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N40R71BD(보르도)에 대한 간략한 소개
삼성에서 '보르도'라는 애칭을 가진 새로운 LCD-TV를 출시하였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각각의 제품들에 대해 고유의 이름을 지어준다. 예를 들어, 2005년에는 모니터의 경우 르네, 모네, 달리, 피카소 등과 같은 유명한 화가들의 이름을 여러 개 모아 놓았다가 개발하는 순서에 따라 하나씩 붙여주었다고 한다. TV를 개발할 때에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번에 리뷰하는 40인치 LCD-TV LN40R71BD의 개발 코드명이 바로 '보르도(Bordeux)'였다. 프랑스의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주의 이름이다. 개발 코드명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홍보에 이용하게 된 이유는 이 제품의 디자인 컨셉이 포도주잔에 포도주가 조금 남아 있는 모습을 형상화시켰기 때문이다.
사실 이 '보르도'의 컨셉은 2005년에 유럽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로마(M5 모델)'라는 제품의 디자인을 한층 가다듬은 것이라 보여진다. 이 '로마' 디자인은 역 5각형을 TV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유럽에서는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다. 이 '로마'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는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수상할 정도였다고 하니 유럽에서 거둔 성공을 짐작할 만하다.
솔직히 필자는 M5에 채용된 역 5각형 디자인과 같은 스타일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보르도 역시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일 것이라 생각했었다. 제품을 받기 전에 신문기사에 실린 사진으로 먼저 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박스를 열어 테스트 탁자 위에 올려 놓고 보니... 필자의 선입견이 너무 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이번 제품도 필자가 반대하는 고광택 코팅을 하고 있어 외광반사가 많을 뿐아니라, 지문도 잘 남고, 먼지가 앉으면 더 잘 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어쨌든 보기에는 좋았다. 이 제품을 거실에 하나 가져다 놓으면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그 매끈한 디자인과 은은한 색에 매력을 느끼실 것이다.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눈길을 끌어 당기는 묘한 포스(force)가 느껴진다.
코드명이 마케팅에 쓰이게 된 덕분에 이 LN40R71BD(보르도)와 관련된 모든 홍보자료에는 적포도주가 넘쳐난다. 처음 보도자료가 나왔을 때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별다른 자료가 없었는데, 리뷰 자료를 위해 찾아가 보니 매우 다양한 자료와 함께 이벤트까지 하고 있었다. '보르도를 닮은 그 남자, 그 여자를 찾습니다'라는 이벤트였는데... 보르도의 디자인(대략 5각형)과 닮은 사람이.. 턱이 빼쪽하면서 얼굴이 각진 사람을 말하는 것인지, 혹은 적포도주 색의 얼굴빛을 한 분을 뜻하는 것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어쨌거나 자신이 보르도의 느낌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지원해 보시기 바란다. 32인치 LCD-TV(보르도) 4대와 와인잔 세트 10개가 상품으로 걸려 있다. (보르도 포도주를 한 1000병 정도 푸는 것도 좋을텐데... ^ ^)
삼성전자 LN40R71BD(보르도)의 스펙
