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해 초 부터 출시 되기 시작한 메인스트림 CPU는 적당한 가격과 함께 전세대 대비 상향된 성능으로 많은 PC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근래에 새롭게 PC를 꾸며볼까 하는 PC 사용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최신 메인스트림 CPU라면, 이제는 왠만하면 모자람 없는 게임 플레이가 대부분 가능하기 때문에 더 눈길을 받고 있어 새로운 PC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요즘이다.
특히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의 경우, 방학시즌, 본격적인 2~3분기 여름에 매력적인 수 많은 게임들의 출시가 예고되고 있어 PC 업그레이드, 혹은 신규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출시된 대표적인 가성비 메인스트림 CPU, AMD 라이젠 5 7600 CPU와 인텔 코어 i5-13400 CPU의 게임 성능을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 현 대표적인 메인스트림 CPU의 스펙
AMD 및 인텔의 메인스트림 대표 제품을 골랐다. AMD는 라이젠 5 7600 모델이며, 인텔은 i5-13400 모델이다.
AMD의 라이젠 5 7600 CPU는 전형적인 6코어 CPU로, 6코어 12스레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베이스 클럭은 3.8GHz, 부스트 클럭은 5.1GHz를 달성할 수 있는 클럭의 CPU다.
인텔 코어 i5-13400 CPU는 전세대와는 조금 달라진 특징을 갖추고 있다. 바로 E코어가 추가된 것으로, 효율 코어의 추가로 인해 총 코어의 갯수는 P코어 6개, E코어 4개로 총 10개의 코어와 20개 12+4 총 16개의 스레드로 구성되어 있다.클럭은 P코어가 베이스 2.5GHz / 부스트 4.6GHz를 달성하며 E코어는 베이스 1.8GHz / 부스트 3.3GHz를 제공한다.
단순히 코어의 갯수만 보았을땐 인텔 코어 i5-13400 CPU가 더 우수한 느낌이 들법 하지만, 실제로 클럭 부분에서는 AMD가 훨씬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기 게임에서 과연 어떠한,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도 집중해서 보면 좋을듯 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있다면, 기본 메모리 지원 클럭의 차이다. AMD 라이젠 5 7600은 DDR5만 지원하며, 기본 지원 메모리 클럭이 5200MHz이다. 반면 인텔 코어 i5-13400은 DDR5는 4800MHz, DDR4는 3200MHz를 지원하도록 되어 있어 기본 메모리 구성을 기반으로 하게된다면 어느정도 메모리 격차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도 스펙적인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캐시 메모리의 경우, L2는 인텔 코어 i5-13400이, L3는 AMD 라이젠 5 7600이 앞서는 모습이다. 이 캐시 차이도 게임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니만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TDP의 경우 두 모델 동일한 65W다.
메인스트림급의 CPU이니 만큼 가격적인 비교도 빼놓을 수 없는데, MSRP 기준으로 AMD 라이젠 5 7600이 약 8달러 더 비싼 가격이다. MSRP 기준으로는 비교적 인텔 코어 i5-13400이 더 저렴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성능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면 8달러 아끼려다가 제대로된 게임 성능을 놓칠 수 있으니, 이정도 가격 격차는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지 시장에 따라 실제 가격은 별차이가 안날 수 도 있고, 오히려 i5-13400이 더 비싼 경우도 있는 만큼 사실상 가격 차이는 없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 FHD 및 기본 지원 메모리 기준 게임 성능은?
현 메인스트림 CPU로서 어떤 제품이 게임에서 더 좋은 성능을 내줄까?
이번 게임 성능 테스트 PC는 GPU는 RTX 4080FE (게임 레디 531.79 드라이버)로 동일하게 하되, 메모리는 해당 CPU의 기본 지원 메모리 클럭으로 설정했다.
AMD 라이젠 5 7600은 DDR5 5200MHz 클럭에 44-44-44-84 메모리 타이밍의 메모리를, 인텔 코어 i5-13400은 DDR5 4800MHz 40-40-40-76 메모리 타이밍의 메모리를 활용했다. 총 메모리 용량은 16GB*2, 32GB 메모리 용량으로 구성했다.
CPU의 성능 관여를 위해 게임 해상도는 FHD 해상도로, 옵션 프리셋은 GPU를 감안해 극히 일부 게임을 제외하고 최대 프리셋으로 설정했다. 또한, 레이트레이싱이나 업스케일링 기술은 모두 배제했다.
테스트 게임의 종류는 일부 온라인 게임도 포함되어 있고, AAA급 게임이라 평가되는 고퀄리티의 게임들도 포함됐다.
같은 최고 옵션 프리셋임에도 왠만한 게임들 모두 원활히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비교상으로 놓고 보면 두 CPU간의 성능 차이는 상당히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부 게임은 적게는 1~10프레임 차이가 나는 것도 있지만,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의 경우 60프레임 이상도 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전체적으로 AMD 라이젠 5 7600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의 이유는 아무리 봐도 기본적인 베이스 클럭이나 부스트 클럭의 현격한 차이, 기본 메모리 지원 차이, 그리고 L3 캐시 용량 차이등이 이러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 확실히 우월, 메인스트림 게이밍 환경엔 AMD 라이젠 5 7600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 각 CPU 제조사의 가장 각광 받는 메인스트림 CPU의 게임 성능을 살펴봤다.
메인스트림 CPU가 6코어 시대로 진입하면서부터 사실, 상급 CPU와의 게임 성능 차이 체감은 예전과 달리 크게 벌어지는 느낌은 아니다.
당연히 프레임 상으로는 차이가 분명히 있긴 하지만, 플레이 체감으로는 느끼기 어려운 수준이다.
일부 고주사율 환경 유지를 위해 고성능을 고집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이제 왠만한 게임은 메인스트림 CPU로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러한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메인스트림 CPU라고 생각하며, 현 시점에서는 오늘 살펴본 두 CPU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를 통해 그 두 CPU의 결투 승자는 AMD의 라이젠 5 7600 모델이다. 현재 엔트리 메인보드도 출시된 상태이고, DDR5 메모리 가격도 구매할 만한 가격대로 내려와있다.
따라서, 게임을 위한 가성비 메인스트림 PC를 꾸며볼 요량이라면, 확실히 현재는 AMD 라이젠 5 7600 모델을 기반으로한 게이밍 PC가 메인스트림급에서는 정답이라고 확답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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