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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소리 그대로, 음악까지 선명하게 -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 블루투스이어폰 A3388

2026.02.19. 08: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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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본격적인 ‘개인화 착용음향(Personal Wearable Audio)’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어폰의 형태도 기존 커널형·오픈형을 넘어 사용자의 활동 패턴에 최적화된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흐름은 바로 ‘클립형 오픈이어폰’이다.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고, 음악 청취와 주변 환경 인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앤커(ANKER)가 내놓은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A3388)’은 최신 트렌드의 요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A3388은 한쪽 6g 이하의 초경량 바디와 티타늄 메모리 와이어 구조를 채택해 귀바퀴에 가볍게 ‘걸쳐 쓰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존 이어팁을 귀 속에 밀착시키는 방식과 달리, 장시간 착용해도 압박감이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특히 러닝·사이클·일상 출퇴근처럼 외부 음향 인지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 오픈형 구조임에도 12mm 티타늄 코팅 드라이버와 가상 베이스 기술을 적용해 저음 재생력을 끌어올렸다는 점, 그리고 바람 소리까지 잡아내는 4-마이크 AI 노이즈 리덕션 기술로 통화 품질을 강화한 부분도 최근 사용자 요구에 부합한다.

멀티포인트 연결, IPX4 생활 방수, 이어버드 단독 8시간·총 32시간의 재생 시간 등 실사용 편의성 역시 현재 경쟁군에서 요구되는 스펙을 충실히 담았다. ‘가볍고 안전하며, 외부와 단절되지 않는 오디오 경험’을 찾는 흐름 속에서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은 클립형 이어폰이라는 새로운 폼팩터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 블루투스이어폰 A3388

제품명 및 제품코드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 / A3388
크기 및 무게 • 약 2.8 x 2.5 x 2.1cm (이어폰 한쪽 기준) • 약 5.9g (이어폰 한쪽 기준) / 약 51.6g (충전케이스 포함)
통신 표준 Bluetooth 5.4
재생가능시간 충전시간 재생 가능 시간 • 최대 8시간 (이어폰 본체 기준) • 최대 32시간 (충전 케이스 사용 기준) 충전시간 • 약 1시간 (이어폰 본체) • 약 2시간 (이어폰 본체 + 충전 케이스) 고속충전 10분 충전 = 약 3시간 사용
충전 방식 USB Type-C (무선충전 미지원)
음질 및 코덱 • 12mm 다이내믹 드라이브 • 하이레졸루션(Hi-Resolution) 오디오 SBC, AAC, LDAC
멀티포인트 연결 지원 멀티포인트 연결 지원(2개 기기까지 연결 가능)
통화 가능(총 4개 마이크 탑재)
방수방진 등급 IP55
기타 이어버드 컨트롤 방식 : 터치 컨트롤 이어버드 찾기 : 가능
보증기간 최대 24개월 기본 18개월 보증 + 앤커 공식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6개월 추가 보증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은 블랙·화이트·블루·핑크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블랙은 가장 무난한 스탠더드 컬러로 직장·출퇴근 등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린다. 화이트는 밝고 산뜻한 인상을 주며 오픈형 특유의 가벼운 착용감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블루는 활동성과 개성을 드러내는 색상으로 러닝·사이클 등 야외 스포츠와 궁합이 좋다. 마지막으로 핑크는 패션 친화적인 톤으로 일상 코디에서 액세서리처럼 활용하기 좋다. 성능은 동일하지만,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 포인트가 분명하게 갈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 = 앤커

케이스에 가까이만 대도 ‘착’… 편리한 수납 경험

에어로클립 A3388의 충전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매트한 질감의 단정한 디자인을 띤다.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한 직사각 형태라 휴대성이 좋고, 상단 힌지와 전면 LED 인디케이터가 간결하게 배치돼 군더더기 없는 인상을 준다. 후면에는 USB-C 포트와 페어링 버튼이 자리하며, 전체 무게는 약 51.6g으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케이스 전면부

케이스 후면부

제품 사양에는약 51.6g의 무게로 표시되어 있으며, 가정영 저울로 직접 측정해 보니 약 53g으로 나타났다.

뚜껑을 열면 내부는 이어폰의 형태에 맞게 파여 있어 착탈이 자연스럽다. 이어폰은 자석으로 단단히 고정되는 구조라 케이스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착’ 하고 알아서 자리를 잡는다. 이 덕분에 수납 과정에서 손에서 미끄러져 이어폰을 떨어뜨리는 실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좌우 구분(L·R)도 명확한데, 잘못된 위치에 넣으면 자석의 반발력 때문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좌우가 뒤바뀔 일이 없다는 점 역시 편의성을 높인다.