앞서 LG전자의 42LC2D를 리뷰하면서 40인치와 비교했을 때 실제 화면크기는 2인치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체감적인 느낌은 2인치 이상이라는 말씀을 드렸다. 화면이 커지면 그만큼 몰입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장점이 된다. 하지만 화질과 관련된 관점에서 보자면 (시청거리와 해상도가 동일한 경우) 화면이 커지면 화소도 커지기 때문에 이미지가 그만큼 덜 정밀하게 보인다. 물론 시청거리가 3.5m 이상이 된다면 웬만큼 눈 좋은 분들도 그 차이가 구분이 가지는 않겠지만, 이 이내의 거리라면 화소가 작을 수록 정밀한 이미지가 표시된다. 화면크기와 해상도, 시청거리의 3가지 요소에 대한 관계식은 '[신년특집] 구라를 찾아서 - 해상도와 시청거리'라는 컬럼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일단, 대략적인 스펙을 보시고 난 후에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삼성전자의 S-PVA 방식의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하였고, 이 패널의 (백색)휘도는 500cd/㎡ , 명암비는 5000:1, 시야각은 178도(수직, 수평), 그리고 응답속도는 6ms이다. 영상입력 단자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TV 튜너가 내장되어 있고 아날로그 RGB, 컴포지트 비디오(CVBS) , S-Video, 컴포넌트 비디오(YPbPr) 1개, HDMI 2개를 제공한다. 다른 최신의 디지털 TV들과 마찬가지로 있을 것은 거의 다 있는데... 최근에 흔히 보는 추세와 조금 다른 점은 컴포넌트 단자를 하나 줄이고 HDMI 단자를 두 개 제공한다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표(출처: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스펙 출처 : 삼성전자 (http://www.sec.co.kr/ )
※ 참고(1) - 색재현율 72%
위의 스펙에 보면 이 LN40R71BD(보르도)의 색재현율은 72%라고 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조사들이 말하는 색재현율이란 CIE xy 색도도상에서 original NTSC의 3원색 색좌표가 가지는 삼각형의 넓이(색재현 범위)에 대비한 면적비율을 뜻한다. 주요한 컬러 특성 중 하나를 매우 쉬운 산수로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색재현율에는 몇 가지 함정이 있다.
1) 왜 CIE xy 색도도가 기준인가?
여러가지 색 공간 중에서 국제표준이 된 것이 바로 CIE(국제조명학회)의 색공간이다. 가장 최초로 표준으로 채택된 것이 CIE xy 색도도(1931)이다. 하지만 색차에 대한 인간의 시각적 특성과 부합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어 1960년대와 1976년대에 개선된 균등색도도(CUE UCS)가 새롭게 채택된다. 이에 따라 ISO나 IEC 등 디스플레이의 컬러와 관련된 각종 국제표준에도 CIE UCS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온지가 수십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CIE xy를 기준으로 색재현율이 몇%냐를 따지는 것은 매우 매우 낡은 방식이라 보인다.
2) 왜 original NTSC와 대비하나?
제조사들이 말하는 색재현율에 보면 'NTSC 대비 몇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셨을 것이다. 관습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상당한 오해가 발생한다. 여기서 말하는 NTSC란 '1953년 미국 FCC에 의해 규정된 컬러 TV용 3원색 형광체의 색좌표가 가지는 면적'을 뜻한다. 1980년대에 3원색 규격이 바뀌었고 따라서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아날로그 NTSC 방송의 표준과는 관계가 없다. 특히, 이 색재현율이 작거나 크다는 것은 방송을 잘 수신한다거나 노이즈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간혹 "XXX 제품은 색재현율이 작아 NTSC 방송 수신을 잘 못한다"는 말을 듣는데... 이것은 마치 "키가 작아 밥을 먹을 수 없다"고 하는 것 만큼이나 무지의 소치라 하겠다.
3) 색재현율은 높으면 무조건 좋나?
색재현율이 높다는 것은 특정 디스플레이의 3원색의 채도(saturation)이 높아 같은 방송신호를 입력해 주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진하고 선명한 색을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여기에 색상(Hue)에 대한 정보는 없고, 그것도 RGB 3원색을 뭉뚱그려 계산한 것이다. 따라서 3원색 중 하나의 색상이 잘못되거나 RGB간 균형이 만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색재현율은 높을 수 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소니의 BRAVIA라 하겠다. 색재현율은 92%지만 Red와 Green이 강해서일 뿐 Blue는 HD방송 표준의 규격 보다 약하다. 따라서 색감의 균형이 제대로 맞질 않는다. (일반적인 CRT-TV의 색재현율이 약 70 ~ 75% 정도이다)
4) 표준 색감인가, 감성 색감인가?
