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울트라기어 32G403B : 업그레이드 부담은 낮추고 몰입감은 키우다
과거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대중적인 표준 규격이 24인치나 27인치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게임 그래픽의 비약적인 발전과 미디어 콘텐츠의 스케일 확장에 발맞춰 32인치부터 울트라 와이드 등의 대화면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면 패널은 물리적인 크기가 커질수록 시야에 가득 차는 웅장함과 몰입감이 극대화된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으며, 과거에는 이러한 대화면과 게이밍 특화 고주사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군이 주로 하이엔드 라인업에 집중되어 있어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의 안정화와 스펙의 하방 전개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대화면이 주는 시각적인 쾌감과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 조건인 144Hz 수준의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비교적 합리적인 포지션에서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특히 과도한 오버스펙 경쟁이나 불필요한 부가기능을 덜어내고, 큰 화면과 고주사율이라는 게이밍 모니터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한 메인스트림 모델들은 실용성을 중시하는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해주곤 하는데요. 여기에 품질과 사후지원이 확실한 대기업 브랜드들마저 이러한 기본기에 충실한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한층 더 합리적인 소비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리뷰에서 살펴볼 'LG전자 울트라기어 32G403B'는 32인치 VA 패널, 1920 x 1080 FHD 해상도와 최대 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제품은 엔트리 라인업에 구성되었음에도 AMD FreeSync 기술을 공식 인증 지원하여 게임 환경을 고려한 구성이 돋보이며, 정통적인 울트라기어 라인업인 만큼 동일하게 LG Switch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 등 사용자 체감 영역을 부족함 없이 채워 게이머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Windows 8의 기본 이미지를 사용한 샘플 샷으로 테스트용 PC에 띄워 간단히 컬러를 비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해당 사진은 촬영 후 리사이징 이외 아무런 보정을 하지 않은 기본 상태이며, 실 사용 시 상, 하, 좌, 우 베젤의 모습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은 중앙 하단 조그 다이얼을 통해 OSD 메뉴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OSD 주요 메뉴에서 활성화 가능한 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 조정 - 게임 모드, Adaptive-Sync, Black Stabilizer, 응답 시간 등
화면 조정 - 밝기, 명암, 선명도, 감마 등
일반 설정 - 언어, 사용자 정의 키 1/2, SMART ENERGY SAVING, 초절전 전력모드 등



이번 제품은 모니터 하드웨어 접근이 아닌 OS내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편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LG Switch App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모니터 조작은, 버튼이나 다이얼 조작을 통한 OSD 메뉴 제어 방식이 익숙하지 않거나, 모니터의 설정을 직관적이고 빠르게 진행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이 제품은 1920 x 1080 (FHD) 해상도에서 최대 144Hz의 고 주사율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위 GIF에서는 60Hz 주사율과 고 주사율을 비교한 예시 이미지로 GIF속 주변 배경 화면의 움직임에서 모니터 주사율에 따른 차이를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테스트 GIF의 고 주사율 환경에선 실 사용 환경과 같이 싱크 기술을 적용시켜, 싱크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60Hz의 GIF와 비교 시, 화면의 가로 방향 찢어짐(테어링) 없이 매끄럽게 처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은 AMD FreeSync 를 공식 인증 지원하며, NVIDIA G-Sync Compatible은 호환 지원합니다.

본 제품은 조준선 모드를 지원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32G403B'는 화면 전체의 명암, 밝기를 끌어 올려, 암부 스케일을 올려주는 '블랙 스테빌라이저'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HDR10을 지원하고 있으며 HDR 설정은 OSD 옵션 활성화 후, Windows 색 관리에서 HDR 옵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HDR 활성화 시 전체적으로 화면의 디테일 및 색상 표현에 있어 또렷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SDR 콘텐츠와는 다른 분위기의 장면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쿨엔조이에서는 모니터 및 TV 등의 시스템 전체 지연 시간과 자체 응답 속도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NVIDIA LDAT v2 장비를 도입하였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진행 전 실내 온도 25℃의 암실에서 최대 밝기 상태로 2시간 가량의 에이징 과정을 거친 후 진행됩니다.)


