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긴 방학 기간동안 바다로 산으로 여행도 많이 가지만 대부분 아이들은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오늘은 집에서만 보내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보드게임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보드게임인 젠가나 할리갈리 같은 게임말고도 최근 출시하는 보드게임들은 다양한 기능과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무장하여 실내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낙타가 침을 뱉지만 메르스의 위험은 없는 '골라골라 낙타게임'
이 게임은 얼마전까지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았던 메르스의 위험이 낙타의 타액이나 배설물을 통해 전파된다는 보도 때문에 아직도 조심스럽지만 게임의 룰이나 기능의 신박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더운 사막에서 만난 낙타상인이 게임을 제안하고 게임에서 이기면 물병을 주겠다고 하는 전제로 시작하는 이 게임은 '골라골라'게임이나 '두더지'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불빛이 멈춘 곳을 선택하거나 불빛이 멈춘 곳을 차례대로 누르는 기억력 게임으로 선택할 수 있다. 불빛을 따라 누르는 두더지 형태의 게임도 가능하다. 승리하면 함께 제공하는 물병을 주지만 실패하면 낙타의 모양을 한 기기에서 물을 뱉는다. 자세한 게임 설명은 해당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academy.co.kr/camel/)
▲ 아카데미 골라골라 낙타게임 동영상
-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깃거리 '똥'. "뿌지직 강아지똥"
낙타가 침 뱉는 게임을 소개한 김에 더러운 컨셉의 게임을 하나 더 소개한다. "뿌지직 강아지똥"은 게임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강아지 똥을 컨셉으로 한 간단한 게임이다. 먹이를 주고 돌아가며 고리를 당기면 먹이가 점점 강아지의 뱃속을 통과 하며(소화하는 사운드도 나온다.) 똥이 나오면 쓰레받이로 받는 방식이다. 똥을 세덩이 먼저 모은 사람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식이다.
▲ 뿌지직 강아지똥 : 3개의 똥을 모으면 승리
- 새로운 방식의 복불복 게임 "배터져 주방장"
다양한 복불복 보드게임 중 독특한 형태의 배터져 주방장 보드게임을 추천한다. 주사위를 굴려 햄버거를 먹이고 나온 숫자만큼 머리를 누르면 배가 나와 결국 터지게 되는 방식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 배터져 주방장 동영상
- 흔들흔들리는 해적선의 중심을 맞춰주세요 "흔들흔들 해적선"
"흔들흔들 해적선"은 중심을 잡는 방식의 보드게임으로 한명씩 돌아가며 해적들을 배에 태우며 떨어트리지 않도록 조심히 할 수 있는 실내 보드게임이다.
▲ 흔들흔들 해적선 동영상
- 집안에서 즐기는 레이저 공놀이 '한밤의 스파이크'
아이와 함께 실외에서만 할 수 있던 공놀이를 안전하게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한밤의 스파이크' 게임을 추천 한다. 콘솔본체에서 레이저 공이 나와 벽에 비춰주면 스파이크 스틱으로 치는 방식으로 실제 공이 없이도 즐길 수 있다.
스파이크 스틱 2개와 콘솔본체, 콘솔 본체 고정용 스탠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1인용, 2인용 모드로 즐길 수 있다. 방을 어둡게 해야하며 벽면에 레이저를 쏘는 방식이라 실외에서는 즐길 수 없다.
▲ 한밤의 스파이크 동영상
- 여름밤에는 실감나는 공포게임을~ "한밤의 유령 사냥"
"한밤의 유령 사냥"은 "한밤의 스파이크"와 함께 한밤의 시리즈로 실내에서 즐기는 공포게임이다. 해골 본체에서 벽에 쏘는 유령 이미지를 제공하는 유령사냥 총으로 잡을 수 있다. 잡은 유령 수를 총 후미에 있는 화면에 보여주어 친구들과 함께 내기를 할 수 있다.(2인용은 총 2개 포함)
▲ 한밤의 유령사냥 동영상
- 동작그만! 뱀한테 들키지 말고 보석을 훔치세요~ "스네이크 아이"
누구나 한번쯤 해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룰을 그대로 적용한 '스네이크 아이' 게임은 적당한 위치에 놓은 바구니 형태의 본체의 불빛에 따라 동작을 인식하는 기능이 있어 빨간불에 움직이는 물체가 발견되면 바로 모형 뱀이 튀어나오는 액션 스릴 보드게임이다.
최대한 걸리지 않고 바구니 본체의 눈 위에 있는 보석을 빼내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실내에서 간단하게 아이와 즐길 수 있다.
▲ 스네이크 아이 동영상
다나와 CM 신승진 (bab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