색재현율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할 때...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바로 '표준'이다. TV 방송 뿐아니라 영화를 제작할 때에도 동일한 영상을 얻기 위해 적용하는 것이 바로 3원색의 색좌표, 감마, 색온도와 같은 것들이다. 이것은 방송국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링용 디스플레이 뿐아니라 카메라에도 적용된다. 따라서 색재현율이 너무 높아서 HDTV의 3원색 스펙을 벗어난다면... 전체적으로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진하고 선명한 색을 보여줄 수는 있어도 원래 방송 PD나 영화 감독이 의도했던 색과는 다르게 된다. 물론 눈에는 더 큰 자극이 오므로 만족도는 올라 갈 수 있다.
결국 선택의 문제이기는 한데... 카메라가 HDTV 스펙을 따르고 있다면 가급적 TV도 그 스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카메라가 담지 못한 컬러를 TV가 재현하는 부분도 있지만, 원래의 색을 더 진하고 선명한 색으로 죄다 바꾸어 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눈에 피로감을 주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TV에 나오는 세상이 모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하다면 어떻겠는지. 혹은 레고(Lego) 블록으로 만든 세상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어떻겠는지.
제조사의 홍보내용... 한번 거들 떠 볼까?
먼저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동적 명암비(Dynamic Contrast)'라는 것인데 5000:1의 높은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5조 4천억 컬러'를 재현한다는 것도 획기적인데 사실 이 둘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먼저 명암비 5000:1이라는 스펙에 대해 따져 보도록 하자. 이 제품에 채용된 S-PVA 패널의 공식 명암비는 1200:1이다. 그런데 1200:1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패널을 사용하였는데 TV에서는 어떻게 5000:1이라는 수치가 나올 수 있을까? 여기서의 명암비는 일반적인 명암비와는 달리 '동적'이라는 형용사가 추가되었다. 영어로는 Dynamic Contrast라고 하는데... 삼성측 설명으로는 하나하나의 영상 프레임의 신호를 분석하여 더 높은 명암대비가 구현될 수 있도록 백라이트(Backlight)의 광량을 조절(dimming)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순간을 스치는 하나의 장면(프레임)내에서 구현될 수 있는 명암비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속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장면들에서 구현되는 명암비라는 뜻이다. 정적인 개념에서 보면 수치장난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TV 방송이 1초에 50 ~ 60 프레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동적인 개념으로 보면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도 있다. PDP-TV의 스펙에서 명암비가 10000:1이나 15000:1이니 하는 것도 다 이런 Dynamic Contrast의 개념이다. 물론 이런 동적 명암비가 구현되는 근본적인 원인이나 효과가 PDP나 CRT와는 전혀 다르기는 하다. 단지 동적으로 구현되고, 측정될 수 있다는 면에서 동일하다는 것이다.
과연 이 LN40R71BD(보르도)에서 동적 명암비가 5000:1이라는 수치가 나올 것인지, 나온다면 어떤 환경에서 나오는지, 그리고 그렇게 구현되는 높은 명암비가 어떤 시각적 효용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4페이지에서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여기서는 이 동적 명암비가 바로 백라이트의 광량 조절기술(dimming control)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만 외우고 넘어가도록 하자.
다음으로 '표현색상수 5조 4천억 컬러'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표현 색상수가 몇 천만 컬러다, 혹은 몇 억, 몇 조 컬러다하는 것은 지난번 LG전자 LC42LC2D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실제 그렇게 많은 색들이 패널을 통해 보여진다는 뜻이 아니다. 인간의 눈은 이론적으로 기껏해야(?) 약 200만 컬러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표현 색상수'라는 스펙에는 이런 인간이 시각적으로 보고 구분하는 컬러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영상보드에서 R', G', B' 신호를 가지고 조합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뜻한다.
따라서, 디지털 TV에서는 영상을 처리하는 비트 수에 따라 소위 '표현 색상수'라는 것이 정해진다. 앞서 리뷰한 LG전자의 42LC2D의 경우 패널은 8비트지만 영상보드에서는 입력되는 R', G', B' 신호를 각각 채널별로 14비트로 처리한 후 이를 다시 (패널에는) 8비트로 할당했을 것이다. 영상보드에서 14비트로 처리했기 때문에 아래의 표에서와 같이 약 4조 4천억개의 컬러를 (이론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14비트 영상보드를 썼다고 이해하시면 되겠다.
