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이 강화되면 보조배터리 시장도 위축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로벌 모바일 충전 브랜드 앤커(Anker) 관계자에 따르면 “오히려 소비자들이 더욱 믿을 수 있는 보조배터리를 찾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판매량이 더욱 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앤커 보조배터리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 소위 보조배터리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앤커 프라임 파워뱅크 26250mAh 300W(모델명 A110A, 이하 프라임 파워뱅크)이라고 한다. 프리미엄 보조배터리인 프라임 파워뱅크는 별매로 판매하는 충전 스테이션까지 구매하면 가격이 20만 원 중반대에 이른다.
별매 액세서리인 '앤커 프라임 충전 스테이션 150W(모델명 A1903)'는 프라임 파워뱅크를 충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150W 출력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또한 측면 3개의 충전 단자를 갖춰 프라임 파워뱅크와 함께 사용했을 때 총 6개의 충전 단자를 확보할 수 있다.
■ 컬러 디스플레이 갖춘 콤팩트 보조배터리
프라임 파워뱅크(A110A)의 크기는 160x63x38mm로 콤팩트하다.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딱 좋지만 26250mAh의 대용량이기 때문에 약 600g의 무게로 크기에 비해 무게가 묵직하다. 용량은 26,250mAh(99.75Wh)로 100Wh 이하이기 때문에 비행기 반입이 가능해 비즈니스 출장용 보조배터리로도 잘 어울린다.
전면에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먼저 언제든지 보조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을 시작하면 보조배터리 잔량, 각 포트의 실시간 출력, 내부 온도 센서를 통해 파워팽크의 온도의 확인이 가능하다. 측면 버튼을 눌러 디스플레이 화면을 순차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프라임 파워뱅크를 충전하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잔량과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3개의 단자, 최대 300W 출력 지원
프라임 파워뱅크(A110A)는 26250mA 용량으로 스마트폰은 약 5회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단자는 모두 윗면에 있다. USB-C 단자가 2개, USB-A 단자가 1개 있다. 3개의 출력 단자를 통해 동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합계 최대 300W의 출력이 가능하며 USB-C 단일 포트 최대 출력은 140W다. USB-C 두 개 포트를 동시에 사용해도 최대 140W 출력이 가능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물론 야외에서 맥북 프로와 같은 노트북을 충전하기에도 제격이다. 개인적으로는 드론을 충전하고 드론 조종기를 충전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했다.
USB-A 단자도 있어 저전력 디바이스인 무선 이어폰이나 휴대용 선풍기를 충전하기에 알맞다. 특히 저전력 디바이스를 충전할 때에는 '트리클(Trickle)' 모드를 사용하자.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르면 트리클 모드가 활성되었다고 뜬다. 무선 이어폰처럼 소비 전력이 낮은 제품을 충전할 때 안정적으로 낮은 전류를 공급해 충전한다. 트리클 모드는 버튼을 두 번 눌러서 해제하거나 USB-A 포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2시간 후에 자동으로 꺼진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충전을 위해 ‘PowerIQ 4.0’을 탑재했다. 이는 연결된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여러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했을 때 자동으로 최적화된 전력 분배를 한다. 똑똑한 점은 계속 140W 최대 출력으로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하는 디바이스의 배터리가 80% 아래일 경우에만 최대 출력으로 충전을 지원한다. 덕분에 맥북 등 고급 노트북 배터리의 성능을 효율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 여기에 보조배터리라면 안정성을 빼놓을 수 없다. 1초에 약 120회 온도 모니터링을 통해 연결된 기기를 과열과 과전류로 보호한다.
프라임 파워뱅크의 충전 시간도 빠르다. 듀얼 입력 충전을 사용해 최대 250W 입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250W 입력에서 13분이면 약 50% 충전이 가능하다. 전용 충전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최대 150W로 빠르게 충전한다. 보조배터리를 충전해서 급하게 가지고 나가야 할때 유용하다.
■ 충전 스테이션 써보니
프라임 파워뱅크를 충전 스테이션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충전을 시작해 편하다. 최대 150W 충전이 가능해 약 33분이면 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패스스루 충전을 지원해 프라임 파워뱅크에 연결된 기기까지 함께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스테이션은 자체적으로 충전 허브로 쓸 수 있다. 측면에 USB-C 단자가 2개, USB-A 단자가 1개 있다. 측면 단자로 충전을 하면서 앤커 프라임 보조배터리의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보조배터리를 포함해 3포트 모두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충전 스테이션 역시 PowerIQ 4.0을 지원해 연결된 기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여러 디바이스에서 최적의 충전 효율을 이끌어낸다.
■ 전용 앱 지원
프라임 파워뱅크는 전용 앱을 지원한다. 'Anker' 앱은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물론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사용의 무리는 없다. 다만 보조배터리지만 무려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어서 전용 앱을 설치해서 쓰는 것을 권장한다. 충전 스테이션도 블루투스를 내장해 앱에서 기기를 추가할 수 있고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전용 앱으로 충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충전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알아서 연결된 기기를 감지하고 효율적인 충전을 하는 '스마트 동적 할당' 모드, '절전 모드', '사용자 정의 모드'가 있다. 특히 사용자 정의 모드는 각 단자의 출력량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 과연 보조배터리 끝판왕다운 기능이다.
충전에 관한 기능은 아니지만 '뽀모도로 타이머'를 지원한다. 기기를 4번 흔들면 뽀모도로 타이머가 작동된다. 기본 25분으로 설정이 되었으며, 앱을 통해 5분부터 120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 배터리 충전에 민감한 전문가를 위한 보조배터리
프라임 파워뱅크와 충전 스테이션을 직접 사용해보니 지금까지 보조배터리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한 기능이 많다. 전문가를 만족시키는 세밀한 설정과 함께 강력한 출력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가지고 다니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중요한 비즈니스 출장에서 믿음이 가는 보조배터리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배터리 수명에 민감한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앤커 프라인 보조배터리와 충전 스테이션 모두 앤커코리아를 통해 구매한 제품에 한해 앤커코리아 회원 가입 시 24개월 무상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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