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MSI가 제대로 칼 갈았다…‘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

2026.04.07. 14:27:46
조회 수
840
31
댓글 수
54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AI 노트북 경쟁은 이제 단순한 신제품 출시 경쟁을 넘어, 누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사용형 AI PC’를 구현하느냐의 싸움으로 옮겨가고 있다. 시장 분위기도 이를 뒷받침한다. 가트너와 IDC 등 시장조사기관은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트북 시장에서도 절반 이상이 AI 제품군으로 확대될 것이라 내다봤다. PC 시장이 AI를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발생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다시 힘을 받는 분위기이다. 특히 최근에는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 업무와 콘텐츠 작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기기 안에서 빠르게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성능이 프리미엄 노트북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이런 흐름 속에서 MSI가 내놓은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는 방향성이 꽤 분명한 제품이다. 핵심은 역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X9 프로세서 388H(Series 3)다. 인텔은 CES 2026에서 AI 즉, NPU 성능을 강화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를 공개했으며, MSI 신제품 ‘프레스티지 16 AI+’는 50 TOPS 성능을 내는 코어 울트라 X9 프로세서 388H 프로세서로 무장한 노트북이다. 단순히 ‘AI’라는 이름만 얹은 모델이 아니라, 로컬 AI 처리와 멀티태스킹, 생산성 워크로드를 전면에 둔 플랫폼 위에서 설계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16형 2.8K OLED 120Hz 디스플레이, 인텔 Arc GPU B390, 32GB LPDDR5x 메모리, 1TB NVMe SSD, 1.59kg의 경량 메탈 바디를 조합해 휴대성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노렸다. MSI가 강조하는 24시간급 배터리, 베이퍼 챔버 쿨링, 강화된 보안 기능까지 감안하면, 프레스티지 16 AI+는 고성능 AI 업무형 노트북 시장에서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내려는 MSI의 의도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모델이라 할 만하다.

한편 MSI는 같은 프레스티지 AI+ 라인업에 14형 모델인 ‘프레스티지 14 AI+’도 포함시켰다. 프로세서 사양 등 일부 스펙에서 차이가 있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화면 크기이다. 이름 그대로 ‘프레스티지 16 AI+’는 16인치 디스플레이를 써 더 넓은 작업 공간과 한층 높은 퍼포먼스를 노렸다면, ‘프레스티지 14 AI+’는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휴대성을 강화한 컴팩트한 모델이다.

쉽게 말해 프레스티지 14 AI+가 이동이 잦은 직장인, 출장과 회의가 많은 비즈니스 사용자, 문서 작업과 웹 기반 업무 비중이 높은 이들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라면, 프레스티지 16 AI+는 멀티태스킹이 많은 직장인, 대화면 선호 사용자, 사진·영상 편집이나 고해상도 콘텐츠 감상까지 함께 원하는 이들에게 더 설득력 있는 선택지에 가깝다. 라인업의 큰 방향성만 놓고 보면 14형은 기동성, 16형은 작업 공간과 성능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고 정리할 수 있다.

MSI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

제품명 프로세서 운영체제 센서 디스플레이 그래픽 메모리 저장장치 웹캠 키보드 네트워크 스피커 오디오 단자 I/O 포트 배터리 어댑터 크기 무게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
Intel® Core™ Ultra X9 processor 388H with up to 50 NPU TOPS
OS 미탑재 (Free Dos)
지문인식 센서 / 엠비언트 라이트 센서(ALS)
40.6cm(16형), 2.8K (2880*1800) OLED, 48~120Hz VRR, 16:10, DCI-P3 100%, 400Nits
Intel® Arc™ GPU B390
LPDDR5x, 32GB (Onboard)
1TB NVMe M.2 SSD
IR FHD 타입 (30fps@1080p with HDR & 3D Noise Reduction+ (3DNR+)) / 얼굴인식, Windows Hello 지원
화이트 LED 백라이트 키보드 with Copilot Key / 액션 터치패드
Intel® Killer™ Wi-Fi 7 BE1775 + 블루투스 v6
2x 2W 스피커 / 2x 2W 우퍼
1x 마이크 입력 / 헤드폰 출력 콤보 잭
2x 썬더볼트 4 with PD 충전 (디스플레이 출력 지원) 2x Type-A USB3.2 Gen1 1x HDMI™ 2.1 (8K @ 60Hz / 4K @ 120Hz)
4-Cell, 81Whr
65W 어댑터
357.7 x 254.3 x 11.9-13.9 mm
1.59 kg

16인치의 존재감, 그러나 인상은 더 가볍고 세련되게

MSI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의 외형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완전히 새로워진 프레스티지’이다. 기존 디자인이 직선적이고 전형적인 비즈니스 노트북의 이미지에 가까웠다면, 이번 모델은 전체 실루엣을 한층 부드럽게 다듬으면서 보다 현대적이고 프리미엄한 인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16인치 모델 특유의 넓은 면적을 단순히 크게 보이게 두는 대신, 곡선을 활용한 라인 정리와 미니멀한 요소 배치로 시각적인 부담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색상도 인상 변화를 크게 좌우한다. MSI는 이 제품에 플래티넘 그레이 컬러를 적용해 차분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과하게 화려하거나 튀는 방향이 아니라, 비즈니스 노트북다운 절제미를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살리는 쪽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여기에 상판에는 새롭게 다듬은 비즈니스 로고와 실버 컷 디자인을 더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했다. 로고는 이전보다 유연한 선의 느낌이 살아 있고, 은은하게 반사되는 실버 포인트는 제품 전체의 미니멀한 인상과도 잘 어우러진다.

