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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W 풀스피드 충전에 10,000mAh… 앤커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 보조배터리 A1256

2025.11.28. 18: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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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 보조배터리는 더 가볍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지는 방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고출력 USB-C 충전이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게임기, 무선 이어폰까지 아우르는 사실상 ‘범용 규격’이 되면서, 10,000mAh급 컴팩트 라인업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제조사들은 한 손에 들어오는 휴대성을 유지하면서도 30W 안팎의 고속 충전 성능과 멀티 포트 활용성, 안전성까지 강화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앤커(ANKER)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 A1256’은 시장 변화의 요구를 정면으로 반영한 제품이다. 가방은 물론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 없는 약 220g의 무게는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최신 트렌드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여기에 30W 출력의 고속 충전 기능을 더해 최신 스마트폰 기준 약 두 대를 충분히 완충할 수 있는 효율성을 확보했다. USB-C 포트 2개를 포함한 총 3개의 포트 구성은 동시 충전 수요가 높아진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설계이며, 코드리스 이어폰 같은 소형 기기를 위한 저전류 모드도 지원해 실사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특히 배터리 잔량과 완충 예상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소형 디스플레이는 최근 보조배터리에서 강조되는 ‘정확한 사용 정보 제공’ 트렌드를 반영한 요소다. 과열 방지 센서와 단락 보호 등 다중 안전 체계인 ActiveShield 2.0 역시 안전성을 중시하는 최근 시장 기준을 충족한다. 깔끔하면서도 컴팩트한 디자인까지 갖춘 이 제품은 휴대성과 충전 효율, 안전성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균형 있게 담아낸 보조배터리로 평가된다

앤커(ANKER)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 A1256

제품명 앵커 533 파워코어 배터리 – 10K
제품 코드 A1256
크기 약 99 x 52 x 26mm
무게 약 220g
입력 USB-C 입력 : 5V = 3A / 9V = 2A / 12V = 1.5A
출력 · USB-C : 5V = 3A / 9V = 3A / 10V = 2.25A / 12V = 2.5A / 15V = 2A / 20V = 1.5A (최대 30W) · USB-A : 5V = 3A / 9V = A / 12V = 1.5A (최대 22.5W) · 총 최대 출력 – 24W (여러 포트 사용시)
용량 10,000mAh
충전시간 2시간 20분
KC인증번호 R-R-AlI-A1256

앤커(ANKER)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 A1256 구성품. 보조배터리 본체와 파우치, 케이블 등이 있다.

단단함 속의 미니멀리즘

한눈에 보기에도 ‘앤커다운’ 절제된 디자인 언어를 명확히 드러낸다. 전체적인 형태는 모서리를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한 직사각형 바(Bar) 타입으로, 손에 쥐었을 때 각이 느껴지지 않도록 표면과 경계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유광과 무광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매트 블랙 톤은 빛의 방향에 따라 은은하게 광택이 번지며, 사용 중 지문이 극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실사용에도 적합하다.

한편 ‘앤커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 보조배터리 A1256’은 블랙을 포함한 다섯 가지 컬러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한 블랙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무난한 색상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반면 그린과 블루는 산뜻한 파스텔 톤으로 개성과 밝은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바이올렛은 부드럽고 은은한 보랏빛으로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화이트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선택이다.

사진 = 앤커

전면에는 앤커(ANKER)의 브랜드 로고가 절제된 크기로 배치돼 있다. 제품이 가진 ‘프리미엄 보조배터리’ 성격을 세련되게 보여준다. 로고 주변에는 불필요한 장식 요소가 전혀 없어서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이 강조된다.

측면부는 상단 면보다 약간 더 무광에 가까운 플라스틱 소재로 마감되어 있으며, 윗면과 바닥면을 감싸는 형태로 구성돼 단단한 블록 같은 느낌을 준다. 별도의 무늬나 텍스처가 없는 매끈한 표면 덕분에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함이 유지된다. 측면에는 작은 버튼 하나가 자리하고 있는데, 돌출이 거의 없는 플러시(Flush) 타입으로 설계돼 전체 디자인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기능만 조심스럽게 드러낸다.

제품 후면에는 모델명, 배터리 용량, 인증 정보 등이 세밀하게 인쇄돼 있다. 표기 정보는 회색 조합으로 은은하게 각인되어 시각적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는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시각적 요소를 줄이려는 의도이며, 외관의 깔끔함을 유지하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손안에서 체감되는 ‘실사용 사이즈’

앤커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는 스펙상 99×52×26mm, 무게 약 220g으로 표기돼 있다. 가정용 저울로 직접 측정해 보니 205g이다. 제조사 스펙보다 소폭 가벼운 값으로, 휴대성과 실사용 무게감에 긍정적인 요소다. 가방 내부에서도 크게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외출 시 바지·코트 포켓에도 충분히 수납 가능한 사이즈다.

