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카 문화 지역인 미국과 멕시코, 유럽 문화 지역인 프랑스와 영국, 오세아니아 문화 지역인 호주를 배경으로 진행되어온 포르자 호라이즌의 최신작이 아사아 문화권의 일본을 배경으로 5월 19일 정식 출시되었다.
단순히 일본풍 연출 수준이 아니라, 도쿄 도심과 교외 지역, 산악 와인딩 로드, 항구와 산업지대, 시골 마을 등을 하나의 거대한 맵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포르자 호라이즌 6의 배경이 되는 일본 도쿄 지역은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넓은 광활한 지역을 다루고 있으며, 네온 간판이 가득한 야간 도심과 일본 특유의 좁고 굴곡진 산길 코스와 드리프트, JDM 차량 중심 자동차 문화까지 적극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맵 구성 역시 단순한 레이싱 배경이 아니라 일본 자동차 문화를 체험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플레이어는 산길 배틀과 드리프트 이벤트, 튜닝 차량 모임, 희귀 애프터마켓 차량 수집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도쿄 타워와 도쿄역 등 실제 일본 지역을 구현한 장소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비주얼적으로는 비 내리는 야간 도심, 벚꽃 지역, 눈 덮인 산길, 해안 도로, 시간대와 기후 변화에 따라 주행 환경의 변화를 구현해 일본 특유의 풍경 대비를 강조해 '달리는 맛'을 살렸다.
레이 트레이싱 광원 효과로 더욱 사실적인 주행 경험

포르자 호라이즌 6는 전작과 같이 레이 트레이싱을 통해 더욱 사실적인 광원 효과를 지원한다. 대표적인 반사 효과외에도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I) 효과까지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하는데, 각 옵션은 '높음/ 보통/ 낮음/ 꺼짐'의 총 네 단계 옵션을 지원한다.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레이 트레이싱은 사실적인 광원 효과 구현을 위해 높은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한다. 포르자 호라이즌6은 AMD FSR, 인텔 XeSS, NVIDIA DLSS 세 가지 업스케일링 기술을 지원하지만, 이중 런칭과 동시에 프레임 생성까지 지원하는 것은 DLSS가 유일하다.

가장 낮음/ 낮음/ 보통/ 높음/ 매우 높음/ 최고 높음(클릭시 원본)
그래픽 프리셋은 크게 일반 셰이더 기반 프리셋과 레이 트레이싱 옵션이 결합된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며, 세이더 기반 프리셋은 품질에 따라 총 여섯 가지가 제공된다.
RT 프리셋은 '높음+RT' / '울트라+RT / '익스트림+RT'로 제공되는데, 높음+ RT는 '높음' 프리셋에 'RT' 옵션의 '낮음', 울트라+RT는 '매우 높음' 프리셋과 RT 옵션의 '보통', 익스트림+RT는 '최고 높음' 프리셋과 RT 옵션의 '높음'이 결합된 형태로 제공된다.


RT 반사 : OFF(프리셋 최고 높음)/ 낮음/ 보통/ 높음
레이 트레이싱 반사 효과는 '낮음'으로만 사용해도 훨씬 사실같은 조명 효과를 구현해주며, 그 이상의 품질은 크게 구분하기 어렵다. 때문에 사용 중인 시스템의 성능이 충분하지 않다면 굳이 높은 수준의 RT 반사 옵션을 적용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RT GI : OFF(프리셋 최고 높음)/ 낮음/ 보통/ 높음
포르자 호라이즌 6에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도 레이 트레이싱 기법으로 처리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직접 조명만 계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간접 조명까지 고려하며, 빛이 여러 표면에서 반사, 굴절, 산란되는 과정까지 표현해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 구현에 일조한다.
낮음 옵션으로도 그 차이가 명확한 RT 반사와 같이 RT GI도 낮음 옵션을 적용해 더욱 사실적인 조명 효과가 적용된다. 단지, RT GI '낮음' 옵션의 경우 일부 디테일면에서 '최고 높음' 프리셋의 'SSGI 높음' 옵션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까지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통' 옵션 이상을 권장한다.

최고 높음(좌) | (우)익스트림+RT(최고 높음 + RT 반사 높음 + RT GI 높음), 클릭시 원본
포르자 호라이즌 6, 옵션별 성능 영향은?
포르자 호라이즌 6의 옵션은 성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칠까?
포르자 호라이즌 6은 전작들과 같이 자체 벤치마크가 포함되었는데, 이를 통해 프리셋 위주로 성능을 점검했다.


라이젠 7 9800X3D와 DDR5 6000MHz 16GB*2, 지포스 RTX 5080 FE 기반 시스템에서 각 프리셋별 성능을 정리했다.
래스터 기반 프리셋의 경우 최고 품질로도 4K 해상도에서 평균 95프레임의 성능을 발휘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반면 레이 트레이싱 옵션이 활성화된 프리셋은 가장 높은 품질이라도 래스터 '최고 높음' 프리셋보다 성능이 자하되고, 최고 수준의 RT 프리셋은 평균 46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에 지장이 생긴다.
기록 경쟁인 레이싱 장르의 타이틀은 FPS 장르와 같이 프레임에 민감한 만큼, 레이 트레이싱 옵션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업스케일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임을 알 수 있는 결과다.

그렇다면, 가장 낮은 성능을 기록한 '익스트림+RT' 프리셋을 기준으로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DLSS 품질 옵션을 적용하는 것만으로 거의 50% 이상의 프레임 상승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평균 71프레임을 기록했다. 이정도면 충분히 쾌적하게 즐길만한 성능이다.
여기에 포르자 호라이즌 6 자체의 프레임 생성 옵션을 더할수록 당연히 더 높은 성능을 기록하며, 프레임 생성 4배 모드에서는 평균 200프레임을 뛰어넘는 성능을 구현, 타 게이머와의 기록 경쟁도 넉넉한 수준이다.
시리즈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포르자 호라이즌 6

포르자 호라이즌 6는 시리즈 특유의 자유로운 오픈월드 레이싱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일본이라는 새로운 배경을 통해 분위기 변화를 시도했다.
출시 시점 기준 약 550종에 달하는 차량 구성 역시 강점이다. 슈퍼카와 하이퍼카는 물론, 일본 자동차 문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JDM 차량과 튜닝카, 드리프트 기반 차량들도 폭넓게 포함되면서 수집과 세팅, 주행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최신 그래픽 기술 활용도 눈에 띈다. 레이 트레이싱과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기반 조명 효과를 통해 야간 도심과 우천 환경 표현이 크게 강화됐으며, DLSS와 프레임 생성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높은 그래픽 품질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도 가능했다.
특히 광활한 오픈월드 구조와 복잡한 도심 환경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최적화 완성도 역시 준수한 편에 속한다.
포르자 호라이즌 6는 시리즈의 강점을 보다 현실적인 비주얼과 풍부한 환경 구성, 개선된 접근성으로 다듬은 작품에 가깝다. 익숙한 플레이 구조 안에서 더 다양한 풍경과 자동차 문화, 그리고 최신 그래픽 기술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레이싱 게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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