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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콘솔처럼, 활용은 PC처럼…‘MSI 클로 8 EX AI+’

2026.09.11.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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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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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게임기 시장이 콘솔과 게이밍 노트북 사이에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게이밍 UMPC는 PC 게임을 손안에서 실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사양 타이틀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성능과 오래 즐길 수 있는 전력 효율, 콘솔에 가까운 조작감, PC로도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까지 요구받는다. 특히 AI 기반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 기술은 제한된 전력 안에서 화면 품질과 속도를 함께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MSI가 선보인 ‘클로 8 EX AI+ CG3EM 보이드 퍼플 WIN11’은 성능과 휴대성, 사용 편의성을 고루 강화한 차세대 게이밍 UMPC다. 휴대용 게이밍에 최적화된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XeSS 3, 멀티 프레임 생성(MFG) 기술을 바탕으로 고사양 게임에서도 높은 프레임과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8인치 FHD+ 터치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과 VRR, 500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80Wh 배터리는 MSI 측정 기준 최대 약 5시간의 게임 플레이를 뒷받침한다.

클래식 콘솔 컨트롤러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형 그립과 홀 이펙트 스틱·트리거는 장시간 플레이의 편안함과 정밀한 조작을 겨냥했다. 쿨러부스트 하이퍼플로우 냉각 설계는 고부하 상황에서 안정적인 작동을 돕는다. 윈도우 11과 듀얼 썬더볼트 4를 갖춰 게임뿐 아니라 문서 작업과 콘텐츠 감상,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미니 PC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보이드 퍼플 색상과 Xbox 모드를 지원하는 MSI 센터 M은 시각적 개성과 콘솔형 사용 경험까지 더했다.

MSI클로 8 EX AI+ CG3EM 보이드 퍼플 WIN11

콘솔의 곡선을 손안으로…보이드 퍼플로 완성한 인체공학적 디자인

MSI 클로 8 EX AI+ CG3EM의 외형은 휴대용 PC보다 게임 컨트롤러에 가깝다. 8인치 화면을 중심에 두고 양쪽 그립이 바깥으로 넓어지는 형태이며, 직선보다는 손의 형태를 따라 흐르는 곡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화면과 조작부를 하나의 평평한 판에 배치한 일부 게이밍 UMPC와 달리, 양쪽 끝에 충분한 부피를 확보해 손바닥으로 본체를 받치기 쉬운 구조다.

제품의 개성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는 요소는 ‘보이드 퍼플’ 색상이다. 밝고 화려한 보라색보다는 검은색을 섞은 듯한 짙은 색조로, 조명과 보는 각도에 따라 보랏빛의 농도가 달라진다. 표면에는 미세한 입자감이 더해져 넓은 전면부가 단조롭게 보이지 않는다. 검은색 디스플레이 베젤과 후면 하우징, 짙은 보라색 전면부가 대비를 이루면서 게이밍 기기다운 분위기를 유지한다.

정면에서는 화면과 양쪽 그립이 균형 잡힌 좌우 대칭 구조를 이룬다. 화면 가장자리는 검은색 테두리로 정돈했으며, 바깥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곡선형 실루엣이 중앙의 직사각형 화면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전면 하단 양쪽에는 대각선으로 배열한 스피커 그릴을 배치했다. 짧은 선을 반복한 형태라 기능적인 개구부이면서 디자인에 속도감을 더하는 장식 요소로도 작용한다.

손바닥이 닿는 그립에는 촘촘한 미세 돌기 무늬가 적용됐다. 질감이 들어간 부분은 전면 하단에서 측면과 후면까지 넓게 이어지며, 사용 중 손이 미끄러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립 아래쪽은 손바닥을 채우도록 두툼하게 돌출되고 위쪽으로 갈수록 완만하게 좁아진다. 컨트롤러를 쥐듯 손가락으로 감싸기 쉬운 형태다.

양쪽 그립은 손목과 팔뚝이 지나치게 안쪽으로 꺾이지 않도록 약간 벌어진 방향으로 설계됐다. 785g의 본체 무게를 손가락에만 집중시키지 않고 양쪽 손바닥으로 나눠 받칠 수 있는 구조다. 화면이 큰 게이밍 UMPC는 휴대성뿐 아니라 장시간 들고 사용할 때의 자세가 중요한데, 클로 8 EX AI+는 그립의 폭과 곡률을 키워 이 부분을 보완했다.

후면은 전면과 달리 검은색으로 마감해 차분한 인상을 준다. 중앙에는 방패 모양의 MSI 드래곤 엠블럼을 큼직하게 새겼고, 그 좌우에는 넓은 흡기구를 대칭으로 배치했다. 여러 개의 둥근 직사각형을 반복한 통풍구가 후면의 시각적 중심을 이루며, 상단 뒤쪽에도 길게 이어지는 배기 구조가 있다. 냉각에 필요한 개방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통풍구와 엠블럼을 규칙적으로 정렬해 복잡해 보이지 않는다.

클로 8 EX AI+의 디자인은 보이드 퍼플과 검은색을 조합한 강한 개성, 콘솔 컨트롤러를 닮은 곡선형 그립, 넓은 접촉면을 갖춘 표면 질감으로 요약할 수 있다. 휴대용 PC의 큰 화면을 유지하면서 양손으로 오래 잡는 게임기의 특성을 외형에 충실히 반영했다. 화려한 장식을 과하게 더하기보다 색상과 실루엣, 질감으로 차별화한 점도 인상적이다.

미세한 조작부터 장면별 진동까지…손끝 완성도 높인 컨트롤

게이밍 UMPC의 컨트롤은 게임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화면이 크고 성능이 뛰어나도 입력이 부정확하거나 버튼 접근성이 떨어지면 휴대용 게임기로서의 장점을 온전히 살리기 어렵다. MSI 클로 8 EX AI+ CG3EM은 익숙한 콘솔 컨트롤러 배치를 바탕으로 홀 이펙트 아날로그 스틱과 트리거, 메탈 돔 D패드, 후면 매크로 버튼과 새로운 진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면 컨트롤은 비대칭 방식으로 구성됐다. 왼쪽에는 상단 아날로그 스틱과 하단 D패드가 자리하며, 오른쪽에는 ABXY 버튼과 아날로그 스틱을 배치했다. 콘솔 컨트롤러에서 널리 쓰이는 배열이라 별도의 적응 과정 없이 주요 조작부를 찾기 쉽다. 양쪽 아날로그 스틱 주변에는 원형 RGB 조명이 들어가며, ABXY 버튼 역시 게이밍 기기다운 조명 효과를 더한다. RGB 색상은 사용자가 원하는 색으로 변경할 수 있다.

화면 왼쪽에는 보기 버튼과 빠른 설정 버튼, 오른쪽에는 메뉴 버튼과 MSI 센터 M 버튼이 배치됐다. 게임을 중단하거나 윈도우 화면을 여러 단계 거치지 않고 주요 메뉴와 설정 기능에 접근하기 위한 구성이다. 본체 상단에는 볼륨 조절 버튼과 지문 인식 기능을 결합한 전원 버튼이 자리한다.

