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는 계절, 심해지는 여드름 관리법!!

날짜상으로 5월 중순이지만 요즘 날씨를 보면 한여름 같다. 곧 다가오는 여름은 높은 기온으로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며 덩달아 여드름도 심해지는 시기다. 강한 햇빛, 자외선, 습도 등도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이럴 때일수록 피부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은 10대 사춘기에서 40대 중년까지 고민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예전에는 여드름 환자의 평균 연령은 20세 미만이었지만 요즘은 26∼27세로 크게 늘었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탓에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까지 여드름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여드름은 왜 생길까?

1. 남성호르몬

사춘기 때 발생하는 여드름의 원인으로 피지선에서 피지의 과다 분비를 촉진시킨다.

2. 피지의 과다분비

어떤 원인에 의해서 피지가 과다분비되면 모낭에 정체되고 여드름균이 정체되고 곪아서 여드름이 형성된다.

3. 각질의 정체

모공의 입구를 각질이 막아서 피지가 저류되고 여드름균 P-acnes가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4.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의 사용

유분 성분이 모낭의 입구를 막아서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여드름 세균이 잘 번식하게 한다.

5. 스트레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혼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스테로이드를 증가시켜 남성호르몬처럼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여드름의 원인으로는 사춘기 여드름의 원인인 남성호르몬과 피지의 과다분비, 각질의 정체, 유분기 많은 화장품의 사용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여드름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다. 보통 스트레스가 쌓이면 호르몬이 증가하고 덩달아 피지도 많아진다. 그렇다면 피지가 많다고 여드름이 될까. 그렇지는 않다. 여드름이 곪는 건 피지를 먹고사는 여드름균(P-acnes)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균은 산소가 없으면 잘 번식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피지나 각질이 쌓여서 피부 안으로 들어오는 산소량이 줄면 급격하게 늘어나 여드름을 만드는 것이다.

예전에는 여드름을 단순히 일시적 생리현상으로 간주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자칫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영구적인 흉터가 남을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섣불리 손으로 짜는 것은 피부를 더욱 상하게 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일회용 침으로 여드름을 직각으로 한 번 찌른 후 면봉 2개를 이용해 여드름 주변을 눌러서 피지를 짜내고 소독약을 묻힌 솜으로 살짝 두드려주면 비교적 깔끔하게 여드름을 처리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이나 전문 클리닉을 찾는 것이지만 병원에 갈 시간이 없는 이들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흉터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휴대용 여드름치료기도 많이 찾고 있다.

집에서도 흉터없이 여드름 치료를 할 수 있다?

여드름 피부과 관리와 시술에 드는 비용 부담은 만만치 않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피부과에서 받을 수 있는 시술과 관리를 집에서 경제적으로 하기를 원한다.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후에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관리하려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이런 트렌드를 바탕으로 피부과 시술 원리를 이용한 가정용 여드름 치료기가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 온열치료기를 이용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전원을 켜면 튀어나와 있는 팁 부분이 가열돼 뜨거워진다. 여드름과 닿은 상태로 일정 시간 두기만 하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열작용으로 여드름균을 제거하고 피부에 활력을 되돌려준다. 짜내는 것에 비해 치료방법이 훨씬 간편하며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온열치료기 대부분이 충전식이라 휴대가 가능하고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울긋불긋 올라오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라면 가정용 여드름 치료기로 집에서 시간 및 돈도 절약하면서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