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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생활] 쉽고 간단한 자전거 세척법

자전거생활
2013.12.26. 16:44:06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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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거로운 자전거 세차, 꼭 해야 하나?

더러운 자전거는 단순히 미관상 보기 흉한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사람도 청결하지 못하면 쉽게 병에 걸린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깨끗하게 관리되지 않은 자전거는 어떨까? 추워지는 날씨로 자전거 타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 테고, 불결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하다 오랜만에 다시 탈 때는 상당한 애로사항을 겪게 될 것이다. 잘 나가던 자전거가 갑자기 삐걱거리면서 ‘확 늙어버린’ 느낌마저 준다. 타고 싶은 마음이 반감되는 것은 물론, 라이딩을 하면서도 기분은 내내 찜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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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대한 관리 소홀은 결국 안전 문제와도 결부된다. 자동차는 그렇게 공들여 관리하면서 자전거는 왜 한 번 사면 마냥 그대로 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까. 진정으로 두 바퀴를 사랑하지 않아서? 아니면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자전거가 더러운 상태로 어딘가에 처박혀 있다면 이유는 최소한 위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언제나 새 옷처럼, 매번 탈 때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안장에 오를 수 있는 ‘두바퀴 연인’을 가꿔 보자. 자전거 생활이 한층 더 즐겁고 라이딩이 기다려질 것이다. 그 방법은 세척이다.

● 세차를 통한 자전거 점검

달리는 자전거는 부품 간의 완벽한 조화를 필요로 한다. 크랭크는 분당 50~100회를 회전하며, 휠은 라이더와 자전거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노면 충격도 감당해야 한다. 브레이크는 라이더가 원할 때마다 엄청난 압력으로 휠을 붙잡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자전거는 자동차 이상으로 가혹한 주행환경에 노출되고 극도로 경량화된 부품들은 매번 인내의 한계를 경험한다. 게다가 부품 수는 자동차에 비해 훨씬 작고 구조도 간단해서 프레임과 부품이 받는 피로도는 상당하다. 게다가 모든 부품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동현(영원사이클) 미캐닉은 “자전거 세차만 꾸준히 해도 잔 고장을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며, 세차 과정에서 각 부품의 마모도와 결합도 등 세세한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세차를 통해 모든 부품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이 최상의 상태가 최상의 라이딩을 보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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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차, 쉽고 간단한 방법 있다

국내에는 자동차처럼 자전거 전용 세차 시설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전거 세차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자동차처럼 꼭 물을 사용할 필요도 없으며 오히려 물 세차인 습식 세차보다는 건식 세차를 권장하는 전문가도 많다.

여기서는 자전거를 분해한 후 해야 하는 완전 물 세차보다는 초보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세차방법을 소개한다.

최근에는 자전거 전용 세제가 부품 별로 시판되고 있어 한층 편리해졌지만 꼭 전용 세제가 아니더라도 자동차용 제품이나 의외의 물건으로도 세척이 가능하다. 자전거 외에도 우리가 자주 사 용하는 의류, 장갑, 물통, 고글, 헬멧, 신발 등의 손쉬운 세척법도 알아본다.

● 물 티슈 몇 장으로 OK (프레임, 휠 세차 방법)

자전거 세차라고 하면 자동차처럼 물 세차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물을 이용한 습식세차는 일반 가정에서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헝겊(세제)을 사용한 건식세차를 권한다. 물 세차는 가장 깨끗하게 세척이 되지만 세차 후 분해와 건조, 윤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프레임과 부품의 부식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완전 분해 세차는 어쩌다 한 번 하는 것이 좋고, 분해를 위한 도구가 필요한데다 초보자는 기술적으로도 다소 무리가 따른다. 너무 강력한 세제를 사용하면 프레임의 도장이나 카본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한다.

여기서는 다양한 곳에서 많이 사용되는 물 티슈 몇 장으로도 프레임 세차가 가능하니 가볍게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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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프레임은 체인스테이의 드라이브 사이드를 제외하면 기름때보다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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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쉽게 구할 수 있고 간편한 물티슈를 이용한 세차는 가장 경제적이고 현실적이다. 몇 장의 물티슈만 있으면 자전거의 묵은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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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휠의 경우 림과 스포크, 니플까지 꼼꼼하게 닦아주자. 역시 물티슈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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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브레이크 패드와 밀착되어 제동력을 만들어내는 브레이크월은 특히 꼼꼼히 닦자. 알루미늄 브레이크월은 패드의 고무성분 잔해가 남을 수 있는데 솔과 세제를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세제와 헝겊, 체인오일만 있으면 된다!(구동계의 세척, 윤활)

보통 구동계의 세척을 이야기하면 완전 분해 세척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분해에 필요한 전문장비가 필요하고, 또 일반 동호인이 다양한 종류의 오일과 세척제를 갖추기란 어려운 일이므로 체인 오일과 자전거 전용 토탈 세척제, 헝겊만으로 가능한 세척과 윤활법을 소개한다.