* 6비트 = 2^6 × 2^6 × 2^6 = 64 × 64 × 64 = 262,144
* 8비트 = 2^8 × 2^8 × 2^8 = 256 × 256 × 256 = 16,777,216 (약 1,677만)
* 10비트 = 2^10 × 2^10 × 2^10 = 1024 × 1024 × 1024 = 1,073,741,824 (약 10억)
* 12비트 = 2^12 × 2^12 × 2^12 = 4096 × 4096 × 4096 = 68,719,476,736 (약 687억)
* 14비트 = 2^14 × 2^14 × 2^14 = 16384 × 16384 × 16384 = 4,398,046,511,104 (약 4조4천억)
문제는 이렇게 높은 비트로 영상을 처리하는 것이 좋냐, 나쁘냐의 얘기인데... 일단은 높은 비트수로 처리하면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비디오 인코딩의 경우 Headroom과 Footroom 덕분에 약 30% 정도의 코드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8비트로 처리할 경우 (코드가 모자라) 여러가지 문제(노이즈와 관련된)가 발생한다. 하지만 비트 수가 높다는 것은 개발 엔지니어에게는 큰 의미를 주지만 그것이 반드시 좋은 화질로 직결된다는 보장은 없다. 최종적으로 영상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8 ~ 10비트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길고 짧은 것은 재 봐야 안다.
그렇다면 보르도의 5조 4천억 컬러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 삼성측의 설명에 따르면 보르도의 영상보드는 12비트이다. 12비트면 Black부터 White까지를 4096개의 계조로 나누어 주므로 약 69억 컬러를 조합할 수 있다. 삼성에서는 이 4096개의 계조에 백라이트 조절 기술(Dimming Control)을 이용하여 추가적으로 13463개의 계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즉 4096+13463=17559개 이므로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는 것이다. (삼성측에 따르면 보르도의 영상보드는 12비트이고, 패널은 8비트+FRC로 약 10비트, 그리고 백라이트도 10비트로 통제되어 최종적으로는 약 14.1비트가 된다고 함)
* 12비트 + Dynamic Contrast (Backlight Dimming) = 17559*17559*17559=5조 4천억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하나의 프레임(frame)에서 동시에 구현될 수 있는 명암비를 생각한다면 이런 설명은 설득력을 잃게 된다. 왜냐 하면 백라이트 디밍을 이용한 Dynamic Contrast는 개별 프레임들을 분석해서 그때그때 영상신호의 특성에 맞게 바뀌는 것이지 동시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TV의 경우 1초에 50 ~ 60 프레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Contrast Sensitivity를 시간에 따른 개념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것이라서 Dynamic Contrast가 설득력을 갖게 된다. 물론, Dynamic Contrast의 개념을 이해하여 5000:1의 명암비와 5조 4천억개의 컬러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LG 42LC2D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로 그렇게 구현되는지의 여부는 결국 눈으로 확인해 보고, 계측기로 계측해 봐야 증명될 수 있다. 3페이지 이후의 리뷰에서 검증해 보도록 하겠다.