기존 오픈형과 다른 ‘걸쳐 쓰는’ 이어폰 디자인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은 ‘귀 안을 채우지 않고 귀 주변을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귓바퀴를 따라 자연스럽게 감싸는 곡선형 브릿지 구조다. 이 부분에는 0.5mm 두께의 메모리 티타늄 와이어가 들어 있어 손으로 휘어도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올 만큼 높은 복원력을 보여준다. 제조사 설명으로는 2만 회 이상의 반복 굽힘 테스트에서도 형태 변화가 없다고 하는데, 손에 쥐고 움직여 보면 그 유연함이 즉각 느껴진다. TPU 소재가 더해지면서 장시간 착용 시에도 귀에 압력이 집중되지 않아 피로감을 크게 줄인 점이 인상적이다.

0.5mm 두께의 메모리 티타늄 와이어가 적용되어 복원력이 뛰어나다.

스피커가 있는 이어버드는 둥글고 부드럽게 마감돼 있고, 피부에 닿는 면은 거슬림이 없도록 매트하게 처리돼 있다. 귓바퀴 바깥 쪽에 고정되는 반대쪽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길쭉하고 둥근 끝을 가진 타원형으로,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여기에는 배터리가 들어 있다. 좌우 각 유닛의 무게가 약 5.9g에 불과해 손에 올려보면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다. 귀 안쪽을 막는 인이어 방식이 아니라 귓바퀴 위에 살짝 걸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답답함이나 통증이 거의 없고, 장시간 착용해도 압박이 거의 없다. 마스크 끈과 간섭도 없다. 안경 착용자라면 귀 뒤쪽이 밀리거나 걸리는 불편이 없다.

한쪽 유닛의 무게는약 5.9g이다. 가정용 저울로 두 개의 유닛 무게를 모두 측정해 보니 약 12g으로 나타났다.

하단에는 충전 단자가, 본체에는 좌·우 구분(L/R) 표시가 깔끔하게 새겨져 있다. 색상도 명확하고 시인성이 좋기 때문에 착용 시 혼동이 적다.

압박없는 착용감… 전용 이어커프 캡으로 고정력 강화

이처럼 클립형 이어폰의 가장 큰 매력은 이압(ear pressure)이 거의 없는 착용 방식에 있다. 일반 인이어처럼 이어팁을 귓속 깊이 밀어 넣지 않기 때문에 귀 내부를 압박하지 않고, 장시간 착용 시 발생하는 먹먹함·두통·답답함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통풍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열과 습기가 차지 않는다는 점도 장시간 사용할 때 체감되는 큰 장점이다.

귀를 막지 않는 구조는 외부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주변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 러닝·자전거·야외 이동 환경에서는 오히려 필수적인 요소인데, 클립형 구조는 음악을 듣고 있어도 차량 접근이나 사람들의 움직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과격한 움직임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귓바퀴를 따라 휘어지는 브릿지 구조는 압력을 분산시키면서도 단단하게 고정된다. 이 때문에 움직임이 큰 상황에서도 귀에서 쉽게 분리되지 않고 흔들림이 적어, 러닝·피트니스·출퇴근 이동 등 다양한 활동에서 안정감을 유지한다. 이어폰이 귀 위에 가볍게 얹힌 형태이지만 실제로는 지지력이 충분해 착용 중 존재감이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사람마다 귓바퀴의 형태와 두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착용감 편차가 생긴다. 누군가에게는 압박감 없는 최적의 착용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느슨하게 ‘걸쳐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앤커는 이를 위해 전용 이어커프 캡(Ear Cuff Cap)을 함께 제공해 착용감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커프 캡을 끼워 고정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전용 이어커프 캡

이어커프 캡은 M·L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되며, 브릿지 내부 직경을 조절해 귀에 닿는 면적을 바꿔준다. M 사이즈는 기본 상태(약 0.36cm)보다 브릿지가 약간 좁아져 더 타이트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L 사이즈는 가장 좁은 형태(약 0.23cm)로 이어폰이 더욱 단단히 귀에 밀착되도록 돕는다. 즉, 귓바퀴가 얇아 흔들림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L 사이즈를, 기본 착용감보다 조금만 더 안정감을 원한다면 M 사이즈를 선택하는 식으로 개개인 귀 형태에 맞는 맞춤형 착용이 가능하다.