특히 이번 프레스티지 16 AI+의 외형적 완성도는 부드러운 곡선 처리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상판과 바디 모서리, 그리고 전체 윤곽선은 각을 지나치게 세우기보다 손에 닿는 감각과 시각적 흐름을 고려해 다듬은 모습이다. 덕분에 16인치 노트북임에도 투박하거나 둔중한 인상보다는 슬림하고 유연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흔히 말하는 ‘얇고 가볍다’는 표현을 단순 수치 이상의 체감으로 연결해 주는 대목이다. 큰 화면을 담은 모델이면서도 외형만 봤을 때는 과장된 존재감보다 정돈된 비례감이 먼저 느껴진다.

소재 역시 프리미엄 이미지를 뒷받침한다. 메탈 바디를 적용해 단단한 마감과 안정적인 사용감을 확보했고, 표면 질감과 컬러 처리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비즈니스 라인업에 어울리는 완성도를 추구했다. 여기에 두께는 11.9~13.9mm, 무게는 1.59kg 수준으로, 16인치급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휴대성 측면에서도 상당히 공격적인 설계라 할 수 있다. 화면은 넓게 가져가되, 외형은 최대한 날렵하게 정리하겠다는 의도가 디자인 전반에서 읽힌다.

화이트 LED로 완성한 여유로운 타이핑 공간

키보드는 RGB 조명이나 과장된 게이밍 감성 대신, 화이트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을 살렸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키 윤곽이 또렷하게 드러나고, 조명 색상 역시 과하지 않아 업무용 노트북다운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키마다 화이트 라인이 균일하게 살아나면서 글자 가독성을 높이고, 플래티넘 그레이 톤의 본체와 어우러져 시각적으로도 상당히 세련된 분위기를 만든다. 단순히 보기 좋은 수준을 넘어, 야간 작업이나 조도가 낮은 실내에서도 키 식별성을 높여 실사용 편의성을 끌어올리는 구성이다.

3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화이트 LED 키보드는 1.2mm 키 트래블, 그리고 지문과 얼룩에 강한 UV 경화 키캡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부드러운 벨벳 터치’를 강조했다. 키감의 방향성 역시 반발력을 과하게 강조하기보다는 장시간 문서 작업과 반복 입력에 맞춘 쾌적함에 초점을 맞췄다. 비즈니스 노트북에서 중요한 것은 순간적인 타건 쾌감보다 피로를 덜어주는 균형감인데, 프레스티지 16 AI+의 키보드는 바로 그 지점을 겨냥한 설계에 가깝다.

배열도 주목할 만하다. 16인치 모델이지만 숫자 키패드를 억지로 넣기보다 중앙 정렬에 가까운 깔끔한 배열을 택해 전체적인 타이핑 밸런스를 우선한 모습이다. 덕분에 좌우 키 간격과 손이 놓이는 위치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리돼 있고, 팜레스트 공간도 넉넉해 보인다. 특히 큰 화면을 가진 16인치 노트북은 업무용으로 쓰일 때 문서 작성, 메일 처리, 기사 초고 작성처럼 장시간 키보드 입력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대화면의 장점을 키보드 사용성으로도 연결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상단 기능키와 우측 편집키, 방향키 구성도 비교적 직관적이어서 일반 사무 환경에 적응하기 쉬운 타입이다.

또한 화면을 펼쳤을 때 키보드 뒤쪽이 살짝 올라가는 ‘리프트업’ 구조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타이핑 시 손목 각도가 다소 편안해지고, 손가락이 키를 누르는 동선도 조금 더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통풍 측면의 이점도 기대할 수 있다. 본체 후면이 약간 들리면 바닥과의 사이에 여유 공간이 생기고, 이는 하판 주변으로 공기가 드나드는 데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

16인치에 걸맞은 넓은 ‘액션 터치패드’

16인치 노트북답게 터치패드 면적이 상당히 넓고, 키보드 아래 중앙에 안정적으로 배치돼 있어 시각적으로도 균형감이 좋다. 플래티넘 그레이 톤의 팜레스트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자인 덕분에 튀지 않으면서도, 실제로는 존재감이 분명하다. 별도의 물리 버튼 없이 깔끔하게 정리된 일체형 구성은 프레스티지 라인업이 지향하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분위기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실사용 측면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크기만이 아니다. 이 제품은 ‘액션 터치패드(Action Touchpad)’ 기능을 지원해 제스처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호출할 수 있다. 상단 좌측 영역은 계산기 실행, 상단 우측은 MSI Center S 호출, 상단 중앙은 영상 타임라인 조정에 대응하고, 좌우 측면 영역은 각각 볼륨과 화면 밝기 조절에 활용된다. 하단 영역 역시 페이지 이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즉, 단순 커서 조작용 입력 장치를 넘어, 자주 쓰는 기능을 손쉽게 불러오는 일종의 생산성 허브로 확장한 셈이다.

