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이제는 여름이 가까워졌다는 것이 체감되는 시기다. 실내에서도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했고,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시스템 내부 온도 역시 더욱 민감하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특히 최근 고성능 CPU와 그래픽카드는 이전 세대보다 발열이 크게 증가한 만큼, 계절 변화에 따른 쿨링 환경의 중요성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여름은 사람뿐 아니라 PC에게도 불쾌지수를 높이는 계절이다. 내부 열기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 시스템 온도 상승은 물론 팬 소음 증가와 성능 유지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들은 발열과 소비전력이 크게 높아진 만큼, 단순히 부품 성능만이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식혀줄 수 있는 시스템 환경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당연히 디자인만 강조한 케이스보다 실제 쿨링 구조와 내부 공간 활용성까지 함께 고려한 제품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그런점에서 전면과 측면 강화유리를 활용해 시원한 개방감과 튜닝 효과를 제공하는 어항형 케이스는 부족했던 내부 공기 흐름과 확장성을 함께 확보한 형태로 발전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제품이 바로 잘만 D50 BLACK이다.


시원한 개방감과 쿨링 구조 강조된 듀얼 챔버 파노라믹 디자인

잘만 D50 BLACK은 최근 유행하는 파노라믹 구조를 적극 반영한 미들타워 케이스다. 전면과 측면을 강화유리로 구성해 내부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일반적인 강화유리 케이스보다 프레임 존재감을 줄여 보다 시원한 개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RGB 팬과 수랭 쿨러, 고성능 그래픽카드 등을 활용한 튜닝 시스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부 하드웨어 자체를 하나의 인테리어처럼 보여줄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블랙 컬러 특유의 묵직한 분위기와 RGB 조명의 조합 역시 최근 게이밍 시스템 트렌드와 잘 어울리는 부분이다.

잘만 D50 BLACK은 강화유리 기반의 튜닝 감성과 함께 실제 고성능 시스템 사용 환경까지 고려한 내부 확장성을 제공한다. 최근 그래픽카드와 CPU 쿨러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수용하기 위한 넉넉한 내부 공간 구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165mm 높이의 타워형 CPU 쿨러와 함께 415mm 길이의 그래픽 카드 장착이 가능한 내부 공간을 지원해, 현 시대 게이밍 그래픽 카드 중 가장 큰 모델도 넉넉하게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다.
일반적인 정방향 커넥터 메인보드는 물론이고, ASUS BTF, 기가바이트 스텔스, MSI 프로젝트 제로와 같이 역방향 커넥터 구성 메인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시스템 구성과 튜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잘만 D50 블랙같은 듀얼 챔버 구조의 케이스는 데스크테리어가 강조되기도 하지만, 구조상 발열이 높은 하이엔드 시스템의 냉각 역시 중요한 제품이다. 하이엔드 시스템이라면 고성능 CPU와 함께 무거운 대형 그래픽 카드가 떠올리게 된다. 이러한 제품은 장기간 사용시 자체 무게로 인한 손상 발생 가능성이 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래픽 카드 지지대가 제공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래픽 카드에 동봉된 지지대는 케이스와의 디자인 통일성을 저해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잘만 D50 블랙에는 자체적인 그래픽 카드 지지대가 제공된다. 총 세 곳의 나사 구멍과 자체적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방식이며, 그래픽 카드와 맞닿는 부분은 스펀지를 통해 흠집 방지 효과를 제공한다.


강화유리 패널 맞은 편에는 내부에 기본 제공되는 120mm 3열 일체형 리버스 팬(ZM-XF360R PWM ARGB)의 냉각 효과 강화를 위한 흡기구가, PSU 장착부 및 HDD 케이지 라인에는 PSU 냉각용 흡기구 겸 내부 HDD/ SSD, 메인보드 하단의 발열을 배출할 수 있도록 통풍구가 구성되었다.