▲ 인 게임 기준 측정 구역

▲ 마우스 클릭부터 화면 표시까지 소요되는 시스템 전체 지연 시간입니다.
시스템 레이턴시 테스트는 마우스 클릭부터 화면 출력까지의 시스템 전체 응답 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측정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 각 설정별 평균 레이턴시
60Hz 인 게임 : 18.2ms
144Hz 인 게임 : 13.4ms
144Hz 수직동기화 : 32.9ms
144Hz NVIDIA 리플렉스 : 26.4ms



▲ 응답속도를 "꺼짐"모드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

▲ 응답속도를 "보통"모드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

▲ 응답속도를 "빠르게"모드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

▲ 응답속도를 "매우 빠르게"모드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


GTG(Gray To Gray) 응답속도 테스트는 픽셀이 하나의 색상에서 다른 색상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모션 블러(잔상)의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테스트 방법입니다. 수치가 높아질수록 픽셀이 전환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사용자가 느끼기에 화면을 움직일 때 번져 보이거나 콘텐츠가 깨지게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화면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더라도 또렷한 상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일부 제조사는 패널에 부하(오버클럭의 개념 = OverDrive)를 주어 응답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을 탑재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OD기술은 화면에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을 맺히기도 하기 때문에(역잔상), 사용할 경우 적절히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위 데이터의 Overshoot 수준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 제품의 경우 기본 모드를 포함하여 4가지 응답 속도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GTG 응답속도
끄기 : 11.4ms
보통 : 10.05ms
(기본) 빠르게 : 9.61ms
매우 빠르게 : 4.45ms
● Overshoot
끄기 : 0.02%
보통 : 0.46%
(기본) 빠르게 : 0.92%
매우 빠르게 : 13.91%



▲ X-Rite i1 Basic 3 PRO PLUS / 코니카미놀타社 CA-410 VP427 프로브
쿨엔조이에서는 OLED, Mini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더욱 정확한 측정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CA-VP427 / i1 Basic 3 PRO PLUS 2가지 장비를 도입하였습니다. CA-VP427 색도계는 0.0001cd/㎡ 매우 낮은 수준의 휘도 측정이 가능하며, 저휘도 반복성이 높아 LCD뿐만 아니라 TrueBlack을 구현하는 OLED 측정에도 운용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여기에 분광 광도계인 i1 Basic 3 PRO PLUS를 추가하여 추가적인 데이터를 확보 리뷰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진행 전 실내 온도 25℃의 암실에서 최대 밝기 상태로 2시간 가량의 에이징 과정을 거친 후 진행됩니다.)


1920 x 1080 (FHD) 해상도에서 사용 가능한 주사율의 목록입니다. 최대 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모니터의 좌측 이너 베젤을 기준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본 제품의 서브 픽셀 구성은 RGB 3 서브 픽셀 구조로 확인되었습니다.

컬러 스펙트럼은 빛의 파장에 따른 밝기 값을 측정하는 것으로 X축은 파장(측정 단위), Y축은 밝기(색의 강도)를 의미 합니다. 컬러 스펙트럼이 높다는 것은 더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빛의 삼원색인 R/G/B의 각 파장이 뚜렷하게 구분될 수록 미세한 색상 차이를 더욱 세밀하게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색역은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의 범위를 뜻하며, 공식 리뷰에서는 두 가지 측정 기준인 CIE 1931과 CIE 1976을 함께 제공합니다.
CIE 1931은 가장 오래된 색좌표계로, 이론적으로 정의된 모델이며,
CIE 1976은 인간의 시각 인지와 색 간의 거리감을 더 정확히 반영하도록 개선된 기준입니다.
두 모델 모두 아직 적용되는 곳이 있기에 데이터를 포함하나, CIE 1976이 실제 눈에 보이는 체감과 더 가깝다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감마는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명암 대비의 수준이 어떠한 지를 나타냅니다. 기본적으로 컬러 프로필에 따라 각기 다른 표준 감마를 채용하고 있으나 가장 많이 사용되는 sRGB 프로필의 표준 감마는 2.2로 설정됩니다.


▲ 밝기 %에 따른 측정값

▲ 각 삼원색 휘도 측정값
▲ HDR 활성화 후 HDR 콘텐츠를 재생했을 때 밝기 유지력에 대한 그래프
● 테스트 설정 및 해석 방법
- 설정 : 테스트 시 적용된 밝기 %
- 백색 밝기 : 해당 %의 백색점의 밝기를 칸델라 수치로 표현
- 흑색 밝기 : 해당 %의 흑색점의 밝기를 칸델라 수치로 표현
- 대비 : 백색점 : 흑색점의 비율
- 백색점 : 흰색의 색온도를 켈빈 값으로 표현, 6500K 가 표준 값, 높을수록 파란화면, 낮을수록 붉은화면
- 1cd/㎡는 1㎡ 공간에 촛불 1개를 켠 것과 같은 밝기
- 별도 기관의 HDR 인증 제품의 경우 HDR 컬러 밝기가 추가됨, 기본은 SDR만 측정
● 기본 상태 측정 결과
- 화면 밝기 0% : 40.6cd/㎡
- 화면 밝기 100% : 273.1cd/㎡
- 대비 : 5513:1
- 색온도 : 6577K (밝기 100% 기준)
● 기본 상태 측정 결과 - 컬러 최대 밝기 (최댓값)
- Red : 57.2cd/㎡
- Green : 190.5cd/㎡
- Blue :24.1cd/㎡
- Value : 271.9cd/㎡
● HDR 특성 결과
- 100% APL 최대 밝기 : 271.38cd/㎡
- 100% APL 최저 밝기 : 270.7cd/㎡
- 10% APL 최대 밝기 : 271.22cd/㎡
- 10% APL 최저 밝기 : 270.45cd/㎡