MSI Center S 앱에서액션 터치패드의 각 제스처 영역 사용자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물론 액션 터치패드의 각 제스처 영역은 사용자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이 노트북의 전용 앱인 ‘MSI Center S’를 이용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계산기, MSI Center S, 영상 ±초 이동, 밝기 조절, 이전·다음 페이지, 스피커 볼륨 같은 기능이 배정돼 있지만, 사용자가 자주 쓰는 기능 위주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슬림한 16인치의 한계를 넘은 실속형 포트 구성

업무 활용도까지 고려했다

최근 슬림 노트북 시장에서는 휴대성을 이유로 포트를 과감하게 줄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제품은 16인치 업무형 노트북다운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 본체 오른쪽에는 오디오 콤보 잭과 USB 3.2 타입-A 2개가 배치돼 있고, 왼쪽에는 HDMI와 썬더볼트 4 단자 2개가 자리한다. 얇은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사용 빈도가 높은 포트를 비교적 균형감 있게 나눠 담은 구성이 눈에 띈다.

우측 I/O 포트

USB 타입-A 듀얼 구성은 생각보다 체감 만족도가 큰 부분이다. 여전히 업무 현장에서는 무선 마우스 동글, USB 메모리, 외장 키보드, 프레젠터 등 기존 USB-A 기반 액세서리 비중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별도 허브 없이 주변기기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특히 출장이나 외근, 회의실 이동이 잦은 사용자라면 ‘젠더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든다. 함께 탑재된 3.5mm 오디오 콤보 잭 역시 유선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바로 연결할 수 있어 화상회의, 음성 인터뷰, 온라인 미팅 등에서 여전히 실용적이다.

좌측 I/O 포트

왼쪽 포트 구성은 이 제품의 확장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HDMI 2.1 포트는 별도 어댑터 없이 외부 디스플레이나 TV, 회의실 프로젝터와 곧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특히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은 발표, 미팅, 프레젠테이션 상황에서 즉시 화면 출력을 해야 할 때가 많은데, HDMI가 기본 탑재돼 있으면 현장 대응이 훨씬 수월하다. 스펙상 4K 120Hz, 8K 60Hz 출력까지 지원하는 만큼 단순 발표용을 넘어 고해상도 외부 모니터 연결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구성이다.

여기에 썬더볼트 4 포트 2개를 제공하는 점은 프레스티지 16 AI+의 활용 폭을 크게 넓혀준다. 이 포트들은 PD 충전과 디스플레이 출력을 함께 지원하므로, 충전과 데이터 전송, 외부 모니터 연결을 하나의 규격으로 정리할 수 있다. 실제 사용에서는 USB-C 기반 고속 충전기를 연결하거나,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유선랜·외장 저장장치·듀얼 모니터를 한 번에 확장하는 식의 활용이 가능하다. 책상 위에서는 썬더볼트 도크 하나로 데스크톱처럼 쓰고, 밖에서는 케이블 몇 개만 분리해 바로 들고 나갈 수 있는 구조다. 이동성과 고정형 업무 환경을 모두 고려한 비즈니스 노트북답게, 포트 설계 역시 ‘어디서든 바로 일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좌우 포트 배치도 나쁘지 않다. 비교적 자주 꽂고 빼는 USB-A와 오디오 잭을 한쪽에, 외부 출력과 충전·확장을 담당하는 HDMI와 썬더볼트 4를 반대편에 배치하면서 케이블 정리 측면에서도 합리적인 구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는 오른쪽에 모니터와 충전, 도킹 연결을 몰아두고, 왼쪽에는 마우스 동글이나 USB 저장장치를 쓰는 식으로 동선을 정리하기 쉽다. 슬림 노트북에서 종종 불편하게 느껴지는 ‘포트는 있는데 사용이 번거로운’ 상황을 줄이려는 배치로 해석할 수 있다.

블랙과 HDR에서 존재감 드러나는 2.8K OLED

MSI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의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해상도가 높은 화면이 아니라, OLED 패널이 가진 본질적인 장점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핵심이다. 16인치 크기에 2.8K(2880×1800) 해상도, 16:10 화면비, DCI-P3 100%, 400니트 밝기를 조합한 구성만 봐도 사양은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이 패널의 진짜 강점은 숫자보다도 화면이 보여주는 질감과 대비감에 있다. 특히 OLED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발광 방식이기 때문에, LCD처럼 백라이트를 통과시켜 화면을 만드는 구조와는 표현 방식 자체가 다르다. 그 결과 어두운 영역은 더 깊고 진하게, 밝은 영역은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드러난다.

OLED 패널을 써 화질이 매우 뛰어나다.

이 차이는 무엇보다 블랙 표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일반적인 LCD는 구조적으로 화면 전체를 비추는 백라이트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기 어렵기 때문에, 검은 화면에서도 미세한 빛샘이나 회색빛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반면 OLED는 검은색을 표현할 때 해당 픽셀을 사실상 꺼버리는 방식에 가깝기 때문에 훨씬 더 깊은 블랙을 구현한다. 그래서 영화의 어두운 장면, 야경, 그림자 표현이 많은 사진, 명암 대비가 중요한 영상 콘텐츠에서는 화면의 입체감과 몰입감이 확실히 다르게 다가온다.