시야각 178도는 S-PVA가 아니라 PVA에서부터 이미 사용한 스펙이다. 180도에서는 화면이 보이질 않으니 178도라 한 것인데... 사실 178도에서도 화면의 거의 보이지 않으므로 무의미한 스펙이라 할 수도 있다. 그건 그렇고 이 시야각 스펙도 컬러가 아닌 명암비(흑백 휘도비율)를 기준으로 측정한 것이라 측면에서 봤을 때 영상의 변색 여부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원래 PVA 패널은 측면에서 볼 때 계조가 떠서 피부색이 허옇게 보이는 문제가 있었는데, S-PVA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으로 개선이 되었다. 경쟁관계에 있는 S-IPS 패널(LG필립스LCD, 히타치, NEC 등)의 경우 컬러의 변색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Black이 퍼렇게 보이는 문제가 있었다. 이 역시 최근에는 상당부분 개선되었으므로 요즘에는 어떤 패널이든 TV 시청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소니 브라비아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D-TV 튜너의 성능과 EPG 기능이었다. 아무리 화질이 중요하다지만 방송 신호를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채널 하나 찾는데 버튼을 여러 번 눌러야 한다면 TV로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앞서 리뷰한 삼성의 LN40M61BD의 경우에는 튜너는 좋은데 EPG 기능은 LG만 못하였다. 이번에 신규 출시된 LN40R71BD(보르도)에서는 이전 제품에 비해 EPG 기능이 보완되어 보다 편리해졌다. 그래도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LG 셋탑보다는 아직 조금 불편하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디지털 인터페이스에 대한 요구도 늘고 있다. LN40R71BD(보르도)에서는 이전에 두개씩 넣던 컴포넌트(YPbPr) 단자를 하나로 줄이고, 대신 HDMI 단자를 늘렸다. 간혹 PC와 연결할 때 DVI는 없고 RGB 단자만 있다고 불평하시는 분이 있던데... PC의 DVI 출력은 바로 HDMI단자로 연결해 주면 된다. 단지 PC의 DVI 출력은 음성신호가 없기 때문에 사운드는 따로 연결해 주어야 할 뿐이다.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인데... PS-2와 같은 콘솔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컴포넌트 단자가 하나뿐인 것이 불편할 수 있을 것이다)
응답속도가 6ms인 것에 대해서도 관심들이 많다. 미국에서 출시한 비슷한 제품의 스펙은 8ms인데 이 LN40R71BD(보르도)가 6ms인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다. 삼성측에 문의한 결과 패널은 같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응답속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출제품에 비해 더 응답속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TN과 PVA 패널은 원래 GTG 응답속도가 많이 늦어 잔상이 많다. S-PVA에서는 액정의 뒤틀림을 가속시키는 방식으로 응답속도를 높인다. 이 가속시키는 프로세스를 달리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패널 스펙이 달라졌다는 뜻인데... 가속을 너무 많이 시키면 오히려 역잔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길고 짧은 것은 재 봐야 할 것이다. 리뷰에서 검증해 보도록 하겠다.
이 외에도 게임모드나 사운드, 스위블(swivel, 좌우회전)이 되는 스탠드, PIP 기능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이 부분은 한 번 쭈욱 보시면 아실 수 있는 내용이라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다. 한 번 거들떠 보시기 바란다. ^ ^
삼성 PAVV LN40R71BD(보르도)의 디자인 및 기능
앞장에서 이미 디자인과 관련해서도 많은 설명을 드렸으므로 간략히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보르도의 디자인은 지난해 나왔던 역 5각형 제품을 좀더 심미적으로 개선시킨 느낌이다. 블랙 베젤에 고광택 코팅은 여전하다.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지만 외부광선을 대량 반사시키는 디자인은 인체공학적 관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소니 Bravia V40A10과 같이 (블랙이 아닌) 짙은 회색에 무광택 재질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LN40R71ABD에서만큼은 조금 용서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래의 사진에서와 같이 하단부에 은은하면서도 시선을 끌어 당기는 멋진 디자인을 넣었는데, 베젤이 무광택이면 이 부분이 살아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예쁘면 용서가 된다'는 미모 지상주의라고 비난해도 어쩔 수 없다. 느낌이 그런 것을 어떻게 하겠는가?
