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코 코어맥스 CM-1050G ETA골드 ATX3.1
경쟁이 치열해진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우수한 품질과 효율은 물론 가격접근성까지 고려한 절묘한 밸런스를 맞추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부품에 아낌없이 투자를 하게 되면 비용이 상승하게 되지만, 반대로 품질 또한 정말 중요하기에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때문에, 최근 선보이는 파워서플라이들은 어느 포인트에 더 중점을 맞추었으며, 얼마나 가성비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지가 소비자들의 비교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만나 볼 제품은 '앱코 코어맥스 CM-1050G ETA골드 ATX3.1'입니다. Cybenetics 단독 인증으로 출시된 본 제품의 이름을 살펴보면 '골드'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유저분들께서는 골드 인증의 제품으로 생각하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실제 인증 기록을 살펴보면, 한 단계 높은 플래티넘 등급의 인증을 지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ATX 3.1 규격을 만족하고 있으며, 차세대 그래픽 카드와의 1:1 연결을 위한 12V-2x6 커넥터도 섀시 본체에 1개 탑재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엠보싱 패턴이 적용된 플랫 타입이며, ATX 20+4 Pin 케이블은 직조 튜닝 감성을 위하여 슬리빙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이처럼 효율과 편의성을 모두 준비하고 선보인 만큼 가격 접근성도 매우 기대되는데요. 출시를 맞이하여 특가인 129,000원에 만나 볼 수 있는 만큼, 실제 플래티넘 등급의 효율을 지니고 있는 우수한 효율의 파워서플라이를 고려하고 있는 유저분들이라면 본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함께 제품의 외형과 내부를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한 데이터를 함께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측정 환경 및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본 제품의 실제 Cybenetics 보고서 효율 인증은 PLATINUM (115V & 230V) 입니다.


















*초기 생산 패키지 일부에 한하여, 단순 인쇄 오류로 1050W 제품 후면부 스펙표가 LAMBDA STANDARD++ 표기로, 동 시리즈 850W에는 반대로 STANDARD+ 로 표기되어 있는 제품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인쇄가 수정되어 생산되고 있으며, 올바른 인증 내역은 제품에 함께 동봉된 Cybenetics 보고서 QR코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출력 효율 측정 |

▲ 파워서플라이 부하 테스트 : ITECH ELECTRONICS DC 로드기 시리즈
▲ 파워서플라이 소비 전력 측정 : HPM-100A (Wattman) - 1초 단위로 측정
▲ 리플 & 노이즈 측정 : Tektronix TPS2012B Two-Channel Oscilloscope
▲ 쿨링팬 RPM 측정 : Sampo DT6234B Digital Laser Tachometer
▲ 소음 측정: 무향실 - 이중 챔버 구조
▲ 소음 측정: 측정 소음기 = CIRRUS RESEARCH CR-162B (Class 2 타입)