OLED의 또 다른 장점은 대비감이다. 검은색이 진하게 가라앉고 밝은 부분은 또렷하게 떠오르기 때문에, 같은 화면에서도 피사체의 경계와 디테일이 더 분명하게 살아난다. 사진 확인, 썸네일 편집, 간단한 이미지 보정, 디자인 시안 검토처럼 톤 차이와 색의 밀도를 민감하게 봐야 하는 작업에서도 OLED 특유의 강한 콘트라스트는 체감 만족도를 높여준다. 16인치의 넓은 화면과 16:10 비율이 제공하는 작업 공간 위에, OLED 패널 특유의 깊이 있는 표현력이 더해지면서 프레스티지 16 AI+는 ‘업무용 노트북’이면서도 시각적 완성도를 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모델로 보인다.

여기에 HDR(VESA DisplayHDR True Black 600)도 지원해 화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HDR은 단순히 화면을 더 밝게 만드는 기능이 아니라,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더 넓은 폭으로 표현해 장면의 정보량을 풍부하게 보여주는 기술이다. 즉, 햇빛이 비치는 장면은 더 생생하게, 그림자 속 디테일은 더 뭉개지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OLED의 깊은 블랙과 HDR의 확장된 명암 표현이 결합되면, 어두운 배경 속에서 빛나는 오브젝트나 야간 도시 풍경, 불꽃, 조명 효과 같은 장면에서 훨씬 더 인상적인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HDR을 지원한다.

실측 결과도 이 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최대 밝기를 직접 측정해 보니 423.88cd/㎡로 나타났다. 제품 스펙에 표기된 400니트 밝기를 웃도는 수준을 보였다.

휘도 측정 결과

색역 역시 100.0% sRGB, 91.2% Adobe RGB, 99.9% DCI-P3로 나타나, 사실상 DCI-P3 100%에 매우 근접한 결과를 기록했다. 여기에 평균 ΔE*76 0.09라는 수치까지 감안하면, 이 화면은 단순히 보기 좋은 OLED를 넘어 꽤 정확한 색 재현력을 갖춘 패널로 평가할 수 있다. 즉 프레스티지 16 AI+의 디스플레이는 “OLED라서 예쁘다”는 감성적 장점과, “실제로도 색과 밝기가 잘 나온다”는 실측 기반 강점을 함께 갖춘 셈이다.

색 영역 측정 결과

점선 부분이 sRGB이며, 무지개 라인이 디스플레이가 색 표현 가능한 범위이다.

점선 부분이 DCI P3이며, 무지개 라인이 디스플레이가 색 표현 가능한 범위이다.

또한 이 패널은 48~120Hz VRR을 지원해 정적인 화면과 빠른 움직임 사이에서 주사율을 유연하게 조절한다. OLED 특유의 선명한 명암과 색 표현, 2.8K 해상도, HDR, 그리고 가변 주사율이 함께 맞물리면서 문서 작업과 웹 탐색, 영상 감상, 크리에이티브 작업 전반에서 화면의 만족도를 고르게 끌어올린다.

활용성을 넓히는 또 다른 요소로는 180도 개방 힌지를 꼽을 수 있다. 일반 노트북이 135~150도에서 멈추는 데 비해, 이 제품은 화면을 완전히 눕혀 테이블에 펼칠 수 있다. 회의실에서 화면을 공유하거나 강의 중 조별 과제를 진행할 때, 혹은 외부 키보드와 나란히 배치해 데스크톱처럼 쓸 때 편의성이 돋보인다. 단순히 ‘더 젖혀지는 힌지’가 아니라, 사용자의 협업과 활용 시나리오를 크게 확장시킨 기능이다.

디스플레이는 180도 개방이 가능하다.

180도 개방 힌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핫키도 마련했다. 키보드를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 화면은 알아서 180도 돌아간다. 번거롭게 윈도우 설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화면을 180도 돌릴 수 있는 단축키가 있다.

2 스피커·2 우퍼로 차별화한 오디오

영상과 화상회의에 더 어울린다

MSI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의 오디오 구성은 슬림 비즈니스 노트북치고 제법 공을 들인 편이다. 이 제품은 DTS 오디오와 Hi-Res 오디오를 지원하고, 하드웨어는 2개의 2W 스피커와 2개의 2W 우퍼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얇은 노트북이 중·고음 위주의 가벼운 소리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별도 우퍼를 더한 점은 분명 차별화 요소다.

양쪽에2W 스피커와 2개의 2W 우퍼가 있다.

핵심은 저역 보강이다. 우퍼 덕분에 이전 세대 대비 더 큰 음량과 더 깊은 저음을 강조하는데, 실제로 영화나 음악 감상 시 소리를 좀 더 풍성하게 들려준다. 단순히 소리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대사 전달력과 배경음의 밀도를 함께 높이려는 설계에 가깝다.

2W 스피커와 2W 우퍼로 구성된 스피커

이런 특성은 콘텐츠 감상뿐 아니라 업무 환경에서도 의미가 있다. 프레스티지 16 AI+처럼 16인치 대화면 비즈니스 노트북은 화상회의, 온라인 발표, 영상 시청 비중이 높은데, 이때 내장 스피커의 완성도는 체감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외부 스피커 없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음량과 입체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있다.

