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10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뚜껑식 김치냉장고 57%,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43%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스탠드형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최대 장점은 공간이 넓고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김치를 쉽게 꺼낼 수 있는 점과 단순히 김치보관뿐 아니라 육류, 생선, 와인 등 다양한 보관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소비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도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4도어 김치냉장고가 큰 관심을 받으며 3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4도어 김치냉장고는 상칸 좌, 상칸 우, 중칸, 하칸으로 모두 4칸을 갖춘 형태와 상칸, 중칸, 하칸 3칸에 상칸 도어만 2개인 형태로 구분할 수 있는데 최근 인기를 끄는 4도어 김치냉장고를 살펴보자.

삼성전자의 지펠 'RQ51H92217E' M9000은 567리터 모델로 메탈 그라운드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메탈쿨링선반은 모든 선반을 냉기가 감싸도록 했으며 메탈쿨링커튼은 상칸 전체에 냉기 커튼을 쳐서 온도를 고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맛듦숙성은 갓 담근 김장김치의 맛을 들이기 위해 상온에서 번거롭게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 4일간의 초기 숙성과 맛들임 구간을 통해 김치풋내는 제거되고 김치의 양념과 국물이 쏙 배어 맛이 들면, 자동으로 하루60분쿨샷으로 자동 전환되어 김치를 더 오랫동안 아삭하게 저장해 준다.

디오스 김치톡톡 'R-D414PMSW'의 가장 큰 특징은 210일 유산균 테크놀로지다. 210일이라는 건 7시간마다 영하 7도, 하루 120분 동안 강한 냉기를 내뿜는다. 이를 통해 210일 이상 오랫동안 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유산균이 경쟁 모델보다 9배 더 많다. 그렇다면 LG전자는 왜 유산균을 강조하고 나섰을까. 잘 익은 김치는 톡 쏘는 시원한 맛을 낸다. 이런 톡 쏘는 탄산 같은 발효미를 만드는 건 김치 유산균인 류코노스톡균 때문이다. 김치 유산균이 풍부하면 이런 톡 쏘는 시원한 맛을 더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위니아 딤채 'DGF475QDW'는 20년간 쌓아온 발효과학과 냉각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헬스케어 발효과학을 적용했다. 헬스케어 발효과학은 건강한 김치의 상징인 김치유산균과 비타민C를 생성하고 김치유산균의 위암세포 사멸율을 생김치 대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강화된 숙성기술이다. 또한, 열기를 방출하는 기계실을 위로 올려 열에 민감한 김치는 물론 채소, 과일, 육류 등을 더 오랫동안 생생하고 맛있게 보관해 준다.

주방가전CM 이민환 kitche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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