모드'를 통해 1920 x 1080 FHD 해상도 모드로 변경할 경우 주사율은 최대 480Hz 수준까지 지원하게 되며, 32인치의 큰 화면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27/24인치 다운 스케일도 선택 가능하여 우수한 화질 기반의 콘텐츠 소모는 물론 높은 프레임의 경쟁 온라인 게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 USB 허브와 Type-C 포트를 통한 DP Alt 및 90W PD 충전, 3.5mm LineOut 포트를 통해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리시버에 가상 입체 음향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DTS Headphone:X 기술을 지원하며, 스피커의 경우 본 모델인 32GS95UE에 탑재됐었던 픽셀 사운드 스피커는 제외 되었지만, 2개의 7W 스피커 유닛을 대체 적용하여 DTS Virtual:X 가상 입체 음향 기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지원의 경우 물리적인 버튼이 아닌 OS 상에서 쉽게 OSD 메뉴에 접근, 조작할 수 있는 LG Switch,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위한 LG Calibration Studio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여 한층 강화된 유저 편의성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 기존에 기타 부속품 1년, 패널 2년 간 제공하던 보증 기간을 패널은 2년, 부속품 3년을 증가시켜 전체 4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LG OLED care 서비스를 론칭하였으며, 번인과 같은 일부 불안정한 요소에 대해 조금 더 자유로운 사용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 가입의 경우 LG전자의 공식 인증점을 통해 제품 출고 후 간단한 상품 리뷰를 통해서 가입 가능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32GX870A
게이밍 감각을 끌어올리는 플래그십 OLED 게이밍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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