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노라믹 디자인 케이스의 디자인은 테트리스와도 같습니다. 전면에 강화유리 패널 넣고, 측면에도 강화유리 패널 달면 그게 곧 어항형 케이스인데 무슨 테트리스 같은 소리냐고 물어보실 분이 계실 것 같은데요. 전면과 측면에 강화유리 패널을 달면 흡기가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측면 쿨링팬 장착은 파노라믹 디자인의 기본 소양이나 다름 없으며, 바로 여기에서부터 테트리스가 시작됩니다. 측면 팬을 몇 개나 넣을 것인지, 하단 커버는 있는지, 듀얼 챔버 구조라서 하단 커버를 넣을 필요가 없는지, 케이스 전체 길이는 어떤지에 따라서 하단 커버와 측면 팬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머리를 잘 써서 배치해야 하거든요. 그 결과에 따라서 공간 활용도와 쿨링 효율, 케이스 전체의 디자인이 결정되고요. 이 모든 것을 다 더해서 케이스의 완성도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COOLMAX V6은 좀 다릅니다. 파노라믹 케이스는 맞지만 지금까지 나온 여느 제품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냈거든요. 바로 에어플로우 경사 커버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OOLMAX V6은 듀얼 챔버는 아니고 하단 커버가 달린 어항형 디자인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 하단 커버가 보통의 어항형 케이스와는 다르게, 앞쪽으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는 경사를 이루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측면에 120mm 팬 3개를 탑재할 공간을 확보하고, 측면 팬을 통해 들어온 바람이 경사로를 타고 그래픽카드를 거쳐 후면 팬으로 나가는 구조를 자연스럽게 형성했고요. 케이스 내부의 개방감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도 여느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케이스와는 또 다른 개성적인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케이스 내부에서는 BTF 후면 커넥터 방식의 메인보드를 지원해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하며, 완전 분리 패널과 먼지 필터를 장착해 유지 보수가 쉽습니다. 0.8mm의 두꺼운 강판으로 믿음직스럽고, 블랙과 화이트의 두 가지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 제품명 | 마이크로닉스 COOLMAX V6 |
| 케이스 종류 | ATX 미들 타워 |
| 재질 | 상단: 일체형 먼지 필터, 완전 분리 가능 좌측: 강화 유리 전면: 강화 유리 우측: 마이크로 에어홀 패널 하단: 슬라이딩 탈착식 먼지 필터 |
| 전체 크기 | 484x235x445mm |
| 무게 | 8.5kg |
| 드라이브 베이 | 3.5인치 최대 1개, 2.5인치 최대 1개 |
| 확장 슬롯 | 7개 |
| 메인보드 폼펙터 | ATX(BTF)/M-ATX(BTF)/미니 ITX |
| 파워 폼펙터 | ATX |
| 파워 장착 공간 | 240mm |
| 확장 카드 공간 | 길이 420mm(측면 수냉 쿨러 장착 시 285mm) |
| CPU 쿨러 높이 | 높이 180mm |
| 기본 장착 쿨링팬 | 측면: HDB aRGB 인피니티 120mm 팬 x3(회전 속도 800~1800rpm, 풍량 44.51CFM, 소음 29dB, 풍압 1.36mmH2O, 수명 3만 시간) 후면: HDB aRGB 인피니티 140mm 팬 x1(회전 속도 800~1500rpm, 풍량 64.97CFM, 소음 26.1dB, 풍압 1.16mmH2O, 수명 3만 시간) |
| 최대 쿨링팬 구성 | 상단: 120mm x3/140mm x2 후면 120mm x1 측면: 120mm x2 파워 커버: 120mm x1 |
| 수냉 라디에이터 | 상단 360mm 까지 측면 240mm 까지 |
| 추가 기능 | 파노라믹 디자인 에어플로우 경사 커버 BTF 후면 커넥터 메인보드 지원 스냅 버튼 패널 고정 ARGB 동조 재사용 가능한 프레임리스 확장 슬롯 선 정리용 벨크로 타이 |
| 하단 좌측 포트/버튼/LED 구성 | USB 3.2 Gen1 타입 C x1 USB 3.2 Gen1 타입 A x1 파워 버튼 x1 3.5mm 오디오 x1 |
| 색상 | 블랙, 화이트 |
| 참고 링크 | 블랙 https://prod.danawa.com/info/?pcode=100269842 화이트 https://prod.danawa.com/info/?pcode=100269845 |
| 가격 | 블랙: 75,905원 화이트: 80,700원 (2025년 12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
하단 커버 경사만 달라진 게 아니고요

