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날 것 그대로 마주한 '렉서스 TZ 550e', 속도보다 빛난 '주행의 맛'

2026.05.28. 09:43:18
조회 수
446
6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렉서스 브랜드의 첫 3열 전기 SUV TZ 550e. 렉서스 특유의 균형감을 강조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오토헤럴드) 렉서스 브랜드의 첫 3열 전기 SUV TZ 550e. 렉서스 특유의 균형감을 강조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오토헤럴드)

[일본 시모야마=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렉서스의 전동화 전략은 늘 조심스러웠다. 경쟁 브랜드가 앞다퉈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고성능 EV를 쏟아내는 동안에도 하이브리드 중심의 보폭을 유지했다.

전기차 전환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다. 렉서스는 아주 오래전부터 은밀하게 전기차를 다듬어왔고 작년 상하이 오토쇼를 시작으로 토요타와 함께 굵직한 전기 신차를 내놓고 있다. 

렉서스 브랜드에 가장 주목을 받은 전기 신차는 볼륨 모델인 ES의 전기 버전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3열 전기 SUV 'TZ'다. 지난 5월 초, 일본 아이치현 시모야마(Shimoyama) 테크니컬 센터에서 체험한 신형 전기 SUV ‘TZ 550e’는 꽤 다른 분위기였다.

단순히 3열 전기 SUV를 추가한 수준이 아니라 렉서스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전동화 시대를 풀어갈 것인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시모야마, ‘주행의 맛’이 익어가는 곳

렉서스 시모야마 테크니컬 센터 시험로에서 진행된 TZ 550e 시승. 요철과 슬라럼, 고속 주행 등 다양한 코스에서 TZ 550e의 2열 승차감을 체험했다. (렉서스) 렉서스 시모야마 테크니컬 센터 시험로에서 진행된 TZ 550e 시승. 요철과 슬라럼, 고속 주행 등 다양한 코스에서 2열 승차감을 체험했다. (렉서스)

시모야마 테크니컬 센터는 토요타와 렉서스의 핵심 개발 거점이다. 전체 면적만 약 650만㎡에 달한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을 참고해 설계한 일반도로 시험 코스를 비롯해 고속 주행 시험장, 비포장 더티 코스 등 총 12종의 시험 코스를 갖추고 있다. 렉서스가 “아지 미가키(Aji-Migaki, 주행의 맛 다듬기)”라고 표현하는 주행 감성 튜닝이 대부분 이곳에서 완성된다.

이곳에서 체험한 TZ 550e는 아직 위장막도 완전히 벗지 않은 최종 양산 직전 프로토타입이었다. 실내 곳곳에는 조립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흔적도 남아 있었다. 패널 연결부 일부는 다소 거칠었고 소재 마감도 최종 양산차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은 오히려 개발 막바지 단계의 차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

2열을 선택해 TZ 550e를 체험했다. 전기차는 조용하고 빠르지만 의외로 2열 승차감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서다. 전기차는 중량이 많이 나갈 수록 무거운 배터리와 순간적인 토크 반응 때문에 멀미를 유발하거나 노면 충격이 어색하게 전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TZ 550e가 진짜 렉서스다운 전기 SUV인지 확인하려면 오히려 뒷좌석 승차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전기차 아킬레스건 ‘2열 승차감’ 살펴보니

시모야마 서킷을 질주하는 렉서스 TZ 550e. DIRECT4 사륜구동과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DRS)이 조합되어 육중한 SUV임에도 날렵하고 단정한 주행 감성을 전한다. (렉서스) 시모야마 서킷을 질주하는 렉서스 TZ 550e. DIRECT4 사륜구동과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DRS)이 조합되어 육중한 SUV임에도 날렵하고 단정한 주행 감성을 전한다. (렉서스)

첫인상은 예상 밖이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공간감이다. 운전석에는 체격이 큰 드라이버가 넉넉하게 시트를 맞춘 상태였는데도 2열 무릎 공간은 여유가 상당했다. 특히 B필러를 넘지 않는 자연스러운 착좌 위치 덕분에 다리를 편안하게 둘 수 있었다. 여기에 2열 너머로 보이는 3열 공간도 예상보다 훨씬 넓었다.

TZ 550e의 휠베이스는 3050mm다.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낮은 플로어와 긴 휠베이스를 확보했고 덕분에 3열 SUV 특유의 답답함이 크게 줄었다. 앞서 정차 상태에서 살펴봤을 때는 골프백 4개를 무리 없이 직선으로 적재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 활용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TZ 550e의 적재 용량은 최대 2017ℓ에 달한다.

시트의 질감이나 소재 완성도는 아직 양산 직전 단계였던 만큼 평가를 보류한다. 다만 착좌 자세와 공간 설계만 놓고 보면 렉서스가 “드라이빙 라운지”라는 콘셉트에 얼마나 집착했는지는 충분히 느껴졌다.

육중한 체구를 잊게 하는 매끄러운 질감과 민첩한 거동

렉서스 TZ 550e는 동급 최고 수준인 3050mm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2열은 물론 3열까지 성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거주성을 확보했다. (오토헤럴드) 렉서스 TZ 550e는 동급 최고 수준인 3050mm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2열은 물론 3열까지 성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거주성을 확보했다. (오토헤럴드)

주행이 시작되자 TZ 550e의 진짜 성격이 드러났다. 가장 먼저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속 감각이다. 일반적인 전기 SUV는 가속 초반 강한 토크를 앞세워 몸을 밀어붙이는 느낌을 강조한다. 반면 TZ 550e는 훨씬 부드럽고 정교했다. 출발과 동시에 이어지는 가속 과정에서 엑셀러레이터에 전달되는 압력 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연결감이 매끄러웠다.

