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HD TV는 2013년 하반기에 국내 첫출시가 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워낙 고가임에도 최고의 화질을 보장했던 터라 소비자들을 갈등하게 만드는 데 충분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울트라HD TV는 대세가 되었고 다나와에서도 5월 TV판매비중으로도 31%의 점유율을 울트라HD TV가 차지하고 있다.
울트라HD TV가 첫 출시된 2013년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각 2종이 선보였으나, 비중은 0.5% 정도로 현저히 낮았다. 아직은 풀HD의 시대였다. 그러나 울트라HD TV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추이를 보이며, 2015년에는 점유율이 지난 해 대비 12%가 넘는 수직상승을 보이며 풀HD TV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울트라HD TV의 강제보급? 선택권이 사라진다! | ||||||||||||||||||||||||||||||||
울트라HD TV의 인기가 높긴 하지만 올해 출시된 TV의 라인업을 보면, 울트라HD TV의 강제보급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출시비중이 증가했으며, 그에반해 풀HD와 HD TV는 급격히 감소했다. 울트라HD 라인업이 늘어났다라기 보다는 작년 울트라HD TV가 LG전자에서 5종이 나왔으며, 올해는 11종으로 급격히 증가했지만 풀HD TV는 8종에서 5종으로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풀HD TV가 11종에서 3종으로 더욱 급격한 감소세다.
* 각 제조사의 제조사 카탈로그 모델기준 조사로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 해상도별 출시비중> |
해상도 선택은 울트라HD! 그럼 형태는? |
울트라HD TV가 증가하면서 같이 증가한건 곡면형 TV다. 곡면형 비중은 삼성전자에서 작년 25%에서 올해 42%로 상승했다. LG전자는 작년과 동일한 12%를 유지하고 있지만 곡면형 UHD OLED TV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의 입지를 다졌으며, 추후에도 출시의지를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50인치 이상의 제품이 4,200R의 곡률을 적용하고, 50인치 이하의 제품에 3,000R의 곡률을 적용하면서 화면크기에 따른 최적의 몰입감을 대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곡면형 TV 라인업이 증가하는 한 앞으로 소비자의 고민은 곡면형 or 평면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곡면형 TV 기준> |
3D는 이제 고급형 기능? 풀HD와 같이 감소세! | |||||||||||||||||||||||||
TV의 기능으로 구분하자면 역시 3D기능과 스마트기능의 유무였다. 그러나 올해 3D기능을 갖춘 TV가 LG전자에서만 41% 감소했다. 그만큼 3D기능의 필요성이 사라진 것도 사실이지만, 작년과 다르게 다양한 라인업이 나오지 못했다는 말이다. LG전자에서는 풀HD에서는 LF6500 시리즈에서만 3D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울트라HD TV에서 3D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직 부족한 울트라HD 콘텐츠의 업데이트나 TV의 업데이트를 위해서라도 스마트기능은 필수로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 각 제조사의 제조사 카탈로그 모델기준 조사로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 기능별 출시비중> |
TV 1위는 언제나 LG전자 42인치 기본형 풀HD TV! 뒤를 이을 제품은? |
제품의 라인업이 감소하면서 다나와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러였던 2013년 LG전자 42LN5400에서 2014년 LG전자 42LB5650으로 출시가 되면 매년 LG전자 42인치 기본형 TV가 인기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그 뒤를 이을 제품이 없다는 평이다. 동일 시리즈인 LG전자 42LF5600이 유력하지만 가격이 80만원대로 출시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능적으로도 변한게 없어 소비자들은 2015년형인 42LF5600으로 넘어갈 이유가 없어졌다. |
이로써 분명한 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울트라HD TV 보급화에 신경쓰고 있으며, 올해는 그에따른 과도기로 보인다. 반강제적인 면이 없잖아 있지만, 기존 HD해상도에서 풀HD해상도로 넘어가는 시기에서도 일어났던 일들이다. 다행인 점은 울트라HD TV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인해 가격은 저렴해졌다.
현재, 지상파 울트라HD방송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카이라이프는 다음달 위성 울트라HD 방송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자의든 타의든 울트라HD TV의 보급화는 멀지 않았다.
영상음향CM 김미진 tv@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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