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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떤 카메라를 사야할까? -
처음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과연 다른 사람들은 어떤 카메라를 구입할까?
● 어떤 제조사를 선택할 것인가? 어떤 제조사의 카메라를 구입할 것인가는 제일 처음 결정해야할 부분이다. 또한 바디 브랜드에 따라 렌즈 및 액세서리들을 구입하게 되기 때문에 추후에 변경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심사숙고해서 최대한 후회하지 않을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래는 최근 3개월간 다나와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제조사별 판매량 점유율이다.
▲자료출처: 다나와 리서치
다나와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판매량 점유율 1위는 SONY가 차지하였으며, 캐논이 그 뒤를 이었다. SONY가 1위를 차지한데에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다가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자료출처: 다나와 리서치
실제 다나와 최근 3개월간의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분류별 판매량 점유율을 살펴보면 미러리스와 DSLR간의 점유율은 약 6:4정도의 비율로 미러리스가 DSLR을 앞질렀는데 이를 통해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대세는 미러리스인 것을 알 수 있다.
● 전체적으로 얼마정도의 비용을 들일 것인가? 카메라와 렌즈 및 액세서리들은 구입하면 절대 작은 돈이 아니다. 무작정 비싸고 좋은 카메라와 렌즈를 구입하는게 능사는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카메라와 렌즈에 어느정도까지 비용을 쓸 것인지 결정한 후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언제 구매할 것인가? 보통 카메라 제조사들은 벚꽃시즌인 3~4월과 단풍시즌인 9~10월에 신제품들을 가장 많이 출시한다. 모든 전자 제품들이 그렇듯이 신제품들은 출시 초기에 가장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그 이전 모델들은 기존 재고를 판매하기 위해 각 종 할인과 이벤트를 통해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3월 현재, 각 제조사에서 신제품들이 출시됨으로서 기존 제품들의 가격이 출시 초기보다 많게는 40만원에서 적게는 20만원까지 가격이 하락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신제품보다는 신제품 바로 이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알뜰한 소비를 하는 지름길이다. 또한, 기존 구매자들로 인해 제품의 검증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구매 후 후회할 확률이 적다. 지금이 바로 카메라 구입 최적기인 것이다.
● 보급형와 중급형 중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 보급형은 처음 카메라를 구입하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카메라가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부분이 많다. 물론 중급형에 비해 기능적인 부분은 떨어진다. 하지만 요즘은 기술이 많이 발달하여 카메라가 비교적 주변의 빛과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이 늘었기 때문에 세세한 설정을 사용자가 직접해주지 않더라도 훌륭한 결과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중,고급형에 비해 저렴한 가격은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입문하는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춰주기 때문에 입문자들에게 보급형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료출처: 다나와 리서치
다나와의 최근 3개월간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등급별 판매량 점유율을 보면 보급형이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판매량 중 가장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보급형 카메라 중 어떤 보급형 미러리스와 DSLR을 구입해야 할까? 최근 3개월간의 보급형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살펴보자.
● 부가기능 중 가장 인기있는 기능은? 카메라 선택요소 중 가장 인기있는 부가기능은 무엇일까? 다나와 소비자들이 선택한 인기 부가기능 요소들은 아래와 같다.
▲자료출처: 다나와 리서치
부가기능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무선 이미지전송 기능과 원격 리모트어플 사용을 가능케하는 스마트(WiFi) 기능이 가장 선택 비중이 높았다. 이제는 스마트(WiFi)기능이 각 제조사들의 신제품에 모두 탑재되면서 카메라 선택 필수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다음으로는 셀프촬영과 터치스크린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셀프촬영 기능은 2014년 최고 발명품인 셀카봉으로 선정될 만큼 현재 셀카의 인기는 뜨겁기 때문에 플립형/회전형 액정으로 셀프촬영이 간편한 제품들이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터치스크린 기능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에게 이미지 넘기기/확대/축소, 터치셔터 등 스마트폰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사용감을 더욱 편리하고 쉽게 해준다.