솔직히 말해서, 이제는 어항형 케이스의 외관을 설명할 때 할 말이 많지 않습니다. 어항형 케이스가 보급된지도 벌써 몇 년 단위가 됐고요. 말을 해봤자 앞에도 유리, 옆에도 유리인데 거기에 뭐라고 말을 더 붙이나요. 아, 그래요. 시야가 넓고 개방감이 좋지요. 그런데 그것도 자꾸 보다보니 식상해진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3면 강화유리나 곡면 유리 정도는 나와야 디자인에 몇 마디 더 보탤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쿨맥스 V6은 경사진 하단 커버만으로 전혀 다른 느낌의 어항형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설명에 의하면 이 경사진 커버 구조 덕분에 측면 팬에서 들어온 바람이 그래픽카드 아래로 들어와 뒷면 배기 팬으로 빠져 나가 공기 흐름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전원을 켜서 그걸 실제로 체감하기 이전에, 평범한 어항형 케이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디자인을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경사진 하단 커버 구조는 차별화에 성공한 시도라 생각합니다.
여느 어항형 케이스의 디자인 그대로 하단 커버에 경사 하나 넣었다고 다른 케이스가 되는 건 아니고요. 달라진 커버 디자인에 맞춰서 다른 부분에서도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전면/좌측 강화유리 못지 않게 어항형 디자인 케이스에서 중요한 우측 쿨링팬의 경우 경사진 커버에 맞춰서 자리를 잡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요. 하단 커버의 측면 통풍구도 경사진 커버에 맞춘 경사진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이 경사 덕분에 전면과 측면의 강화유리에서 비롯된 개방감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효과도 따라 오지요. 하단 커버는 뒤쪽에 통풍구를 넣어 공기가 드나들 경로를 넓히고요. 경사진 전면부에는 포트와 버튼을 넣었습니다. 이것들도 경사진 커버에 맞춰서 비스듬하게 배치했습니다. 포트 수는 많진 않지만 USB A 포트와 USB C 포트, 3.5mm 오디오 포트가 하나씩 있으니 꼭 필요한 건 다 있습니다. USB-C 포트는 USB 3.2 Gen2x2 규격으로 20Gbps의 속도를 냅니다.
한편으로는 튼튼하고 품질이 뛰어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최대 0.8mm 두께의 강판을 사용해 튼튼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고요. 모서리 부분을 매끄럽게 가공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측면 패널의 경우 두꺼운 패널과 함께 모서리를 접고, 4mm 두께의 강화유리는 테두리에 보강재를 붙여 디자인과 강도를 모두 확보했습니다. 상단 패널은 자석 고정식 먼지 필터가 아닌, 패널 전체가 분리되는 모듈형 구조를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쿨링팬이나 라디에이터 장착의 편의성을 확보했습니다. 뒷면의 확장 슬롯은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슬롯 커버가 달려 있으며, 전부 손나사로 고정해 장/탈착 편의성이 높고요. 각각의 슬롯 사이에는 프레임이 없어, 확장 카드의 포트와 간섭이 없고 조립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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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박스

스티로폼과 보호 비닐로 포장하고, 전면과 측면의 강화유리 패널에는 보호 유리가 한 겹 더 붙어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COOLMAX V6입니다.


크기 484x235x445mm의 미들 타워 케이스입니다.

전면과 좌측에 강화유리 패널을 장착해 개방감을 넓힌 파노라믹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케이스 전면 강화유리 패널.


패널 사이의 이음매가 반듯합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

제품명 V6.

USB 타입 A, USB 3.2x2 타입 C, 3.5mm 오디오, 전원 버튼.

경사진 하단 커버.

우측 패널.

측면 쿨링팬에 맞춰 통풍구가 있습니다.

상단 패널.

자석 부착식 먼지 필터가 아니라 패널 전체가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케이스 상단에는 140mm 팬 2개나 120mm 팬 3개, 혹은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상단의 140mm 팬.

7개의 확장 슬롯과 하단 ATX 파워.

바닥입니다.

슬라이드식 먼지 필터를 케이스 뒤쪽으로 빼낼 수 있습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

스냅 버튼 방식으로 고정합니다. 나사를 쓰지 않아도 튼튼하게 잡아주며, 분리도 쉽지요.

강화유리 패널의 두께는 4mm

우측 철제 패널

여기도 마찬가지로 스냅 버튼으로 고정합니다.