전기차 특유의 급작스러운 튀어나감 대신, 커다란 고급 세단이 미끄러지듯 속도를 끌어올리는 감각에 가까웠다. 운전을 직접 하지 않아도 차의 성격은 충분히 전달됐다. 일반 시험로의 요철 구간에서는 충격을 억지로 숨기기보다 한 번 걸러낸 뒤 자연스럽게 정리해냈고 슬라럼 구간에서는 큰 차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이 단정했다. 특히 좌우 하중 이동을 억제하는 능력이 인상적이었다. 3열 SUV 특유의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렉서스는 TZ 550e에 전용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DRS)을 적용했다. 속도에 따라 뒷바퀴를 최대 4도까지 조향해 저속에서는 민첩성을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높인다. 여기에 전후륜 독립 제어 브레이크 시스템과 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조합해 거대한 차체를 훨씬 작고 가볍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배터리는 95.8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시스템 최고 출력은 300kW(약 408마력) 수준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5.4초. 수치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힘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급가속 상황에서도 불안하거나 거친 느낌 없이 속도를 계속 밀어붙인다. 렉서스 특유의 정숙성과 매끄러운 질감을 전기차 시대 방식으로 다시 해석한 느낌이다.

속도보다 방향, 전기차 시대에도 결론은 ‘감성’

렉서스 TZ 550e는 올겨울 글로벌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토헤럴드) 렉서스 TZ 550e는 올겨울 글로벌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토헤럴드)

정숙성 역시 상당했다.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는 대신 풍절음과 노면 소음이 더 크게 드러난다. 하지만 TZ 550e는 후방에서 들어오는 소음을 최소화하고 전방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설계해 대화 자체가 편안했다. 실제 2열에서는 속도가 올라가도 목소리를 높일 필요가 거의 없었다.

짧은 체험이었지만 TZ 550e는 꽤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조용하고 빠른 전기 SUV가 아니라 “사람이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렉서스 특유의 감성을 전동화 시대 방식으로 풀어내려 한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그동안 렉서스의 전동화 전략은 경쟁사 대비 다소 느려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TZ 550e를 통해 확인한 것은 속도보다 방향이었다. 적어도 승차감과 정숙성, 그리고 이동 자체의 감성 품질에서는 렉서스가 여전히 자신들만의 기준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전기차 시대에도 렉서스는 결국 ‘감성’을 이야기하려는 브랜드였다.

오는 겨울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으로 있는 TZ 550e는 국내 출시도 기대되는 모델이다. 시작 가격은 약 6만 5000달러(한화 약 8900만 원)로 예상되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전문가 리뷰 전체 둘러보기
2/1
26년 가장~ 핫했던 웍스의 충전드릴과 송풍기를 "통으로" 네고 해왔습니다!! 【Ep.543】 동영상 있음 공구왕황부장
탁월한 성능 갖춘 듀얼스크린 게이밍 노트북, ASUS ROG 제피러스 듀오 GX651AX-SR140W 노트포럼
날 것 그대로 마주한 '렉서스 TZ 550e', 속도보다 빛난 '주행의 맛' 오토헤럴드
TCL TV 솔직히 무시했는데.. 이건 좀 다릅니다! TCL C8L 사용기 동영상 있음 라이브렉스
iFLYTEK AiNOTE2 사용 설명서: 필기, 녹음 전사, AI 요약 기능 완벽 마스터하기 동영상 있음 다나와
[리뷰] "완벽하게 부활한 젊은 본드" ‘007 퍼스트 라이트’ 게임동아
QHD와 240Hz로 만나는 QD-OLED 입문서, ASUS ROG Strix OLED XG27AQDMES 케이벤치
필립스 FA3 스피커, FT1 턴테이블 0db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신을 축구화!' (F50 하이퍼패스트 엘리트 LL FG 실착리뷰) 동영상 있음 Allthatboots TV
깊은 서사 투 샷에 씁쓸한 매너리즘 뒷맛 '커피 톡 도쿄' 게임메카
올인원 플래그십 업데이트! 끝판왕 오셨다 | iFi iDSD Phantom 동영상 있음 Producer dk
컬러풀하고 울트라하게 닉값하는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5060 ULTRA OC D7 8GB 도우정보 기글하드웨어
내가 말하는 모든 걸 받아적어주는 나만의 AI 속기사 | Typeless 사용설명서 동영상 있음 인프제 INFJ
엄청나네~ 곡성 세계 장미축제 동영상 있음 맛상무
스톡사진 13,000달러 벌었지만, 솔직히 사진계의 인형눈깔 붙이기입니다 동영상 있음 Hakbong Kwon
[리뷰] Lenovo Yoga Pro 7i 15인치 사용기 (레노버 요가프로 7i)데스크탑 대신 써본 고성능 노트북, RTX 5050, Yoga Pen 2, 영상편집, 스팀게임 동영상 있음 진블로그
일상부터 현장까지..10배 편하게 만들어주는 기발한 26년5월 출시공구 총정리!! [월간 공구왕황부장 5월] 동영상 있음 공구왕황부장
화이트 데스크테리어의 완성! 주연테크 X27F144W, 이 가격에 144Hz IPS라고? [프리미엄 리포터V] 동영상 있음 다나와
한국 최대 오토바이 행사에 가면 바이크 유튜버 몇명이나 볼 수 있을까? | 2026 케모페 kmoto festa에서 만난 인플루엔서는 모두 몇명? 동영상 있음 포켓매거진
배터리 42시간, ANC 50dB, LDAC까지.. 5만원짜리 맞아? QCY E50 HT11 리뷰 동영상 있음 무적풍화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