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무선 이어폰, 노트북까지 USB 충전을 사용하는 기기가 늘면서 충전기를 고르는 기준도 달라졌다. 높은 출력뿐 아니라 휴대하기 쉬운 크기, USB-C와 USB-A를 함께 쓸 수 있는 포트 구성, 제조사별 고속충전 규격과의 호환성까지 따져야 한다. 집과 사무실을 오가거나 출장·여행을 자주 다니는 이용자라면 여러 개의 어댑터를 하나로 줄일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이런 조건을 한꺼번에 맞추기 위해 GaN 반도체를 적용한 멀티포트 충전기가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출시한 ipTIME UP452plus는 전작의 충전 성능을 유지하면서 외형을 매끄럽게 다듬은 45W급 멀티포트 충전기다. 3세대 GaN(질화갈륨) 반도체를 적용해 실리콘 기반 충전기보다 발열과 전류 손실을 줄이고, 작고 가벼운 본체에 USB-C PD 포트와 USB-A 포트를 하나씩 배치했다. USB-C 단독 사용 시 최대 45W, USB-A는 최대 18W로 작동하며 두 포트를 함께 사용할 때 USB-C 출력은 최대 25W다.
PPS와 퀵차지 4+를 비롯해 Apple 2.4A, 화웨이 SCP·FCP, 삼성 AFC 등 여러 충전 방식과 호환된다. INOV 기술은 기기의 충전 상태에 따라 5~20V 범위에서 전압을 조절한다. 약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15분 만에 약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 설명이다. 자동 전원 차단과 과전압·합선 방지 회로도 내장했으며, E-Marker 칩이 들어간 C to C 케이블 포함형과 충전기 단품 가운데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ipTIME UP452plus 및 구성품. 케이블은 구매시 선택할 수 있다.

손바닥에 들어오는 102g 화이트 바디
긴 모서리와 테두리를 둥글게 다듬은 직육면체 형태로, 전체 실루엣은 군더더기 없이 단정하다. 플러그와 맞닿는 부분도 완만한 곡선으로 연결해 각진 느낌을 줄였으며, 전원 플러그를 본체와 일체화해 콘센트에 바로 꽂아 사용할 수 있다.
본체는 흰색으로 통일했다. 강한 색상이나 장식을 배제한 화이트 컬러가 밝고 깔끔한 인상을 주며, 흰색 멀티탭이나 스마트기기용 케이블과 함께 배치했을 때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가정의 거실이나 침실은 물론 사무실 책상처럼 충전기가 외부에 노출되는 공간에서도 주변 기기와 무난하게 조화를 이룬다.



크기는 8.83×3.36×3.65cm이며 무게는 102g이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가방 안쪽 주머니나 디지털기기 파우치에 넣기 쉽다. 집과 회사를 오갈 때는 물론 출장이나 여행, 공항 대기 중 사용할 충전기를 챙길 때도 휴대 부담이 크지 않다.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우수하다.
가정용 저울로 측정한 무게. 스펙(102g)과 거의 동일한 101g으로 가볍다.
