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시계만 100년! 스위스의 자존심 '오리스'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오리스는 폴 카틴과 조지 크리스천이 스위스 홀스테인 지역에 공장을 세우면서 오리스 시계의 역사가 시작됐다. 오리스라는 이름은 홀스테인 근처 계곡 이름에서 유래됐다. 이 말은 로마 시대 켈트족 언어로 강을 의미하는 오리사(Aurisa)에서 나왔다.
오리스는 100년의 역사 속에서도 오로지 기계식 시계만을 고수했다. “오리스는 오직 기계식 제품만을 생산합니다. 오리스 작업장에서는 단 한 개의 전자식 제품도 만들어 낸 적이 없습니다.”라는 공식 홈페이지의 구절로 오리스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기계식 시계는 전자시계보다 내구성이 뛰어나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이 오리스가 내세웠던 카피이다. 따라서 오리스 시계는 한 번 쓰고 버리는 현대의 일회용 소비문화에 반대한다는 이야기다. 또한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대해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순전한 기계식 무브먼트로 제작되는 오리스 제품의 상징인 빨간색 회전자뿐만 아니라 오리스의 독특한 디자인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포뮬러 원, 다이빙, 재즈와 항공 분야 등의 명사들이 제품을 애용하며, 독특한 오리스 디자인에 찬사를 보내 주면서 오리스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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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리스 아뜰리에 문페이즈 781 7703 4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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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심플한 매력이 있는 시계이다. 실제로 찼을 때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문페이즈 워치의 왕자라는 애칭을 가질 만큼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이 모델은 오리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가장 오리스다운 시계라고 한다. 시스루백으로 통해 시계가 주는 메커니컬한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이런 모든 기능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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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리스 아뜰리에 스켈레톤 734 7591 4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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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다이얼이 단 번에 시선을 잡아 끄는 모델이다. 기계식 시계 구동의 아름다움을 페이스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만큼 클래식한 모델이다. 이 모델은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여 스크레치에 강하며 무반사 코팅이 되어 있다. 브라운 레더 밴드가 젠틀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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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리스 Big Crown Original 포인터 데이트 754 7543 4361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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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빅크라운이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모델이다. 엔틱스러움과 모던한 느낌을 동시에 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시계이다. 1938년 개발된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를 공존시키며 히트친 시계이다. 그만큼 고풍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이 시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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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리스 Carlos Coste Limited Edition IV 743 7709 7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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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에서 만든 다이버시계이다. 전세계적으로 2000 세트만 만들어진 한정판이기에 더욱 희귀한 모델이다. 직접 다이버가 잠수를 했을 때 필요한 기술적인 면을 고안하여 디자인한 제품이다. 페이스 부분에 전체적으로 특수 형광 물질을 사용하여 불편한 시야에서도 가독성이 좋도록 디자인 되었다. 시계 오른쪽 용두 부분에 오렌지 점으로 보이는 것이 수동식 헬륨 밸브이다. 이것을 잠겨두고 잠수하면 500m까지 방수가 된다. 티타늄으로 제작되어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패션잡화 CM 최효식 (choihs@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