가정용 저울로 측정하니 스펙보다 가벼운 205g으로 나왔다.

크기 자체는 10,000mAh급 보조배터리 중에서도 비교적 컴팩트한 편이다. 길이가 10cm도 채 되지 않아 바지 주머니나 작은 파우치에도 무리 없이 들어가며, 두께는 존재감이 있지만 전체적인 라운드 처리 덕분에 시각적으로 크게 부풀어 보이지 않는다.

직접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은 ‘묵직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감’으로 요약된다. 200g대 초반대의 무게는 스마트폰 한 대보다는 가볍고, 라운딩된 모서리와 매끈한 표면이 손바닥에 자연스럽게 밀착돼 파지감 역시 준수하다. 각진 부분이 없어 오래 쥐고 있어도 손에 피로가 크게 누적되지 않는다.

배터리 상태를 한눈에… 직관성을 높인 스마트 디스플레이

앤커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의 가장 큰 차별점 중 하나는 전면부에 배치된 디스플레이다. 일반적인 LED 방식 대신, 이 제품은 잔여 배터리량을 퍼센트로 표시하고, 여기에 더해 현재 사용 상황에서 남은 사용 가능 시간 혹은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까지 표시해 준다. 단순한 잔량 알림 수준을 넘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니터링’에 가까운 기능이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 및 충전 가능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원형 게이지와 숫자로 구성되어 있어 시각적으로 매우 직관적이다. 이는 사용자가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스마트폰, 태블릿, 카메라 등 어떤 기기를 충전하든 현재 상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어 실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가독성도 우수하다. 화면이 본체 표면 안쪽에서 은은하게 점등되는 형태라 전체적인 디자인의 미니멀함도 해치지 않는다.

연결된 기기에 따라 전류소모량을 실시간 측정하여 남아있는 보조배터리 잔량을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디스플레이는 자동 꺼짐 기능이 적용돼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자연스럽게 꺼져 충전 중이든 휴대 중이든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막는다. 필요한 순간에는 측면 버튼을 가볍게 눌러 다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블필요한 전력 낭비도 없다.

최대 30W 출력… 동시 충전까지 고려한 3포트 구성

앤커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는 전면에 총 3개의 충전 포트를 배치해 다양한 기기를 유연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성은 USB-A 1개, USB-C 2개로, 앤커의 자체 기술인 PowerIQ 2.0(USB-A), PowerIQ 3.0(USB-C)이 각각 적용되어 있다. 최신 스마트폰부터 무선 이어폰, 소형 태블릿까지 대부분의 디바이스를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조합이다. 포트 간 간격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케이블 여러 개를 꽂아도 간섭이 적다.

1개의 USB 타입A와 2개의 USB 타입C 포트를 가지고 있다.

두 개의 USB-C 포트는 각각 최대 5V 3A / 9V 3A / 12V 2.5A / 10V 2.25A / 15V 2A / 20V 1.5A 출력 스펙을 갖추고 있어, 단일 포트 사용 시 최대 30W에 이르는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USB-A 포트 역시 최대 5V 3A / 9V 2A / 10V 2.25A / 12V 1.5A 출력에 대응해 기존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는 기기도 충분한 속도(최대 22.5W)로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총 출력은 24W로 제한되므로 3개의 포트를 동시에 활용할 경우 각 기기에 분배되는 전력량은 사용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그럼에도 10,000mAh 용량의 보조배터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러 기기를 번갈아 충전하거나 스마트폰 + 소형 액세서리 조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실용적인 구조다.

각 포트 별로 지원하는 충전 프로토콜을 확인해 봤다. 우선 USB-C 포트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단순히 30W만 되는 수준이 아니라, 제조사마다 다른 충전 방식을 폭넓게 수용해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퀄컴의 QC 3.0, 삼성의 AFC, 화웨이의 FCP·SCP, 그리고 애플 2.4A 충전까지 흔히 사용되는 거의 모든 고속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즉, 사용자가 어떤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쓰든 케이블만 연결하면 그 기기에 맞는 방식으로 충전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USB 타입C 포트의 충전 지원 프토로콜 확인 결과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USB-C PD 3.0 프로토콜이다. 5V부터 20V까지 다양한 전압 단계에서 안정적인 전류 공급이 가능하며, 여기에 더해 PPS(3.3~11V / 2.75A)까지 지원한다. PPS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슈퍼 고속 충전 2.0’에 사용되는 방식이라, 삼성 스마트폰을 쓰는 사용자에게는 체감 충전 속도와 발열 관리에서 확실한 장점이 된다.