상단과 하단에는 쿨링팬 혹은 수랭 쿨러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고, 기본 제공되는 측면 360mm 리버스 팬과 후면 120mm 듀얼 쿨링팬(ZM-XF120 PWM ARGB)은 별도의 쿨링팬이나 라디에이터를 장착하지 않아도 시스템 내부에 자연스런 공기 흐름을 유도해 각종 부품의 발열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도록 고려되었다.
상단과 하단, 기본 장착된 리버스 팬의 흡기구 쪽에는 자석 부착식 먼지 필터가 제공된다. 외부로 자연스럽게 노출된 상단과 하단 먼지 필터와 달리, 리버스팬 쪽 측면 먼지 필터는 리버스 팬 프레임을 분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후속 모델에서는 이런 번거로움이 개선되길 기대한다.
튜닝 감성과 실사용성을 함께 노린 구성

스토리지 구성 역시 최근 사용 환경을 고려했다.
메인보드 장착을 위한 챔버의 맞은편 챔버에는 최대 4개의 SATA 타입 HDD 및 SSD 장착용 베이를 지원해, 대용량 HDD 기반 저장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최근 메인보드의 SATA 포트가 기본 4개로 조정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부족함 없는 구성이다.
NVMe SSD 사용 비중이 높아졌지만, 대용량 게임 라이브러리나 영상 편집, 데이터 저장 환경에서는 여전히 다수의 저장장치 구성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 고려된 것을 느낄 수 있고, PSU도 최대 180mm 길이 제품이 장착 가능한 구성이라, 하이엔드 시스템을 지향하는 풀 모듈러 제품 장착도 넉넉하다.
또한 PSU 지지대에는 장착시 표명 흠집 방지를 위해 스펀지 재질의 완충재를 하단 상단 모두에 부착, 섬세한 사용자들도 배려했다.


SATA 스토리지는 케이스 상단과 하단을 연결해 비틀림 방지대 역할도 겸하는 수직 플레이트 방식, 케이스 후면에 고정되는 트레이 방식으로 분리 제공된다.
플레이트 상단에는 2.5" 베이, 하단에는 2.5" 또는 3.5" 스토리지 장착이 가능한 콤보 베이가 제공된다. 스토리지 트레이는 3.5" 2개와 케이스 측면 패널쪽 고정부위에 2.5" SATA 스토리지 고정도 가능하다.

스토리지 케이지의 케이스 측면 패널쪽에 장착한 2.5" SATA 스토리지는 별다른 간섭없이 장착 가능해, 잘만 D50 BLACK에는 총 다섯 개의 SATA 스토리지(콤보 1ea + 2.5" 2ea + 3.5" 2ea)를 장착할 수 있다.


전면 I/O 포트 구성 역시 최근 사용 환경에 맞췄다. 최신 스마트폰이나 외장 SSD, 고속 저장장치 연결 편의성을 위한 USB Type-C 포트와 USB Type-A, 오디오 콤보 포트, 전원과 리셋 버튼 등의 인터페이스는 측면 하단에 배치해 실제 사용 과정에서 접근성을 높인 점도 눈여겨볼 수 있다.


잘만 D50 블랙은 메뉴얼과 강화유리 관리를 위한 클리닝 융, 앞서 언급한 SATA 스토리지 고정 나사와 댐퍼, 메인보드 고정용 스탠드 오프,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케이블 타이, 잘만 마스코트 스티커 들이 제공된다.
여름을 앞두고 시원한 감성과 효과를 동시에, 잘만 D52 BLACK

잘만 D50 BLACK은 파노라믹 강화유리 기반의 어항형 디자인과 함께 듀얼 챔버 구조, 넉넉한 쿨링팬 및 라디에이터 지원,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 대응 내부 공간 등을 통해 최근 게이밍 시스템 트렌드에 맞춘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른 컴포넌트들과 달리 인테리어가 고려되지 않은 SATA 스토리지가 시스템 내부에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최대 다섯 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할 점이다. 작업 분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고사양이 필요한 작업이라면 그 결과물의 용량도 클 것이고, 이는 SSD보다 가격대 용량비가 뛰어난 HDD에 필요성이 높아진다.
잘만 D50 BLACK는 최대 3개의 3.5" HDD와 2개의 2.5" SSD 또는 HDD, 그 반대의 경우로 대용량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해 고용량 작업물을 관리하는데 넉넉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기사에서는 블랙 모델을 다뤘지만 화이트 모델도 있는 만큼, 취향과 데스크테리어 여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무더운 여름이 임박한 이때, 시원한 데스크테리어와 하이엔드 시스템을 대비한 효율적 냉각 구조의 케이스 선택에 고민 중이라면, 잘만 D50 블랙과 화이트가 괜찮은 옵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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