상단 양쪽에는 L·R 범퍼와 L·R 아날로그 트리거가 마련됐다. 트리거에는 홀 이펙트 센서를 적용해 누르는 깊이를 세밀하게 인식한다. 레이싱 게임에서 가속과 제동량을 조절하거나 액션 게임에서 입력 강도를 구분할 때 유용하다. 후면 그립 안쪽에는 매크로 버튼 M1과 M2가 각각 배치돼 검지로 상단 버튼을 조작하는 동안에도 남은 손가락으로 추가 입력을 수행할 수 있다.

드리프트와 접점 마모 부담 줄인 홀 이펙트 방식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날로그 스틱과 트리거에는 자기장 변화를 감지해 입력값을 측정하는 홀 이펙트 방식이 적용됐다. 물리적인 탄소 필름 접점을 사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마모에 강하고, 장기간 사용하면서 입력 중심점이 틀어지는 드리프트 현상을 억제하는 것이 장점이다. 조준점 이동이나 캐릭터의 보행 속도처럼 미세한 입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정밀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스틱 설정 화면

트리거 설정 화면

MSI 자료에 따르면 아날로그 스틱 전체를 아래로 눌러 작동 수명을 측정한 ‘센터 푸시’ 시험에서 홀 이펙트 방식은 200만 회를 기록했다. 탄소 필름 방식의 50만 회보다 4배 많은 수치다. 스틱을 상하좌우로 회전하는 방향성 시험에서는 500만 회를 기록해 탄소 필름 방식의 200만 회보다 2.5배 긴 작동 수명을 나타냈다.

한편 스틱 윗부분에는 촘촘한 요철을 넣어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것을 줄였다. 좌우 스틱의 높이와 표면 형태를 동일하게 구성해 이동과 시점 조작에서 일관된 감각을 제공한다.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액션 게임부터 조준점을 조금씩 움직여야 하는 슈팅 게임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구성이다.

미세한 대각선 입력도 구분하는 메탈 돔 D패드

D패드에는 메탈 돔 스위치가 사용됐다. 입력 지점을 명확하게 구분해 상하좌우 방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대각선을 포함한 미세한 방향 조작도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설계됐다. 메뉴 이동은 물론 격투 게임의 커맨드 입력이나 2D 액션 게임처럼 방향 전환이 잦은 장르에서 활용도가 높다.

D패드 표면은 하나로 이어진 원형 구조 안에 방향별 영역을 나눈 형태다. 엄지손가락을 크게 들어 옮기지 않고도 중심을 축으로 밀거나 굴리듯 조작할 수 있어 연속적인 방향 입력에 유리하다.

게임 상황을 진동의 세기와 주파수로 표현

클로 8 EX AI+는 새로운 진동 모터와 신호 변환 엔진을 탑재했다. 게임에서 전달되는 신호를 진동의 강도와 주파수, 지속 시간으로 바꿔 장면별 물리 효과를 구분한다. 모든 상황에서 같은 세기로 울리는 방식보다 게임 속 재질과 지형 변화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동 설정 화면

금속 표면을 타격할 때는 짧고 강한 고주파 진동을 전달한다. 초원 지대를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가볍고 일정하게 이어지는 미세 진동, 열대우림의 웅덩이를 지날 때는 활발하게 전달되는 리듬형 진동으로 지면의 차이를 표현한다. 깊은 모래 지형에서는 묵직하게 울리는 저주파 진동을 사용한다. 화면과 소리뿐 아니라 손끝으로도 게임 속 환경 변화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충전과 화면 출력, 저장공간 확장까지…활용 폭 넓힌 I/O 구성

게이밍 UMPC의 I/O는 외부에서 게임을 즐길 때뿐 아니라 책상 위에서 PC처럼 활용할 때도 중요한 요소다. 충전과 화면 출력, 외장 저장장치 연결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단자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활용 방식이 달라진다. MSI 클로 8 EX AI+ CG3EM은 썬더볼트 4 단자 2개와 MicroSD Express 카드 리더, 마이크 입력과 헤드폰 출력을 겸하는 오디오 콤보 잭을 갖췄다.

주요 단자는 본체 상단에 모았다. 기기를 양손으로 잡은 상태에서도 케이블이 손바닥이나 그립 주변을 가로막지 않으며, 책상에 놓고 사용할 때도 위쪽에서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다. 휴대용 게임기 형태를 유지하면서 데스크톱 환경으로 전환하기 쉬운 배치다.

확장성의 중심은 2개의 썬더볼트 4 단자다. 두 단자는 PD 충전과 고속 데이터 전송,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한다. 한쪽에 충전기를 연결하면서 다른 단자로 모니터나 도킹 장치, 외장 저장장치 등을 사용하는 구성을 만들 수 있다. 주변기기를 연결하면 휴대용 게임기에서 외부 화면 기반의 미니 PC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화면 출력 기능을 활용하면 8인치 내장 디스플레이보다 큰 모니터나 TV에서 게임과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 저장장치 등을 연결한 도킹 환경에서는 문서 작업이나 콘텐츠 감상 등 일반적인 윈도우 PC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영상 출력 전용 단자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충전과 데이터 전송, 디스플레이 연결을 USB-C 형태의 썬더볼트 4 단자로 통합한 점이 실용적이다.

MicroSD Express 카드 슬롯도 넣었다. 평균 600~800MB/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공해 내장 SSD에 가까운 성능으로 대용량 파일을 읽을 수 있다. MicroSD Express 카드를 이용하면 여러 게임을 카드별로 나눠 관리하거나 사진과 영상, 작업 파일을 본체와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외장 저장장치와 달리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고, 카드를 삽입한 상태로 휴대할 수 있다는 점도 게이밍 UMPC와 잘 맞는다.

상단에는 마이크 입력과 헤드폰 출력을 하나로 통합한 오디오 콤보 잭도 마련했다. 유선 이어폰이나 마이크가 포함된 게이밍 헤드셋을 별도의 변환 장치 없이 연결할 수 있다. 무선 오디오 지연을 피하고 싶거나 음성 채팅과 게임 사운드를 하나의 헤드셋으로 이용할 때 유용하다.

8인치에 FHD+·120Hz VRR 담았다

MSI 클로 8 EX AI+ CG3EM은 휴대성과 시인성을 함께 고려한 20.32cm(8형) IPS 타입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1920×1200 FHD+, 화면비는 16:10이며 최대 120Hz 주사율과 48~120Hz 가변 주사율(VRR)을 지원한다. 밝기는 500니트, 색 표현 범위는 sRGB 약 100% 사양이다.

8인치 화면은 휴대용 게임기의 크기를 크게 키우지 않으면서도 게임 속 글자와 인터페이스를 확인하기에 충분한 시야를 제공한다. 1920×1200 해상도를 8인치에 집약해 픽셀 밀도도 약 283ppi에 이른다. 게임 화면의 윤곽이나 작은 글씨를 비교적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구성이다.