또한 DTS 오디오 기술을 적용해 입체적인 공간감을 구현, 헤드셋 없이도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전달한다. 특히 영화에서는 발소리·폭발음처럼 방향성이 중요한 장면에서 위치 인지력이 개선된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X9 388H 탑재

AI 시대에 맞춘 성능과 효율의 중심축

MSI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의 핵심은 단연 인텔 코어 울트라 X9 388H다. 인텔의 최신 18A 공정 기반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CPU·GPU·NPU를 하나로 결합한 구조를 통해 AI 연산과 일반 작업 성능, 전력 효율을 함께 노린 프로세서이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이 이제는 단순한 문서 작업용을 넘어, 온디바이스 AI와 멀티미디어 활용까지 품어야 하는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프레스티지 16 AI+가 이 프로세서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는 분명하다.

CPU-Z로 본 프로세서 정보

프로세서의 세부적 특성도 인상적이다. 16코어 구성(4P+8E+4LPE)을 갖췄고, 최대 5.1GHz P코어 터보 주파수, 최대 50 NPU TOPS, 18MB 스마트 캐시를 지원한다. 18A 공정과 함께 25W급 TDP 특성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쉽게 말해 이 칩은 고성능 코어와 효율 코어, 저전력 효율 코어를 적절히 조합해 무거운 작업과 일상적인 작업을 상황에 맞게 분산 처리한다. 문서 작업, 웹 브라우징, 다중 앱 실행은 물론이고, 이미지·영상 처리와 같은 조금 더 무거운 작업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다음은 PCMark 10 테스트 결과이다. 총점 9321점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Essentials 1만544점, Productivity 1만5282점, Digital Content Creation 1만3640점으로,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고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생산성 영역이다. Spreadsheets 2만112점으로 높게 나와 엑셀 기반 작업이나 대용량 문서, 보고서 작성 같은 업무 환경에서 강점을 기대할 수 있다. 웹 브라우징 점수도 1만4247점으로 높아, 다중 탭 작업이나 멀티태스킹에서도 쾌적한 사용성이 예상된다.

PCMark 10 테스트 결과

콘텐츠 제작 쪽에서는 Photo Editing 2만7685점이 인상적이다. 사진 보정이나 이미지 편집, 썸네일 작업 같은 워크로드에 잘 어울리는 결과다. 반면 Video Editing 7497점은 상대적으로 낮아, 이 제품이 전문 영상 편집용보다는 고급 사무 작업과 이미지 중심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더 적합한 16인치 AI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CINEBENCH R23 테스트에서 싱글 코어 2057점, 멀티 코어 1만6376점을 기록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일상적인 체감 성능과 멀티코어 기반 작업 성능을 모두 안정적으로 확보한 16인치 프리미엄 AI 노트북의 특성을 나타낸다.

CINEBENCH R23 싱글코어 테스트 결과

CINEBENCH R23 멀티코어 테스트 결과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싱글 코어 점수 2057점이다. 싱글 코어 성능은 앱 실행 속도, 웹 반응성, 문서 작업, 전반적인 시스템 응답성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2000점을 넘긴 수치는 프레스티지 16 AI+가 가벼운 작업에서도 상당히 경쾌한 사용감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멀티 코어 1만6376점은 다중 작업이나 렌더링, 이미지 처리, 생산성 워크로드에서도 충분한 여유를 보여주는 수준이다.

CINEBENCH의 최신 버전인 CINEBENCH 2026 테스트에서 싱글 스레드 512점, 멀티 스레드 3979점을 기록했다. 싱글 스레드 항목에서는 비교 리스트 기준 5위에 올라, 앱 실행 반응성과 웹 작업, 문서 편집, 전반적인 시스템 체감 성능에서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멀티 스레드 점수 역시 3979점으로, 비교군 내 6위를 기록했다. 대규모 데스크톱급 프로세서와 애플의 상위 칩이 앞서는 구도이긴 하지만, 노트북용 플랫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인상적인 수치다.

CINEBENCH 2026 싱글스레드 테스트 결과

CINEBENCH 2026 멀티스레드 테스트 결과

Geekbench 6 테스트도 앞선 결과와 비슷하다. 싱글 코어 기반의 빠른 체감 성능, 멀티 코어 기반의 탄탄한 작업 처리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Geekbench 테스트 결과

또 한편 주목할 부분은 역시 AI 처리 역량이다. 최대 50 NPU TOPS는 이 노트북이 단순히 ‘AI 기능이 들어간 노트북’이 아니라, 로컬에서 AI 연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AI 기능은 단순한 마케팅 문구를 넘어, 화상회의 보정, 이미지 생성·편집 보조, 생산성 기능 고도화 등 실제 사용성과 맞닿아 있다. 이런 흐름에서 코어 울트라 X9 388H는 프레스티지 16 AI+를 보다 본격적인 AI PC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라 볼 수 있다.

장치관리자에서 NPU 항목을 찾을 수 있다.

윈도우 스튜디오에서 NPU가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Geekbench AI 테스트 결과이다. Single Precision 4686점, Half Precision 3만6125점, Quantized 5만4690점을 기록했다. 특히 양자화(Quantized) 점수가 가장 높게 나온 점은, 인텔이 코어 울트라 X9 388H의 NPU 성능을 INT8 기준 최대 50 TOPS로 제시한 방향성과 잘 맞아떨어진다.

32GB 용량의 LPDDR5 메모리를 탑재했다. 온보드 타입이라 교체나 확장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대용량 메모리를 채택해 멀티태스킹과 고해상도 작업 환경에 대응한다.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띄운 상태에서 문서 작업과 이미지 편집, 영상 재생, 각종 협업 앱을 동시에 돌리는 요즘 업무 환경을 감안하면 32GB는 단순히 넉넉한 수준을 넘어, 프리미엄 AI 노트북에 걸맞은 여유 있는 용량이라 할 만하다.

