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운동하기 좋다는 말은 적어도 올 여름에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운동하기에는 너무 덥고, 되도록 야외활동을 삼가라는 정부의 재난문자가 이렇게 믿음이 갈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다. 그 어떤 인문학적 양식보다 지금 간절히 필요한 것은 에어콘! 아무튼 덥다. 야외에서 유산소운동을 하다가 뭔가 큰 일이 날 것 같다.
그렇다고 축 늘어진 뱃살마저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운동을 하기는 해야겠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스마트한 선택, 스마트밴드를 팔목에 차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마침 스마트밴드를 좌우하는 두 회사, 삼성과 샤오미가 신제품을 선보인 참이다. 두 회사 모두 앞서 선보였던 제품들의 후속제품으로 한참 인기몰이중이다. 물론 두 회사 말고도 스마트밴드를 만드는 회사는 많고도 많다. 하지만 두 회사만큼 요즈음 핫한 스마트밴드 회사는 없다고 봐도 좋다.
두 제품을 중심으로 나에게 꼭 맞는 스마트밴드 고르는 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선수 #1. 더 이상 화려할 수 없다. 삼성 기어핏2 (19만 8천원)
삼성이 선보인 기어핏2는 스마트밴드로는 가장 최첨단에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값도 19만 8천원으로 그만큼 비싸다.
기어핏2의 장점은 다양한 기능이다. 먼저 자체적으로 GPS (Global Positioning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