16:10 화면비는 일반적인 16:9보다 세로 공간이 넓다. 게임에서는 지도와 상태창 같은 인터페이스를 배치할 여유가 생기며, 웹페이지나 문서에서는 한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량이 늘어난다. 윈도우 11의 바탕화면과 여러 창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1200픽셀의 세로 해상도가 활용도를 높인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120Hz 주사율을 지원, 1초에 화면을 최대 120회 갱신한다. 60Hz 화면보다 캐릭터나 카메라의 움직임을 촘촘하게 표시해 레이싱과 슈팅, 빠른 시점 전환이 많은 액션 게임에서 잔상감이 적고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스크롤이나 창 전환 등 윈도우 조작에서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60Hz와 120Hz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VRR 즉 가변 새로 고침 빈도는 48~120Hz 범위로 작동한다. 게임이 출력하는 프레임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화면 갱신 속도를 조절한다. 프레임이 계속 달라지는 상황에서 화면이 가로로 어긋나는 티어링과 불규칙하게 끊겨 보이는 현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항상 120fps를 유지하기 어려운 고사양 게임에서도 화면 흐름을 안정적으로 다듬을 수 있다.

또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할 때는 높은 주사율을 활용하고, 정적인 화면에서는 주사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부드러운 움직임과 전력 효율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다. 배터리로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게이밍 UMPC에 잘 맞는 기능이다.

직접 측정한 최대 화면 밝기는 508.15cd/㎡로 나타났다. 제품 사양인 500니트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실내 조명이 밝은 장소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야외나 창가처럼 주변광이 강한 환경에서도 화면 식별에 도움을 준다.

최대 밝기 측정 결과

같은 측정에서 블랙 휘도는 0.36cd/㎡를 기록했다. 밝기와 블랙 휘도를 단순 계산한 명암비는 약 1410대 1이다. IPS 타입 패널로서는 준수한 수준으로, 어두운 배경과 밝은 효과가 함께 등장하는 게임에서 화면의 입체감을 살리는 데 유리하다.

IPS 타입 패널의 넓은 시야각도 휴대용 게임기와 궁합이 좋다. 게임 중 본체를 움직이거나 화면을 정면에서 약간 비껴 보더라도 색과 밝기의 변화가 비교적 적다. 여러 사람이 화면을 함께 보며 영상을 감상할 때도 안정적인 화면을 유지한다.

터치스크린은 윈도우 메뉴와 게임 런처, 가상 키보드 등을 손가락으로 직접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작은 항목을 커서로 찾아가는 과정을 줄이고, 컨트롤러 조작에 최적화되지 않은 프로그램에서도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측정을 통해 색역을 확인해 봤다. 색역 크기 기준, sRGB 101.5%, Adobe RGB 70.0%, DCI-P3 71.9%를 기록했다. 제품 사양에 표기된 sRGB 약 100%와도 부합하는 결과다. sRGB 기준을 조금 웃도는 색역 크기를 갖춰 윈도우와 웹 콘텐츠, 일반적인 게임에서 사용하는 색상을 무난하게 표현한다. Adobe RGB와 DCI-P3보다 sRGB에 초점을 맞춘 특성이 뚜렷해 전문적인 광색역 작업보다는 게임과 영상 감상, 일상적인 PC 활용에 알맞다.

색역 측정 결과

점선 부분이 sRGB이며, 무지개 라인이 디스플레이가 색 표현 가능한 범위이다.

작은 몸체에서 꽉 찬 소리…2+2W 스피커와 Hi-Res Audio

휴대용 게임기는 화면과 냉각장치, 배터리를 작은 본체 안에 모두 넣어야 하므로 오디오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쉽다. MSI 클로 8 EX AI+ CG3EM은 좌우에 각각 2W 스피커를 배치한 총 4W 출력의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 Hi-Res Audio 규격 DAC와 DTS Audio도 지원해 음량뿐 아니라 저음 표현과 왜곡 억제까지 고려했다.

양쪽에 각각 2W 스피커가 있다.

스피커는 본체 전면 좌우에 자리한다. 소리가 사용자 방향으로 전달되는 구조이며, 양손으로 그립을 잡았을 때도 스피커 그릴을 직접 가리지 않는다. 좌우 채널이 화면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어 게임 속 효과음과 배경음도 스테레오로 표현한다.

실제로 소리를 들어보면 본체 크기 대비 출력이 꽤 넉넉하다. 개인 공간에서 게임이나 영상을 즐길 때 최대 음량까지 높이지 않아도 충분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게이밍 UMPC의 내장 스피커라는 점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효과음이 많은 게임에서도 소리가 지나치게 작게 느껴지지 않아 별도의 외부 스피커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MSI가 제시한 비교 자료에 따르면 클로 8 EX AI+의 전체 출력 음압은 비교 대상 제품보다 72.5% 높고, 저주파 에너지는 58.3% 더 크다. 단순히 고음 위주로 소리를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게임의 폭발음과 엔진음, 배경음악의 리듬을 구성하는 저음 영역도 보강했다는 의미다. 휴대용 기기의 작은 스피커는 저음 재생에 물리적인 제약이 있지만, 저주파 에너지가 커지면 총소리나 충돌음에 힘이 붙고 음악도 상대적으로 빈약하지 않게 들린다. 화면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효과음의 크기가 따로 노는 느낌을 줄여 게임의 현장감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

총고조파왜곡은 낮을수록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의미한다. MSI 자료에 따르면 클로 8 EX AI+의 이상 왜곡이 비교 제품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량을 높였을 때 발생하기 쉬운 거친 고음이나 불필요한 울림을 줄이고, 높은 출력에서도 소리의 형태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결과다.

클로 8 EX AI+에는 고급 오디오 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Hi-Res Audio 규격 DAC가 탑재됐다. 디지털 음원 데이터를 실제 소리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해 일반 CD 규격보다 풍부한 고해상도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배경음에 묻히기 쉬운 작은 환경음과 효과음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음악과 영화에서는 악기의 질감이나 공간감을 보다 세밀하게 전달한다. 고해상도 음원과 이를 지원하는 유선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오디오 콤보 잭에 연결하면 Hi-Res Audio의 장점을 더욱 분명하게 활용할 수 있다.

DTS Audio 기능도 더했다. DTS Audio는 내장 스피커의 저음을 최적화하고 출력이 높아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왜곡을 억제하는 역할을 맡는다. 작은 스피커에서 무리하게 저음을 키우면 소리가 뭉개지고, 볼륨을 높일수록 고음이 거칠어질 수 있다. DTS Audio는 주파수별 출력을 조정해 이런 상황에서도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DTS Audio를 지원한다.

영화와 음악처럼 저음 비중이 큰 콘텐츠에서는 음색을 좀 더 단단하게 정리하고, 대사가 중심인 영상에서는 목소리와 배경음이 과도하게 섞이지 않는 방향의 소리를 기대할 수 있다. 게임에서도 폭발음과 배경음이 커지는 장면에서 캐릭터 음성이나 주요 효과음을 구분하는 데 유리하다.