전용 이어커프 캡을 씌운 상태

이어버드는 IPX4 방수 등급을 지원하며, 이는 IEC 60529 표준에 따라 모든 방향에서 분사되는 물에 보호되는 수준이다. 러닝 중 땀이나 소나기에도 안정적이다. 따라서 가벼운 운동 중 착용해도 문제가 없다.

다른 무선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툭 건드리는 것만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음악을 들을 때에는 볼륨을 조절하고, 재생/일시정지 및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모든 설정은 전용 앱을 이용하면 된다. 왼쪽·오른쪽 이어버드를 개별 선택한 뒤 두 번 탭, 세 번 탭에 대한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조작 체계는 비교적 직관적이다. 더블·트리플 탭이라는 단순 구조를 유지해 학습 부담을 낮췄고, 좌우를 분리해 설정할 수 있어 기능 배치의 유연성도 확보했다. 예를 들어 오른쪽은 볼륨 조절, 왼쪽은 곡 넘김 중심으로 설정하는 식의 개인화가 가능하다. 다만 길게 누르기나 스와이프 같은 확장 제스처는 지원하지 않는다. 입력 방식이 단순한 만큼 오작동 가능성은 낮지만, 고급 제스처 활용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

대구경 드라이버 탑재… 저음·보컬 모두 강화

오픈형 클립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음질을 들려준다. 핵심은 12mm 티타늄 코팅 다이내믹 드라이버다. 일반 오픈형 유닛 대비 대구경 드라이버를 채택하고, 진동판에 티타늄 코팅을 더해 강성을 확보함으로써 저역부터 고역까지 흔들림 없는 진동을 만들어낸다. 듀얼 자기 회로 구조를 적용해 드라이버의 반응 속도를 높인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Hi-Res Wireless 인증을 획득하며, 고해상도 사운드 표현력을 갖췄다.

12mm 티타늄 코팅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실제 청음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확실히 드러난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저음역대(40~100Hz)의 재현력이다. 개방형 이어폰은 구조적으로 저음이 빠지기 쉬운데, 에어로클립은 공기 진동을 효율적으로 잡아주는 설계 덕분에 오픈형 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풍부하고 묵직한 저음을 들려준다. 발걸음 같은 단단한 킥 베이스 표현이 명확하며, 볼륨을 올리지 않아도 존재감 있는 저역 밸런스를 유지한다.

중음역(200Hz~4kHz)은 평탄하게 유지되어 보컬·대사·팟캐스트 감상에서 강점이 있다. 목소리의 질감이 또렷하게 들리며, 오픈형 특유의 ‘멀리 들리는 느낌’도 크게 억제되었다. 고역대는 4~10kHz 구간에서 선명하고 깨끗하게 뻗지만, 10kHz 이상에서는 다소 완만해져 공기감이 풍부한 모니터링 성향보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Warm & Sweet) 성향에 가깝다.

12mm 티타늄 코팅 다이내믹 드라이버에서 발생되는 사운드는 사진과 같이 귀 안으로 전달된다.

오픈형의 특성상 주변 소음이 많은 공간에서는 볼륨을 조금 더 높여야 하고, 높은 볼륨에서 소리가 일부 새어나올 수는 있다. 그러나 구조적 한계를 고려하면 누설은 최소화된 편이며, 일반적인 야외 환경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반대로 외부 소리가 적절히 함께 들리기 때문에 실외 이동이나 러닝 중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유지된다. 다만 비행기와 같이 꽤 큰 소음이 장시간 이어지는 상황이라면 적절치 않다. 볼륨을 끝까지 높이더라도 대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으며, 음악을 듣기에도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노이즈캔슬링이 있는 인이어 타입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적합하다.

종합하면,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의 음질은 오픈형의 편안함과 인이어급 저음·선명함을 동시에 노린 설계라고 할 수 있다.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는 하드웨어 설계와 드라이버 기술이 잘 맞물리며, 특히 저역 표현력과 중역 밸런스는 동급 클립형 제품 가운데에서도 돋보이는 수준이다.

4마이크+AI로 완성된 선명한 통화품질

4개의 빔포밍 마이크와 AI 노이즈 감소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통화 품질을 구현했다. 각 이어버드에 듀얼 마이크가 탑재되어 주변 소음을 분리해내며, AI가 음성 신호와 배경 소음을 실시간 분석해 불필요한 잡음을 제거한다. 특히 바람 소리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돼, 실외 통화에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목소리가 일반 오픈형 대비 더 선명하다.