USB PD 3.0 프로토콜 확인 결과 화면

또한 20V 1.5A(30W)까지 가능한 USB-C PD 3.0 충전 규격은 소형 노트북이나 저전력 기반의 기기(예: 크롬북, 12~13인치급 일부 저전력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에 대응한다. 고성능 노트북을 원환하게 충전하며 쓰기에는 부족하지만 맥북 에어와 같은 저전력 모델은 여행·출장 중 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10,000mAh 보조배터리 중에서 20V 출력까지 갖춘 제품은 흔치 않기 때문에, PD 출력 스펙은 실제 활용 범위를 확실히 넓혀주는 장점이다.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도 보조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하다.

QC(Qualcomm Quick Charge) 지원 범위 또한 꽤 넓다. QC 2.0 고정 전압(5V·9V·12V), QC 3.0의 가변 전압 영역(3.6~12V)을 모두 지원한다. 전압을 기기별로 자동 조절하여 최적의 고속 충전을 제공하므로, 배터리 잔량이 낮을 때는 높은 전력으로 빠르게 충전하고, 잔량이 차오를수록 전력을 낮춰 발열을 줄이는 식의 지능적인 충전 제어가 가능하다. 보조배터리 사용 시 자주 문제되는 발열 위험을 줄이고, 충전 안정성도 향상되는 부가적 효과가 있다.

QC 지원 범위 확인 결과 화면

또 하나 눈에 띄는 기능은 저전류 모드이다. 일반적인 고속 충전 기능 외에도, 저전류 모드(Trickle Mode)를 제공해 낮은 전력만 필요로 하는 소형 디바이스 충전 효율을 크게 높였다.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액세서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일반 고속 충전 방식으로는 충전이 끊기거나 불안정해지는 문제를 해결한다.

저전류 모드가 활성화되면 디스플레이에 작은 점이 나타난다.

저전류 모드는 측면 버튼을 두 번 눌러 활성화할 수 있으며, 모드가 켜지면 디스플레이에 별도의 표시로 알려준다. 이때 보조배터리는 고속 충전 알고리즘 대신 미세 전류 제어 방식으로 전환되어 송출 전력이 낮아지고, 작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집중한다.

일반모드와 저전류모드의 전력 변화. 저전류모드에서는 5V/2A로 떨어진다.

다음은 USB-A 포트이다. USB-C 포트 못지않게 폭넓은 호환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히 일반 5V 충전만 되는 수준이 아니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구형~현재 규격까지 두루 지원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범용 포트로 설계되어 있다.

USB 타입A 포트의 충전 지원 프토로콜 확인 결과

일반적인 5V 충전 표준인 DCP(1.5A)와 Apple 2.4A 충전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고속 충전 기술인 QC 2.0과 QC 3.0도 포함하고 있다. QC 2.0의 고정 전압 5V·9V·12V, 그리고 QC 3.0의 3.6V~12V 가변 전압 영역을 모두 인식한다. 이는 샤오미, 모토로라, 일부 퀄컴 기반 스마트폰 등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기기 상태에 따라 전압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QC 3.0 특성상 발열 관리와 충전 안정성 역시 우수하다. 삼성 갤럭시의 기존 고속 충전 규격인 AFC(5V·9V), 화웨이 기기의 고속 충전 프로토콜인 FCP·SCP까지 지원한다.

빠른 ‘완충’으로 편의성 향상

보조배터리의 성능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 출력(W)만 주목하지만, 실제 사용 경험에서 입력(Input) 성능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보조배터리가 스스로 충전되는 속도가 느리면, 아무리 고속 출력이 가능하더라도 정작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앤커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는 이러한 부분을 분명히 인지한 제품이다.

스펙에 따르면 이 보조배터리의 USB-C 입력은 5V 3A / 9V 2A / 12V 1.5A를 지원한다. 다시 말해 USB-C PD 충전기를 사용하면 높은 전압·전류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실제 제조사 공인 충전 시간은 약 2시간 20분에 불과하다. 10,000mAh 용량 보조배터리임을 감안하면 꽤 빠른 편이며, 일반적인 5V 2A 입력만 지원하는 저가형 보조배터리가 5~6시간 이상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체감 차이가 크다.