14코어와 Intel 18A로 세대교체,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클로 8 EX AI+ CG3EM에는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아크’라는 이름 때문에 그래픽 전용 칩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CPU와 내장 GPU, NPU 등을 하나로 묶은 휴대용 게임기용 프로세서다.

CPU는 P코어 2개, E코어 8개, 저전력 E코어 4개를 조합한 14코어 14스레드 구성이다. 최대 동작 속도는 4.7GHz이며, 12MB 인텔 스마트 캐시를 갖췄다. P코어는 높은 반응 속도가 필요한 전면 작업을, E코어는 병렬 처리와 백그라운드 작업을 효율적으로 담당한다. 저전력 E코어는 대기 상태나 가벼운 작업에서 불필요하게 고성능 코어를 깨우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인텔 스레드 디렉터도 지원해 운영체제가 작업 성격에 맞는 코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CPU-Z로 본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프로세서 정보

직전 세대 클로 8 AI+에 사용된 코어 울트라 7 258V는 P코어 4개와 저전력 E코어 4개를 결합한 8코어 8스레드 프로세서였다. G3 익스트림은 P코어를 2개로 줄인 대신 일반 E코어 8개를 추가해 전체 코어 수를 14개로 늘렸다. 최고 클럭은 258V의 4.8GHz보다 0.1GHz 낮고 캐시 용량은 12MB로 같다. 단순히 동작 속도를 높이기보다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원을 확대한 변화에 가깝다.

이러한 구성은 게임과 함께 런처, 음성 채팅, 보안 프로그램, 다운로드 작업 등이 동시에 실행되는 윈도우 기반 휴대용 게임기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중 코어를 활용하는 압축과 인코딩, 콘텐츠 제작 작업에서도 전작보다 넉넉한 처리 여력을 기대할 만하다.

세대 변화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제조 공정이다. 코어 울트라 7 258V의 CPU 타일은 TSMC N3B 공정을 사용했지만, G3 익스트림의 CPU 타일에는 Intel 18A가 적용됐다. Intel 18A에는 게이트가 채널을 둘러싸는 GAA 구조의 리본펫(RibbonFET) 트랜지스터와 전력 배선을 웨이퍼 뒷면으로 옮긴 파워비아(PowerVia)가 적용됐다. 리본펫은 트랜지스터를 더욱 정밀하게 제어해 전력 효율과 집적도를 높이는 기술이며, 파워비아는 전력선과 신호선의 간섭 및 배선 혼잡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인텔은 Intel 3 공정과 비교한 공정 자체의 특성으로 동일 전력에서 최대 18% 높은 성능, 동일 성능에서 최대 38% 낮은 전력을 제시하고 있다.

아크 G3 익스트림의 프로세서 기본 전력은 25W이며, 조정 가능한 범위는 8~35W다. 공식 최대 터보 전력은 80W지만 이는 순간적인 상한값에 해당한다.

AI 연산을 담당하는 NPU의 성능은 최대 46 TOPS다. TOPS는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정수 연산 횟수를 조 단위로 나타낸 값으로, 일반적인 CPU 처리 속도와 직접 비교하는 수치는 아니다. NPU는 카메라 배경 흐림이나 음성·영상 효과처럼 반복적인 AI 연산을 CPU와 GPU 대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전용 장치다.

정치관리자에서 NPU를 찾을 수 있다.

46 TOP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PC에 요구하는 40 TOPS 이상의 NPU 기준을 충족한다. G3 익스트림은 Windows Studio Effects를 비롯해 OpenVINO, Windows ML, WebNN, ONNX Runtime 등의 실행 환경도 지원한다.

PCMark 10 9,587점… 게임 밖에서도 힘 발휘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한 MSI 클로 8 EX AI+ CG3EM의 성능을 PCMark 10과 Cinebench R23·2026, Geekbench 7 등으로 확인해 봤다. 결과는 휴대용 게임뿐 아니라 문서 작업과 콘텐츠 제작, 멀티태스킹을 처리할 수 있는 CPU 성능을 보여줬다.

PCMark 10에서는 총점 9,587점을 기록했다. 생산성 항목에서는 스프레드시트가 24,119점, 문서 작성이 14,914점으로 측정됐다. 외부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면 엑셀 기반의 데이터 처리나 문서 작성 등 업무용 미니 PC로도 충분히 활용할 만한 성능이다.

PCMark 10 테스트 결과

기본 작업에서는 웹 브라우징 13,635점, 화상회의 9,879점, 애플리케이션 실행 7,727점을 기록했다. 게임 런처와 웹 브라우저, 음성 채팅 프로그램을 함께 실행하는 윈도우 기반 게이밍 UMPC 환경에서도 넉넉한한 처리 여력을 기대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 점수는 12,442점이다. 사진 편집이 24,228점으로 가장 높았고 렌더링 및 시각화 11,153점, 영상 편집 7,129점이 뒤를 이었다. 사진 보정과 간단한 콘텐츠 편집까지 소화할 수 있지만, 장시간 영상 렌더링처럼 부하가 큰 작업보다는 가벼운 제작 업무에 적합한 결과다.

CPU의 렌더링 성능을 측정하는 Cinebench R23에서는 싱글 코어 1,929점, 멀티 코어 11,989점을 기록했다. 높은 반응성이 중요한 싱글 코어 작업과 여러 코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렌더링 작업에서 균형 잡힌 결과다. 특히 아크 G3 익스트림의 2개 P코어와 8개 E코어, 4개 저전력 E코어가 부하에 따라 역할을 나누는 구조가 멀티 스레드 작업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Cinebench R23 싱글코어 테스트 결과

Cinebench R23 멀티코어 테스트 결과

최신 작업 부하를 반영한 Cinebench 2026에서는 싱글 스레드 467점, 멀티 스레드 3,511점을 기록했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멀티 스레드 점수는 라이젠 7 5800X의 3,441점과 코어 울트라 7 255H의 2,861점을 웃돌았다. 싱글 스레드에서는 라이젠 7 5800X의 388점보다 높았으며, 애플 M2의 473점에 근접했다. 휴대용 게임기 안에 탑재된 저전력 프로세서라는 점을 고려하면 멀티 코어 활용 능력이 돋보이는 결과다.

Cinebench 2026 싱글코어 테스트 결과

Cinebench 2026 멀티코어 테스트 결과

Geekbench 7.0.0 Windows AVX2 테스트에서는 싱글 코어 2,526점, 멀티 코어 15,271점을 기록했다. Geekbench는 압축과 이미지 처리, 데이터 연산 등 다양한 작업을 바탕으로 프로세서 성능을 측정한다. 2,526점의 싱글 코어 점수는 프로그램 실행과 메뉴 전환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작업을, 15,271점의 멀티 코어 점수는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병렬 연산을 처리하는 능력을 가늠하게 한다.

Geekbench 7 테스트 결과

이처럼 주요 벤치마크 결과에서 아크 G3 익스트림은 휴대용 게임기용 프로세서에 머물지 않고 윈도우 기반 생산성과 콘텐츠 작업까지 맡을 수 있는 성능을 드러냈다. 특히 PCMark 10의 높은 생산성 점수와 Cinebench·Geekbench의 멀티 코어 결과는 클로 8 EX AI+를 외부 디스플레이와 연결해 일반 PC처럼 활용하려는 사용자에게 의미가 크다.