GaN 기술로 구현한 고효율 충전 성능
ipTIME UP452plus의 가장 큰 특징은 3세대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GaN)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GaN 기술은 기존 실리콘 기반 충전기보다 전력 변환 효율성이 높아 더 빠른 충전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이 기술 덕분에 UP452plus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최대 45W의 강력한 출력을 지원한다. 또한 GaN 소재는 발열이 적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기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듀얼 포트 구성과 스마트한 전력 분배
USB-C PD 포트와 USB-A 포트를 모두 갖추고 있어 다양한 케이블과 기기에 대응할 수 있다. USB-C PD 포트는 단독 사용 시 최대 45W 출력을 지원하며, 15V/3A 또는 20V/2.25A의 고출력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뿐만 아니라 맥북 에어와 같은 노트북까지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USB 타입C, USB 타입A 등 두 가지 포트가 있어 동시에 두 개의 기기에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USB-A 포트는 최대 18W 출력을 지원하며, 두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C 포트는 30W, A 포트는 15W로 총 45W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이러한, 스마트한 전력 분배 시스템은 두 기기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충전 프로토콜 지원으로 폭넓은 호환성 확보
ipTIME UP452plus는 다양한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하여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와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USB PD 3.0과 PPS(Programmable Power Supply) 프로토콜은 물론이고, 퀄컴의 퀵차지 4+(Quick Charge 4+)도 지원한다. PPS는 USB PD 3.0에 포함된 고속 충전 기술로, 기기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필요에 따라 전압과 전류를 세밀하게 조정한다. 따라서 기기의 발열을 줄이고 과열로 인한 위험도 낮춘다. 과도한 전압이나 전류로 인한 배터리 손상을 방지해 배터리의 열화 속도를 늦추고, 전체적인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USB C 포트의 지원 충전 프로토콜.PD 3.0과 PPS는 물론퀵차지 4+(QC4+)까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D 3.0 지원 범위 결과. 최대 45W까지 전력 공급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A 포트 충전 지원 프로토콜 확인 결과. 퀵차지(QC)는 물론이고 삼성AFC와화웨이 SCP/FCP,애플 2.4A 등이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15분 만에 배터리 50%…퀵차지 4+ 지원
퀵차지 4+는 퀵차지 3.0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고속충전 기술로, 짧은 시간 안에 배터리를 채워야 할 때 유용하다. ipTIME 자료에 따르면 4000mAh 용량의 스마트폰 배터리를 15분 충전 시 배터리 잔량은 약 50%에 도달한다. 같은 시간 동안 퀵차지 3.0은 34.2%, 퀵차지 2.0은 26.4%, 일반 5V·1A 충전기는 12%를 기록했다. 일반 충전기와 비교하면 약 4.1배 빠른 수치다.
충전 과정에는 INOV(Intelligent Negotiation for Optimum Voltage) 기술이 작동한다. 연결된 기기와 배터리 상태에 따라 전압과 전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5V·9V·15V에서는 최대 3A, 20V에서는 최대 2.25A를 공급해 최고 45W 출력을 낸다. 충전 중 전압과 전류, 온도를 측정하면서 필요한 전력을 단계별로 공급한다.
전력 공급량을 계속 조절하기 때문에 고속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줄이고 배터리에 가해지는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외출이나 회의 직전처럼 충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짧게 연결해 배터리를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 AFC, 애플 2.4A, 화웨이 SCP/FCP 등 다양한 고속충전 프로토콜을 내장하고 있어 제조사에 상관없이 빠른 충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폭넓은 호환성은 여러 브랜드의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다중 안전장치로 기기 보호
ipTIME UP452plus는 안전성에도 중점을 뒀다. 자동전원 차단장치, 과전압 방지 회로, 합선방지 보호 회로 등 다양한 안전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과전류 및 과전압으로부터 연결된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러한 안전 기능은 고속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사용자의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충전기 자체의 수명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부터 노트북까지 책임지는 만능 충전기
USB-C 포트는 단독 사용 시 최대 45W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USB PD 충전을 지원하는 맥북 에어 같은 노트북에도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USB-A 포트에는 기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으며, 두 포트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등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102g의 가벼운 본체라 출퇴근이나 출장·여행 때 여러 어댑터를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여준다.
가격은 1만원대 초반이며, 충전기 단품과 ‘ipTIME Type-C to C 1M 케이블’ 포함 구성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케이블에는 E-Marker 칩이 탑재되어 있어 안전하고 최적화된 전력 및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E-Marker 칩에는 케이블의 전력 및 데이터 전송 능력, 길이, 제조사 정보 등이 저장되어 있으며, 케이블이 최대 5A의 전류와 100W 급 전력을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는 노트북, 태블릿 등 고출력 충전을 필요로 하는 기기에서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케이블은 충전시 함께 구매할 수 있다.
‘ipTIME Type-C to C 1M 케이블’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E-Marker 칩이 있으며, 최대 100W까지 지원된다. HUSB332DE-Marker 칩이 내장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UP452plus는 노트북과 모바일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나 USB-C 기기로 교체하면서 기존 USB-A 케이블도 계속 활용하려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 침실과 사무실에 놓아두는 충전기는 물론, 가방에 상시 넣어 다니는 휴대용 충전기로도 부담이 적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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