각 유닛에는 듀얼빔포밍 마이크가 있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확인된다. 바람이 부는 야외 도로나, 키보드 소리가 잦은 사무실 환경에서도 목소리가 또렷하게 전달되며, 상대방이 “잡음이 거의 없다”거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린다”는 반응이다. 일반적인 소음 즉, 차량 소리, 에어컨 바람, 주변 환기음은 상당 부분 걸러지며, 오픈형 이어폰에서 흔히 발생하는 ‘목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현상’도 최소화되어 있다. 다만 사람 목소리처럼 패턴이 비슷한 주변 음원은 간혹 일부 섞여 들릴 수 있고, 완전한 차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일상에서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보여준다.

다음은 일반 환경과 전철 탑승 환경에서 각각 녹음한 통화 음성이다. 일상에서는 물론이고, 전철과 같은 다소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상대방과 통화가 가능하다.

2대 동시 연결 가능...LDAC까지 품었다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 A3388은 오픈형 클립 디자인이라는 외형적 특징뿐 아니라, 무선 음질과 연결 편의성 측면에서도 비교적 폭넓은 스펙을 갖춘 제품이다. 지원 코덱은 SBC, AAC, LDAC으로 구성된다.

기본 코덱인 SBC는 블루투스 오디오의 표준 규격으로, 대부분의 기기에서 호환성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선택지다. 전송 효율이 높은 대신 음질은 평균적인 수준에 머무르지만, 연결 안정성과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는 무난한 성능을 제공한다. AAC는 특히 iOS 기기에서 최적화된 코덱으로, 동일 비트레이트 대비 SBC보다 세밀한 음 표현이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별도 설정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고음질 스트리밍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차별화 지점은 LDAC 지원이다. LDAC은 최대 990kbps 전송률을 지원하는 고해상도 오디오 코덱으로, 이론적으로는 CD 음질을 넘어서는 정보량 전달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와 조합할 경우 보다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디테일 표현에서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오픈형 구조 특성상 절대적인 차음 환경은 아니지만, 고음질 소스 재생 시 정보량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SBC, AAC 외에 LDAC도 지원한다.

멀티포인트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PC 등 두 대의 디바이스에 동시 연결이 가능하며, 별도의 수동 페어링 전환 없이 재생 중인 기기에 따라 자동으로 오디오가 전환된다. 예를 들어 PC로 음악을 듣다가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오면 즉시 통화 모드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업무 환경이나 멀티 디바이스 사용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체감도가 높은 기능이다.

동시 2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한다. 다만LDAC과 동시 사용은 불가능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멀티포인트 연결과 LDAC의 동시 사용은 불가능하다는 것. 이중 연결(멀티포인트)을 활성화하면 LDAC 코덱은 자동으로 비활성화된다. 이는 기술적 대역폭 한계에 따른 구조적 제약으로 보인다. LDAC은 높은 전송률을 요구하는 반면, 멀티포인트는 두 대의 기기와 동시에 안정적인 링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대역폭을 분산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최대 음질’과 ‘연결 편의성’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구조다.

하루 종일, 그리고 그 이상... 넉넉한 배터리 성능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 A3388의 배터리 성능은 이 제품의 실사용 가치를 가늠하는 핵심 요소다. 앤커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어버드 단독 사용 시 최대 8시간, 충전 케이스 포함 시 최대 32시간 연속 재생이다. 여기에 10분 충전으로 약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까지 더해져, 수치상으로 보면 ‘하루 종일, 그리고 그 이상’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배터리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연속 음악 스트리밍 조건, 볼륨 약 40% 설정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배터리는 비교적 일정한 패턴으로 감소했다. 사용 시작 약 19분 만에 90%로 떨어졌고, 1시간이 채 지나기 전 80%에 도달했다. 이후에는 비교적 완만한 선형 하락 곡선을 그리며 감소했고, 약 4시간 45분 경과 시점에서 배터리 잔량 10%를 기록했다. 완전 방전까지는 약 5시간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는 제조사가 제시한 최대 8시간과 비교하면 보수적인 결과다. 다만 최대 8시간이라는 제조사 표기는 최적의 테스트 환경, 코덱 조건, 음량 설정 등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오픈형 클립 타입 이어폰의 특성상 외부 소음을 고려해 체감 볼륨을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40% 볼륨이라는 비교적 낮은 수치에서도 약 5시간에 근접한 사용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은 일상 사용 관점에서는 충분히 안정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충전 케이스를 포함한 총 사용 시간은 체감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제조사 기준 32시간은 이어버드를 여러 차례 완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측 기준 약 5시간을 적용하더라도, 케이스를 병행하면 대략 2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출퇴근과 업무 시간 청취를 병행하는 일반적인 사용 패턴이라면 이틀 이상 충전기 없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여기에 10분 충전으로 3시간 재생이 가능한 고속 충전 지원은 배터리 관리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춰준다.