12개 Xe 코어에 XeSS 3까지…클로 8 EX AI+의 핵심, 인텔 아크 B390

MSI 클로 8 EX AI+ CG3EM의 그래픽 처리는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에 통합된 ‘인텔 아크 B390’ GPU가 담당한다. 12개 Xe 코어를 갖췄으며 최대 동적 주파수는 2.3GHz다. Xe 코어는 그래픽 연산을 병렬로 처리하는 기본 단위로, Xe 코어가 많을수록 화면을 구성하는 그래픽과 효과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자원이 늘어난다.

이전 클로 8 AI+에 탑재됐던 아크 140V는 8개 Xe 코어와 최대 1.95GHz로 구성됐다. 아크 B390은 Xe 코어를 4개 늘리고 최대 주파수도 0.35GHz 높였다. GPU의 INT8 기준 최대 AI 연산 성능 역시 아크 140V의 64TOPS에서 113TOPS로 확대됐다.

GPU-Z로 본인텔 아크 B390

아크 G3 익스트림의 CPU 타일은 Intel 18A 공정으로 생산되지만, 아크 B390 그래픽 타일에는 TSMC N3E 공정이 적용됐다. 하나의 패키지 안에 목적에 맞춰 제작한 여러 타일을 결합한 구조다. 그래픽카드를 별도로 장착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기판 면적과 전력, 냉각 공간이 제한적인 게이밍 UMPC에 적합하다.

아크 B390은 인텔의 AI 기반 그래픽 기술인 XeSS 3를 지원한다. XeSS 3는 슈퍼 레졸루션과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을 결합해 제한된 전력 안에서 화면의 선명도와 움직임을 함께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슈퍼 레졸루션은 게임을 목표 해상도보다 낮은 내부 해상도로 렌더링한 뒤 AI를 이용해 세부 정보를 복원하는 방식이다. 처음부터 모든 픽셀을 목표 해상도로 계산하는 것보다 GPU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클로 8 EX AI+의 1920×1200 디스플레이에서도 렌더링 부하를 조절하면서 화면의 윤곽과 세부 묘사를 유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멀티 프레임 생성은 GPU가 직접 렌더링한 프레임 사이에 AI로 만든 중간 프레임을 추가한다. 화면에 표시되는 프레임 수를 늘려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기술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내장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아크 B390은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과 DirectX 12 Ultimate도 지원한다. 레이 트레이싱은 게임 속 빛의 이동을 계산해 반사광과 그림자, 표면의 광택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이다. 휴대용 기기에서는 전력과 발열 제약 때문에 레이 트레이싱 사용 시 그래픽 설정을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아크 B390은 XeSS 3와 레이 트레이싱을 함께 지원해 화질 효과를 적용하면서 렌더링 부담을 조절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래픽 API는 DirectX 12 Ultimate를 비롯해 OpenGL 4.6과 OpenCL 3.0을 지원한다. 최신 게임의 그래픽 효과뿐 아니라 GPU 가속을 사용하는 사진·영상 프로그램과 연산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이다.

인텔 아크 G 시리즈는 사전 컴파일 셰이더 배포 기능도 지원한다. 셰이더는 빛과 그림자, 표면 재질 등의 그래픽 효과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 실행 후 셰이더를 처음부터 컴파일하면 로딩 시간이 길어지거나 플레이 도중 순간적인 끊김이 발생할 수 있다.

지원 게임에서는 미리 컴파일한 셰이더를 받아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로딩과 셰이더 생성에 필요한 시간을 줄인다. 모든 게임에 일괄 적용되는 기능은 아니지만, 이동 중 짧은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기는 휴대용 기기에서는 실행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오래된 게임과 픽셀 그래픽에는 인텔 레트로 스케일링을 사용할 수 있다. 저해상도 화면을 단순히 늘리면 픽셀 경계가 흐려질 수 있는데, 정수 배율로 확대해 원래의 각진 형태와 선명도를 유지한다. 고전 게임이나 2D 인디 게임을 8인치 FHD+ 화면에서 즐길 때 유용한 기능이다.

아크 B390에는 게임 외 활용을 위한 미디어 엔진도 포함됐다. H.264와 H.265(HEVC), AV1 영상의 하드웨어 인코딩과 디코딩을 지원하며 H.266(VVC)은 디코딩을 지원한다. 영상 재생이나 게임 녹화, 스트리밍 과정의 연산을 전용 하드웨어에서 처리해 CPU가 담당해야 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인텔 Quick Sync Video도 사용할 수 있어 지원 프로그램에서 영상 변환과 편집 작업을 GPU로 가속한다. 클로 8 EX AI+로 게임 장면을 녹화하거나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 간단한 영상 편집을 수행할 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아크 B390은 독립된 그래픽 메모리를 탑재하지 않고 시스템 메모리 일부를 그래픽 용도로 공유한다. 클로 8 EX AI+에 탑재된 32GB LPDDR5X 메모리를 윈도우와 게임, GPU가 함께 사용하는 구조다.

Time Spy 7,177점…인텔 아크 B390의 3DMark 성능은?

MSI 클로 8 EX AI+ CG3EM에 통합된 인텔 아크 B390 GPU의 성능을 3DMark로 측정했다. DirectX 12 기반의 Time Spy에서는 총점 7,177점을 얻었다. 최신 게임에서 널리 사용하는 DirectX 12 환경의 렌더링 성능과 CPU 처리 능력을 함께 확인하는 테스트다.

DirectX 11 기반 Fire Strike에서는 총점 13,463점을 기록했다. 그래픽 점수는 16,744점, 물리학 점수는 24,576점, CPU와 GPU에 동시에 부하를 주는 종합 점수는 4,277점이다. DirectX 11은 출시된 지 오래된 API지만 여전히 많은 PC 게임에서 사용된다. Fire Strike 결과는 아크 B390이 최신 DirectX 12 게임뿐 아니라 기존 DirectX 11 기반 게임도 처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물리학 점수 24,576점은 캐릭터와 오브젝트의 움직임처럼 CPU가 담당하는 연산 능력을 반영한다. 앞서 Cinebench와 Geekbench에서 확인한 아크 G3 익스트림의 멀티 코어 성능이 게임형 작업 부하에서도 이어졌다.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하지 않는 고부하 그래픽 테스트 Steel Nomad에서는 1,468점과 평균 14.69fps를 기록했다. Steel Nomad는 고성능 PC를 대상으로 복잡한 조명과 입자, 후처리 효과 등을 적용하는 무거운 테스트다. 레이 트레이싱을 제외한 순수 렌더링 부하에서도 Xe3 기반 아크 B390의 처리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전용 테스트인 Port Royal에서는 3,726점, 그래픽 테스트 평균 17.25fps가 측정됐다. 아크 B390에 포함된 레이 트레이싱 가속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반사와 그림자, 투명 재질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장면을 처리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빛의 이동 경로를 계산하기 때문에 일반 렌더링보다 GPU 부하가 크다. 평균 17.25fps라는 결과로 미뤄보면 고해상도에서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최대로 적용하기보다 해상도와 효과 수준을 조절하고 XeSS를 병행하는 방식이 알맞다. 게임이 XeSS 3를 지원한다면 슈퍼 레졸루션으로 렌더링 부하를 줄이고 프레임 생성 기능으로 화면 움직임을 보완할 수 있다. 적용 효과는 게임과 기본 프레임, 선택한 화질 모드에 따라 달라진다.

