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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생활] 전기자전거의 대혁신, 코펜하겐 휠

다나와
2014.12.24. 16:56:00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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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 트렌드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코펜하겐휠에 대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전기자전거 키트의 구성요소인 배터리, 모터, 컨트롤러, HMI가 하나의 코펜하겐휠에 통합되어 있다. 올인원(All in One) 방식의 전기자전거 키트인 셈이다. 당연히 각 부품 간 신호와 전기를 주고받는 전선도 필요 없다. 여러 가지 부품 장착으로 인해 번잡스럽게 변할 전기자전거가 싫은 사람들에게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필한다. 이러한 콘셉트의 전기자전거 휠을 스마트 휠(Smart Whee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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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발표되어 조금 오래된 코펜하겐휠을 이번 호에서 다루고자 한다. 그 이유는 5년의 기나긴 기다림 끝에 내년 봄에 코펜하겐휠이 드디어 출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펜하겐휠의 콘셉트를 살린 제품들이 최근 한발 먼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1분 만에 전기자전거로 변신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만들려면 전기자전거 키트를 장착하는 방법이 있다. 시중에는 다양한 전기자전거 키트가 나와 있다. 40~190만원 사이의 전기자전거 키트에는 공통점이 있다. 배터리와 모터, 컨트롤러, HMI(Human-Machine Interface)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키트를 구입해서 장착하려면 각종 배선과 부품을 직접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고, 무엇보다 내가 장착한 키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될지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바퀴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자전거로 변신할 수 있다면 그 간편함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바퀴를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안팎이다. 그 바퀴가 바로 코펜하겐 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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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워터 파빌리온

코펜하겐 휠은 작동방법도 단순해서 페달링을 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토크센서(Torque Sensor)에 의해 라이더가 필요로 하는 힘을 정확하게 측정한다. 페달을 힘껏 밟으면 모터도 강한 힘을 내서 밀어주고, 가볍게 밟으면 그에 상응하는 모터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일반 자전거를 탈 때의 경험을 그대로 옮겨오되 그 느낌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 코펜하겐 휠이 제공하는 능력이다. 내리막길에서 크랭크를 뒤로 돌리면 즉시 회생충전모드로 전환되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799달러(약 88만원)로 지금 주문하면 2015년 봄에 받을 수 있다. 주문은 슈퍼피데스트리언 홈페이지(www.superpedestrian.com)에서 가능하다.

 

코펜하겐 휠의 탄생

코펜하겐 휠은 2009년 UN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COP15)에서 발표되었다. 이름에 코펜하겐이 들어가게 된 것은 컨퍼런스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렸으며, MIT 센스에이블 시티 랩(MIT SENSEable City Lab)이 코펜하겐 시당국를 위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MIT 센스에이블 시티 랩은 어떤 곳인가? 최근 우리는 각종 센서와 휴대기기를 통해서 도시 환경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MIT 센스에이블 시티 랩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기술과 인프라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곳이다. 도시가 전자장비와 네트워크화로 인해 하나의 ‘거대한 야외 컴퓨터’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시는 무수히 많은 센서를 통해 정보를 수집(Sensing)하고 그 정보를 통해서 작동(Actuating)하는 시스템인 셈이다. MTT 센스에이블 시티 랩은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상에서 수많은 작업을 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코펜하겐 휠 외에도 2008년 스페인 사라고사(Zaragoza) 시를 위해 만든 디지털 워터 파필리온(Digital Water Pavilion)이란 구조물 등이 있다.

코펜하겐 휠은 전기자전거를 이동하는 센서로 활용하고 거기에서 얻어지는 정보를 통해 라이더가 혼잡하고 위험한 길을 피해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해준다. 주행중인 도로의 실시간 공기상태, 온도, 소음, 경사도, 노면 상태 등의 정보를 수집해 라이더에게 보다 나은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정보들은 시청의 담당공무원에게도 전달됨으로써 시 전체의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코펜하겐 휠의 슬로건은 ‘자전거를 바꿈으로써 당신의 도시를 변화시키세요(Transform your Bike. Transform the City)’이다. 단순히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탈바꿈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이동 패턴과 질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코펜하겐 휠을 만든 사람

코펜하겐 휠을 만든 아사프 비더만(Assaf Biderman)은 1977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났다. 그는 MIT 센스에이블 시티 랩의 부소장(Associate Director)으로 코펜하겐 휠을 주도적으로 개발한 사람이다. 2012년 슈퍼피데트리언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코펜하겐 흴을 사업화시키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기반의 코펜하겐 휠 사업화를 진행하며 400만 달러 투자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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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배우 재러드 레토(Jared Leto)가 지난 9월 코펜하겐 휠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들려 화재가 되기도 했다. 재러드 레토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매튜 맥커너히의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허브 모터 방식에서 대표적인 전기자전거 키트인 바이오넥스(BionX)의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담당이었던 빈센트 라무르(Vincent Lamoureux)도 MIT 센스에이블 시티 랩으로 소속을 옮겨 코펜하겐 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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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클라이의 등장

