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삼아 진행해본 북쉘프 스피커 인기 투표에 열다섯 분께서 참여를 해 주셨고
아래와 같이 결과가 나왔습니다.
브랜드 선정 횟수로만 보자면, 다인오디오 X14가 가장 많이 추천이 되었고, 2번째로는 프로악, 3번째로 KEF가 많이 추천되었습니다.
KEF는 R300을 별도로 추천하신 분이 계셨으나 딱히 둘을 구분해 놓으니 대부분 LS50만 추천하시고 R300을 따로 추천하시는 분은 별로 없으셨는데 그냥 KEF라고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냥 KEF로 통일을 시켜서 생각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물론 R300과 LS50 둘의 성향은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엘락의 경우도 따로 제품명을 구별해서 추천하시는 분이 많지 않으셔서 BS312나 BS243 등과 크게 구분 짓지 않고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1, 2, 3번째를 빼고 4번째 추천 제품들도 쟁쟁한데요. 의외로 힘사운드가 7회 추천이 되어서 기대 이상의 추천이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모니터오디오, PMC, 엘락, 하베스 순입니다.
딱히 이 자료는 순위라고 할 수는 없고, 대중성과 인기를 나타내는 참고 자료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모니터오디오(MonitorAudio) GOLD 100(위) / 하베스(Harbeth) P3ESR(좌) / 엘락(ELAC) BS312(우)
모니터오디오의 GOLD100은 청음회를 통해서도 그 특성을 간접적으로나마 저희 풀레인지에서 공개를 해 드렸습니다만, 거두절미하고 제법 좋은 스피커입니다. 아직까지 모니터오디오에서 제작한 북쉘프 스피커들 중에 가장 상품성이나 대중성이 좋은 북쉘프 스피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의 품질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베스 P3ESR은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전통적으로 이 가격대에서 인기가 좋은 스타일의 스피커입니다. 일본에서 유독 인기가 좋으며, 디자인적인 느낌에서 오는 전통적인 로망의 느낌도 한몫 분명히 합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성능을 떠나서 유독 단촐하게 오디오 하기를 바라는 분들 사이에서는 하베스 P3ESR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죽하면 유명 음악 DJ께서도 올인원 오디오 기기에 하베스 P3ESR이면 음악 듣기 딱이라고 추천을 하기도 했었으니까요.
엘락은 최근 젊은 오디오 유저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인기가 없지는 않았죠. 사실상 BS310이나 BS243 등이 출시되었을 때는 지금보다도 판매량이 월등히 높았었지만, 최근 딜러쉽이 전체적으로 바뀌면서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 순간적으로 엘락의 분위기가 다운되는가 싶더니 다시 그 인기가 제 자리로 돌아오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 PMC DB1 GOLD(좌) / 힘사운드(HimSound) SB71(우)
PMC의 경우는 DB1 GOLD의 경우가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유독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 풀레인지에서도 PMC의 다른 기종보다도 DB1 GOLD를 유독 올해의 추천 스피커로 선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작은 소형 북쉘프 스피커로써는 상당히 이상적인 음을 들려주며 확실히 단순 홈오디오 브랜드가 아니라 고성능 모니터 스피커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PMC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내주는 스피커입니다. DB1 i 는 별로 추천을 안 했었습니다만, 유독 DB1 GOLD의 경우는 크기에 비해 약간 비싼 느낌이 있으면서도 성능만큼은 꼭 추천이 되어야 하는 스피커인 것은 분명합니다.
힘사운드의 경우는 과거에 비해 최근에 들어서 좀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급 북쉘프 스피커를 최근 들어서 계속 출시를 하고 있으며, 만듦새와 디자인, 물량 투입이 월등한 스피커라는 것을 타 제작사에서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워낙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보니 별달리 가격을 전제로 평가를 하자면 흠잡을 것이 없는 스피커들입니다. 물론, 최근 제품의 종류가 많아지는만큼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것과는 별개로 그 성향을 글로든 직접 청음이든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리스트 상에는 없지만 B&W의 CM시리즈를 추천해 주신 분도 있었으며, 비엔나어쿠스틱의 하이든 그랜드라던지 ATC 등도 리스트에 빠져 있어서 선정에서 제외된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 달리(Dali) 멘토 미뉴엣(좌) / 스펜더 S3/5 R2(우)
추천수가 적다고 해서 성능이 별로인 것은 절대로 아닐 것입니다.
달리 멘토 미뉴엣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피커이며, 실제 사용하고 계시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저희 풀레인지에서는 스펜더 스피커에 대한 청음회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일부에서는 크기가 크고 더 비싼 스피커보다 S3/5 R2의 음질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었을 정도로 S3/5 R2는 기특한 음을 들려주는 스피커입니다. 뿐만 아니라 패러다임의 신제품인 Prestige 시리즈의 스피커는 과거의 AV사운드 지향적인 패러다임의 이미지를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을 만큼의 세련되면서도 모던한 고성능의 이미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신품가 100만원 초반과 200만원 중반까지면 같은 북쉘프 스피커라 하더라도 체구에서도 제법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그레이드에서도 한 등급 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까지 모두 따지는 것이 좋습니다.
