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야심작 엑스페리아 Z4
삼성전자가 2014년 7월 고성능 태블릿 갤럭시탭S 10.5를 시장에 내놓으며 최강 성능 태블릿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리고 2014년 10월 애플은 세상에서 가장 얇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패드 에어2를 선보였다. 두 제조사의 각 제품은 안드로이드와 iOS 계열에서 각각 성능 서열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지배했다.
80~90년대 전자제품의 명가 소니는 이러한 양대산맥의 시장 상황이 달갑지 않았던 모양이다. 제품이 출시도 확정되기 전인 2014년 12월부터 각종 떡밥을 언론에 뿌리며 엑스페리아 Z4의 존재를 알렸고 2015년 3월 엑스페리아 Z4를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2015년 5월 26일 국내에서 예판을 시작했다.
2015년 5월 막둥이로 태어난 엑스페리아 Z4가 갤럭시탭S 10.5와 아이패드 에어2를 상대할 수 있는지 발표된 스펙을 통해 하나하나 따져보겠다.
사양 |
엑스페리아 Z4 |
갤럭시탭S 10.5 |
아이패드 에어2 |
---|---|---|---|
25.6cm(10.1") |
26.6cm(10.5") |
24.6cm(9.7") |
|
화면종류 |
IPS |
AMOLED |
IPS |
2560 x 1600 |
2560 x 1600 |
2048 x 1536 |
|
OS |
안드로이드 5.0 |
안드로이드 5.0 |
iOS 8 |
AP |
스냅드래곤 810 |
엑시노스 5420 |
A8X |
코어 |
옥타코어 |
옥타코어 |
트리플코어 |
연산체계 |
64bit |
32bit |
64bit |
제조공정 |
20nm |
28nm |
20nm |
GPU |
Adreno 430 |
Mali-T760 |
PowerVR GXA6850 |
시스템램 |
DDR3 3GB |
DDR3 3GB |
DDR3 2GB |
32/외장메모리 128GB |
16/32/외장메모리 128GB |
16 / 64 /128GB |
|
광대역 LTE-A |
광대역 LTE-A |
LTE-A |
|
최대속도 |
300Mbps |
300Mbps |
150Mbps |
무선랜 |
802.11AC |
802.11AC |
802.11AC |
카메라(F/R) |
810만 화소 |
800만 화소 |
800만 화소 |
6,000mAh |
7,900mAh |
7,340mAh |
|
크기 |
254*167*6.1mm |
247*177*6.6mm |
240*170*6.1mm |
무게 |
393g |
487g |
444g |
1. 화면 : 소니 엑스페리아 Z4
높은 2K(2560x1600) 해상도만이 아니라 소니가 자랑하는 X-Reality 기술이 접목되어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또한 TRILUMNOS 기술이 채택되어 sRGB 색공간의 130%를 표현할 수 있는 풍부한 색 표현력이 장점이다. 인치당 픽셀 숫자가 가장 높은 것도 선예도 높은 화면을 제공하는 요소이다.
SONY 엑스페리아 Z4 / 더 밝고 깊은 색 표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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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영체제 : 애플 아이패드 에어2
이전 스마트폰을 비교하면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만드는 업체를 이길 수는 없다.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하드웨어의 모든 성능을 끌어낼 수 있는 애플이 당연히 더 앞서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 / iO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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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P : 소니 엑스페리아 Z4
스냅드래곤 810은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기기에 사용을 포기한 SOC이다. 엄청난 발열로 인한 성능저하가 심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니는 새로운 태블릿인 엑스페리아 Z4에 스냅드래곤 810을 채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크기가 큰 태블릿에서는 발열을 잡기가 조금 더 쉬웠었던 모양이다.
LG전자의 G플렉스2와 다르게 발열을 완벽히 잡았다면 현존 최강AP로 뽑히는 갤럭시S6의 엑시노스 7420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 엑스페리아 Z4 / 스냅드래곤 810 (발열이 관건)
4. 카메라 : 전면은 엑스페리아 Z4, 후면은 무승부
최신 태블릿 답게 소비자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온 제품이다. 후면 카메라를 통한 촬영도 많지만 전면 셀카가 상당히 많다는 점에 착안한 소니는 전면에 51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였다. 삼성전자나 애플이 아직도 200만 이하의 전면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점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소니 엑스페리아 Z4 / 전면 510만 화소 카메라
5. 크기 : 삼성전자 갤럭시탭S 10.5
10.5형이라는 가장 큰 액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얇은 베젤을 갖고 있다. 해외 벤치에서는 전체 태블릿 크기 대비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하여 가장 효율적인 제품의 크기를 알아보는데 삼성전자의 갤럭시탭S 10.5는 전체 크기 중의 72.9%가 화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아이패드 에어2는 71.6%로 갤럭시탭S 대비 베젤이 두꺼운 측에 속하며 소니의 엑스페리아 Z4는 69.7%로 셋중 가장 베젤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삼성전자 갤럭시탭S 10.5 / 가장 얇은 베젤이 장점
엑스페리아 Z4만의 특장점
1. 소니의 오디오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있다. Hi-Res 오디오 기술로 DSD 등 고해상도 원음 파일을 태블릿에 넣고 재생하면 원음이 간직한 탁월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DSEE HX 기술은 MP3와 같은 낮은 해상도의 음원을 고행도 음원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LDAC이라는 기술을 이용하면 블루투스로도 고해상도 음원을 즐길 수 있다.
2. 소니만의 장점으로 소니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방수,방진을 기본으로하고 있다. 삼성전자나 애플의 태블릿이 물과는 가까이하지 못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비나 눈이 와도 촬영이 가능하며 물놀이 갈 때는 거추장한 방수팩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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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소니의 영상, 음향 기술이 모두 집약된 태블릿이 바로 엑스페리아 Z4이다. 그리고 소니만의 장점인 방수, 방진도 가능한 제품이다. 다소 아쉬운 점은 화면 크기 대비 베젤이 상당히 두꺼운 점이다. 태블릿을 손으로 잡기에는 편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크기가 커진 것은 큰 단점이다. 또한, 스냅드래곤 810 사용이 제품의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실사용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봐야할 부분이다.
다나와CM 여민기 pad@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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