보다 복잡한 DirectX 12 Ultimate 그래픽 기술을 사용하는 Speed Way에서는 914점과 평균 9.15fps를 기록했다. 최신 그래픽카드를 대상으로 설계된 고부하 테스트인 만큼 다섯 가지 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 프레임을 보였다.

사이버펑크 2077 평균 83.82fps…아크 B390의 실제 게임 성능은?

3DMark에 이어 실제 게임에서 인텔 아크 B390 GPU의 성능을 확인했다. 테스트에는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6’, 고사양 액션 RPG ‘검은 신화: 오공’, 오픈월드 RPG ‘사이버펑크 2077’을 사용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6 벤치마크는 1920×1080 커스텀 설정으로 진행했다. 결과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며 게임 자체 평가에서도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라는 판정을 받았다.

스트리트 파이터 6 테스트 결과

실제 대전이 이뤄지는 파이팅 그라운드는 평균 59.96fps를 기록해 사실상 60fps를 유지했다. 배틀 허브는 평균 74.09fps, 월드 투어는 69.02fps로 측정됐으며 세 항목 모두 각각 100점을 받았다.

대전 격투 게임은 캐릭터의 움직임과 기술 판정이 프레임에 맞춰 진행되므로 안정적인 60fps 유지가 중요하다. 아크 B390은 파이팅 그라운드에서 목표 프레임에 근접했고,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표시하는 배틀 허브와 월드 투어에서도 평균 60fps를 넘어섰다. 

검은 신화: 오공은 1920×1200 해상도와 전반적인 낮음 화질로 측정했다. 슈퍼 샘플링 방식은 FSR, 슈퍼 샘플링 선명도는 60으로 설정했으며 프레임 생성도 활성화했다. 풀 레이 트레이싱은 끄고 DirectX 12로 실행했다.

결과는 평균 99fps, 최소 82fps, 최대 112fps다. 95% FPS 지표도 90fps로 측정돼 벤치마크 구간 대부분에서 높은 프레임을 유지했다. 클로 8 EX AI+의 120Hz 화면을 활용하면서 빠른 회피와 공격 동작을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는 결과다.

검은 신화: 오공 벤치마크 결과

낮음 화질을 사용했지만 기기의 기본 해상도인 1920×1200을 그대로 적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고사양 게임에서는 그래픽 품질을 무리하게 높이기보다 화면 크기에 맞춰 세부 옵션을 낮추고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을 활용하는 구성이 효과적이다. 8인치 화면에서는 낮아진 일부 세부 묘사도 대형 모니터보다 눈에 덜 띈다.

사이버펑크 2077은 1920×1200 해상도와 높음 텍스처 품질을 유지하면서 XeSS 적용 단계에 따른 변화를 측정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활성화했지만 로컬 섀도만 켰으며 반사와 선 섀도, 조명 및 패스 트레이싱은 사용하지 않았다.

해상도 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을 모두 끈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평균 24.16fps와 최대 42.61fps를 기록했다. 업스케일링 없이 1920×1200으로 직접 렌더링하면서 일부 레이 트레이싱 효과까지 처리한 결과다.

두 번째 테스트에서는 프레임 생성을 끈 상태에서 ‘인텔 XeSS 슈퍼 레졸루션 2.0’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선명도는 0.50으로 맞췄다. 나머지 주요 해상도와 텍스처, 레이 트레이싱 설정은 유지했다. 평균 프레임은 46.67fps로 올라갔으며 최소 37.46fps, 최대 63.26fps를 기록했다. 업스케일링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평균 프레임이 약 93.2% 높아진 결과다.

세 번째 테스트는 XeSS 슈퍼 레졸루션 2.0 자동 설정과 선명도 0.50을 유지한 채 인텔 XeSS 프레임 생성을 활성화했다. 평균 프레임은 83.82fps, 최소 프레임은 70.51fps, 최대 프레임은 102.81fps까지 상승했다. 프레임 생성을 사용하지 않은 XeSS 슈퍼 레졸루션 결과보다 표시 평균 프레임이 약 79.6% 증가했다.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을 모두 끈 결과와 비교하면 약 3.47배다.

최소 프레임이 70fps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클로 8 EX AI+가 지원하는 48~120Hz 가변 주사율 범위 안에서 화면을 유지할 수 있었다. 평균 80fps 이상의 움직임은 빠른 운전이나 시점 전환이 많은 장면에서 화면 흐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데 유리하다.

32GB LPDDR5X와 1TB PCIe 4.0 SSD로 뒷받침한 성능

MSI 클로 8 EX AI+는 LPDDR5X-8533 규격의 32GB 메모리를 탑재했다. 고사양 게임과 함께 게임 런처, 음성 채팅, 웹브라우저 같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구동하기에도 여유 있는 용량이다. 빠른 메모리 전송률은 여러 작업을 오갈 때 발생하는 지연을 줄이고 CPU가 처리할 데이터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CPU-Z로 본 메모리 정보

인텔 아크 GPU B390은 별도의 그래픽 메모리 대신 시스템 메모리 일부를 공유해 사용하는 내장 그래픽이다. 메모리 용량과 전송속도가 그래픽 처리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32GB 용량은 윈도우와 게임이 사용할 공간을 확보하면서 GPU에도 필요한 메모리를 배분하기에 유리하며, LPDDR5X-8533의 높은 대역폭은 CPU와 GPU 사이의 데이터 이동을 뒷받침한다.

저장장치는 1TB M.2 2280 NVMe PCIe 4.0 SSD를 적용했다. 운영체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에도 여러 게임을 보관할 수 있는 용량이며, 저장공간이 부족해지면 후면 커버를 열어 더 큰 용량의 SSD로 교체할 수 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에서 폭넓게 쓰이는 M.2 2280 규격이라 용량과 성능, 예산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선택하기도 쉽다.

SSD 정보

뒷면 커버를 분리하면 쉽게 SSD를 교체할 수 있다.

SSD는 ‘Micron 2500 MTFDKBA1T0QGN’으로 확인됐다. CrystalDiskMark 9.0.2에서 1GiB 테스트를 3회 진행한 결과, 순차 읽기 6968.70MB/s와 순차 쓰기 5862.94MB/s를 기록했다. PCIe 4.0 인터페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성능으로, 대용량 게임을 설치하거나 파일을 복사할 때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SSD 벤치마크 결과

대기열이 짧은 순차 Q1T1 테스트에서는 읽기 2868.73MB/s, 쓰기 2945.61MB/s로 측정됐다. 작은 파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랜덤 4K Q32T1 성능은 읽기 497.59MB/s와 쓰기 743.49MB/s, 일상적인 윈도우 이용 환경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랜덤 4K Q1T1은 읽기 70.61MB/s와 쓰기 205.22MB/s를 기록했다.

