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12V-2x6 그린 투톤 커넥터 살펴보기
2020년 그래픽카드 제조사 NVIDIA가 자사의 플래그십 제품인 RTX 3090 FE를 선보이며 탑재된 12+4핀 커넥터가, 차세대 RTX 40 시리즈 출시 후에는 12VHPWR라는 공식 명칭으로 비래퍼 그래픽카드까지 확산되며 고전력 공급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에게 PC 사용 중 커넥터에 과열이 발생하여 녹아내리는 문제가 발생하자 제조사는 다방면에서 원인 분석에 나섰고, 곧 파워서플라이와 그래픽카드 간 접점 불량이라는 결과를 내놓았으며, 이에 12VHPWR 규격은 신속히 개선되어 안정성을 높인 12V-2x6 커넥터로 대체되기 시작했습니다.
▲좌 : 구형 12VHPWR 커넥터 / 우 : 12V-2x6 커넥터의 비교 (출처 : hwbusters)
12V-2x6 커넥터의 가장 큰 변경점은 전원 공급을 담당하는 핀을 조금 더 길게 설계하여 더욱 완벽한 결착이 가능해졌다는 점인데요. 전원의 인가 여부를 담당하는 통신 커넥터(4핀)의 접점 길이를 더욱 짧게 만들어 연결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통신부를 통해 신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전원 공급이 자동으로 차단되도록 변경되었으며, 기존 12VHPWR 방식의 경우 커넥터에 'H+', 새로운 12V-2x6 방식을 사용한 경우 커넥터에 'H++' 표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개선이 이루어졌음에도 여전히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용자들의 불안감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이 '커넥터 번'의 원인이 '커넥터 연결이 완전하지 않아 발생하는 접촉 불량'으로 알려진 만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이 필요해졌는데요. 가장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사용자가 그래픽카드에 커넥터를 연결할 때 결착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었고, 이에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들은 커넥터의 결착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색상으로 도색하는 방식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파워서플라이 제조사 (주)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도 이와 같은 투톤 컬러의 디자인을 적용한 파워서플라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커넥터는 마이크로닉스의 베스트샐러 제품인 Classic II GOLD ATX3.1 시리즈와 Classic II SILVER ATX 3.1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번 '마이크로닉스 12V-2x6 그린 투톤 커넥터 살펴보기'에서는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해당 커넥터가 적용된 모델은 'Classic II 105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 / Classic II 105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 화이트 / Classic II 120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 / Classic II 1200W 80PLUS 골드 풀모듈러 ATX 3.1 화이트'의 골드 시리즈 4종과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 실버 ATX 3.1 / Classic II 풀체인지 800W 80PLUS 실버 ATX 3.1 / Classic II 풀체인지 800W 80PLUS 실버 ATX 3.1 화이트'의 실버 시리즈 3종입니다.
탑재된 커넥터는 12V-2x6 방식이며, 커넥터 측면에서 볼 수 있는 'H++'로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커넥터가 탑재된 12V-2x6 케이블은 최대 600W의 전력 공급에 대응하고 있으며, 105℃ 내열 소재 적용, 일반 케이블 대비 굵은 16AWG 프리미엄 규격 등 최신 고성능 시스템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정확한 체결 여부가 시스템 안정성과 직결됩니다. 마이크로닉스는 이를 위해 초록색을 적용한 투톤 컬러를 채택했는데요. 커넥터 결착부를 초록색으로 제작해, 사용자가 그래픽카드와 케이블 간의 연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위의 예시 이미지를 보면, 커넥터가 올바르게 장착된 경우에는 왼쪽 사진처럼 초록색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결착된 경우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초록색으로 도색된 커넥터가 드러나 체결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마이크로닉스는 가장 직관적인 방식인 ‘눈에 보이는 체결 확인’이라는 방법을 선택하여, 초록색이 보인다면 아직 완전히 장착되지 않았다는 뜻이고, 이는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그래픽카드와의 결착 실수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체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12V-2x6 그린 투톤 커넥터 덕분에, 더욱 안전한 그래픽카드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실버·골드급 파워서플라이에서 다양한 출력 용량으로 준비된 CLASSIC II ATX 3.1 시리즈에서 이를 만나볼 수 있는 만큼, 파워서플라이의 품질은 물론 안전까지 고려한 제품을 찾는다면, 12V-2x6 그린 투톤 커넥터가 적용된 마이크로닉스 제품은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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