이러한 빠른 입력 속도는 실사용에서 큰 장점으로 이어진다. 외출 준비 중 짧은 시간 충전만 해도 일정 수준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여행 중에도 이동하면서 간단히 보조배터리를 충전해 두면 다음 목적지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즉, “충전 대기 시간이 짧은 보조배터리”는 배터리 용량 이상으로 사용 편의성을 결정하는 요소다.

또한 고속 입력을 지원하는 제품은 배터리 잔량 관리도 쉬워진다. 사용 중 배터리가 바닥나기 전에 틈틈이 보충할 수 있으며, 완전 방전으로 인한 충전 지연도 줄어든다. USB-C 케이블 하나만으로 충·방전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최근 모바일 환경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실제로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아래 그래프는 USB-C 입력으로 충전되는 전체 과정을 실시간으로 기록한 것이다. 충전이 시작되면 보조배터리는 바로 20V급 고속 입력 모드로 진입한다. 전압(VBUS)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약 19.9V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보면, USB-C PD 고속 충전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류(IBUS) 흐름도 눈에 띈다. 처음에는 비교적 높은 전류를 받아 빠르게 충전되다가, 중반 이후에는 점차 전류가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는 보조배터리 내부 배터리 셀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단계로, 초기에는 속도를 우선하고 후반에는 안정성을 우선하는 CC→CV 충전 패턴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특히 충전이 거의 완료되는 마지막 구간에서 전류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장치로 볼 수 있다.

보조배터리 완충 과정에서의 전압과 전류 변화 그래프

주황색으로 표시된 에너지(Wh) 축적량은 충전 효율을 보여주는 요소인데, 최종적으로 약 38.6Wh가 충전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이 배터리의 정격 용량(3.7V 기준 약 10,000mAh ≈ 37Wh)과 거의 일치해, 충전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크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즉, 입력 효율이 꽤 우수한 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전체 충전 시간이다. 그래프 오른쪽에 기록된 시간은 약 1시간 50분(1:50:34). 제조사가 밝힌 2시간 20분보다 훨씬 빠른 결과다. 즉, 실제 충전 환경이 최적 조건일 때는 공식 스펙보다 더 빠르게 충전될 수 있음을 뜻한다.

하루 300만 회 온도 체크… ‘ActiveShield 2.0’으로 완성된 안정성

고속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과열과 그로 인한 기기 손상이다. 특히 USB-C PD처럼 고전력이 오가는 환경에서는 내부 회로 보호 기술이 제품 신뢰성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된다. 앤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안전 보호 기술인 ‘ActiveShield 2.0’을 탑재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앤커

ActiveShield 2.0은 충전 과정에서 온도와 전력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보호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단순히 열을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하루 300만 회 이상 온도를 측정하는 고정밀 센서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거의 실시간으로 기기 상태를 분석하며, 충전 과정에서 과부하나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각적으로 출력 전력을 조절해 과열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 기술의 장점은 보조배터리 자체뿐 아니라 연결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까지 보호한다는 점이다. 발열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초기 고속 충전 구간에서도 출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열이 과도하게 누적되기 시작하면 속도를 부드럽게 낮춰 기기와 배터리 셀의 스트레스를 줄인다.

일상과 여행에 가장 실용적인 10,000mAh

종합해보면, 앤커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는 현재 10,000mAh급 보조배터리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고르게 충족한 제품이다. 휴대성과 출력, 안전성 중 어느 하나도 과하게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구성’이 특히 돋보인다.

앤커 533 파워코어 10000mAh 30W

일상과 여행 모두에서 가장 실용적인 용량으로 꼽히는 10,000mAh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1~2회 충전하기에 충분하다. 크기는 작고 무게는 가벼워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으며, USB-C 기반의 최대 30W 고속 충전, 폭넓은 충전 프로토콜 지원, 저전류 모드, 멀티 포트 구성 등 실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세밀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ActiveShield 2.0을 통한 온도 감시와 보호 기능, 20V 입력을 활용한 빠른 자체 충전 속도, 잔량·예상 시간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디스플레이 UI는 이 제품이 단순한 보조배터리가 아니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원 솔루션’임을 보여주는 요소다.

결국 앤커 533 파워코어 30W는 “언제 어디서나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오늘날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편의성과 안정성까지 놓치지 않은 모델이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도 성능은 확실한 제품을 찾는다면, 이 보조배터리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 할 수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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