CPU-Z로 본 메모리 정보

저장장치도 인상적이다. Micron 2500 1TB NVMe SSD가 장착됐고, PCIe 4.0 x4 인터페이스와 NVMe 1.4를 지원한다. 여기에 CrystalDiskMark 결과를 보면 순차 읽기 6959.85MB/s, 순차 쓰기 5788.76MB/s를 기록해, 현재 기준으로도 상당히 빠른 수준의 PCIe 4.0 SSD 성능을 보여준다. 운영체제 부팅, 대용량 프로그램 실행, 고해상도 이미지와 영상 파일 로딩, 대용량 데이터 복사 같은 작업에서 답답함 없는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SSD 등록 정보

SSD 테스트 결과

외장 GPU 없이도 여기까지 왔다…Intel Arc B390

인텔 코어 울트라 X9 388H에는 ‘Intel Arc B390’ 그래픽코어가 포함되어 있다. 인텔 공식 자료에 따르면 Arc B390은 최대 2.5GHz, 12 GPU 코어, INT8 기준 122 GPU TOPS, 레이 트레이싱, DirectX 12 Ultimate, DP 2.1/HDMI 2.1 출력을 지원한다. XMX AI 엔진 기반의 XeSS 업스케일링·프레임 생성 기능도 가지고 있다. 단순 사무용을 넘어 콘텐츠 작업과 게임까지 염두에 둔 16인치 AI 노트북인 것.

‘Intel Arc B390’ 그래픽코어 정보

내장 그래픽이지만 성능은 꽤 높다. 지포스 RTX 4050 Laptop GPU와 겨룰 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아래 그림은 3DMark 테스트 결과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Time Spy 항목이다. 최근 GPU의 DirectX 12 성향을 비교할 때 많이 보는 지표인데, RTX 4050 Laptop GPU의 Time Spy 총점이 평균적으로 7900점대 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다. 오히려 얇고 가벼운 16인치 노트북에 들어간 통합 GPU가 엔트리급 외장 그래픽과 이 정도 간격까지 좁혔다는 점 자체가 인상적이다.

아쉽게도 Fire Strike에서는 차이가 조금 더 벌어진다. RTX 4050 Laptop GPU의 평균은 총점 1만8000점대 인데 프레스티지 16 AI+의 결과는 이보다 낮다. 그래도 외장 GPU 없이 이 정도면, 내장 그래픽 기준으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흥미로운 건 레이 트레이싱 성향을 보는 Port Royal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프레스티지 16 AI+는 3736점을 기록했는데, 평균적으로 3700점대인 RTX 4050 Laptop 탑재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TGP에 따라 차이는 매우 크게 벌어지지만 게이밍 노트북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결과이다.

결국 이 노트북의 그래픽 성능은 “외장 GPU가 없어서 아쉬운 수준”이라기보다, 슬림한 AI 비즈니스 노트북 안에서 생각보다 훨씬 높은 게임·그래픽 잠재력을 보여주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실제 체급으로 정리하면, Arc B390은 저전력형 GeForce RTX 4050 Laptop GPU 근처에서 경쟁하는 상위권 iGPU라고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81Whr 대용량 배터리 내장… 종일 써도 거뜬

휴대성을 고려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답게 배터리도 강화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은 무려 81Whr에 이른다. MSI 측 자료에 따르면 24시간까지 쓸 수 있다. 다만 이 수치는 인텔 코어 울트라 X9 프로세서 388H가 아닌 인텔 코어 울트라 X7 프로세서 358H에서 1080p 영상 재생, 전체 화면 기준, 150cd/㎡ 밝기, 스피커 볼륨 15%, 키보드 백라이트 비활성화, Wi-Fi 비활성화, Eco-Silent 모드 같은 조건에서 측정한 값이다.

81Whr 대용량 배터리를 품었다.

그럼 인텔 코어 울트라 X9 프로세서 388H를 탑재한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의 실제 배터리 사용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1080p 영상을 반복 재생했고, 밝기 200cd/㎡, Wi-Fi 켠 상태, 볼륨 30%, Eco-Silent 모드로 조건을 잡았다. 그 결과 이 노트북은 약 11시간 31분 재생 후 배터리 잔량 2%를 남긴 채 종료됐다.

화면 밝기 200cd/㎡, Wi-Fi 켠 상태, 볼륨 30%, Eco-Silent 모드에서1080p 영상을 반복 재생하니 약 11시 30분간 배터리가 지속되었다.(실제 테스트에서는 풀스크린 영상으로 진행)

절대 수치만 보면 제조사 표기 24시간에는 못 미치지만, 테스트 조건 자체가 더 까다로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과는 오히려 꽤 인상적이다. 상위 프로세서인 것은 물론이고, 밝기는 더 높았고, 무선 연결도 유지했으며, 음량도 더 크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실사용에 가까운 조건에서 영상 재생 기준 11시간 반 이상을 버텼다면, 이동 중 콘텐츠 소비나 문서 작업, 회의와 브라우징 위주의 업무 환경에서는 충분히 ‘올데이’에 가까운 사용 시간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16인치급 대화면 모델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휴대성과 성능, 배터리 사이의 균형은 꽤 잘 맞춘 편이다.