방진/방습 기능은 상대적으로 중,고급형 모델에 많이 적용된 기능이기 때문에 보급형이 인기인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선택 비중이 낮았다. 또한 손떨림보정 기능은 DSLR과 미러리스 대부분 모델들이 바디자체에서 손떨림보정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렌즈에서 손떨림보정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기능들에 비해 선택 비중이 낮았다. (소니 DSLT/DSLR과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 올림푸스 미러리스는 바디 내장 손떨림보정 방식을 사용한다.)
● 어떤 보급형 미러리스를 구입해야 할까?
▲자료출처: 다나와 리서치
보급형 미러리스는 SONY 천하라고 할 수 있다. A5100과 A5000이 미러리스 판매량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미러리스만으로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SONY이기 때문에 이정도 결과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특히 위 두 제품들은 각 표준번들렌즈킷 상품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는 보급형을 구입하는 입문자들은 기존에 따로 렌즈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저렴한 번들렌즈 패키지를 통해 바디와 함께 렌즈를 구입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ONY 알파 A5100은 A5000의 옆그레이드 버전같이 느껴지는 모델명이지만 A6000에 들어간 소니의 2,430만 화소 신형센서와 동체추적이 가능한 강력한 AF시스템이 내장되었고, 인기 부가기능 요소인 스마트(WiFi)기능과 셀프촬영, 터치스크린까지 지원하는 모델이다. 보급형 중에선 가격이 조금 나가긴 하지만 셀프촬영이 되는 카메라 중에서는 성능이 가장 좋다고 봐도 무방하다.
▶ 사용기: 미러리스의 추월! 소니 a5100
SONY 알파 A5000은 렌즈포함 30만원대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미러리스 카메라다. 셀카가 가능한 플립액정, 2000만 화소, 휴대성이 좋은 전동줌 16-50mm 번들렌즈, WiFi를 통한 사진공유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터치스크린 미지원이 아쉽다는 것이다.
▶ 리뷰: NEX와 알파의 장점만 갖춘 '소니 A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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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보급형 DSLR을 구입해야 할까?
▲자료출처: 다나와 리서치
보급형 DSLR은 캐논의 EOS 700D와 니콘의 D5300이 가장 판매량이 높았다. DSLR도 미러리스와 마찬가지로 표준번들렌즈킷 상품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캐논의 보급형 라인의 대표주자 EOS 700D는 그 후속작 750D가 곧 다음달에 출시가 될 예정이다. 750D는 700D에서 유효화소가 2,420만 화소로 증가하였고, WiFi와 NFC 등 스마트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하지만 750D의 미국 발매 가격이 $899 달러로 측정 되었기 때문에 한국 출시가는 부가세 포함 9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스마트 기능이 중요하지 않다면, 가격이 출시초기가보다 40만원이나 저렴해진 700D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EOS 700D는 인기 부가기능 요소 중 셀프촬영과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마트(WiFi)기능이 빠져있는데, WiFi 무선 이미지전송 기능은 WiFi가 내장된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이미지전송 기능을 자주 활용하는 이들은 WiFi 내장 메모리카드를 함께 구입하면 된다. [WiFi 메모리카드 보러가기]
▶ 리뷰: 보급형 DSLR 카메라 진검승부, Nikon D5300 vs Canon EOS 700D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가 광고했던 '아빠카메라' 니콘의 D5300은 니콘 보급형 DSLR 중에서 가장 인기 판매량이 높은 제품이다. 광학식 로우패스필터 제거로 인해 더욱 선명한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WiFi와 GPS 등 각 종 스마트 기능과 셀프촬영 기능도 충실히 반영하였다. 허나 터치스크린 기능은 빠져 있는 것이 아쉽다. 현재 D5300의 후속 제품인 D5500이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하며 새로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 높은 출시가(최저가 92만원대)로 인해 D5300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 리뷰: 보급형 DSLR 카메라 진검승부, Nikon D5300 vs Canon EOS 7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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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CM 이준영 dic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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