게임 이용 환경에 가까운 성능은 3DMark 저장소 벤치마크로 확인했다. 실제 게임의 로딩과 녹화, 설치, 저장, 이동 작업을 재현하는 이 테스트에서 종합 점수 2036점을 기록했다. 평균 대역폭은 348.03MB/s, 평균 액세스 시간은 88μs로 측정됐다.

3DMark 저장소 벤치마크

게임별 로딩 테스트에서는 ‘배틀필드 V’가 649.46MB/s와 114μs,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가 545.57MB/s와 120μs를 기록했다. ‘오버워치’ 로딩 결과는 324.10MB/s와 74μs였다. 대용량 순차 전송뿐 아니라 게임 데이터를 불규칙하게 읽는 상황에서도 빠른 응답 성능을 유지했다.

게임 녹화에서는 125.40MB/s와 68μs, 게임 설치에서는 156.99MB/s와 85μs를 나타냈다. 게임 저장은 142.51MB/s와 53μs, 설치된 게임을 다른 위치로 옮기는 작업은 1919.92MB/s와 135μs로 측정됐다. 특히 게임 이동 작업에서 약 1.92GB/s의 대역폭을 기록해 대용량 게임 폴더를 복사하거나 저장 위치를 변경할 때 강점을 보였다.

그립 발열 억제한 냉각 설계

고성능 프로세서를 작은 본체에 담은 게이밍 UMPC는 냉각 성능뿐 아니라 열이 전달되는 위치도 중요하다. 내부 온도가 안정적이더라도 손바닥과 손가락이 닿는 그립이 뜨거워지면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MSI 클로 8 EX AI+ CG3EM은 듀얼 팬을 기반으로 한 ‘쿨러부스트 하이퍼플로우(Cooler Boost HyperFlow)’ 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사이버펑크 2077을 실행한 상태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열은 화면과 본체 중앙 및 상단 배기구 주변에 집중됐으며 좌우 그립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유지했다.(실내 온도 26도))

전면 열화상 이미지

후면 열화상 이미지

쿨러부스트 하이퍼플로우는 본체 좌우에 배치한 두 개의 냉각팬과 내부 방열 구조를 이용한다. 팬으로 유입된 공기 일부를 내부 구성요소 방향으로 전환해 프로세서뿐 아니라 주변 부품까지 식히고, 데워진 공기는 본체 상단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냉각팬을 양쪽에 배치해 특정 지점에 공기 흐름이 몰리는 것을 줄였으며, 중앙의 발열원에서 발생한 열을 좌우 냉각부로 전달해 배출한다. 뜨거운 공기가 사용자의 손이나 화면 정면으로 향하지 않고 위쪽으로 빠져나가도록 구성한 점도 휴대용 게임기에 어울린다. MSI 자료에 따르면 이전 세대와 비교해 공기 흐름은 9% 증가했으며, 향상된 냉각 성능을 바탕으로 5W 높은 TDP 운용 여력을 확보했다. 

게임은 한곳에, 성능은 손안에서…클로 8 EX AI+의 Xbox 모드·MSI 센터 M

윈도우 기반 휴대용 게임기는 다양한 PC 게임과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지만, 작은 화면에서 데스크톱용 인터페이스를 조작해야 한다는 불편이 따른다. MSI 클로 8 EX AI+ CG3EM은 패드 조작에 맞춘 Xbox 모드와 기기 설정을 통합 관리하는 MSI 센터 M을 통해 이 문제를 보완했다.

Xbox 모드가 게임 실행과 라이브러리 관리를 담당한다면 MSI 센터 M은 성능과 냉각, 입력장치, 조명, 배터리를 조정하는 제어실에 가깝다. 게임을 고르는 과정부터 실행 중 설정을 바꾸는 상황까지 키보드와 마우스에 의존하지 않도록 구성했다.

Xbox 모드는 큰 이미지와 간결한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된 게임패드용 인터페이스다. 작은 윈도우 아이콘을 터치하거나 커서를 움직일 필요 없이 아날로그 스틱과 방향키, ABXY 버튼으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통합 게임 라이브러리에서는 기기에 설치된 PC 게임과 Xbox Game Pass 콘텐츠를 한곳에서 관리한다. 퀵 액세스 메뉴를 이용하면 게임 중심의 Xbox 모드와 일반 윈도우 데스크톱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이동 중에는 Xbox 모드에서 패드만으로 게임을 실행하고, 문서 작업이나 세부적인 시스템 관리가 필요할 때는 데스크톱 모드로 돌아가는 식이다. 다음은 Xbox 모드를 설명한 영상이다. Xbox 모드는 MSI 클로 8 EX AI+ CG3EM는 물론이고, 기존 클로 기기에서도 쓸 수 있다.

MSI 센터 M의 홈 화면에는 Steam과 Ubisoft, Xbox, Epic Games, Battle.net, MSI App Player 등 주요 런처 바로가기가 배치된다. 설치된 게임은 이미지 타일 형태로 표시되며, 사용자가 게임을 직접 추가하거나 별도의 게임 라이브러리 화면을 열 수도 있다. 참고로 본체의 클로 버튼을 누르면 MSI 센터 M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별도의 빠른 설정 버튼은 게임 화면 일부에 반투명 패널을 띄우는 방식이어서 전체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주요 설정에 접근할 수 있다. 설정을 바꾼 뒤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는 동선도 짧다.

MSI 센터 M 홈 화면

빠른 설정 버튼은 게임 화면 일부에 반투명 패널을 띄우는 방식이어서 전체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주요 설정에 접근할 수 있다.

컨트롤 모드는 게임패드 모드와 데스크톱 모드로 나뉜다. 게임패드 모드는 일반적인 콘솔 컨트롤러 입력을 사용하는 게임에 적합하고, 데스크톱 모드는 윈도우 작업에 맞춘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자동 전환 기능도 마련돼 실행 상황에 따라 모드를 바꿀 수 있다.

키 매핑 화면에서는 ABXY와 방향키, 범퍼, 트리거, 스틱 클릭을 비롯해 후면 M1·M2 버튼까지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빠른 설정 버튼과 클로 버튼의 기본 역할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윈도우 단축키나 여러 입력을 묶은 매크로를 후면 버튼에 할당하면 게임 중 손가락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도 필요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자이로 메뉴에서는 감도와 데드존, 활성화 버튼과 작동 방식을 설정할 수 있다. 자이로 기능을 항상 사용하거나 지정한 버튼을 누르는 동안만 켜고 끄는 방식, 버튼을 누를 때마다 상태를 전환하는 토글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본체 움직임과 화면 입력이 어긋났을 때는 핸드헬드 보정 기능을 이용한다. 제품을 책상 위에 수평으로 놓고 보정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자이로를 조준이나 카메라 이동에 활용하는 게임에서 기기의 기준 위치를 다시 잡는 데 유용하다.