제품에서 지원하는 화면 모드는 기본 모드를 포함 했을때 총 8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진행 시에 화면 별도의 설정 없이 공장 초기 상태에서 화면 모드만 변경하며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각각의 화면 모드는 모드에 따라 밝기와 대비, 색상과 블랙 표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과 용도에 알 맞는 화면 모드를 선택한다면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한층 더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위 3가지 균일도 테스트는 화면의 각 구역별로 얼마나 균일한 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 테스트 항목으로, 화면을 7x7 총 49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 별로 백색/흑색/색온도를 측정하여 데이터를 산출합니다. 해당 테스트는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패널 생산 라인 및 공장, 원장에서 사용된 부분 등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이로 충분히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으로, 해당 데이터가 리뷰 제품을 대표하지 않는 다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디스플레이 색상 정확도 측정은 디스플레이의 색상 표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하는 단계로 기준 패치와 측정된 패치값을 비교하여 dE00 기준에 맞춰 결괏값을 우측에 표기합니다. 값이 클수록 색차가 크며, 값이 낮을 수록 색차가 적습니다. 색차 값이 1 미만일 경우 사람의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전문가용 모니터는 대개 평균 2 미만으로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이 진행되어 출고됩니다.
● 기본 모드 상태 측정 결과 : 델타 평균 2.03

소비전력 측정은 백색 패치를 화면 100%로 가득 채운 뒤, OSD나 내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밝기를 '0/25/50/75/100/HDR Peak (10% APL)/HDR Peak (100% APL) ' 7단계로 조절하여 측정하게 됩니다. (HDR 미지원은 HDR Peak 제외) OLED나 Mini LED 등 화면의 활성 영역에 따라 백라이트(또는 화소) 활성이 달라지는 경우 APL별(화면에 백색 패치가 차지하는 영역) 측정 데이터가 추가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32G403B : 업그레이드 부담은 낮추고 몰입감은 키우다

절제된 울트라기어 감성
'LG전자 울트라기어 32G403B'는 울트라기어 특유의 두각을 주는 외형 보다는 슬림한 라인 및 무광 마감의 세련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은 3면 프레임 리스 스타일이 적용되어 얇은 베젤로 화면 몰입도를 높이고 하단 중앙에는 'UltraGear' 로고를 레이저 프린팅 방식으로 배치하였는데 제품 브랜드를 보여주는 간단한 정체성이자 특징이며, 스탠드는 하단부 결합 방식과 32인치라는 큰 크기로 인해 앞뒤 흔들림에는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기존에도 사용하던 통금속 재질의 묵직한 사각형 받침대와 플라스틱과 금속이 조합된 지지대의 구조적인 안정성과 일체감은 여전히 좋은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우수한 블랙 표현력을 보여주는 패널
'LG전자 울트라기어 32G403B'의 디스플레이 설정을 살펴본 결과 별도 하드웨어 에뮬레이션 설정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따라서 기본 모드를 중점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스트 결과 - 기본 모드
: sRGB : 98.88%의 커버리지 (볼륨 112.13%)
: AdobeRGB : 88.09% 커버리지 (볼륨 96.11%)
: P3 : 89.3% 커버리지 (볼륨 89.3%)
: 델타 : 평균 2.03 (최대 4.23)
: 밝기 : 273.1cd/㎡ (100% SDR)
: 대비 : 5513:1
: 색온도 : 6577K
: 픽셀 배열 : RGB
● 부가 정보
: HDR 10 지원
: AMD FreeSync 공식 인증 지원
: LG Switch 소프트웨어 지원
● 제품 디스플레이 경험 종합 평가
+ sRGB 98% 커버리지, P3 89% 커버리지로 준수한 색 표현능력
+ 델타 평균 2.03으로 준수한 색상 정확도
+ 일반적인 VA 대비 83% 가량 우수한 명암비 특성
+ AMD FreeSync 공식 인증으로 라데온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게이밍 경험 제공
+ 4개의 감마 프리셋 지원
△ 사용자에 따라 픽셀 피치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음

LG전자 울트라기어 32G403B
실속형 대화면 FHD 게이밍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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