쉬운 예로 달리 멘토 미뉴엣과 모니터오디오 GOLD100과는 크기 차이가 과장 조금 섞어서 엄청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엄청나다는 표현을 과장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본래가 북쉘프 스피커는 북쉘프 스피커들끼리 비교를 해야지, 북쉘프 스피커를 톨보이 스피커와 비교를 하는 것은 객관적이거나 정확한 비교 방법은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비교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비교라는 것은 가능하면 같은 기준 내에서 비교가 되는 것이 맞겠지요. 톨보이 스피커는 몇 배는 더 큰데, 뭘 같은 북쉘프 스피커들끼리 비교하면서 엄청난 차이라고까지 하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아이들의 능력과 성인의 신체적 특성을 같이 비교하지는 않겠죠?
초등학생이 운동을 엄청 잘한다고 누군가가 칭찬을 했다고 해서 20살이 넘은 성인과 골똘히 고민하며 비교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 것과 비슷한 거죠. 누군가가 운동 잘하는 초등학생에게 엄청나게 운동을 잘한다고 해서 20살 이상의 선수와 비교를 하면서 정말로 초등학생이 20살 넘은 선수보다도 더 잘할까? 라고 골똘히 고민에 잠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같은 초등학생끼리 비교를 하는데 한 아이의 신체적인 능력이 키가 10cm 이상 차이가 난다면 엄청 큰 차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것처럼 북쉘프 스피커에서는 약간의 부피 차이도 음질에 지대한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위의 리스트 상에서는 KEF R300의 경우가 무게는 12KG으로 가장 무겁습니다. 크기는 힘사운드가 310 X 220 X 410 으로 부피 자체는 가장 크며, 무게는 10KG으로 2KG 차이로 KEF R300보다는 가볍습니다만, 10KG가 넘어가면 역시 같은 북쉘프 스피커라 하더라도 체급이 다르다고 해야 됩니다. 체급이 달라지면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를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으레 오디오 기기를 평가할 때는 그냥 음질만 좋으면 되고 직접 청음을 해봐야 되는 것이고 직접 청음해서 음악이 듣기가 좋으면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들 합니다. 반대로 오디오 기기를 무슨 크기를 따지고 무게를 따지고 유닛이 어떻고 중음은 어떻고 저음이 어떻고 따지느냐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개인적인 선호도야 당연히 직접 청음을 해보고 결정하면 되겠습니다만, 엄밀하게는 직접 들어보고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절반은 넘을 겁니다. 환경과 매칭에 따라 음질이 달라지는 것까지 감안해서 객관적으로 음질을 판단하는 분들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쉽게는 북쉘프 스피커를 판별할 때는 이렇게 사이즈나 무게 같은 부분도 간접적으로나마 참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가장 무게가 가벼운 달리 멘토 미뉴엣과 가장 무거운 KEF R300은 사실상 무게의 차이가 3배 가량 차이가 나죠. 2배도 아니고 3배라는 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톨보이 스피커로 비유를 한다면 20KG짜리 톨보이 스피커와 60KG짜리 톨보이 스피커와의 비교 그 이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음질의 차이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도 객관적으로 따져볼 수 있다면 좋겠지요.

▲ 케프(KEF) R300(좌) / 프로악(ProAc) Studio 118(우)
이것은 분명히 어떤 것이 더 좋거나 덜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내용 자체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런 식으로 오해를 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게 다양한 스피커들이 다들 존재의 이유가 있고 각자의 독특한 매력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거운 스피커는 무거운 만큼 음이 가볍지 않고 날리는 음을 내지 않겠죠. 의외로 무거운 스피커인데도 중음이 너무 가볍고 얇으며 까칠하게 나고 중저음의 매력은 별로 없었다고 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겁니다. 과연 리뷰어인 제가 하는 이야기와 경험자의 이야기가 다를 수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환경과 매칭, 세팅이 달랐기 때문인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무게가 무거운 스피커는 제작자가 무게를 무겁게 만드는 이유는 날리는 음을 방지하고 스피커가 무거운 만큼 재생하는 음도 어느 음역대에 대해서는 가볍지 않게끔 만들기 위함입니다.
물론, 반대로 힘사운드의 경우는 음색 성황과는 무관하게 단순히 부피가 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게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특징을 가진 스피커도 있습니다. 그리고 달리 멘토 미뉴엣처럼 제법 이 가격대에서는 유명한 스피커라 하더라도 사이즈나 무게가 상당히 작고 가볍죠.
▲ 다인오디오(DynAudio) X14(좌) / 패러다임(Paradigm) 15B(우)
스피커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누군가가 좋다는 이야기만 믿을 것이 아니라 최소한 사이즈나 무게, 그리고 해당 브랜드와 해당 제품의 음색 성향이 어떻게 되는지 정도는 약간이라도 참고를 하고 접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실 리뷰의 내용도 리뷰어 입장에서는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만 쓰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제품의 성향에 대한 설명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무조건 모든 정보를 좋거나 나쁘거나로만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다 보니 이런 차이점에 대한 정보가 잘 전달이 안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100%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크기가 작고 가벼운 스피커는 구동이 쉽고 동일한 앰프 조건에서 음이 더 잘 나와주게 되며 부피가 큰 스피커에 비해서는 음의 풍성함이나 깊이감, 스케일감 등이 좋지는 못하다는 점 등.. 저음이 많지는 않지만 저음을 단단하게 내기 위해서는 힘이 좀 더 필요하다는 점 등등.
