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바이크와 픽시의 차이를 아는가?
픽시 자전거는 뒷바퀴와 체인이 고정돼 있어서 페달을 앞으로 굴리면 앞으로, 뒤로 굴리면 뒤로 달리는 자전거이다. 보통 브레이크가 없거나, 앞브레이크만 장착되어 판매된다. 최근에 픽시형 자전거라고 해서 기어와 브레이크를 장착해서 판매되는 자전거가 있지만 이런 자전거들은 하이브리드지 픽시가 아니다.픽시 자전거는 뒷바퀴와 체인이 고정돼 있어서 페달을 앞으로 굴리면 앞으로 가고, 뒤로 굴리면 뒤로 달리는 자전거를 말한다. 보통 브레이크가 없거나, 앞 브레이크만 장착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픽시형 자전거라 해서 앞, 뒤 브레이크와 기어가 달려서 판매되는 자전거가 있다. 그러나 마지막 픽시형 자전거의 경우 픽시를 흉내낸 자전거 일뿐이지 픽시 자전거가 아니다.
로드바이크는 우리가 흔히 줄여서 로드라고 부르는 자전거를 말한다. 경량 프레임에 700C이상의 얇은 바퀴와 기어변속이 가능하여 오르막 길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 한강에 나가서 라이딩을 할때 보이는 자전거 중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바로 기어이다. 픽시는 고정기어라 변속이 안되어 탑승자의 다리힘에 의존하고, 로드바이크는 기어변속이 되어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대처가 가능 하다. 그래서 픽시는 평지에서만 타는 것이 좋고 오르막길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브레이크 방식이 다르기때문에 입문 장벽도 픽시가 높으며 자전거에 익숙해 진다해도 안전성면에서 픽시가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픽시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① 매력적인 디자인
유독 픽시자전거에 특이하거나 예쁜 디자인이 많다. 그래서 자전거를 안타는 사람들이 픽시 자전거가 무엇인지 모르고 입문했다가 크게 고생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② 픽시만의 매력
프레임, 휠, 시트포스트, 핸들 등 원하는 부품들을 직접 선별하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바꿀 수 있는 커스텀의 재미가 있고, 기어 비율을 자신에게 맞추어 속도감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전거와 탑승자가 하나 된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픽시는 어떻게 타야 안전할까?
픽시를 탈때 가장 아찔한 순간은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갑자기 정지해야 하는 상황이 일어날때일 것이다. 보통의 자전거라면 브레이크를 잡는 것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만 픽시 자전거의 경우 스키딩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자칫잘못 자신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기때문이다. 가급적이면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안전 보호구를 필히 착용한 상태에서 타야한다.
픽시자전거는 매력적이지만 경험이 적고 안전에 대해 조금이라도 소홀한다면 위험한 자전거이다. 안전대비를 잘 갖추고 조심해서 탄다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다나와 스포츠/레저 CM 박성민 (sports@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