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빼놓을 수 없는 hot 아이템, 부츠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의 이른바 ‘꿀벅지’ 영향으로 초가을임에도 불구 하체 라인을 강조하는 부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가을, 당신을 가장 hot한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게 하는 부츠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미니스커트에는 싸이하이(thigh-high)부츠 스타일

올 가을 눈에 띄는 부츠 트렌드 중 하나는 무릎 위로 올라올 만큼 아주 길어졌다는 것. 특히 허벅지 위로 올라오는 '싸이하이(thigh-high)부츠'가 인기다. 싸이하이부츠는 무릎보다 높은 길이가 일반적인 아이템으로, 핫팬츠나 미니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섹시한 다리 라인을 부각시켜줄 뿐만 아니라 노출되는 면적이 적어 보온성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누오보(NUOVO)의 SHIRRING BELT 7(가격 7만 9천원)은 무릎을 덮는 길이로 셔링 디테일이 특징인 부츠. 누오보(NUOVO)의 FOLD BACK RIBBON 7(가격 6만 9천원)은 부츠 윗 부분을 접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보다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디자인이 독특한 싸이하이부츠를 신을 때에 미니스커트와 같은 하의는 최대한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첼리의 베이직 미니 스커트(가격 1만 1900원)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기본 H라인 미니스커트로 싸이하이부츠와 함께 연출하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 락시크 스타일에는 디테일한 앵클부츠가 제격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츠스타일은 스터드 장식, 버클 등을 이용해 디테일을 살린 앵클부츠. 락시크 스타일의 유행으로 계속해서 주목 받고 있는 앵클부츠는 카키, 브라운 등 톤다운된 컬러의 점프수트와 함께 매치하면 보다 트렌디한 락시크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호킨스(HAWKINS)의 SHORT ENGINEER(가격 19만 9천원)는 버클 디테일이 특징인 앵클 부츠로 올 가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부츠 중 하나이다. 점프수트와 앵클 부츠를 함께 매치할 때는 앵클 부츠 길이감의 특성상 자칫하면 다리가 짧아보일 수 있으므로 짧은 기장의 점프수트를 선택하고 여기에 라이더자켓을 매치해 트렌디한 락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한다.

패션밀의 Ray Jumpsuit(가격 4만 9800원)는 디테일을 최대한으로 배제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아이템이다.

◎ 부츠의 귀여운 변신 '부끄 스타일'

부츠보다는 짧고 펌프스보다는 발등을 덮는 부분이 긴 스타일의 구두를 뜻하는 부티. 부티는 부츠보다 짧은 길이감 때문에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과 함께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에스코미(ASKOMI)의 9867(가격 6만 1천원)은 스트랩과 버클 장식이 특징인 제품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이 슬림해 더욱 날씬해보이는 효과를 준다. 깔끔한 지퍼장식을 사용해 보다 심플한 룩을 완성할 때 제격이며 코디하면 보다 슬림하고 길어보이는 다리 라인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ABC마트의 관계자는 “꿀벅지 열풍으로 초가을인 지금부터 부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어 올해는 예년보다 1달 정도 빨리 부츠 매출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ABC마트에서도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보다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의 부츠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