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BS시리즈 가짜 주의보!

2009년 비츠 일렉트로닉스는 디자인이 뛰어난 닥터드레 시리즈 이어폰과 헤드폰을 출시하였다.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중국에서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한 가짜 제품이 국내에 물밀듯 쏟아져 들어왔다. 심지어 몇몇 중국산 가짜 제품은 정품 제품의 음질을 보안하여 나오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정품은 20만원대 가짜는 2만원대로 판매 됨)

2014년 현재 과거 비츠 일렉트로닉스의 닥터드레 시리즈 못지않게 큰 인기를 누리는 이어폰이 있다. 바로 LG전자의 TONE+ 시리즈이다. 블루투스를 활용한 무선 제품이다. 블루투스의 장점은 무선이라 편하고 운동할 때 거추장 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음질도 있지만 짧은 사용시간이 항상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LG전자는 디자인을 넥밴드 형태로 만들어 착용감을 편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대용량 배터리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냈다. 편안함과 편리함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LG전자의 대성은 이어폰 시장을 발칵 뒤집으며 유사한 넥밴드 형태를 띤 제품이 시장에 쏟아졌다.

 <다양한 넥밴드형 이어폰>

그리고 2014년 11월 드디어 완전히 동일해보이는 복제품이 시장에 나타났다. 모델명도 LG전자와 동일한 HBS-730, HBS-750을 사용한다. 정품 LG전자 TONE+ HBS-730과 중국산 HBS-730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자.

<외형 -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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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위치와 버튼위치 그리고 통화 버튼과 재생버튼의 위치까지 모두 동일하다. 외형으로 단순히 보았을 때는 차이점을 찾기가 힘들다.

<외형 -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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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LG로고가 오른쪽 편 이어폰에 선명하게 보임. 그러나 가짜제품은 LG로고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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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포장과 구성품에서는 더 많은 차이를 보인다. 현재까지 국내 유통되는 가짜에는 LG전자 마크가 존재하지 않는다.(단, 해외판매 중인 제품 중에는 박스도 동일한 제품이 존재) 구성품에서는 LG전자는 220V 충전기와 이어팁 그리고 설명서를 주는데 반하여 가짜 제품은 USB 충전 케이블만 제공한다.

<스펙비교>

가짜 제품은 스펙적인 부분에서도 LG전자 정품과 큰 차이가 없다. 대기시간과 가격만 차이가 있을 뿐 차이를 찾을 수가 없다.

이전에 닥터드레 가짜를 판매했던 판매자 이xx씨 말에 따르면 초범이고 소규모로 판매 할 경우에 벌금이 작고 많은 판매자가 판매하기 때문에 적발도 쉽지 않아 가능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동일 모델명으로 판매되는 가짜 제품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도 상당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꼭 LG전자 로고가 있는지 확인하며 가격이 너무 저렴할 때는 제품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 현재 가짜 HBS-730 판매점은 LG전자가 아니라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과 기능이 동일하기 때문에 지적재산권 침해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 HFP, HSP : 전화 착발신 기능 프로파일
- 가짜 제품 스펙에는 프로파일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착발신 기능이 구현되고 있다.
* AVRCP : 곡 넘기기, 빨리감기 기능 프로파일
* A2DP : 고급 스테레오 음질 전송 기능 프로파일
* apt-X : CD수준의 음질을 압축 전송 기능 프로파일

다나와CM 여민기 car@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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