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에서 에어워셔와 가습기의 차이점과 제품 구매요령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어서 다나와 인기순위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에어워셔와 가습기 소개 및 장단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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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워셔 편

▶ 발뮤다 ERN-1000SD-WK 레인

전혀 가습기 답지 않게 생긴 발뮤다의 에어워셔는 물 항아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을 더해 공기 청정과 가습의 두 가지 효과를 노렸다. 물을 채워야 한다는 느낌이 풍기는 항아리 디자인의 제품으로 위에서 물을 쏟는 것만으로 내부 수조에 물이 채워진다.

'발뮤다 ERN-1000SD-WK 레인' 에어워셔는 공기기화 방식으로 실내의 습도 환경에 맞춰 저절로 증발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물론 자연 기화식의 단점인 낮은 가습량을 보완하기 위해 내부에 팬을 달아 이를 해결했는데, 내부에 장착한 필터를 통해 먼지와 세균의 번식을 억제한 것이 특징이다.

▶ LG전자 퓨리케어 HW300BBB

매끈한 외형에 기능을 복합적으로 더해 완성도를 높인 'LG전자 퓨리케어 HW300BBB'는 에어워셔에 적용 가능한 일반적인 기술은 다 포함됐다. 원통형의 디스크 판을 이용해 오염된 공기를 1차적으로 세척하고 제균 이오나이저 기닝을 통해 또 한번 살균하고, 이렇게 걸러진 깨끗한 공기는 위에 장착된 팬을 통해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으로 동작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적정 수분이 함유되어 실내 습도가 유지되는데 아주 작고 미세한 수분 입자가 먼 곳까지 퍼져나가기에, 넓은 면적을 지닌 장소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소비전력이 9W에 불과할 정도로 절전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위닉스 숨 에어 WEP-AD500NSKD0

공기 청정기 만큼이나 유명한 명성을 누리고 있는 위닉스의 에어워셔도 에어워셔의 끝판왕이라는 설명에 어울리는 기능을 고루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 세균에 강한 자연기화식 방식이기에 병원이나 영유아가 머무는 공간에 어울지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위닉스 숨 에어 WEP-AD500NSKD0'제품은 총 5단계의 제균 과정을 거쳐 더욱 깨끗한 공기가 배출될 수 있도록 설게했다.

예를 들어 프리필터와 탈취필터 그리고 항바이러스 헤파필터, 그리고 워터필터 마지막으로 플라즈마 웨이브에 달하는 5단계를 거치는 동안 공기는 더욱 맑게 습도는 더욱 촉촉해져 습도와 공기청정 기능을 진행한다. 용량도 무려 7L 달하기에 관리의 번거로움 까지 해소해 사무공간과 같이 넓은 면적을 지닌 환경에 추천한다

▶ 벤타 LW-25
자연기화 방식 에어워셔의 원조 하면 '벤타 LW-25'가 빠질 수 없다. 투박한 외형에 검정색의 견고한 디자인과 달리 성능 하나 만큼은 기본에 충실해 전 세계인이 선호하는 브랜드이자 제품이다. 여타 제품과 달리 넓은 디스크가 맞물리도록 설계돼 공기 청정과 가습 효과면에서는 첨단 기능이 없음에도 우수한 성능을 뽐내며 크게 괸리를 요하지 않는 구조 또한 '벤타 LW-25' 제품만의 특징이다.

디스크를 사용해 공기를 정화하며, 팬을 통해 가습량을 조절하는 두 가지 기능이 전부지만 가장 정교한 에어워셔 기능이 필요한 공간이라면 '벤타 LW-25'는 그 명성 만큼이나 제 성능을 발휘해 기대를 충족한다.

■ 가습기편

▶ LG전자 퓨리케어 HH300BEE
가열식은 가습기 방식 중 가장 안전한 방식이다. 물을 끓여 살균 처리하는 과정에서 물속에 잔류한 세균을 비롯 몸이 해로운 성분이 사라지거나 분해 또는 가라 앉기 때문인데,  LG전자 퓨리케어 HH300BEE는 고온으로 물을 '팔팔' 끓인다.

게다가 일반적인 가열식의 단점이 토출구 온도인데 물은 고온이나 퓨리케어의 토출구 온도는 55℃로 식혀진 스팀이 나오기에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개발자의 고충도 엿보인다. 제조사의 슬로건이 '직접 끓여 자연 살균'인데 이 보다 정확한 설명은 없어 보인다.

세균의 최적 발육 온도는 35℃ 이며, 70℃ 이상에서 넘어가면 세균이 사멸하는데, 무려 100℃ 에 달하니 어린아이가 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병원 또는 환자가 있는 환경에 추천하는 제품이다.

▶ 한일전기 HAM-270 에어미스트 촉촉

가습기의 대중화를 불러 일으킨 초음파 방식은 낮은 전력 소모와 함께 사용의 편리함이라는 특징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데, '한일전기 HAM-270 에어미스트 촉촉'에는 이러한 강점이 그대로 녹아들었다.

물론 초음파 방식은 잦은 세척을 통해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 관건인데 이 또한 급수통을 완전 분리 세척할 수 있도록 설게해 번거로움을 최소화시켰다. 여기에 초음파가습기의 생명과도 같은 진동자의 소재로 내구성이 탁월한 티타늄을 사용해 부식을 방지한 것 또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초음파는 단시간에 풍부한 가습이 가능한 방식이기에 사무실 또는 거실과 같이 사람의 왕래가 잦은 환경에 추천하며, '한일전기 HAM-270 에어미스트 촉촉'은 기존 초음파의 편리함에 한일전기 만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 신일산업 SUH-KD35 청정 무무
물은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다. 가습기 사용에 잦은 세척이 요구되는 것 또한 물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라는 특성 인데,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점에서 '신일산업 SUH-KD35 청정 무무'는 사용자의 고민은 한 번 더 고심해 해결 방법을 모색한 제품이다.

물론 초음파 가습기에서 세척은 기본이기에 물총이 본체와 분리되도록 한 설계는 기본이나 여기에 항균 코팅을 한 물통을 적용해 세균 번식을 최대한 억제한 것. 추가로 음이온이 발생해 세균을 한 번 더 잡았다. 제조사가 공개한 상균시험성적서에 따르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은 최대 99.9%에 달하는 수준까지 억제했다고. 여기에 2.4MHz로 움직이는 진동자를 사용해 더욱 미세한 입자의 가습을 하는 것 또한 '신일산업 SUH-KD35 청정 무무'의 특징이다.

▶ 다이슨 AM10 하이제닉 미스트
날개 없는 선풍기로 유명한 다이슨이 초음파 가습기를 만들다. 생김새는 선풍기와 흡사한데, 단지 몸통 부분에 물이 채워지는 것이 유일한 차이점이다. '다이슨 AM10 하이제닉 미스트'는 초음파 가습기 본연의 고정관념을 깬 디자인과 기능 그리고 우수한 성능에 버금가는 가격대를 지녔다. 일단 '다이슨' 이니까 믿도 사용해도 좋지만 가격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최대 99.9% 살균하는 자외선세정기술(UV-C 램프)을 두 차례 적용해 기본적으로 물을 살균한 이후 가습하도록 만들었다고. 가장 안전한 가습기라는 명칭은 그대로 달렸다. 선풍기와 가습기 두 가지 가전의 기능을 하나로 누릴 수 있게 한 2 in 1 제품이기에 사계절 모두 사용 가능하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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