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지텍G G325 LIGHTSPEED 무선 게이밍 헤드셋 : 무선 헤드셋이 210g? 위고비라도 맞았니?
선 없는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은 이제 편안한 게이밍 환경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선의 편리함 뒤에는 항상 '무게'라는 숙제가 따라다니기 마련입니다. 전력 공급을 위한 배터리와 무선 모듈이 추가되다 보니 필연적으로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고, 이는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피로감을 주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다보면 "무선이면서도 가벼운 헤드셋은 없을까?"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하게 되죠.

오늘 살펴볼 '로지텍G G325 LIGHTSPEED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 그런 무게 고민에 집중한 제품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실측 무게 210g이라는 수치인데, 보통 200g 후반 내외인 일반적인 무선 게이밍 헤드셋들과 비교했을 때 체감될 정도로 가벼운 수준이죠.
여기에 물리적으로 툭 튀어나오는 붐 마이크 대신 '빔포밍 마이크'와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탑재하여, 주변 소음 속에서도 내 목소리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성능과 편의성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춘 실속형 육각형 제품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과연 이 가벼운 헤드셋이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을지, 지금부터 '로지텍G G325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착용감은 글쓴이의 주관이 많이 들어간 부분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로지텍 G325 무선 게이밍 헤드셋' 실측 무게는 약 210g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배터리가 탑재된 무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의 일반적인 다른 게이밍 헤드셋들이 대체로 200g 중반~ 300g 대의 무게를 형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가벼운 수준이죠. 덕분에 스펙상으로도 '경량 헤드셋'으로 분류하기에 손색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헤드밴드와 이어 패드는 통기성이 우수한 니트 원단으로 마감되었고, 내부에는 부드러운 메모리 폼 패딩이 사용되었습니다. 길이 조절은 단계 구분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하여 좌우 각각 약 3cm, 총 6cm가량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두상 크기에 맞춰 조절이 가능합니다.
군모 58~59호를 착용하는 작성자 기준, 프레임 장력은 좌우에서 조이는 압박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부드러운 니트 소재의 특성상 머리카락과의 마찰력이 강하지 않아, 인위적으로 고개를 강하게 흔들면 헤드셋의 위치가 조금 틀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머리를 격하게 흔드는 상황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실사용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요소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경량 설계의 진가는 장시간 착용 시 비로소 체감되었습니다. 업무를 보는 8시간 동안 헤드셋을 계속 착용하고 있었음에도, 210g이라는 가벼운 무게와 푹신한 메모리 폼 덕분에 정수리가 눌리거나 귀 주변이 조이는 압박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리적인 무게 자체가 워낙 가볍다 보니, 장시간 게임 플레이나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없는 최적의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본 제품은 로지텍의 통합 소프트웨어인 Logitech G HUB[링크]를 지원하며, 헤드셋 전원이 켜져 있다면 별도의 작업 없이 바로 인식됩니다. Logitech G HUB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퀄라이저 설정

저음 부스트, 기본(플랫), 게이밍, FPS, 미디어의 5개 프리셋을 지원하며 사용자 지정 프리셋을 추가하여 20~20k Hz 사이 주파수 대역에서 원하는 대로 EQ설정이 가능합니다.
2. 마이크 설정

3. 샘플러 설정

다양한 사운드 샘플을 녹음하거나 프리셋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재생된 소리는 나와 상대방이 함께 들을 수 있어, 인터넷 방송이나 음성 채팅에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4. 장치 설정



※ '로지텍G G325 LIGHTSPEED'의 청음 테스트는 윈도우 11 플랫폼에서 진행하였으며, '음악'과 '게이밍' 두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진행하였습니다. 오디오 청음의 경우 각 사용자 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주관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제품은 윈도우 11 기본 소리 설정에서 24비트, 48000Hz(스튜디오 음질)를 선택하였으며, 전용 소프트웨어인 G HUB에서 각종 사운드 기능과 EQ 관련 옵션은 전부 기본(Flat) 상태에서 청음을 진행했습니다.