두께는 0.8mm입니다.
튼튼하고 시원한 구조, 스토리지는 1개씩

기본 장착된 쿨링팬은 총 4개입니다. 측면에 120mm 구경의 역방향 팬 3개가 있고요. 뒷면에는 140mm 구경의 팬 1개가 장착됩니다. 모두 ARGB 인피니티 LED가 탑재되어 쿨링팬 전면은 물론 옆에서도 무한히 계속되는 LED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개의 쿨링팬은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5V의 3핀 aRGB 커넥터와 4핀 PWM 전원 커넥터를 1개씩만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장착이 끝납니다. 케이스 자체에서 ARGB LED 컨트롤 기능을 제공하진 않지만 메인보드 번들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88가지 모드를 선택해서 조절이 가능하고요. 또 여분의 단자가 1개씩 마련되어 있어 쿨링팬을 확장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상단에 120mm 팬 3개나 140mm 팬 2개, 360mm 수냉 라디에이터가 들어갈 공간이 있습니다. 파워 커버에도 120mm 팬 하나가 추가됩니다. 기본 장착된 쿨링팬으로도 케이스가 갖춰야 할 쿨링 성능은 확보가 됐다고 보이고요. 상단에 360mm 라디에이터를 추가하면 성능과 튜닝 모두에서 좋은 조합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후면에 140mm 팬이 달린다는 점에서 짐작할 수 있는대로, 타워형 CPU 공냉 쿨러의 호환성도 뛰어납니다. 높이 180mm라면 어지간한 고성능 공냉 쿨러도 문제 없이 들어갈 수 있겠죠. 확장 카드 공간도 최대 420mm까지 확보해 플래그쉽 그래픽카드 장착도 거뜬합니다.
케이스 우측의 선정리 공간으로 눈을 돌려보면 큼직한 구멍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크기는 ATX부터 작게는 미니 ITX까지 다양한 폼펙터의 메인보드를 지원하며, BTF나 프로젝트 제로를 비롯한 후면 커넥터 연결 방식의 메인보드도 장착 가능합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뒷면에는 3개의 벨크로 타이를, 우측 가장자리에는 고정 클립을 넣어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도와줍니다. 하단 파워 장착 공간은 240mm이며 ATX 폼펙터라면 어떤 제품이던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스토리지는 경사진 하단 커버 아래에 3.5인치 드라이브 1개, 메인보드 트레이 뒤에 2.5인치 드라이브 1개를 장착합니다. 미들타워 케이스 치고는 많은 수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요. 스토리지 시장이 M.2 SSD 위주로 재편되고 있으니 실사용에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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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내부를 봅시다.

케이스 상단의 쿨링팬과 라디에이터 장착 공간.

측면에 장착된 3개의 120mm 역방향 팬.

메인보드는 ATX부터 미니 ITX 폼펙터까지 장착 가능하며, BTF 후면 커넥터도 지원합니다.

후면 140mm 팬.

재사용 가능한 7개의 확장 슬롯. 슬롯 사이에 프레임이 없어 간섭을 최소화했고, 모두 손나사를 사용해 고정해 조립이 쉽습니다.

쿨맥스 V6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사진 하단 커버입니다. 전면 개방감을 확보하고 공간 활용도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사진 하단 커버는 측면 팬에서 들어오는 외부 공기를 그래픽카드에 유도해 주기도 합니다.

우측의 선정리 공간입니다.

12V 0.2A의 쿨맥스 인피니티 ARGB LED 팬.

선정리용 벨크로 타이에 조립용 나사가 포장된 봉지를 묶어놨습니다.

기본 장착된 4개 쿨링팬의 케이블은 아래쪽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조립을 편하게 하려면 이 케이블을 풀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메인보드에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팬을 추가하기 쉽거든요.

하단 ATX 파워 공간입니다.

케이스 뒷면을 따라 배치된 고정 클립.

전면 하단의 3.5인치 드라이브 장착 공간.

0.8mm 두께의 강판.

연결 케이블. 파워 버튼과 3.5mm 오디오, USB A와 USB C 커넥터가 하나씩 있습니다.

사용자 설명서

하얀색 모델에 맞춘 은색 나사와 하얀색 자재들.

조립을 마친 쿨맥스 V6 시스템입니다.

그래픽카드 공간부터 봅시다.

케이스 상단에 360mm 수냉 라디에이터를 장착했습니다.

180mm 높이의 공냉 쿨러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BTF 방식의 메인보드는 물론, 전통적인 구조의 메인보드도 연결할 수 있는 선정리용 구멍이 있습니다.

후면 쿨링팬의 케이블을 모서리에 고정해놔 메인보드를 장착하기가 편합니다.

최장 420mm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하단의 핀헤더 연결용 공간.

경사 커버를 통한 공기 유입.

우측의 선정리 공간입니다.

후면 커넥터 연결을 위한 구멍과 CPU 보조전원 연결을 위한 구멍.

CPU 쿨러 장착용 홀.

메인보드 트레이 뒷면의 2.5인치 드라이브 베이.

드라이브 트레이를 빼서 그 위에 2.5인치 드라이브를 장착합니다.

선정리 홀과 벨크로 타이를 활용한 케이블 정리

메인보드 아래의 선정리 홀

240mm 크기의 ATX 파워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단 3.5인치 드라이브 베이

3.5인치 드라이브 아래에 3개의 고무 패킹을 고정해서 장착합니다.

메인보드 트레이 뒷면의 선정리 공간.

전원을 켠 쿨맥스 V6 시스템입니다.








마이크로닉스 COOLMAX V6

경사진 하단 커버로 개방감을 넓히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하며 내부의 공기 흐름을 늘린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케이스입니다. 420mm의 대형 그래픽카드와 360mm 크기의 수냉 라디에이터, BTF 후면 커넥터 연결 방식의 메인보드를 지원해 하이엔드 시스템 구축에 충분한 조건을 제공하고요. 자석 부착식 먼지 필터가 아닌 완전히 분리되는 상단 패널과 재사용 가능한 후면 커버, 0.8mm 두께의 강판까지 뛰어난 기본기를 갖췄습니다. 기본 장착된 4개의 쿨링팬은 인피니티 ARGB LED의 화려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비슷비슷한 디자인의 어항형 케이스에 식상함을 느꼈다면, 쿨맥스 V6이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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