EQ부터 번역, AI 뇌파 오디오까지 ‘앱 완성도 눈길’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 A3388은 하드웨어 완성도 못지않게 전용 앱을 통한 기능 확장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Anker의 사운드코어 앱은 단순 설정 도구를 넘어, 음향 튜닝과 콘텐츠 기능까지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에 가깝다.

앱 메인 화면에서는 좌·우 이어버드 및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음향 효과, 제어 장치, 이중 연결, 디바이스 찾기 메뉴가 배치되어 있어 주요 기능 접근성이 직관적이다. 단순한 UI 구성으로 초보 사용자도 어렵지 않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사운드코어 앱

EQ 메뉴는 사운드코어 앱의 강점이다. 기본 프리셋으로는 ‘soundcore 시그니처’, ‘Bass Booster’, ‘볼륨 부스터’, ‘클래식’, ‘팟캐스트’, ‘트레블 부스터’ 등이 제공된다. 또한 8밴드 커스텀 EQ를 지원해 주파수 대역(저역~고역)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여러 개의 커스텀 프로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음악 장르나 청취 목적에 따라 음색을 바꿀 수 있다. 오픈형 구조 특성상 저역 보강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EQ 조정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은 실질적인 장점이다.

‘디바이스 찾기’ 기능은 좌·우 이어버드 각각에서 신호음을 발생시켜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사용 중 이어버드를 실내에서 분실했을 경우 유용하다.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돋보인다. 향후 기능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운드코어 앱은 단순 음악 재생을 넘어 ‘사운드 스페이스’라는 별도 콘텐츠 영역을 제공한다. 백색 소음, 자연 환경음, 도시 소리 등 다양한 테마가 준비되어 있다. 사용자는 여러 소리를 조합해 맞춤형 사운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비 소리 + 숲 + 바람’ 같은 레이어 조합이 가능하며, 볼륨 밸런스도 조절할 수 있다. 수면 보조나 집중 환경 조성에 특화된 구성이다.

‘AI 뇌파 오디오’ 기능은 음향 심리학과 신경과학 원리를 기반으로 특정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집중력 향상, 휴식, 수면 유도 등을 돕는 콘셉트다. 사용자는 ‘생산성 향상’ 등 목적별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 사운드 요소를 더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실사용 체감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단순 음악 플레이어를 넘어 웰빙 콘텐츠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요소로 볼 수 있다.

앱에는 ‘Anka’라는 AI 기반 기능도 포함돼 있다. 실시간 번역, 대면 번역, 상황별 학습 문장 제공 등 외국어 활용을 돕는 인터페이스가 마련돼 있다. 음성 입력을 통해 즉시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여행·비즈니스 상황별 문장 세트도 제공된다. 마이크를 통해 상대방의 음성을 인식하고, 번역된 결과를 이어폰으로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차원의 소프트웨어 확장 전략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가볍게 걸치고, 선명하게 듣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 A3388

종합적으로 볼 때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클립 A3388은 ‘귀를 막지 않는 이어폰’이라는 콘셉트를 단순한 트렌드 소비에 그치지 않고, 음질·통화·연결성·앱 완성도까지 유기적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오픈형 구조의 한계를 인지하면서도 12.8mm 드라이버와 LDAC 지원, 4마이크 AI 통화 기술 등 하드웨어적 보강을 통해 체감 성능을 끌어올렸고, 이어커프 캡과 앱 기반 EQ·부가 기능으로 사용자 맞춤 영역까지 확장했다. 물론 강력한 차음과 몰입형 사운드를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이라면 인이어 노이즈캔슬링 제품이 더 적합할 수 있다. 그러나 일상 이동, 러닝, 업무 중 멀티태스킹처럼 ‘주변과 단절되지 않는 청취’를 지향한다면 A3388은 충분히 설득력 있는 선택지다. 클립형 오픈이어폰이라는 새로운 폼팩터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가늠하게 하는, 그 상징적 모델이라 평가할 만하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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