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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하는 당신, 깡통차를 살 것인가? 풀옵션을 살 것인가?

2016.06.20. 1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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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신차 구매를 결정할 때 가격에 따른 트림 구성, 어떤 옵션을 택해야 좋을지 고민한다.

이럴 때 딜러 영업점의 카매니저는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 계약한 트림과 옵션을 추천한다. 상담을 받아보면 비용 면에서 합리적인 트림보다는 중상위 이상의 트림, 두 가지 내외의 옵션 넣기를 권유하는 사례가 많다. 미리 본 가격표상으론 필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서도, 준비된 시승 차량을 타 보거나 카매니저의 언변에 한 두 단계 윗 트림을 고르게 된다.

글쓴이는 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아래와 같이 내용을 간단히 정리했다. 원치 않은 옵션의 필요성,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품목을 어떻게 대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기사다.

 

■ 순정 내비게이션, 스마트폰과 거치대로 대신해라

차량용 순정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일까?

현재 차량 제작사가 옵션으로 판매 중인 매립형 순정 내비게이션은 후방 카메라 등 몇 가지 기능을 포함한 패키지로 판매돼 가격 문턱이 높다. 보통은 70~90만 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경우엔 150만 원을 넘는 경우가 있다. 이 정도 금액이면 차라리 한 단계 윗 트림으로 넘어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글쓴이는 차량용 순정 내비게이션을 대신해 스마트폰과 차량용 거치대를 준비하는 것을 권한다. 운전자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을 타고 다닐 때마다 장착하거나,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해 집에서 굴러 다니는 스마트폰을 차량용 내비게이션 대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7 인치형 태블릿을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은 항상 최신화된 지도 데이터와 교통 정보를 안내해 기존 순정 내비게이션에서 겪던 정기 업데이트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인터넷만 항시 연결돼 있으면 어딘가 있을 클라우드 서버에 접근해 최신 데이터를 읽어들인다. 처리 속도도 순정 내비게이션보다 상대적으로 빠르다.

르노삼성이 판매 중인 QM3(SE/LE)의 경우, SK텔레콤의 T맵 내비게이션이 추가되는 30만 원 상당의 스마트 커넥트 라이트가 단일 품목으로 옵션 제공되고 있다. 보통은 다른 기능과 묶어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QM3 구매 예정 고객이라면 이 옵션을 권할 만하다. 여기에 10만 원을 추가하면 수납 가능한 형태로 8 인치형 갤럭시 탭 액티브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의 다른 차량을 신차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면 가능한 순정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패키지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낫다.

 

■ 버튼 시동형 스마트키는 필수

한국지엠의 쉐보레 신형 말리부를 비롯한 일부 신차는 버튼 시동형 스마트키가 기본으로 제공되거나,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처럼 기본 트림에 단일 품목 옵션으로 고를 수 있게 표시한 경우도 있다.

버튼 시동형 스마트키가 포함되지 않은 차량은 무선 폴딩 타입 리모컨키가 보편적으로 주어진다. 이 키는 차량의 문을 잠그고 열 때,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자 할 때는 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작동시킬 수 있으나, 차량 시동을 걸어야 할 때는 예전의 자동차처럼 반드시 스티어링 컬럼에 키를 꽂아 돌려야 한다.

버튼 시동형 스마트키는 말그대로 기어 노브 좌상단부나 스티어링 컬럼 우측 대시보드에 배치된 버튼을 누르는 식으로 ACC와 ON을 오가는 시동키다. 운전자가 소지한 스마트키와 차량이 이모빌라이저 통신이 승인되면, 차량 보안 기능을 해제하고 시동키 작동 시 차량 시동이 허용되도록 해 준다.

스티어링 컬럼에 키를 꽂아 돌리는 것보다 시동 방법이 간편해서 많은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차량 시동 방식으로 간주된다. 기본 트림에 단일 품목으로 옵션 분류돼 있다면 반드시 선택하자.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의 경우 럭셔리 기본 트림에 버튼 시동형 스마트키가 29만 원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턴 해당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 가죽 시트는 순정 용품으로 구매해라

 

우리나라 운전자가 선호하는 가죽 시트류는 기본 트림에서 제외된 경우가 많다. 휠타이어도 차급이나 스타일링과 어울리지 않는 작은 크기로 제공돼, 내외장 스타일링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소비자는 중상위 트림을 선호하게 된다. 가죽 시트와 큼직한 휠타이어를 위해 중상위 트림으로 옮겨 가는 것이 과연 좋은 선택일까?

차량 제작사가 취급하는 가죽 시트 적용 여부는 쉐보레 신형 말리부처럼 중상급 트림인 LT 디럭스엔 프리미엄 가죽 시트, LTZ엔 3단 통풍 시트 기능을 대비한 프리미엄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하는 식으로 차등 운영된다. 최소한의 품질 보장을 고려한 차량 제작사는 기본 트림부터 인조 가죽 시트를 제공하거나 단일 품목으로 옵션 취급하는 사례가 많다.

정작 운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천연 가죽 시트는 옵션으로도 제공되지 않아서 상위 내지 최상위 트림을 택해야만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가죽 시트는 자동차 시트 전문 업체를 이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직물 시트 위에 적당한 크기로 가죽을 잘라내 가공하는 식으로 의뢰를 맡기는 것인데, 비용을 몇 백만 원 들여 트림을 올리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경우에 따라선 전동 기능과 통풍 기능, 열선 기능도 추가 가능하다.