앞서 리뷰한 LN40M61BD 모델에는 스위블 기능이 없었는데... 소니와 LG를 의식해서인지 이번 보르도 모델에는 간결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스탠드에 스위블(Swivel) 기능을 넣었다. 좌우로 약 30도 정도씩 돌아가는 것 같다. 한 가지 딴지를 걸자면... 차라리 스위블 기능은 M6 모델에 넣고 이 보르도에는 넣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르도는 두께도 8cm 정도로 매우 얇지만 무게가 상당히 가볍다. M6는 두명이서 같이 들었는데 보르도는 필자 혼자 들고 옮기면서 사진도 찍고 테스트도 했다. 이 정도로 가벼워야 LCD-TV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보르도의 뒷모습이다. 뒷면까지도 반사 엄청 잘되는 고광택 블랙 코팅으로 처리하였다. 덕분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필자의 모습이 사진에 등장했다. 이전의 M6 제품과 마찬가지로 수평 방향으로 각종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다음의 사진은 보르도의 뒷면 우측 하단부에 있는 연결단자함이다. 앞장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컴포넌트(YPbPr) 단자가 하나로 줄고, 대신 HDMI 단자가 2개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DVDP에 컴포넌트 단자가 고정으로 물려 있는 상황에서 PS-2나 X-Box를 컴포넌트로 연결하려 하려는 분들은 상당히 불편할 것이다. 반면에 HDMI를 지원하는 최신 DVDP를 가지신 분이 하나는 DVDP에 그리고 다른 하나는 PC의 DVI로 연결하려는 경우라면 매우 반길 것이다. 최신의 AV기기와 PC기반으로 영상을 감상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삼성 PAVV LN40R71BD(보르도)의 리모컨과 조정기능
보르도의 리모컨은 날씬하고 길쭉하여 한 손에 잡는 느낌이 좋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특히 주로 손으로 잡는 아래쪽이 가장 두툼하고, 중간은 날씬, 위쪽은 다시 조금 두툼하게 만들어서 느낌이 편하고 조작이 쉽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고 각각의 기능을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다. M6 리모컨보다 더 마음에 들고, 소니 브라비아에 비하면 훨씬 사용자와 친숙한 디자인(user friendly design)이라 하겠다.
앞서 리뷰한 M6에서도 EPG 기능은 있었지만 전체 채널의 모든 시간대의 방송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LG전자의 셋톱이나 TV에 비해서는 불편했다. 물론 EPG가 아예 없는 소니 브라비아 보다는 낫기는 했지만 왜 LG같이 편리하게 만들지 않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이번 보르도에서는 M6의 단점을 보완하여, 일단 '방송안내' 버튼을 누르면 아래의 첫번째 사진과 같이 현재 보고 있는 채널의 시간대별 방송이 안내된다. 여기서 '화면모드'라고 씌어 있는 빨간색 버튼을 눌러주면 아래의 두번째 사진과 같이 전체 방송의 프로그램을 다 보여준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하다. LG와 같이 보고 있는 화면 위에 오버레이(Overlay)시켜 주지 않고 별도의 메뉴를 열고 거기서 작은 PIP 화면으로 현재 방송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이게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시간이다. 먼저 보고 있는 TV 화면이 꺼지고 잠시후에 아래와 같은 메뉴가 나오고, 그 다음에 한참동안 채널별로 신호를 다 검색하고, 그리고 나서야 작은 화면에 아까 보던 그 채널의 화면을 뿌려준다. 최소한 5초 이상 걸리다 보니... 쓰기 싫어진다. 게다가 MBC나 EBS같은 방송은 정보를 끌어 오지 못할 때도 많다. LG같이 오버레이 시키는 것이 가장 편하다고 생각된다.
메뉴 버튼을 누르면 총 6가지로 구분된 메인 메뉴가 나오는데 가장 위에 있는 것이 '입력(신호선택)' 메뉴다. 기능은 이전에 보시던 것과 비슷하므로 생략하고, 바로 그 아래에 있는 '화면(조정)' 버튼으로 넘어가 보자. 이번 보르도에도 '선명한 화면', '표준 화면', '부드러운 화면', '사용자 조정'의 4가지 메뉴가 있다. 사용자 조정이라는 항목이 있지만 각각의 모드에서 모두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사용자 모드가 4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세팅치 이외에 이전의 M6 모델과 다른 점은... M6는 각각의 입력신호별로 다 다른 설정값을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보르도는 하나의 설정이 모든 입력신호별로 공통 적용된다는 점이다.