반대로 부피가 큰 스피커인 경우에는 중저음의 양감이 좀 더 보장이 되며 전체 스케일감이나 음조가 넉넉하게 나온다는 점. 그렇지만 정보와는 달리 크기가 큰 스피커인데도 음의 풍성함이나 깊이감이 좋지 못하다면 제대로 구동이 되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는 점, 혹은 일부 근본적인 성향 때문에 스피커가 낮은 음역대보다는 높은 음역대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 등의 정보가 전달이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붐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던 KEF LS50, 역시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추천이야 인기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추천이 많다고 해서 성능이 무조건 더 좋은 것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오디오 기기를 많이 접하는 리뷰어로서도 다들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스피커들입니다.
다인오디오 X14같은 경우는 최고 인기 기종이었던 X12에 비해서 그 성향이 NEW FOCUS시리즈에 많이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그러면서도 좀 더 유연하고 좀 더 유연함과 화사함, 영롱함이 잘 베어있는 고급스러운 질감을 선사합니다. 비슷한 기종 같지만 X12만 하더라도 이렇게 유연하고 부드러운 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KEF의 경우는 LS50의 인기가 아주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R300이 궁극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능은 정말 대단한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분명 R300은 매칭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최근에 나드 C375 앰프를 이용해서 음악을 재생하니 아주 좋더군요.
LS50은 물론 알려진 대로 좋은 스피커입니다. 당연히 겉으로 보여지는 상태에서 알 수 있음직한 일장일단이 있기는 합니다만, 역시나 멋진 스피커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프로악의 경우는 Studio118이 최근에 출시된 신제품이며, 가격을 처음 출시 때는 200만원이 넘었으나 최근에 169만원으로 인하가 되었습니다. 해외 가격을 환율 그대로 적용을 하더라도 사실 190만원이 넘는데, 객관적인 그 부분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해외보다 더 저렴해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악은 분명 Studio 시리즈와 Response 시리즈가 추구하는 음색이 다른데, Studio시리즈는 구동이 어렵지도 않으면서도 상당히 유니크하고 기분 좋은 음을 들려주는 편입니다. 음악 듣기에 상당히 좋은 음을 들려주더군요.
그리고 PMC DB1 GOLD같은 경우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청음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PMC의 모든 스피커가 다 최상급의 품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DB1 GOLD는 200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는 북쉘프 스피커를 따진다면 분명 인상적인 스피커이긴 합니다. 이 정도면 확실히 전문 프로용 스피커를 전세계에서 가장 잘 만드는 PMC의 실력이 무엇인지는 느끼게끔 해주는 소형의 고성능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오디오 잡담란에 작성된 글을 보면 이 가격대 북쉘프 스피커들이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너무너무 재미가 있으며, 이정도 급의 스피커를 완벽한 성능을 뽑아낼 수 있도록 앰프 매칭도 잘 하고 세팅도 신경 써서 공을 들여볼 가치가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완벽한 성능을 끌어 낸다는 것은 각 기기별 가격 비율이 어쩌느니 사용하는 사람이 나 말고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느니 인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흥미가 떨어진다느니 하는 요소들은 다 배제하고 오로지 성능만을 위해 정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매칭과 세팅, 기본적인 사용법만 신경 써서 준수한다면 이정도 스피커들만 하더라도 매칭이나 세팅이 엉성하게 된 천 만원 짜리 스피커 부럽지 않은 음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과거에 비해 100~250만원 정도의 북쉘프 스피커 완성도가 매우 좋아진 상태입니다.
오디오 기술의 발전이 80년대에 멈춰서 비싼 오디오 기기가 의미가 없다지만, 반대로 가격대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이 날이 갈수록 향상이 되다 보니 물가나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의 인상은 어쩔 수 없지만 오히려 오디오가 확실한 사치품이었던 80-90년대에 비해 요즘은 소형 스피커들은 물론 앰프까지도 정말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를 들어서 과거에는 한 달치 월급을 오디오에 투자를 했다면 퇴근을 하고 나면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시간을 오디오에 전념하고 어떻게 하면 그 제품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인지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연구를 했었다면, 요즘은 매칭이나 세팅이라는 요소를 무시하고 금방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기다리고 세팅을 하며 음을 만들어갔다면, 요즘은 그런 개념이 많이 없어진 상태죠. 하드웨어의 품질은 사실상 상승한 것이 맞는데,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그런 부분에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리스트에 있는 제품들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비교가 준비된다면 좋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여기까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선정해 주신 인기 순위에 별도의 주관적인 평가 글을 추가시키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은 기회가 된다면 해당 제품들에 대한 간담회를 준비하든지 아니면 이보다 더 상급의 스피커가 된다면 어떤 기종들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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