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신규 IP 이자 흥행가도를 달리고있는 오버워치가 경쟁전 모드를 업데이트 했다.

오버워치는 클로즈베타때 잠깐 실시했던 경쟁전 모드를 보다 더 나은 상태로 업데이트 하기위해 오픈베타에 이어 게임 정식 출시 이후에도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타게임들의 랭킹전과 동일선상에 있는 경쟁전 모드는 자신의 실력이나 랭킹이 정해지는 만큼 자신의 실력을 시험할수있으며, 기존의 빠른대전이나 주간 난투모드 보다 더 진지한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경쟁전 모드는 25레벨 부터!, 각 시즌은 2.5개월 유지

기존의 빠른대전 모드보다 승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경쟁전 모드는 기본적인 입장 제한이 존재한다. 적어도 다른 유저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아야되기때문인데, 오버워치 경쟁전 모드는 게임의 내용이나, 매커니즘, 맵, 영웅들의 특징들을 충분히 이해할수있을것으로 예상되는 레벨인 25레벨 정도를 경쟁전 모드 입장 제한으로 설정했다.

25레벨 이거나 이상이 되면, 가운데에 경쟁전 모드가 활성화 되며, 그밑에는 시즌이 표시가 된다.

오버워치 경쟁전 모드는 시즌을 약 2.5개월로 채택했으며, 두달 반동안 시즌내에서 승리와 패배에 따라 승리와 평점이 변경되며 각 시즌이 종료되면 모든 정보는 초기화 된다.

또, 2.5개월을 진행한뒤 2주간 비시즌이 진행되며 비시즌이 지나게되면 바로 다음 시즌이 시작된다.

오버워치는 골드,실버,브론즈가 아니다, 오로지 실력평점!

현재 오버워치와 박터지게 싸우고있는 LOL 랭킹모드에서는 등급을 메달과 비슷한 금은동, 혹은 더 상위인 플래티넘 다이아등 의 순으로 실력을 평가 하고 랭킹을 매기고 있다.

오버워치는 이러한 등급보다는 보다 자세한 게임내의 플레이 데이터와 정보를 평가해 '실력 평점'이라는것으로 등급을 구분하도록 되어있다.

물론 이 실력평점은, 경쟁전 첫 10판, 배치 경기를 통해 측정되며, 실력 평점은 최소 1부터 100 사이에서 높은 실력일수록,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

필자가 이번 경쟁전 모드 업데이트 이후 6승 4패로, 배치경기를 마쳤는데, 실력평점을 50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필자보다 더 적게 승리한 사람이 필자보다 실력평점이 높았던 경우가 있기도 했으며 오히려 더 많은 승리를 했음에도 필자보다도 낮게 부여받은 유저들도 존재해, 게임내 플레이 스타일과 실력이 실제로 실력평점에 반영되는것으로 보인다.

전장마다 다른 승리, 그리고 승자 결정전

필자가 배치 경기를 치루면서 기존의 빠른대전과 다른 승리 방법이 매우 헷갈린편이였다.

오버워치는 현재 크게 봐서 3종류의 승리 방식을 가진 맵이 존재하고있는데, 하나는 한거점을 두고 쟁탈하는 쟁탈전장, 그리고 공격/수비로 나뉘어 점령을 하는 점령전장, 그리고 시작부터 화물호위를 하거나 점령후에 호위를 시작하는 호위전장으로 볼수있다.

이번 경쟁전 모드에서는 이 전장들을 플레이 하는데있어서 승리 방법이 조금 바뀌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호위 전장의 경우 각 경유지마다 1점씩 채택되어, 끝까지 밀게되면 최대점수를, 받고 공수교대가 이루어진뒤 교대된 팀이 똑같은 경유지까지 밀면 다음라운드로, 가게되며 주어지는 시간은 점점 단축되는 방식이다.

쟁탈전장은 단순하게 5전 3선승제 라운드로 진행되어 매우 간편했다.

점령전장의 경우에는 각 점령지마다 1점으로 채택되어 공격팀이 만약 1개의 점령지도 점령하지 못하고 공수 교대가 된다면 다음 공격팀이 1개의 점령지만 점령해도 승리하게된다.

또한 만약 동점이 계속 이루어진다면, 승자 결정전이 펼쳐지며, 공격/수비는 랜덤으로 정해지고 각팀은 매우 단축된 시간의 라운드 1회를 펼치게되어 승부를 결정짖게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승자 결정전은 생각보다 매우 많이 가게되며, 블리자드측에서는 다음 시즌부터는 승자 결정전 비율을 줄일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오버워치 경쟁의 시작

오버워치가 본격적으로 경쟁전 모드를 업데이트 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있는 와중에, 부스터를 단격이 될것인지 아니면 제동장치가 될것인지는 아직은모른다.

이번 경쟁전 모드의 보상은 스프레이나, 플레이어 아이콘, 그리고 기존 무기들을 황금색으로 도색해주는 정도라, 이 보상은 확실히 아직은 경쟁전 모드 참가의 동기부여를 일으키기는 조금 부족한감 있다. 가볍게 게임하는사람들에게는 그냥 스트레스 받느니 가볍게 한다는 평이 더 많았으며, 중간 탈주가 불가능해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런점에서 이러한 다수 대전게임의 큰문제점중 하나인 중간에 게임을 나가는 탈주에 대한것인데, 의도적인 탈주시, 경험치 75%감소하며, 잦은 탈주시에 경쟁전 모드 한시즌 자체를 참가 못하게 하는등 강도높은 제재가 이루어지는점은 칭찬할만하다.

따라서 기존의 빠른대전보다 보다 진지한 영웅선택과 진지한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리트가 있는 모습을 보이고있어 앞으로의 경쟁전모드가 더 기대된다.

현재 LOL도 물리치고 주간 1위를 달성 하는 등, 흥행가도의 배를 탄 오버워치, 이번 경쟁전 모드와 함께 계속 순항 할수있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