 플라이클라이(Flykly)는 킥스타터(Kickstarter)라는 클라우드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화려하게 등장했다. 코펜하겐 휠을 기다리다 지친 필자와 같은 팬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코펜하겐 휠이 사업화된 것으로 착각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플라이클라이는 코펜하겐 휠과는 사업적 연결고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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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클라이를 장착한 자전거

플라이클라이는 킥스타터에서 목표했던 10만 달러의 일곱 배를 넘는 70만 달러의 펀딩을 유치했다. 원래 2014년 3월에 배송을 약속했던 플라이클라이는 개발을 완료하지 못하고 2014년 4월 이탈리아의 제후스(ZehuS)라는 회사와 합병한다. 제후스는 이탈리아의 폴리테크니코 디 밀라노(Politecnico di Milano)라는 기술기반의 대학교에서 사업화를 위해 별도로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개발의 방향를 좀 더 컴팩트한 스마트휠로 재설정한다. 그래서 지난 9월에 출시한 제품은 가벼우면서도 최초에 목표했던 기능과 성능을 담은 모델이 되었다. 작은 허브 케이스 안에 배터리와 컨트롤러, 모터 등을 모두 탑재하고 있어 상품성과 완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제후스와 플라이클라이라는 두 가지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20인치 휠부터 26인치, 700C 휠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은 플라이클라이의 장점이다.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폰 연결도 가능해 직관적으로 플라이클라이를 제어할 수 있다. 플라이클라이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지금 주문 시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고 가격은 1099달러(약 120만원)다. 장착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1000번 충·방전이 가능하고 과충전 방지 기능이 있다. 잠시 세워 둘 때는 스마트폰을 통한 락(Lock) 기능으로 휠이 움직이지 않아 도난을 방지한다. 토크센서는 아니지만 자이로스코프를 통해 모터의 움직임이 제어되며 결과적으로 토크센서에 비견할만한 자연스러운 페달링이 가능하다고 플라이클라이는 주장한다.

2009년에 콘셉트모델을 내놓고 제품화 하지 못 했던 코펜하겐 휠과 비교하면 2013년 초에 프로토타입을 발표하고 양산제품을 2014년 9월에 출시한 사업적 추진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에 완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언급한 코펜하겐 휠에서 영향을 받은 콘셉트 때문이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특히 크랭크를 뒤로 돌리면 즉시 회생충전모드로 바뀌는 점 등의 여러 가지 기능에서 코펜하겐 휠과 일치하는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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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리조마 자전거에 장착된 제후스

 

앞바퀴에 장착하는 일렉트론 휠

일렉트론 휠(Electron Wheel)은 코펜하겐 휠과 플라이클라이와 달리 앞바퀴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이 스마트휠은 후안 벨론(Juan Belón)이라는 미국 엔지니어가 개발했고 미국 최대의 전기자전거 회사인 쿠리(Currie Technologies)가 유통하고 있다. 쿠리는 세계적인 자전거회사인 네덜란드 엑셀그룹(Accell Group) 산하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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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999달러(약 110만원)로 코펜하겐 휠보다 비싸고 플라이클라이나 제후스보다는 싸다. 20인치나 700C휠 사이즈는 나오지 않으며 26인치 휠만 개발된 점은 아쉽다. 일렉트론 휠을 개발한 회사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답변한 글을 보니 2세대 일렉트론 휠은 700C 사이즈도 개발되며 2014년 중에 출시된다고 한다.

일렉트론 휠의 무게는 약 9㎏이어서 방향 전환 시 조향을 어렵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앞바퀴가 무거우면 조향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충돌 시 포크가 견뎌야 하는 하중도 커진다. 스마트폰과 연동되지 않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오늘 소개한 다른 스마트휠과 달리 크랭크 암에 별도의 페달 센서를 장착해야 하는 점이 추가된다.

장점이라면 가장 먼저 제품으로 나온 올인원 형태의 전기자전거 휠이라는 사실이다. 일렉트론휠은 2013년 말 시장에 나왔으며 코펜하겐 휠이나 플라이클라이보다 먼저 판매가 되고 있다. 토크센서는 없지만 자이로스코프를 내장하고 있어 언덕길을 만나면 모터는 더 큰 힘을 뿜어낸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며 굳이 스마트폰을 켜고 연동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전기자전거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용자에게 잘 맞는다.

 

플라이클라이를 만든 사람

플라이클라이를 사업모델로 만든 니코 클란섹(Niko Klansek)은 1984년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젊은 사업가다. 몇 가지 아이템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업적 궤도에 올려놓은 경력이 있다. 특히 모국인 슬로베니아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킥스타터에서 사업으로 연결시키는데 재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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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플라이클라이를 발표하면서 그 콘셉트를 코펜하겐 휠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과 비판을 받기도 한다. 아직 두 회사 간에 특허와 관련된 분쟁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니코 클란섹이 도덕적인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엔지니어 출신인 사람들일수록 니코 클란섹의 태도에 비판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배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도시를 변화시키기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이동성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스마트휠은 오랜 기다림 끝에 올인원 타입으로 제품화 되어 세상에 나오기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자전거 시장에서 이들이 경쟁력 있는 전기자전거 변신 키트로 자리 잡게 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등장과 동시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투자의 대상이 된 만큼 필자는 그 성공을 기원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전기자전거를 부담스러워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이 제품들은 전기자전거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초대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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