한편 이 노트북은 30분 충전으로 최대 50%까지 채워지는 고속충전을 가지고 있으며, PD 3.0 기반의 최대 100W PD 충전이 가능하다. 이동이 잦은 경우는 물론이고, 필요하면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도 가능해 전원 문제로 인한 불편함은 거의 없다.

베이퍼 챔버와 듀얼 팬의 조합

발열은 후면으로 모으고 손이 닿는 곳은 비교적 잘 지켰다

단순히 얇고 가벼운 16인치 노트북이 아니라, 고성능 AI 플랫폼을 실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다루기 위해 발열 관리에 꽤 공을 들였다. 속을 들여다보면 넓은 면적의 베이퍼 챔버로 열을 빠르게 퍼뜨리고, 내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듀얼 팬 구조로 불필요한 소음을 줄이면서도 온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일상 사용 환경에서는 18dBA, 밸런스 모드에서는 26dBA 수준으로 소음을 억제한다. 단순히 “강하게 식힌다”보다 조용한 상태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어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설계라고 볼 수 있다.

직접 확인한 열화상 이미지도 이런 성격을 잘 보여준다. 실내 온도 23도 환경에서 3DMark Time Spy Stress Test를 진행한 뒤 촬영한 결과, 후면 힌지와 키보드 상단에 가까운 영역으로 열이 몰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최고 온도는 47~48도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부하 상태에서 발열이 주로 디스플레이 힌지 아래쪽 배기 경로 인근에 집중됐다는 뜻이다. 반대로 사용자가 손을 올리는 전면 팜레스트 쪽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게 유지되는 편이다.

전면부 열화상 이미지

후면부 열화상 이미지

하드웨어를 ‘쉽게 쓰게’ 만드는 소프트웨어 ‘MSI 센터 S’ 탑재

노트북에서 성능과 디스플레이, 배터리만큼 중요하지만 종종 간과되는 요소가 있다. 바로 제조사 전용 유틸리티다. MSI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에 탑재된 ‘MSI 센터 S’는 이런 점에서 제법 인상적인 편이다. 단순히 드라이버 업데이트용 보조 앱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 모니터링과 전원·배터리 설정, AI 기능 관리, 액션 터치패드 제어까지 한데 묶어 보여주는 통합 제어 허브에 가깝다. 특히 화면 구성만 봐도 복잡한 메뉴를 깊게 파고들기보다, 자주 쓰는 기능을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첫인상은 꽤 직관적이다. 메인 화면에서는 AI 엔진, 퍼포먼스 부스트, 균형 잡힌 모드, 친환경 저소음 같은 사용자 시나리오를 카드 형태로 바로 고를 수 있다. 즉 사용자가 직접 세부 전력 프로파일을 일일이 만지지 않아도, 지금 어떤 용도로 노트북을 쓰는지에 따라 빠르게 성향을 바꿀 수 있다. 여기에 시스템 정보, 하드웨어 모니터링, 액션 터치패드, 실제 색상 같은 주요 기능이 첫 화면에 배치돼 있어, 전용 유틸리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큰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다.

실사용에서 특히 유용한 부분은 하드웨어 모니터링이다. CPU·NPU·GPU 사용률을 한눈에 보여주고, 팬 속도, 저장공간, 메모리 사용량, 네트워크 상태, 전원 계획, CPU 온도까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프레스티지 16 AI+처럼 인텔 코어 울트라 X9 388H와 Arc B390, NPU까지 들어간 AI 노트북에서는 이런 정보가 생각보다 중요하다. 단순히 “노트북이 뜨겁다”거나 “팬이 돈다”는 감각적 판단이 아니라, 어떤 자원이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엔진 메뉴도 이 제품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조명과 성능 옵션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 있고, 배터리 잔량이 특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슈퍼 배터리 모드로 전환하는 설정도 지원한다. 또한 게임, 콘텐츠 제작, 업무, 회의, 인듀어런스 같은 카테고리별로 앱을 지정해, 특정 프로그램 실행 시 프로파일이 자동 적용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이는 의외로 실용적이다. 예를 들어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성능 중심 프로파일, 문서 작업 앱을 실행하면 저소음·절전 중심 프로파일로 바뀌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설정 메뉴도 꽤 알차다. 디스플레이 절전 모드, 배터리 마스터, 키보드 백라이트 동작, 뚜껑 닫기 동작, 최대 절전/절전 모드, USB 전원 공유처럼 실제 사용에서 자주 손이 가는 설정들이 한곳에 잘 정리돼 있다. 특히 배터리 마스터는 충전 상한을 조절해 배터리 수명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 보이는데, 노트북을 장시간 전원에 꽂아두고 쓰는 사용자에게 꽤 반가운 요소다. 별도의 Windows 설정과 제조사 유틸리티가 이원화돼 있으면 오히려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MSI 센터 S는 이런 자잘한 기능을 비교적 한 화면 안에 잘 끌어모았다.