구동계 세척과 윤활에는 세척제와 오일 등을 사용해서 바닥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먼저 신문지나 비닐을 꼭 깔아 2차 오염을 방지하자. 실내에서는 환기에 유의하고, 실외에서는 흘러내린 화학약품으로 인한 토양과 대기,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고정 상태에서의 체인 세척

제일 먼저 체인을 닦아보자. 체인링과 스프라켓을 쉴 새 없이 오가는 체인은 특히 오염에 취약하다. 동시에 다른 부품을 오염시키기도 쉬운 부품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따금 동호인들 사이에서 경유로 닦으면 깨끗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경유는 체인의 때를 말끔히 씻어주기는 하지만 체인의 때를 제거한 폐 경유를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문제다. 폐유를 비롯한 폐화공약품은 모두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되어야하는데 이는 개인이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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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체인을 닦기 전 체인링과 스프라켓 모두 가장 작은 톱니에 체인이 가도록 기어를 조절한다. 이는 체인을 닦기 위해 크랭크를 돌릴 때 체인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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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헝겊으로 체인을 받쳐준 뒤 체인 세척제를 체인에 골고루 도포한다. 체인에 꼼꼼하게 세척제를 도포한 뒤 마디마다 세척제가 스며들도록 1~2분 정도 그대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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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세척제가 체인 마디에 충분히 스며들었다면 헝겊으로 체인을 살며시 움켜쥔 뒤 크랭크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체인을 움직인다. 헝겊에 더러움이 많이 묻어난다면 헝겊의 다른 면을 이용해 닦아주자

분리 상태에서의 체인 세척

최근에는 체인을 세척하기 위해 체인을 쉽게 끊고 이을 수 있는 체인링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체인을 분리했을 때의 세척법도 소개한다. 체인링크는 체인이 갑자기 끊어졌을 때를 대비한 유사시 응급 부품이지만 청결한 체인 관리를 원하는 이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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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체인링크 분리공구를 이용해 체인링크의 연결을 푼다. 일부 제품은 손으로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분리 공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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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체인 마디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세척제를 뿌린 후 헝겊으로 닦아낸다. 오염이 심한 경우 못 쓰는 칫솔 등을 이용해 오염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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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세척이 끝났다면 가장 짧은 체인 길이를 요하는 작은 체인링과 작은 스프라켓에 체인을 걸어 체결한다

체인 윤활

체인의 윤활은 크게 건식과 습식으로 나뉜다. 건식의 경우, 스프레이 방식으로 얇게 도포해 오염이 적지만 자주 윤활을 해줘야하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습식은 한 번 윤활하게 되면 강력한 윤활성을 지니지만 기름때 등의 오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자신의 주행 스타일과 관리 성향을 고려해 적합한 윤활제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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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세척액과 마찬가지로 체인에 골고루 윤활유를 도포한다. 체인의 겉표면보다는 마디 사이가 충분히 윤활이 되었는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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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윤활유를 도포한 뒤 1, 2분의 시간을 둔 뒤 닦아낸다

크랭크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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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크랭크의 세척은 비교적 간단하다. 겉 표면의 먼지와 체인링 톱니의 기름때를 제거하면 된다. 마른 헝겊이나 물티슈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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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지독한 기름때는 솔을 이용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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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체인링 사이의 틈도 먼지와 기름때가 잘 끼는 곳. 헝겊을 얇고 길게 접어 체인링을 돌려가며 꼼꼼히 청소한다

스프라켓 세척

스프라켓, 체인, 체인링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한 부분이 오염됐다면 다른 부분의 오염 전이도 순식간에 일어난다. 특히 스프라켓 사이사이의 틈에는 기름때와 먼지가 많고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자칫 놓칠 수 있다. 이따금 스프라켓에도 윤활유를 도포하는 사람이 있는데 윤활유는 체인 도포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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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체인링과 마찬가지로 헝겊을 얇게 접어 세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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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휠을 분리해 세척하면 더 편하다

변속기 세척과 윤활

변속기의 세척 역시 헝겊을 이용한다. 휠과 체인을 분리하면 세척이 더 쉽다. 이때 뒤 변속기의 가이드 풀리도 함께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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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앞뒤 변속기의 먼지를 닦아낸다. 변속기는 기름때보다는 먼지가 많이 쌓이기 쉬우므로 헝겊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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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가이드 풀리도 닦아주자. 가이드풀리는 체인의 오염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져 체인이 지저분할 경우 닦아도 금세 더러워지므로 체인과 동시에 닦아주거나 체인을 분리시킨 뒤 닦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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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세척이 끝났다면 윤활유를 발라준다. 볼트와 리벳에 윤활을 해주면 된다. 리벳은 구동계의 각 부분을 연결시켜주는 링크를 말한다

브레이크의 세척과 윤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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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브레이크 역시 기름때보다는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이다. 겉 표면뿐 아니라 브레이크 암 구석구석의 먼지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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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세척과 동시에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해보자. 패드에는 휠의 브레이크 월 파편이나 돌멩이가 끼기 쉬운데, 이럴 경우 제동에 문제가 생기고 잡음이 날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에 이물질이 끼어있는지 확인해서 제거하고 패드의 수명이 한계선에 다다랐는지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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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브레이크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스프링에 윤활유를 발라준다. 기본적으로 움직임이 있는 곳에는 윤활유를 발라준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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