본 제품은 Cybenetics ETA 출력 효율 인증에서 PLATINUM (115V & 230V) 등급을 받았습니다. 해당 인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효율 기준 중 하나로는, 230V 환경 기준에서 91 ~ 93% 사이의 평균 효율이 측정되어야 합니다.
220V AC 환경에서 출력 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아이들(IDLE) 상태와 비슷한 부하 환경인 10% 부하 구간에서는 90.92%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구간별 효율의 경우, 20% 부하에서는 93.37%의 출력 효율을, 50%에서는 93.61%, 100%에서는 90.67%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Cybenetics ETA 인증 기준 중 하나인 평균 효율의 경우, 전체 부하 구간에 걸쳐 92.45%로 측정되었습니다. 실제 사용 시의 출력 효율은 유저의 AC 환경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에 가해지는 부하는 시스템에 구성된 부품의 조합과 각 부품이 소비하는 전력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부품 구성이어도 CPU 및 GPU의 오버클럭 여부 등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에서도 +12V / +5V / +3.3V의 전압이 일정하게 출력되는 것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부터 100% 부하 구간까지의 전압 출력 특성을 살펴보면 +12V, +5V, +3.3V 모두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유지력을 보여주는 전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CPU와 GPU는 이전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합니다. 여기에 일부 제품은 별도의 옵션 설정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설정들을 적용한 후에 PC를 사용하게 되면 +12V의 전력 소비량이 그렇지 않은 조건 대비 좀 더 늘어나게 됩니다. +12V가 다른 전압 대비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이러한 환경은 본 테스트에서 살펴볼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 해당합니다.
본 제품에는 DC to DC 컨버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참고하여 +12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과 +5V, +3.3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의 두 가지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서의 전압 출력을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5V, +3.3V 모두 큰 차이 없이 안정적으로 각 전압을 출력하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 외부에서 공급되는 AC(교류) 전원을 시스템 내부의 각 부품에 필요한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때 파워서플라이에 입력된 교류 전원은 온전하게 직류로 변환되지 못하고 출력되는 전원에 사람의 맥박과 같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리플(Ripple)'이라고 합니다.
또한, 리플 외에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에서 변환되어 출력되는 직류 전원에는 '노이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플과 노이즈는 파워서플라이가 출력하는 직류 전원에서 빠질 수 없지만 수치가 낮다면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리플 & 노이즈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 +5V / +3.3V의 20% 부하 구간과 100% 부하 구간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각 전압에 허용되는 수치가 적용되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AC(교류) 전원을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품에 탑재된 쿨링팬은 이러한 발열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하여 원활한 전원 공급을 돕습니다. 쿨링팬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앱코 코어맥스 CM-1050G ETA골드 ATX3.1'은 섀시 일체형 팬그릴 구조를 채택하였으며, 내부에는 HDB(Hydraulic Dynamic Bearing) 방식이 적용된 120mm 크기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본 슬리브(Sleeve) 방식에서 원형 고리 모양의 오일 공급 회로 설계를 적용하여, 쿨링팬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킨 베어링입니다.
본 제품에는 제로 팬 기능이 탑재 되어 있으며, 전원부 옆 구성된 토글식 스위치로 ON / OFF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쿨링팬 RPM과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최대 30% 부하 구간까지는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40% 부하 구간부터 쿨링팬이 작동하였으며, 이때 1055 RPM, 약 29.2dB(A)로 작동하였습니다.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RPM은 70% 부하 구간에서 최대 RPM에 근접하였으며, 100% 부하구간에서는 1611 RPM, 약 40.8dB(A)의 소음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소음은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앱코 코어맥스 CM-1050G ETA골드 ATX3.1
앱코에서 선보이는 플래티넘 효율의 골드 급 파워서플라이 시리즈!
최근 파워서플라이 제조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인하여, 제품 시리즈 구상 단계보다 한 등급 위의 우수한 효율을 획득하는 파워서플라이를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만나본 '앱코 코어맥스 CM-1050G ETA골드 ATX3.1'도 마찬가지인데요. 가성비를 고려한 골드급 제품에서 플래티넘급 효율을 추가로 얻어갈 수 있다는 점이 본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앰보싱 플랫 케이블들의 경우, 미리 제조 단계에서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여 고정되어 있는 점도 확인 할 수 있으며, ATX 20+4 슬리빙 케이블의 경우 별도의 케이블 홀더로 깔끔한 정리가 가능한데요. 이처럼 유저의 조립 시의 미 또한 고려한 점은 제품 간의 선택에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섀시의 길이는 14cm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플래티넘 등급 효율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작은 섀시 길이 덕분에, ATX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케이스와 호환성을 지니고 있는 특징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최대 600W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12V-2x6 커넥터 탑재 및 전용 케이블 제공
본 제품은 차세대 그래픽 카드의 보조 전원 방식인 12+4 Pin 커넥터와 1:1 연결이 가능한 12V-2x6 커넥터를 섀시 본체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대 600W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1:1 방식의 전용 케이블도 제공되는데요. 또한 기존 방식의 PCI-E 6+2 커넥터도 1:1 방식으로 총 3개가 제공되는 만큼, 기존 방식을 사용하는 다양한 제조사의 그래픽카드와도 우수한 호환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대 93.81%, 전체 평균 92.45%의 우수한 출력 효율
'앱코 코어맥스 CM-1050G ETA골드 ATX3.1'은 Cybenetics ETA 효율 인증에서 제품명 보다 한 등급 위인 PLATINUM (115V & 230V)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일반적인 220V AC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 전체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92.45%로 측정되었으며, 이 중 30% 부하 구간에서 약 93.81%의 최대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낮은 출력 효율도 약 90.92%로 측정되어 전체적으로 높은 출력 효율을 보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각 전압 유지력
본 제품의 +12V / +5V / +3,3V 전압 유지력은 부하에 관계없이 매우 안정된 전압을 보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오버클록과 같은 다양한 부하환경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120mm HDB쿨링팬 및 제로팬 기능 탑재
본 제품의 내부에는 HDB(Hydraulic Dynamic Bearing) 방식이 적용된 120mm 크기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으며, 전원부에 구성된 토글식 스위치를 통해 ON / OFF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해당 기능을 고려하여 쿨링팬의 RPM과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최대 30% 부하 구간까지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40% 부하 구간부터 작동한 쿨링팬은 1055 RPM의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이때 약 29.2dB(A)의 소음도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50% 구간까지 RPM을 유지하다가 점진적으로 상승한 RPM과 소음도는, 70% 부하 구간에 최대에 근접하였는데요. 100% 부하 구간에 이르러 1611 RPM, 약 40.8dB(A)의 소음도가 측정되었는데요. 제로팬 기능과 함께 사용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저부하구간에서는 정숙한 소음도로, 이후 구간에서는 일반적인 소음도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플래티넘의 효율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가성비를 노리는 파워서플라이!
앱코 코어맥스 CM-1050G ETA골드 ATX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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