아래의 표는 보르도의 화면모드별 설정치를 정리한 것이다. 이전의 소니 브라비아나 LG전자 리뷰에서도 해 드린 것이지만... 필자가 생각해도 너무 친절하게 잘 정리해 드렸다. ^ ^ 제조사 메뉴얼에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보지 못한 것 같다. 각각의 설정치가 적절한 지의 여부는 다음 장에서부터 분석해 드릴 것이고, 여기서 '보르도'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기억하셔야 할 것을 하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필자도 이번에 삼성전자 개발 담당자로부터 들어서 알게 된 것인데... '부드러운 화면'(영어로는 Movie 모드라고 쓴다고 함)에서는 DNIe 등 11가지의 기능이 꺼지는 실질적인 전문가 모드라고 한다.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이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문제는 맨 마지막(튜닝)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보르도에 새롭게 들어간 기능으로 '게임 모드'와 '절전 모드'를 들 수 있다. 보르도가 아무래도 소니 브라비아를 잡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보니 브라비아를 많이 의식한 것 같다. 이 두 가지는 M6에는 없고, 브라비아에는 있던 기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리뷰에서 검증해 드리도록 하겠다.
다음의 두 가지 메뉴는 보르도의 자체 안테나를 통해 영상신호가 입력될 때(TV 모드)에만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뭐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겸연쩍기는 하지만... 혹시 PC모드에서 왜 어떤 기능은 작동을 안하냐는 등의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가끔이 있어 굳이 설명드렸다. ^ ^
리모컨에서 초록색으로 인쇄된 '동시화면' 버튼을 누르면 아래의 사진에서와 같이 작은 화면속 화면이 열린다. PIP 기능을 작동시켜 보면 매우 어두운 색들이 싸~악 살아나서 머리카락 같은 게 갑자기 잘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PIP에서는 DNIe나 Dynamic Contrast 기능이 꺼지기 때문이다.
※ 다음 장에서 LN40R71BD(보르도)의 해상도와 화면 정밀성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다.
삼성전자 PAVV LN40R71BD(보르도)의 화질... 어떻게 테스트하였나?
이번 LN40R71BD(보르도)의 리뷰에 사용된 장비와 S/W는 이전과 동일하다.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먼저 측색기(colorimeter)로는 미놀타社의 CA-210 (w/ Flicker Measurement Probe)를 사용하였고, 신호발생기(Video Signal Generator)로는 마스타社의 MSPG-1025와 나우디스플레이의 NSG-525S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이들 계측기들을 통제하여 자동으로 계측을 수행하고 분석하는데에는 모니터포유(주)에서 자체 개발하여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는 크로마메이트(XromaMate) XM-210 PRO가 사용되었다.
신호발생기는 계측시에도 사용되었지만 다양한 패턴을 통한 육안 테스트에도 활용되었으며, PC 모드(아날로그 RGB, DVI 입력시)에서는 모니터포유의 스크린테스트 프로그램(ScreenTest) V2.0도 사용하였다. 한편, 실제 동영상을 활용한 육안 테스트에는 LG전자의 셋톱박스겸 리코더인 RT-4800(160G HDD, HD/DVD recording 기능)을 사용하였다. 참고로 D-TV 방송은 스펙트럼社의 실내용 안테나 LP-49로 수신하였다. 마지막으로 응답속도 테스트에는 모니터포유에서 개발한 육안 테스트용 패턴 및 계측용 패턴을 사용하였고, 포토센서와 오실로스코프로 계측하였다.
※ Test Equipments : Colorimeter, Signal Generators, STB, Photosensor, Osciloscope...
삼성전자 PAVV LN40R71BD(보르도) - 오버스캔(Overscan)
일반적으로 TV에서는 방송국에서 보내주는 화면의 상하좌우 일부를 잘라내고 보여주기 때문에 (방송국의 입장에서) 이를 오버스캔해 준다고 한다. 보르도의 오버스캔은 앞서 리뷰한 LN40M61BD 및 LG전자 42LC2D와는 동일한 수준이고, 소니 브라비아에 비해서는 약~간 더 많이 잘라낸 것이라 하겠다.
