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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생활] 6㎏ 이하의 초경량 로드바이크

자전거생활
2014.10.02. 15: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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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로드바이크란 UCI 규정으로 정해진 6.8㎏ 이하의 모델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UCI는 완성차 무게가 6.8㎏ 이하면 강성이나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 기준을 두고 있다. UCI 주관 공식경기에 출전하려면 완성차는 6.8㎏ 이상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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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로드바이크는 양산형 자체가 가벼운 경우도 있고, 따로 비용을 들여 휠부터 시작해 물통케이지, 볼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부품으로 바꾸는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부품 업그레이드는 가격과 무게는 반비례한다는 공식이 적용된다. 그만큼 경량 부품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 물론 경량 완성차도 비싸지만 선택은 라이더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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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초경량 자전거에 열광하는가?

로드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은 왜 더 가벼운 무게를 원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무게가 가벼울수록 언덕에서 유리하다. 가벼운 무게 덕분에 다루기가 쉽고 가속력이 좋아져 작은 힘에도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완성된 초경량 모델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유 자전거를 초경량 부품으로 업그레이드시켜 경량화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100g을 줄이기 위해 100만원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만큼 경량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 지갑 사정이 넉넉하다면 온갖 부품을 교체해 자신만의 커스텀 초경량 바이크를 만들 수도 있다.

휠과 핸들은 카본소재로 바꾸고, 볼트 하나까지 티타늄 제품으로 꾸며 경량화할 수 있다. 정성과 돈·시간을 들여 직접 업그레이드한 자전거는 남들과는 다른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갖게 해준다. 초경량 자전거와 자동차를 비교하면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스포츠카와 다름없다. 로드바이크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조금 더 빠르고, 가뿐한 움직임을 위해 초경량에 열광할 수밖에 없다.

UCI 무게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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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UCI의 완성차 최소 무게 기준은 6.8㎏이다. 이는 2000년부터 적용된 것으로, 당시는 7㎏대의 자전거가 초경량에 들었고 점점 더 가벼워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UCI에서 ‘안전한 자전거’의 무게 기준을 정하게 되는데, 7㎏으로 정한다면 영국, 미국에서 파운드로 환산했을 때 온스(oz)까지 따져야 해서 15파운드로 정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2000년 당시에는 자전거에 대한 국제적인 안전규정이 없어 UCI에서 우선적으로 대략적인 범위를 지정한 것으로, 이 기준은 2000년대까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카본 기술이 향상되고 초경량 부품들이 일상화되면서 이 기준은 기술 발전에 역행한다는 논란이 많았다. 프레임 무게는 1㎏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졌지만 이마저 속절없이 깨지고 있다.

이에 따라 UCI는 “향후 6.8㎏의 최소무게 규정을 개정할 생각이 있으며, 새로운 기준은 특정 무게가 아닌, 안전을 위한 ISO 기준을 충족할 경우 무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경량 로드바이크 프레임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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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UCI 규정을 어긴(?) 프레임은 어떤 제품이 있을까? 세계적으로 6.8㎏에 못 미치는 완성차는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은 트렉의 에몬다(Emonda) SLR 10, 위아위스의 CXT NANO XP 울트라라이트, 윌리어의 Zero 7이다. 그럼 초경량 로드바이크라고 불리는 세 제품에는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고, 어떻게 무게를 줄였는지 살펴보자.

 

에몬다 SL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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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의 에몬다 SLR 10은 ‘가장 가벼운 양산형 자전거’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개발되었다. 트렉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에몬다는 트렉 전용 카본 소재 OCLV 700시리즈로 제작되었다. OCLV 소재는 면적당 무게가 가장 가볍고, 무게 대비 강성이 제일 높은 소재다. 일체형과 결합형의 장점을 모두 갖춘 라이드 튠드 시트마스트는 시트튜브 접합부의 카본소재 사용량을 줄여 무게를 낮췄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프레임 무게는 690g으로 초경량이 됐다.

본트래거에서 자체 개발한 스피드 스탑 브레이크와 일체형 스템과 핸들바(129㎜ 드롭, 93㎜ 리치)를 사용해 무게를 감량시켰다. 스피드 스탑 브레이크는 두 개의 볼트를 통해 프레임에 직접 마운트 된다. 일반 캘리퍼브레이크와 비교하면 불필요한 부품을 줄였고, 캘리퍼 당 최대 35g까지 감량시켰으며 직접적인 작동으로 제동성능도 높였다. 두 번째로 일체형 스템과 핸들바는 기존의 스템·바 조합보다 내구성과 강도가 좋고 무게 또한 75g 감량시켰다. 부품은 초경량 부품 생산으로 유명한 튠 제품과 스램 레드 그룹셋을 사용했다.

윌리어 Zer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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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어 Zero 7은 프레임 무게 0.7㎏, 즉 700g대로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제로 7의 프레임은 센토 1SR과 센토 1에어 개발 시 적용한 기술들인 인터널 케이블, 일체형 포크, 공기역학적 요소들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다른 점은 프레임 튜브의 크기를 19%나 축소시켜 무게를 대폭 줄인 것이다. 모노코크 방식의 프레임 성형 시 튜브 안에 블래더 기술을 적용해 프레임 내벽에 균일하게 압력을 가해 제조한다. 이에 따라 프레임에 힘이 가해지는 주요 부위에 또 다른 카본으로 보강하지 않고도 균일한 강도의 프레임이 완성되었다. 튜브는 가늘어지고 강성은 이전과 같으면서 무게는 감량된 것이다.

또한 카본 원단을 적층할 때 점탄성을 가진 특수한 필름 S.E.I(Special Elastic Infiltrated)를 삽입해 노면 진동을 완화해주고 프레임 강성을 높였다. 제로 7은 60톤 카본 원단을 사용하는데, S.E.I 필름을 채용해 카본 원단의 사용량을 줄여 프레임 무게는 799g으로 경량화됐다.

위아위스 CXT NANO XP 울트라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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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를 내세우는 위아위스의 초경량 카본 프레임이다. 프레임 630g, 포크 310g으로 둘을 합쳐도 1㎏이 넘지 않는 초경량을 자랑한다. 프레임에는 위아위스만의 독자 기술이 적용됐다. TFS(Torque Free System)가 적용된 프레임은 높은 강성을 가지고 있어 페달링 힘을 지면에 잘 전달해주며, AVS(Absorb Vibration System)가 적용되어 지면에서 오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감쇄시켜준다.

카본과 나노기술을 응용한 나노 카본기술로 튜브를 얇게 만들어 카본 사용량을 줄여 무게를 끌어내렸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튜브는 얇아졌지만 강성과 안정성은 떨어지지 않았다. 위아위스는 생산한 자전거를 유럽 안전기준인 EN Test를 통해 검증받는다. EN Test는 규정(EN 14781)에 의거, 1100N(약 112㎏)의 압력으로 테스트를 하며, 10만 회 정도의 내구 테스트에서도 외형상 파손이 없어야 하며, 변위량이 20% 이하가 되어야 합격하는 엄격한 테스트다. 위아위스는 완성된 울트라라이트 제품을 기존 테스트 강도보다 높은 1650N(약 168㎏)의 압력으로 테스트를 실시해 합격, 강성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구동계는 스램 레드 그룹셋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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