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볼브3’ 시리즈는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오버이어 타입의 ‘이볼브3 85’와 온이어 타입의 ‘이볼브3 75’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온이어 타입 ‘이볼브3 75’를 사용해봤다.
■ 초경량 디자인
이볼브3 75 디자인은 심플하고 고급스럽다. 여기에 너무나 가볍다.180g에 불과한 무게와 접을 수 있는 폴더블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붐 마이크가 없기 때문에 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근무를 하면서 사용하기에도 좋다. 헤드셋 컬러는 블랙과 웜그레이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제품 패키지에는 슬림한 휴대용 케이스와 충전을 위한 USB-C 케이블이 포함된다. 무선 USB동글(Jabra Link 390)은 USB-C와 USB-A로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다. 전용 무선 충전 패드도 옵션 상품으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 전화가 오면 ‘바쁨 표시등’
이볼브3 75는 통화 중일 때 자동으로 빨간색 LED가 켜진다. 주변 사람들에게 바쁘다는 알리기 위한 용도다. 두 개의 볼륨 버튼을 동시에 눌러 수동으로 켜거나 끌 수 있다. 바쁨 표시등은 360도 어디서나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 무선 동글 및 블루투스 연결 지원
이볼브3 75는 별도의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과 간단히 연결할 수 있다. 멀티 페어링을 지원해 두 개의 디바이스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USB 동글(자브라 링크 390)과 한 개의 블루투스 디바이스와 같이 멀티 연결이 가능하다.
USB-C 케이블로 충전을 하면서 유선 헤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가 아닌 케이블로 연결이 되며 헤드폰의 전원을 켜두어야 한다. 또한 이볼브3 시리즈는 주요 UC(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인증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구글 미트 등 다양한 협업 플랫폼과 연동된다.
■ 자브라만이 가능한 선명한 음성 통화
자브라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이번 이볼브3에서도 기대해도 좋다. 음성 처리 기술인 ‘자브라 클리어보이스’와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소음 속에서도 사용자 목소리를 분리해 선명하게 전달한다.
붐 마이크가 없이도 약 6천만 개 이상의 실제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딥 뉴럴 네트워크(DNN) 기반 기술을 통해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통화 경험을 지원하는 ‘스페이셜 사운드(Spatial Sound)’ 기능이 담겼다.
또한 주변 환경과 착용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소음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갖춰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통화에 집중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주변 상황을 들어야 하는 히어스루 기능도 지원한다. 전용 버튼을 눌러 히어스루 모드로 전환하거나 다시 노이즈 캔슬링을 켤 수 있다. 해당 버튼으로는 두 가지 모드만 선택할 수 있고 앱을 통해서는 두 모드를 모두 끈 상태로 사용도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통화를 보류하고 다른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다자간 통화까지 지원한다.
개인적으로 야외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폰으로 전화를 직접 받는 경우가 많다. 더욱 선명한 음성 통화를 위해서다. 그러나 이볼브3 75라면 다르다. 버튼을 눌러 헤드셋으로 전화를 받는다. 소음이 많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통화가 매끄러운 통화가 가능하다. 주변의 소음은 줄이면서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한다. 양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어디서나 선명한 통화가 보장된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 쉬운 조작, 한국어 안내까지
버튼 조작도 간단하다. 스위치 버튼을 밀어 전원을 빠르게 켤 수 있다. 오른쪽 버튼으로 음악 재생, 트랙 이동, 볼륨 조정까지 가능하다. 음성 버튼을 눌러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 어시스턴트를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한글 음성 안내까지 지원한다. 헤드셋을 켜면 “배터리 높음”, “한 개 장치가 연결되었습니다” 등의 음성 안내를 지원한다.
■ 음악 감상용 헤드폰으로도 잘 어울려
이볼브3 75는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착용하기 좋다. 귀를 완전히 덮지 않기 때문에 더운 느낌이 훨씬 덜하다. 이어패드는 가죽소재가 아니라 통기성이 있고 쾌적하다. 기본적으로 무게가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봄이나 여름에 착용하기에도 잘 어울린다. 헤드셋 착용 감지 기능이 있어 착용하면 음악이 자동으로 재생되고 벗으면 음악이 중단된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도 뛰어나며 음악 감상용으로도 빼어난 사운드를 갖췄다. 풍성하면서도 디테일한 소리를 놓치지 않는다. 자브라 플러스 앱을 통해 원하는 이퀄라이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고음질 오디오용 코덱인 LC3를 지원한다. 이볼브3 75는 다양한 청력 보호 기술도 갖췄다. 특히 자브라 Peakstop 기능은 갑작스럽게 솟는 해로운 소리를 제거해 청력을 보호한다.
■ 무선 충전 지원
이볼브3 75는 배터리 사용 시간도 넉넉하다.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음악 재생은 무려 110시간이 가능하며, 음성 통화는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22시간이 가능하다. 또한 10분 충전만으로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한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헤드셋의 충전은 USB-C 단자를 통해 충전을 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해 언제나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옵션 상품인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면 상당히 편리하다. LED가 켜지면서 충전 중인 것을 알려준다. 충전이 다 되면 꺼진다. 전화가 오면 바로 헤드셋을 착용하면 되기 때문에 즉시 사용이 편하다.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4시간 후 자동으로 슬립모드가 되어 배터리를 절약한다. 이때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슬립 모드가 종료된다. 앱을 통해서 슬림 모드를 아예 끄거나 15분 부터 시작하는 등의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 자브라 플러스 앱
관리 소프트웨어는 PC는 ‘자브라 다이렉트', 스마트폰은 ‘자브라 플러스’앱이 있다. 앱을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나 다양한 설정이 있다. 비즈니스 헤드셋인 만큼 음성 통화에 대해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 막강한 음성 통화 성능의 비즈니스 헤드셋
직접 사용해 본 자브라 ‘이볼브3 75’는 완성도가 뛰어나다. 커뮤니케이션 성능은 지금까지 사용해본 무선 헤드셋 중에서 가장 좋다고 느꼈을 정도이며, 가벼운 착용감은 언제나 헤드셋을 휴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음악 감상용 헤드셋으로도 좋은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무선 충전까지 지원해 편리한 충전이 가능하다. PC는 물론 스마트폰, 노트북 등 호환성까지 뛰어나다. 최상급 품질의 비즈니스 무선 헤드셋을 찾는다면 이볼브3 75가 해답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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