※ Overscan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480i)
※ Overscan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480i)
※ Overscan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720p)
※ Overscan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720p)
※ Overscan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1080i)
※ Overscan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1080i)
삼성전자 PAVV LN40R71BD(보르도)의 해상도와 선명도
다음의 사진은 TV나 모니터의 종합적인 화질을 한 눈에 보여주는 패턴이다. 이번 장에서는 얼마나 이미지를 선명하고 부드럽게 표시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만 살펴 보도록 하고 컬러 특성은 4 ~ 6페이지에서 분석해 드리기로 하겠다. 아래의 사진들은 순서대로 Component(YPbPr)로 480i, 483p, 720p, 1080i의 영상신호를 입력했을 때의 화면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가장 섬세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은 1080i이었지만 720P에서도 충분히 좋아서 거의 동급이었다. 또한 HDMI의 경우에도 YPbPr과의 차이를 찾기 힘들었다.
※ 참고 : 필자가 실수로 480i와 483p에서는 화면크기의 옵션을 '줌(zoom)'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촬영한 관계로 화면이 확대되어 코너 부분이 덜 보이고 있다.
※ Master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480i)
※ Master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483p)
※ Master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720p)
※ Master Test Pattern - Component Video (1080i)
다음의 사진들은 컴포넌트 단자(YPbPr)를 통해 여러 종류의 디지털 TV 영상신호를 입력했을 때에 위의 종합테스트 패턴의 중앙부를 근접 촬영한 것이다. 480i나 483p는 해상도 자체가 낮기 때문에 높은 선명도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해상도 자체는 1080i가 가장 좋지만 노이즈(흔들거림)로 인해 종합적으로는 720P가 좀더 우수하다.
※ 720p resolution through Component Video
※ 1080i resolution through Component Video
※ 1080i resolution through HDMI
※ XGA(1024*768) resolution through analog RGB
삼성전자 PAVV LN40R71BD(보르도)의 영상 품질
이제까지 테스트 해 본 여러 종류의 TV(CRT, PDP, LCD)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었던 증상이 의사윤곽(Contour Noise)이었다. 이미지의 외곽 부분에 나타나는 색분리 현상인데 지금까지 모니터포유(주)의 사무실에서 LG전자의 셋탑박스(RT-4800)와 TV 자체의 튜너를 이용하여 비교했던 화면에서 모두 거의 동일한 수준의 의사윤곽 노이즈가 목격되었었다.
보르도에서도 이와 같은 노이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앞서 리뷰한 LG전자의 42LC2D와 비슷한 수준으로 적은 편이었다. 2.5m 이상의 정상적인 시청거리라면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며, CRT 등 다른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다. 아래의 첫번째와 두번째 사진을 보면 얼굴 윤곽 부분에서 가장 많은 Contour Noise가 보이고 있다. 이 정도면 좋은 수준이라 할 수 있고, 특히 아래의 세번째 사진과 같은 장면에서는 그나마도 목격되지 않는다.
M6도 마찬가지였지만 보르도 역시 기본적인 세팅치가 적절하지는 않다. 가장 필자가 싫어하는 것은 매우 어두운 계조들이 Black에 묻혀 버리는 문제다. 머리카락의 결이 보이지 않는다든지,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의 옷 주름이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바로 저계조부가 Black에 묻히기 때문이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면 주인공들의 머리카락은 그냥 모두 검은색으로만 표현되고 있어 답답하게 보인다.
※ Hairs are all black and suites show no wrinkles, but less noise.
하지만 제조사들이 이렇게 저계조부를 묻어 버리는데는 이유가 있다. LCD건 PDP건 저계조부에서는 노이즈가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저계조부를 Black에 묻어 버리면 전체적인 컬러가 강해진 명암대비로 인해 얼핏 보면 더욱 진하고 선명해 보인다. 하지만 어두운 계조들의 구분이 어려워져 자세히 보면 화면이 답답해 진다. 보르도의 Black 레벨을 적절히 세팅해서 어두운 계조들이 잘 보이도록 하면 저계조부의 노이즈가 목격된다. 하지만 적절한 시청거리에서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노이즈들이다.
자료 제공 : 디스플레이 포탈 - 모니터포유 http://www.monitor4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