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신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려고 PC를 꾸미려할때, 많은 사람들이 고비용을 투자해서 최상위 PC를 꾸미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대부분이 후자일 것이고, 이런 사용자들은 자기들이 즐겨보고 싶은 게임을 위해, 아니면 적당히 다양한 최신 게임들을 불편 없이 즐기기 위한 PC를 꾸미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가성비 게이밍 PC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현재 최신 게임을 위한 가성비 게이밍 PC를 꾸미려 한다면, 어떤급의, 어떤 제품이 좋을까? 아무래도 메인스트림 제품군 기반에서 찾는 것이 제일 가성비를 챙기는 길이 아닐까 싶다.
PC에서 대표적으로 고비용이자 성능 기반을 갖추는 CPU와 GPU를 메인스트림급, 그중에서도 투자한 비용만큼 성능이 나올만한 제품으로 꾸미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최신 게임에는 최신 하드웨어 기반이 더욱 좋은 결과를 나타내기도 하는 만큼, 최신 세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으로 최신 게임을 위한 가성비 PC를 구성하면 될까?
■ 메인스트림 가성비 조합, 인텔 코어 i5-14400F+RTX 4060
올해 인텔 14세대 코어 CPU 및 Non-K CPU가 드디어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초기 14세대는 K 시리즈의 고가 제품밖에 없었기에, 사실상 메인스트림 제품은 없었다고 보는 편이 맞았는데, 이제 Non-K 제품이 출시되면서 가성비 CPU 모델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나 Non-K의 경우, K 모델에 비해 최종 성능이 살짝 낮긴 하지만, 발열과 TDP 낮은 만큼, 별도의 쿨러 구매 없이도 기본 쿨러로 사용 가능한 점, 등이 전반적인 PC 비용이 낮아질 수 있어 가성비 PC를 꾸미는데 있어서 이보다 좋은 선택지는 없으리라고 본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선택하면 좋을까.
게이밍을 주로 하는 PC에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역시 코어 i5-14400 제품군이 정답이라고 본다. 여기에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생각이 없다면, F 시리즈를 선택, 조금이라도 더 코스트 다운 시켜볼 수 있다.
코어 i5-14400F 제품 기준, 6개의 P코어, 4개의 E코어가 제공되며, 부스트 클럭 역시 최대 4.7GHz이기 때문에 왠만한 게임 구동에 있어서 모자람이 없는 스펙을 갖추고 있다.
CPU의 경우,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예전에 비해 오르긴 올랐지만, 메인스트림 급은 어느정도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높아진 성능 만큼 가성비는 더욱 오른 제품이다.
게이밍 PC의 성능을 결정 짓는 또다른 하드웨어중 하나가 바로 그래픽카드, GPU다.
CPU가 PC 게임성능을 포함한 PC의 전반적인 성능의 기준이라 한다면, GPU의 경우에는 게이밍 성능에 보다 특화되어 그 차이를 표현하게 된다. 어찌보면 게이밍에 더 큰 가치를 둔 PC라면, GPU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다.
현재 PC 시장 기준으로, 가성비 제품을 꼽으라면 역시나 NVIDIA의 메인스트림 제품군을 꼽는 것이 여러모로 최선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RTX 40 시리즈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성능에 더해 전성비가 더 개선되었을뿐만 아니라 DLSS 3.0의 업스케일링 및 프레임 보간 기능과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한 성능 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가격적으로나 성능적으로, 기능적인 부분들을 모두 고려했을때 최신 게임을 위한 가성비 선택지는 지포스 RTX 4060 모델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그 이상의 투자를 통해 더 고성능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RTX 4060을 선택한 이유는 가성비를 생각하고, 앞서 선택한 코어 i5-14400F 모델과 RTX 4060 모델 조합이라면, 최신 게임도 풀옵션 FHD 해상도에서 60프레임 이상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가성비 조합의 최신 게임 성능 확인
핵심이 되는 위 두가지 가성비 하드웨어 기반의 테스트 PC를 구성해 최신 게임 등,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테스트 PC는 위 코어 i5-14400F CPU, RTX 4060 및 32GB DDR5 메모리 기반의 구성이며, 테스트 옵션은 FHD 해상도와 게임내에서 할 수 있는 프리셋 최고 옵션, 그리고 업스케일링 및 레이트레이싱, 프레임 보간 기능 등은 OFF 해둔 상태로 진행됐다.
각 게임의 최적화 수준, 그래픽 수준에 따라 프레임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평균 프레임 모두 상당히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CPU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는 최소 프레임도 모두 60프레임 이상의 안정권을 제공하면서 게임내에서 큰 끊김 없는 플레이가 가능한 모습이다.
평균 프레임이 풀옵션임에도 모두 100프레임에 가까운 만큼, 게임에 따라서는 QHD 해상도가 가능하다면 QHD 해상도에서 플레이 해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 했듯이, 업스케일링 기술이나 프레임 보간 기능, DLSS 3.0도 추가로 활용해본다면, 더 나은 환경의 셋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메인스트림으로도 충분한 풀옵션 최신 게임 플레이
최신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고자 게이밍 PC를 꾸미려 한다면 다양한 사양을 고려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비용과 성능의 비율을 적당히 맞춘, 즉 가성비 구성을 원한다면 본문에서 언급한 메인스트림 기반의 제품들이 해답이라고 본다.
인텔 코어 i5-14400F CPU는 많은 CPU 중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성능 대비 비용적인 부담이 크게 덜한 최선의 메인스트림 CPU로 보이며, 게이밍에 있어서나 그외 다양한 부분에서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CPU이기에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GPU의 RTX 4060 역시 최신 시리즈 답게 최신 기술과 더불어 FHD 해상도 기반의 게이밍을 생각한다면 가성비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을 성능을 보여줬다.
여기에 최신 게임이 아니라면 더 고성능, 고해상도에 도전 및 기대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이번 기사에서 언급한 적절한 사양, 성능의 가성비 제품 구성이라면, 최신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기는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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