르노삼성 QM3(LE/RE)의 경우엔 기존의 탈착식 직물 시트 커버를 순정 용품으로 최고급 인조 가죽 시트 커버로 29만 원에 교체하는 D.I.Y.(Do It Yourself)를 안내하고 있기도 하다. 사업소에 의뢰하면 장착비 3만 원을 추가로 받고서 진행되는데, 사용 설명서가 함께 제공되므로 직접 가죽 시트 커버를 씌워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

 

■ 첨단 주행 보조 기능, 내게 꼭 필요한가?

차량 제작사에서 신차를 발표할 때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내세운다. 전방 추돌 경고 기능(FCWS, 헤드업 경고 LED 점등-RLAD)과 긴급 제동 시스템(AEB), 자동 주차 조향 보조 기능(A-SPAS), 후측방 경고 기능(BSD, SBZA), 후방 교행 차량 경고 기능(RCTA),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ASCC)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쉐보레 신형 말리부의 경우엔 스마트 씨티 드라이빙 팩(123~128만 원)이란 이름으로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과 저속 긴급 제동 보조 기능,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전방 거리 감지 기능, 전방 충돌 경고 기능,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기능, 스마트 하이빔, 후방 카메라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포함시켰다.

르노삼성의 SM6도 2.0 GDe 기준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I(147만 원)에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간 거리 경보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하는 등 카메라와 레이더 등의 센서 장비류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운전 경험이 부족하면서 신차 구매를 대비한 여유 자금이 충분한 운전자라면 고려할 만한 주행 보조 기능이 될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운전자에겐 오히려 이런 기능들은 부담스럽다. 필요한 기능보다는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 훨씬 많아 보인다.

이럴 땐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된 딜러 영업점 시승 차량을 타 보고 결정을 하거나, 신차 구매 시 배제시키는 것으로 구매 조건을 따지는 것이 현실적이다. 옵션으로 넣고도 거슬린다는 이유로 쓰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소용일까? 이런 기능 없이도 잘 타고 다녔던 운전자라면 반드시 해당 기능을 포함시킬 필요는 없다.

 

■ 끼워 팔기식 옵션 패키지는 피하자

차량 가격표를 살펴 보면 높은 트림일수록 옵션 패키지 구성이 복잡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르노삼성의 SM6 가격표를 면밀히 훑어 보면 SE에서 RE로 넘어갈수록 패키지 품목이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SE의 열선 스티어링 휠과 ECM 룸미러, 하이패스 단말기를 엮은 것은 수긍할 만하다고 판단할 수 있으면서도 파노라마 썬루프와 동승석 매뉴얼 시트 높이 조절 장치를 묶어 상품 구성한 것은 뭔가 이상하다.

현대차 쏘나타도 예외가 아니다. 중간 트림인 스마트를 보면 8인치형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 조향 연동 후방 카메라, 7스피커 구성을 합쳐서 142만 원에 옵션 제공하고 있다. 자돋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을 39만 원 상당의 단일 품목으로 빼낸 것은 의외의 변화로 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차량용 순정 내비게이션을 선택해야만 주요 구성 품목이 엮이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머리가 아프다.

한국지엠의 쉐보레 신형 말리부는 트림 세분화로 소비자가 필요한 기능이 분산된 점은 아쉬우나, 트림 별 옵션 패키지 수는 상대적으로 적다. 보스 오디오가 포함된 내비게이션 팩, 첨단 주행 보조 기능 위주의 스마트 씨티 드라이빙 팩 말고는 패키지로 구성된 옵션이 없다.

차량용 순정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한 소비자라면 이런 패키지 구성에 말려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신차 구매, 내게 꼭 필요한 기능만 고르자

소비자가 신차를 가장 합리적으로 사는 방법은 내게 꼭 필요한 기능만 선택했을 때다. 대체로 구매 가격이 낮은 기본형 트림일수록 필수 기능 위주로 압축되고 가격 대비 상품성이 가장 좋다.

쉐보레 신형 말리부의 경우 운전자가 선호하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듀얼 풀오토 에어컨, 버튼 시동형 스마트키, 6 대 4 뒷 좌석 폴딩 시트,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7 인치형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를 기본으로 지원해 다른 옵션을 추가로 선택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품성 조율이 잘 됐다. 1.5 LS 내지 LS 디럭스를 택해도 무방할 정도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르노삼성 SM6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비롯한 외장 스타일, 좌우 독립형 풀오토 에어컨 등 운전자 위주의 편의 사양에 각별히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현재 SM6는 LE와 RE에 구매자가 몰려있기는 하나, 상품성을 고려한 가장 합리적인 트림이라 해야 한다면 SE가 훌륭하다. 이 트림부터 버튼 시동형 스마트키가 포함된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이 적용돼서다. PE에선 그 어떤 옵션도 선택이 불가해 렌터카 말고는 의미가 없다.

남들이 사는 신차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중고차로 되팔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면, 글쓴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차 구매하는 것을 위와 같이 제안한다. 남들의 신차 기준을 다 맞출 필요는 없다. 내가 구매 결정하는 신차는 내 기준을 잘 맞출 수 있으면 그만이다.

향후 전동 기능과 열선 기능, 통풍 기능과 같은 주요 편의 기능은 전문 업체에 맡겨서 시공을 의뢰하거나, 휠타이어의 경우 차량 제작사 순정 용품 쇼핑몰에서 주문해 장착 의뢰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할 것이 없다. 일단 타 보고 하나 둘 바꿔야 겠다 싶은 생각이 들면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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