사용자 시나리오에서는 AI 엔진과 수동 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 AI 엔진은 사용 상황을 학습해 조명과 성능 등 사용자가 지정한 항목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인텔리전트 프로필 기능을 활성화하면 특정 앱을 실행할 때 준비된 프로필로 자동 전환할 수 있으며, 프로필이 바뀔 때 화면에 애니메이션을 표시하는 OSD 옵션도 제공한다.

보다 세밀한 설정이 필요하면 수동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지속 전력 한도인 PL1은 8~35W, 짧은 고부하 상황에 적용되는 PL2는 10~45W 범위로 조정할 수 있다. 전력 한도를 높이면 고부하 게임에서 성능 유지에 유리하지만 발열과 팬 소음, 배터리 소모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 반대로 이동 중에는 전력을 낮춰 성능보다 이용 시간을 우선하는 설정을 만들 수 있다. 게임과 이용 환경에 따라 성능과 소비전력 사이의 균형을 직접 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팬은 자동 모드와 고급 모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고급 설정에서는 팬 1과 팬 2의 회전 속도를 온도 구간별로 따로 지정한다. 두 팬에 각각 6개의 조정 지점이 마련돼 저온에서는 소음을 줄이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회전 속도를 빠르게 올리는 커브를 구성할 수 있다.

미스틱 라이트에서는 아날로그 스틱 주변과 ABXY 버튼의 RGB 조명을 조절한다. 3개의 프로필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은은함, 호흡, 색상 순환, 웨이브, InfoMode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색상과 변화 속도, 진행 방향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메뉴에는 충전 상한을 설정하는 배터리 마스터와 배터리 보정 기능이 포함됐다. 전원 어댑터를 연결한 채 사용하는 시간이 길다면 충전 상한을 조정해 배터리 관리 방향을 바꿀 수 있다. MSI는 배터리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3개월 간격으로 보정을 실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4-Cell 구조의 80Whr 배터리를 품고 있다. MSI 자료에 따르면 완충 후 최대 5시간까지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게임 및 설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이 정도 플레이 시간이면 외부에서 틈틈히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함은 없다.

도킹스테이션 더하면 데스크톱 수준의 확장성 제공

MSI가 함께 출시한 전용 액세서리 ‘도킹스테이션’을 더하면 MSI 클로 8 EX AI+의 가치를 휴대성과 성능을 넘어 데스크탑 환경으로의 전환 가능성으로 확장할 수 있다. MSI Claw 시리즈를 위한 전용 도킹스테이션은 휴대용 기기를 데스크탑급 생산성 환경으로 바꿔주는 중심 허브 역할을 한다. HDMI 포트를 포함한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탑재되어 있어, 외부 모니터 연결은 물론 마우스, 키보드, 외장 저장장치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USB Type-A 포트 2개, USB Type-C 포트 1개,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그리고 전원 입력 포트까지 지원해, 데스크탑처럼 고정형으로 사용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도킹스테이션

특히 HDMI 2.0 출력은 최대 4K 해상도에 60Hz 출력이 가능해, 대형 TV나 고해상도 모니터와 연결해도 충분한 화질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MSI 클로 8 EX AI+는 단순한 휴대용 게임기라는 기존 포지션을 넘어,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업무용 PC나 멀티미디어 허브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도킹스테이션을 연결한 상태의 후면부. 확장된 포트를 이용해 모니터를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이 가능하다.

도킹스테이션을 통한 연결은 플러그 앤 플레이로 매우 간단하다. MSI 클로 8 EX AI+ 본체의 USB-C 포트에 도킹스테이션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외부 장치 인식이 이루어진다. 여기에 모니터,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전형적인 데스크탑 PC와 같은 환경이 즉시 구현된다. 휴대 시에는 자체 배터리와 컨트롤러로 게임기에 가까운 사용성을 제공하고, 도킹 시에는 마우스·키보드 중심의 데스크탑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모바일 데스크탑' 개념을 실현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조합은 거치형 콘솔 대체재로도 손색이 없다. HDMI 포트를 통해 TV에 연결한 뒤 블루투스 기반의 콘솔형 컨트롤러나 유선 게임패드를 사용할 경우, 완전한 거실형 콘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12일부터 전국 판매… 보증기간 6개월 연장 혜택

앞서 성능과 디스플레이, 냉각, 조작 환경을 확인한 MSI 클로 8 EX AI+ CG3EM은 9월 12일부터 전국 일렉트로마트에서 다시 판매된다. 지난 7월 진행된 얼리버드 예약판매에서 준비 물량 300대가 접수 첫날 모두 소진되자, 엠에스아이코리아가 추가 수요에 대응해 새 물량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7월 예약판매 때 제품을 구하지 못했던 소비자도 12일부터 가까운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재입고와 함께 구매자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9월 23일까지 클로 8 EX AI+를 구매한 고객은 제품 보증기간을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안에 제품을 구매한 뒤 MSI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기존 보증기간에 6개월이 추가된다.

상품평 행사도 병행한다. 재입고 제품을 구매하고 상품평을 작성한 뒤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팀 코드 3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9월 12일 판매 시작일과 23일 보증 연장 행사 기준일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청 방법과 세부 조건은 MSI 홈페이지의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능과 휴대성, 조작 편의성 두루 갖춘 게이밍 UMPC

클로 8 EX AI+는 인텔 아크 G3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인텔 아크 GPU B390을 기반으로 최신 PC 게임을 휴대용 환경에서 구동한다. XeSS 3와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8인치 FHD+ 120Hz VRR 디스플레이는 게임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80Wh 배터리를 탑재해 외부 이용시간도 고려했다. MSI에 따르면 사용 조건에 따라 약 5시간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듀얼 팬 기반 쿨러부스트 하이퍼플로우 냉각 구조는 고부하 게임 중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면서 손으로 잡는 그립 부위의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

홀 이펙트 스틱과 트리거, 후면 매크로 버튼을 갖춘 입력장치는 콘솔 컨트롤러에 가까운 조작감을 제공한다. Xbox 모드에서는 설치된 PC 게임과 Xbox Game Pass 콘텐츠를 패드 중심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고, MSI 센터 M을 이용하면 전력과 팬, 스틱 데드존, 트리거 범위, 진동, 자이로와 RGB 조명까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윈도우 11을 탑재한 만큼 게임 외 활용 범위도 넓다. 썬더볼트 4 단자 2개에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하면 일반적인 데스크톱 환경을 구성할 수 있으며, MicroSD Express 카드로 저장공간을 간편하게 확장할 수도 있다.

클로 8 EX AI+는 콘솔형 조작 방식과 윈도우 PC의 활용성을 한 기기에 담은 제품이다. 8인치 화면과 넉넉한 배터리, 세밀한 입력 설정을 중시하거나 Steam과 Xbox 등 여러 PC 게임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려는 이용자에게 잘 맞는다. 지난 7월 예약판매 물량을 놓쳤다면 9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일렉트로마트 판매가 제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보증기간 연장과 스팀 코드 행사까지 마련된 만큼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행사 기간과 신청 조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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