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큰(sunken) 구조 설계가 돋보이는 PC 케이스 WIZMAX(위즈맥스) 스텔라(STELLAR)가 드디어 정식 출시했다. 게이밍 기기 디자인·개발·제조 전문기업 마이크로닉스에서 선보인 신제품 WIZMAX 스텔라는 다채로운 RGB와 파노라믹 강화유리 등의 외형 뿐 아니라, 그래픽카드 위치와 공기 흐름을 고려한 새로운 내부 구조 설계가 핵심인 미들타워 PC케이스다. 특히 하단 선큰 구조가 GPU 냉각과 시스템 내부 정돈도를 동시에 개선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출시 전부터 입소문이 난 제품(89,100원).

하단 공간을 활용한 선큰 설계
선큰 구조는 건축 분야에서 지하 공간을 햇빛과 동선이 닿는 영역으로 끌어올려, 지하를 지상처럼 활용하는 설계 방식을 의미한다. 마곡나루 업무지구나 문정동 법조타운처럼, 지하에 조성된 상업·보행 공간이 개방형 광장과 계단으로 지상과 연결돼 자연광과 개방감을 확보한 구조가 대표적인 선큰 설계 사례다.

▲ 선큰 설계. 지하를 지상처럼 활용한다
마이크로닉스는 이 개념을 PC 케이스 구조에 적용한 ‘선큰 버티컬 브라켓’을 설계했다. 하단에 공간을 따로 확보한 뒤, 일반적인 버티컬 브라켓보다 높이를 약 1.5cm 낮게 배치. 이를 통해 버티컬 브라켓에 장착된 쿨링팬과 메인보드에 장착된 그래픽카드 사이의 간섭을 줄이고, GPU 흡기 방향으로 보다 직선적인 공기 흐름을 만들어 낸 것.
▲ 선큰 버티컬 브라켓은 케이스 하단부 아래쪽에 확보된 약 1.5cm 공간에 장착된다
▲ 케이스 하단에 선큰 쿨링 장착부가 따로 튀어나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한 버티컬 브라켓
WIZMAX 스텔라의 선큰 버티컬 브라켓은 4°부터 20°까지 5단계 각도 조절을 지원한다. 그래픽카드 각도에 따라 공기 흐름 방향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GPU와 주요 발열 부위를 향한 냉각 효율과 내부 연출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다.
각도 조절 메커니즘은 부드럽고 정확하게 작동하며, 최대 각도(5단)로 설정해도 그래픽카드 장착 높이는 PCI 6번 슬롯 수준에 머물러 팬이나 브라켓과의 간섭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 부드럽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 PCI 6번 슬롯 높이에 해당해, 그래픽카드와의 간섭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공간 확보해 깔끔함을 극대화한다
숨겨진 공간을 따로 확보한 뒤 이를 활용하는 설계 방식은 과거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왔다. 자동차의 팝업 헤드라이트 역시 차체 내부에 공간을 마련해 필요할 때만 헤드라이트를 드러내고, 평소에는 외형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구조다.

WIZMAX 스텔라의 선큰 버티컬 브라켓도 이와 유사한 개념을 따른다. 케이스 하단에 별도의 공간을 확보한 뒤 버티컬 브라켓의 장착 위치를 더 낮게 배치함으로써, 그래픽카드와 주변 부품 간의 간섭을 줄이고 내부 공기 흐름과 시각적 정돈도를 함께 개선하는 것을 목표다.

이처럼 스텔라는 보이지 않는 공간을 설계에 적극 활용해 외형과 성능을 모두 잡은 차세대 PC 케이스다. 과연 마이크로닉스의 기대대로 사용자들의 극찬을 받을지, 아니면 아쉬움을 남길지 정식 출시 후의 평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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