* 남성 보컬
Jamiroquai - Love Foolosophy
Tom Misch - Disco Yes
* 여성 보컬
トゲナシトゲアリ - 誰にもなれない私だから
BAND-MAID - Ready to Rock
* 무보컬
Vulfpeck - Disco Ulysses
T-SQUARE - Sunnyside Cruise
먼저 저음역대의 반응성을 확인하기 위해 펑키한 리듬이 강조된 곡들을 청음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게이밍 헤드셋답게 킥 드럼과 베이스의 타격감은 단단하고 풍성하게 표현됩니다. 특히 리듬 사이사이의 미세한 '고스트 노트'까지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저음역의 반응은 꽤나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중고음역대가 살짝 억제된 경향을 보이는 게이밍 헤드셋 특성상, 베이스 줄을 강하게 뜯을 때 나오는 날카로운 '플럭' 사운드의 어택감은 다소 부드럽게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찰랑거리는 느낌보다는 묵직하게 깔리는 맛이 강하며, 남성 보컬 역시 악기 뒤쪽에서 은은하게 받쳐주는 위치에 자리 잡아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풍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음으로 밴드 사운드가 꽉 찬 여성 보컬 락 음악을 통해 각 음역대의 분리도를 확인해 보았습니다.여기서 V자형 튜닝의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고음역대에 해당하는 건반의 멜로디 라인은 다른 악기에 묻히지 않고 산뜻하게 도드라져 들리며, 덕분에 곡의 화사한 분위기가 잘 살아납니다.
반면, 곡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음역대(일렉 기타)는 소리를 하나하나 분리하기보다는, 공간을 빈틈없이 꽉 채우는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특히 베이스와 디스토션 기타가 겹치는 구간에서는 두 소리가 강하게 결합되어 하나의 웅장한 덩어리처럼 다가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는 개별 악기의 디테일보다는, 락 장르나 게임 플레이 시의 '박진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튜닝으로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보컬을 제외하고 악기 본연의 소리에 집중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G325의 성향과 가장 잘 맞는 장르였습니다. Vulfpeck의 베이시스트 Joe Dart 특유의 짧게 끊어 치는 베이스 톤이나 T-SQUARE의 통통 튀는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V자형 성향과 어우러져 듣는 맛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보컬이 빠지니 중음역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저음의 댐핑감과 고음의 직관적인 표현력이 부각되어 연주곡 특유의 다이내믹함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음악 테스트에 이어 FPS 게임을 통해 게이밍 성능 역시 살펴보았습니다. 게임의 경우 발소리, 총소리, 스킬 소리 등 각종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발로란트' 타이틀을 활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G325는 기본적으로 가상 서라운드가 없는 스테레오 헤드셋임에도 불구하고 좌우 밸런스가 훌륭하여 준수한 정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본(Flat)EQ 상태에서도 무난한 사운드 플레이에는 적합했으나 각종 총기음과 스킬 사운드가 넘쳐나는 난전 시에도 발소리를 파악하기 위해, 전용 소프트웨어인 G HUB의 'FPS 프리셋'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이 프리셋의 EQ 커브를 살펴보면 발소리의 무게감을 담당하는 200~500Hz 대역과, 소리의 명료도에 관여하는 2kHz 대역이 집중적으로 부스트 되어 있습니다.
실제 플레이 시 EQ 설정에 따른 변화는 꽤나 체감되었습니다. 200~500Hz 대역의 부스트는 자칫 가볍게 들릴 수 있는 발소리에 적당한 무게감을 실어주어 소리의 존재감을 높여주었고, 2kHz 대역의 강조는 소리의 윤곽을 조금 더 선명하게 다듬어주어 난전 상황에서도 발소리를 식별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 마이크 테스트는 마이크 볼륨 100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윈도우 11 기본 녹음기를 사용해 진행하였습니다.

로지텍G G325 LIGHTSPEED 무선 게이밍 헤드셋 : 무선 헤드셋이 210g? 위고비라도 맞았니?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 없는 '210g의 경량 설계'
가장 큰 경쟁력은 배터리를 포함하고도 21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무게만 줄인 것이 아니라, 실제 피부에 닿는 착용감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헤드밴드와 이어 패드 전체에 통기성이 우수한 니트 원단을 마감재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부드러운 메모리 폼 패딩을 두툼하게 채워 넣었습니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장시간 착용 시 발생하기 쉬운 땀 배출이 원활하며, 정수리와 귀 주변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압박감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줍니다. 결과적으로 물리적인 경량화와 소재의 쾌적함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오랜 시간 게임과 업무를 병행하더라도 피로감이 현저히 적은 최적의 착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거추장스러운 붐 암을 없앤 '빔포밍 + AI 노이즈 감소 마이크'
게이밍 헤드셋 마이크라고 하면 떠오르는 얼굴 앞으로 툭 튀어나오는 '붐 암 마이크'를 과감히 삭제하고 '빔포밍 마이크'를 탑재하여 시각적인 걸리적거림을 없앴습니다. 이는 내장된 2개의 마이크가 소리의 도달 시간 차이를 계산하여, 마치 레이더처럼 사용자의 입 쪽 방향으로만 집중되는 '가상의 수음 구역'을 형성하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소리를 전방위에서 받아들이는 '무지향성 픽업 패턴'을 통해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자연스러운 음색을 담아내면서도, 빔포밍 기술과 AI 노이즈 캔슬링이 주변 소음은 효과적으로 걸러내고 목소리만 선명하게 잡아냅니다. 결과적으로 '착용의 자유로움'과 '깔끔한 통화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기술력으로 모두 잡아낸 셈이죠.


블루투스 5.2 지원과 G HUB를 통한 '확장성'
LIGHTSPEED 무선 연결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연결까지 지원하여, PC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도 자유롭게 호환됩니다.
여기에 로지텍 전용 소프트웨어 G HUB를 더하면 활용도는 배가 됩니다. 상황에 맞는 4가지 EQ 프리셋(저음 부스트, 게이밍, FPS, 미디어)과 마이크 설정을 지원하며, 특히 '샘플러' 기능을 통해 다양한 효과음을 재생하고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어 음성 채팅이나 스트리밍 환경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무게는 깃털처럼 가볍게, 소통은 칼처럼 선명하게
로지텍G G325 무선 게이밍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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