AI 존 메뉴 역시 최근 AI PC 흐름을 반영한 구성이다. 여기서는 AI 노이즈 캔슬링 프로, 스마트 밝기, 스마트 가드, AI 랜 관리자, 스튜디오 효과 같은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화상회의나 온라인 미팅이 잦은 사용자라면 노이즈 캔슬링과 스튜디오 효과가, 배터리와 보안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스마트 밝기와 스마트 가드가 더 눈에 들어올 만하다. 특히 이 메뉴는 “AI 기능이 들어갔다”는 홍보 문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어떤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PC 시대를 겨냥한,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업무형 노트북

결국 MSI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는 ‘AI PC 시대의 프리미엄 업무형 노트북’이라는 방향성을 비교적 설득력 있게 구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16인치 2.8K OLED가 주는 높은 시각적 만족도, 인텔 코어 울트라 X9 388H와 Arc B390 조합이 보여주는 탄탄한 성능, 32GB 메모리와 빠른 SSD, 그리고 1.59kg 수준의 휴대성은 이 제품이 단순한 대화면 노트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여기에 실사용 기준으로도 인상적인 배터리 지속시간, 베이퍼 챔버 기반의 안정적인 발열 제어, MSI 센터 S를 통한 직관적인 관리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이동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원하는 직장인과 크리에이터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온다.

특히 최근처럼 온디바이스 AI 활용이 점점 중요해지는 흐름 속에서, 프레스티지 16 AI+는 단순히 최신 부품을 넣은 노트북이 아니라 앞으로의 업무 환경 변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모델에 가깝다. 문서 작업과 멀티태스킹, 이미지 중심 콘텐츠 작업, 화상회의, 고화질 콘텐츠 감상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올라운드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을 찾는다면 충분히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MSI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프레스티지 16 AI+ C3MG-UX9 2.8K OLED의 1차 입고분 예약판매는 이미 완료됐으며, 현재는 2차 예약판매가 준비 중이다. 2차 물량의 출고는 4월 3주차로 예정돼 있고, 보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판매 페이지(https://item.gmarket.co.kr/Item?goodscode=4707100254) 내에 있는 안내 배너를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인 만큼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이 부분도 함께 체크해 두는 것이 좋겠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조텍코리아, 만우절 맞아 RTX 5090·RTX 5060 Ti 한정 특가 진행
· 텐세컨즈, 봄빛 머금은 립스틱 3종 추가…하이퍼펙션 라인업 13종 확대
· 삼천리자전거, 도심형 전기자전거 ‘팬텀 브로나’ 출시…최대 165km 주행
· ipTIME, 인텔 쿼드코어 품은 2베이 NAS 출시… 2.5Gbps 듀얼 LAN까지
· 아이더, 200g대 초경량 하이킹화 ‘클로우 라이트’ 출시…안정성·접지력 강화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관련 브랜드로그

1/1
최신 전문가 리뷰 전체 둘러보기
1/1
인텔 애로우 레이크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메인보드 BIOSTAR H810MT-E 2.0 제이씨현 (1) 브레인박스
미국 목수들 쓰라고 만들었더니 한국 에어컨 업자들 사이에서 대박난(?) 오토해머 【Ep.545】 동영상 있음 공구왕황부장
[리뷰] 발견과 관찰의 즐거움 '요시와 신기한 도감' 게임동아
14900HX에 5070으로 선택과 집중. MSI 크로스헤어 16 HX E14WGK-i9 QHD+ 기글하드웨어
다르긴 다르구만. 5세대 QD-OLED 울트라와이드. MSI MPG 341CQR QD-OLED X36 UWQHD 360 GEN5 기글하드웨어
초저가 도시락, 쯔양 아이스크림~ 6월 첫째 주 편의점 신제품 리뷰 동영상 있음 맛상무
그냥 액션캠이라 해요! 고프로 미션1 PRO. 나름 성의 더한 후기 (8K) 동영상 있음 DmonkTV
10M 클럭 2포트 + 고급 9V, 12V 전원 2포트 = Aune NC1 EVO (feat. N5) 동영상 있음 Producer dk
드디어 공개된 국민 JRPG 드래곤 퀘스트 12. 근데… 주인공, 이거 맞아? 동영상 있음 집마 홀릭TV
Peak LIAN LI Aesthetics | O11 VisionM & HydroShift II OLED Curved | Micro ATX Gaming PC Build 동영상 있음 PC SNAP
리듬게임 잘 하게 만드는 키보드 동영상 있음 UnderKG
빛의 패턴으로 완성된 개성 '리안리 LANCOOL 217 INF' 미디어픽
슈퍼플라이랑 완전 다른데?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17 엘리트 AG 언박싱 리뷰) 동영상 있음 Allthatboots TV
4세대 QD-OLED로 진화한 'MSI MAG 321UP QD-OLED X24 4K 240’ 미디어픽
제닉스 타이탄 GE5 게이밍 이어폰 : 유선의 속도를 무선에서, 2.4GHz 동글이 선사하는 초저지연 쿨엔조이
마이크로닉스 WIZMAX 릿지 PRO : 새롭게 드러난 산등성이 쿨엔조이
지클릭커 MAGNEON 8K XRT107 게이밍 키보드 : 아낌없이 퍼주는 8K 키보드 쿨엔조이
[2026 플레이엑스포] 다나와 부스 현장 스케치 ASUS 편 동영상 있음 다나와
[2026 플레이엑스포] 다나와 부스 현장 스케치 AMD 편 동영상 있음 다나와
[2026 플레이엑스포] 다나와 부스 현장 스케치 HP 편 동영상 있음 다나와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