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애플 아이폰이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아이폰을 어디서 어떻게 구입할 수 있는지, 요금제는 어떤 것이 있고 AS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와 관련된 소비자들이 문의가 늘고 있다. 이에 미디어잇은 현재까지 공개된 아이폰과 관련된 내용을 종합해 보았다.

아이폰 구입처는?

아이폰의 온라인 구입은 KT의 폰스토어(http://phonestore.show.co.kr)에서만 가능하다. '폰스토어'는 KT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로 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것은 물론 통신서비스 가입과 다양한 부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약 판매된 아이폰은 1차로 11월 23일 23시 59분 이전 가입자에 한해 28일(토), 30일(월) 예약 접수 순으로 수령이 되며, 24일 0시 이후 가입한 1만명의 고객은 12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이루어지는 배송 기간동안 제품을 수령해 가입할 수 있다.

폰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아이폰은 종류 및 요금제에 따라 다양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iPhone 3GS 16GB와 32GB 모델 두 종에 한한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오프라인에서도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는데, KT는 전국의 공식 대리점에서만 예약 판매를 받고 있다. 향후 본 판매도 KT 공식 업체를 통해서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구입 가격은 얼마인가?

아이폰의 기본 판매가는 3GS 16GB 모델이 81만 4천원이며,3GS 32GB 모델이 94만 6천원이다. 이 금액은 약정 및 iPhone 전용 요금제 가입에 따라 판매 가격이 달라진다. 신규, 번호이동, 기변 등의 가입 조건에 따른 차등은 없다.

< 제품 구입에 따른 비용 >(기본 할부기간 : 24개월, 부가세 포함가)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저렴하게 아이폰을 구입하는 고객은 3GS 16GB 모델을 표준요금제 조건으로 구입하는 경우다. 24개월간 납부하는 기본료는 총 94만 3200원(채권보전료 비포함). 가장 비싸게 아이폰을 구입하는 고객은 3GS 32GB 모델을 i-프리미엄 요금제로 가입하는 경우로, 총 지출액은 264만원(채권보전료 비포함) 이다. 두 제품간 2년간 금액차는 169만 6800원이다.

아이폰 구입 시 사용자는 반드시 자신의 통화 패턴이나 데이터 사용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만 한다. 무선 인터넷을 얼마 쓰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값비싼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사용자의 부담만 크므로 주의하자.

사용 기간과 관련된 약정은 기본 24개월이며, 이전에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한다. 피치못할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당 고객은 KT 고객 센터에서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아이폰 전용 요금제의 혜택은?

아이폰 전용 요금제는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총 4가지로, 일정 시간 동안의 무료 통화와 SMS, 데이터 통화료가 포함된다.

< KT 폰스토어에 기재된 iPhone 요금제 관련 자료 >

가장 저렴한 i-슬림 요금제는 월 기본료가 3만 5천원(부가세 미포함)인 요금제로, 150분 간의 무료통화, 200건의 무료 SMS, 100MB의 무료 데이터 통화료로 구성된다.

i-라이트 요금제는 월 기본료 4만  5천원(부가세 미포함)인 요금제로, 200분 간의 무료통화, 300건의 무료 SMS, 500MB의 무료 데이터 통화료로 구성된다.

i-미디엄 요금제는 월 기본료 6만  5천원(부가세 미포함)인 요금제로, 400분 간의 무료통화, 300건의 무료 SMS, 1GB의 무료 데이터 통화료로 구성된다.

가장 비싼 i-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기본료 9만  5천원(부가세 미포함)인 요금제로, 800분 간의 무료통화, 300건의 무료 SMS, 3GB의 무료 데이터 통화료로 구성된다.

A/S는 어떻게 진행되나?

애플 아이폰을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한다면 A/S 센터가 어디인지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이 제품은 애플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KT가 A/S 관련 업무를 대행한다.

< SHOW 홈페이지에 있는 AS 관련 안내문 >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면 KT측은 단말기의 상태를 확인, 상황에 따라 새로운 제품으로 교품을 한다. 그런데 일부 논란이 되는 것은 정말 '새로운 제품'이냐는 것이다. 그 동안 애플은 교품의 경우 '리퍼비시'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는데, 아이폰 역시 이 정책을 따른다.

단, 해외에서 구입해 들여온 아이폰은 AS 자체가 불가하다.

미디어잇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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